불교의 용어에 "시절 인연" 이란게 있습니다.
모든 인연에는 오고 가는 시기, 때가 있다는 뜻입니다.
굳이 애쓰지 않아도, 만나게 될 인연은 만나게 되고,
애를 써도 만나지 못할 인연은 만나지 못한다는 것이지요.
사람이나 일, 재물과의 만남도,
깨달음과의 만남도,
그 때가 있는 법입니다.
아무리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어도,
아무리 갖고 싶은 물건이 있어도,
시절 인연이 무르익지 않으면,
즉, 때가 되지 않으면 바로 옆에 두고도 만날 수 없고,
손에넣을 수 없는 법입니다.
만나고 싶지 않아도, 갖고 싶지 않아도,
시절의 때를 만나면 기어코 만날 수 밖에 없습니다.
해어짐도 마찬가지 입니다.
해어지는 것이 안타깝고 가슴아픈 일이지만,
만남의 인연이 딱 거기까지입니다.
사람이든 재물이든, 내 품안에, 내 손안에서
영원히 머무는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첫댓글
비하인드 소울님
예술사랑
음악사랑
카페사랑 정성담아 올려주시어
고맙습니다
따뜻한 맘 놓고 갑니다
소고하신 오늘
편안한 쉼 하세요
안녕하세요
비하인드 소올님
좋은글 잘 보고갑니다.
감사드립니다
겨울의 끝자락에서
새봄을 느끼 며
행복한 수요일 열어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