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낯에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려서
이번 월례회는
여행을 가자는 의견으로
요즘 핫한 여행지인
신안 천사대교를 낙점했어요
여행구성원은
애플클럽 20명, 청춘클럽 20명 인데
청춘에서 갑자기 1명회원이 빠지는 바람에 19명
45인승 버스에 39명 딱이에요
버스 좌석도 통로를 사이로 애플, 청춘으로 나누어서
가고 오는네네 노래자랑, 춤대결로 즐거웠어요
애플에서
몇몇이 분가해
5~60대 젊은 클럽을 만들어보자는 취지로
청춘클럽이 탄생되었으니
큰집, 작은집 관계라 봐도 무방해요
국내 4번째 큰 교량
천사대교 연결로
4개의 섬 (자은도, 안좌도, 암태도, 팔금도)이 육지가 되었어요
충주에서 약 4시간 정도
새벽 6시20분 출발 목포에 11시10분 쯤 도착했네요
2017년 목포파크골프대회에 왔을시
목포친구의 소개로 소개받은 횟집
일행들 10명 모두가 일심동체로
푸짐하게 잘 먹었다고
만족 스러워 했던 그횟집
그때의 판박이를 기대하면서
친구에게 새삼 부탁까지 하여
자신만만하게 39명 회원들에게 소개하였지만
결과는
비참했어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99B796355CF9210D37)
돈 벌어 3층 건물을 올린 주인장의 배부름인지
주 메뉴가
아니에요
회는 싱싱함이 생명인데.....사람의 입맛은 다 똑같아서
스키다시 메뉴가 아무리 눈을 사로 잡고 만족스러워도
이런된장 !
오늘 점심은 무조건 주최측의 1패에요
자신만만하게 준비한 히든카드 이다보니
더 마음 아파요
39명 회원들이
정말 맜있게 먹었다는
소릴 듣고 싶었는데
세상 참 뜻대로 안되네요
매운탕에 어찌되었던 점심을 먹고
다음 행선지는 천사대교
버스안에서 바라다본 천사대교 위
![](https://t1.daumcdn.net/cfile/cafe/997F14375CF91B2F31)
천사대교 위에서 바라다본 다도해 섬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2CBB415CF91C7A29)
천사대교를 건너서
오도선착장에서 바라본 다리의 위용
![](https://t1.daumcdn.net/cfile/cafe/996273415CF91C7D1F)
점심을 해결후
곧바로
압해도를 거쳐서
첫번째 목적지
천사대교의 끝지점
오도 선착장에서
천사대교를 배경으로
단체 기념촬영을 했어요
39명 단체
![](https://t1.daumcdn.net/cfile/cafe/99D96E395CF91E184B)
애플 회원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0FC83D5CF91D5C16)
청춘클럽 회원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B6B43A5CF921832F)
![](https://t1.daumcdn.net/cfile/cafe/99B6123A5CF921862F)
![](https://t1.daumcdn.net/cfile/cafe/99120B3A5CF9218924)
![](https://t1.daumcdn.net/cfile/cafe/99E64E3A5CF9218B36)
![](https://t1.daumcdn.net/cfile/cafe/9964293A5CF9218E2A)
첫번째 목적지 자은도 분계 해수욕장
100여그루의 노송들이 아름다워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99C4363F5CF921F12D)
이곳에서 유명한 여인송
![](https://t1.daumcdn.net/cfile/cafe/99AB113F5CF921F401)
![](https://t1.daumcdn.net/cfile/cafe/9983553F5CF921F739)
![](https://t1.daumcdn.net/cfile/cafe/99E0743F5CF9AE882D)
![](https://t1.daumcdn.net/cfile/cafe/99E1083F5CF9AE8A2C)
![](https://t1.daumcdn.net/cfile/cafe/99C94E3B5CF9238334)
![](https://t1.daumcdn.net/cfile/cafe/99D9D43B5CF9238605)
![](https://t1.daumcdn.net/cfile/cafe/994387385CF9231638)
무슨 시추에이션인지 기사님
이제 올라가야 한다네요
겨우 3시인데
헐 !
약 5시간을 달려와서 천사다리보고
바닷가와 해송 몇 그루 보고
가자는게 말이되요
계약은 자은도 분계 해수욕장과
암태도 퍼플교 까지 2곳 이라고 말했는데......요
차 출발하기전
오늘 여행 계획서도 주었는데
이 기사분 제 정신이 아니에요
이 차를 주선한 회원분의 중재로 90만원 선금을 주면서 겨우 타협이 되었지만
어떻게 여행사 운전 기사님이
이럴수가 있는지
어처구니 없을 뿐이에요
오늘 점심부터 되는일이없네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99A74C405CF923B401)
![](https://t1.daumcdn.net/cfile/cafe/997D9E3E5CF9276427)
![](https://t1.daumcdn.net/cfile/cafe/995EAD3E5CF9276604)
![](https://t1.daumcdn.net/cfile/cafe/99609E3E5CF9276904)
![](https://t1.daumcdn.net/cfile/cafe/9994FB3E5CF9276B03)
![](https://t1.daumcdn.net/cfile/cafe/99BC873E5CF9276E3F)
이 벽화가 있는곳이 기동 삼거리이며
자은도 에서 나와 분명 직진을 해야 암태도를 가는길 인데
여행사 기사님 부득부득 우기네요
네비가 좌 회전이라고 나오는데 무슨소리냐고
하도 우겨서
그럼 가보라고 했더니
천사대교를 건너서
목포로 나오고 말았어요
이분 나쁜 사람이에요
처음부터 알고 있으면서
이 기사님 오늘 우리 여행을 망치려고 작정 했나봐요
어떻게 여행사 기사이면서
이런식으로 여행 안내를 하는지
상식이하 사람을 만났어요
긴급 회의결과
다시 천사대교를 건너서 암태도를 찾기에는
시간상 넘 늦어서
목포 유달산을 대신 가기로 했어요
여기도 가기싫은 기사님 왈
자기 의사대로 갓바위 유원지를 가겠데요
소개해준 회원의 체면을 생각해서 싸울수도 없고
여행하는 사람들이 원하는곳을 안내해야지
무슨 소리냐고
기사님 때문에 목적한곳도 못가고 피해가 막심한데
가자고 하여
울며 겨자먹기로
유달산 입구를 찾았어요
우리 회원님들
속으로는 마음 상하겠지만
많이많이 이해 해주셔서.....
정말 주최한 사람으로서 면목이 없었어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993409375CF92BF101)
![](https://t1.daumcdn.net/cfile/cafe/995F21375CF92BF406)
![](https://t1.daumcdn.net/cfile/cafe/9928113B5CF92D5207)
일단 일부 회원들의 표정은 밝아보여 좋아요
하지만 연세 있으신
시니어 팀들은
허리아프다고.....
죄송할 뿐 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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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cafe/99D3DC3B5CF92D5811)
17시 유달산을 출발
충주로 ....
젊은 분들이야
원없이 흔들고 청춘을 즐겼어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99652C345CF995581A)
8시 30분 대전부근
왕갈비탕 늦은저녁
![](https://t1.daumcdn.net/cfile/cafe/9929EB3E5CF9960019)
![](https://t1.daumcdn.net/cfile/cafe/9921813E5CF996011A)
대체적으로
여행을 가게되면은
식당은 기사님들이 소개해주는 곳으로 가게되요
당연히 기사님은 식당 측으로 부터 소개료를 받으시구요
아마도 이부분에서
버스 기사님
기분이 별로였는지는 몰라도...요
그래서
저녁은 기사님이 잘 아는곳으로 소개시켜서 챙겨 드리려고 했건만
끝까지
배신을 때리시네요
금방간다고 하시더만 8시30분 까지
회원님들을 배 고프시게하고
도중에 7시쯤
회원들 배 고플까 호도과자라도 요기 시킬가 했는데
다와간다고 그것도 못사게 하더니만....
1시간30분을 더 달려오면서
답이 없는 기사님입니다.
점심을 11시30분에 일찍드신 회원님들
8시30분 까지 배 고프셨을 겁니다.
정말 최악의 버스기사님
충주에 도착해서 내릴때
자기 명함 가져가라네요
쿼바디스 도미네 !
저녁도 괜히 챙겨드렸다고 오면서 내내 후회했는데...
두번다시 마주치고 싶지않은 사람
너무 뻔뻔합니다.
여행 자체를 망쳐놓고 다시 찾아달라고
다른 손님들 소개시켜달라고
말이 나올까요
진짜 같이 여행에 참가하신 우리회원분 얼굴을 봐서 참았습니다.
오늘 여행은 모두 제 잘못입니다.
11시간 정도의 긴 버스투어
시니어 분들 에게는 무리였고
그마저도
목적지를(암태 퍼플교) 다녀오지도 못했으며
만족치 못한 회원들이 대 부분 이었으니...
정말 죄송할 따름이에요.
여행회비는 일인당 3만원 받았어요
30,000 × 39 =117만원
찬조금49만원
버스대절비 90만원
점심 두당 3만원 한상 12만원 120만원
모자란 금액은 두 클럽이 n/1
결산은 신속하고 투명하게
두 클럽의 모토에요
자신 만만했던 이번 여행계획
또 다른 인생경험 다시한번 하게되었네요
첫댓글 즐거워야 할 여행을 나쁜 기사님 덕분에 망쳐 버렸네요
버스를 대여 할때는 지인 소개도 받지말고 관광 회사와 일대일 계약을 해야겠네요
먼길 고생 하셨습니다 ^^
좋은 공부했습니다
클럽회원의 소개로 믿었는데
ㅎㅎ 이런 버스기사도 있더라구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