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우면 또 가리라~~~
언제 찾아도 부드럽게 맞이해주는 소백산
밤열차를 달려서 희구종주(희방~구인사)를 하던 때가 아련하게 떠오릅니다.
오늘은 밤버스를 타고 새벽 3시20분 죽령에서 출발합니다.
보름달이 죽령을 환하게 비춰서인지
아름다운 소백에서의 은하수는 보이지 않습니다.
기상관측소가 있는 제2연화봉에 도착하니 4시 35분 여명이 밝아옵니다.
10여분 멋진 풍광을 담다가 어느덪 4시47분.
일출시간이 5시12분이니
15분만에 연화봉에 가야 일출을 볼 수 있습니다.
연화봉을 쳐다보니 15분만에 가기엔 너무 멀어보입니다.
그래도 서둘러봅니다.
5시13분 해발 1,383m 연화봉에 도착합니다.
사람발 참 무섭습니다.
연화봉에 정상석 남동쪽으로 구름이 있어서인지 일출이 조금 늦습니다.
연화봉에서 이제껏 보지 못한 신기루를 봅니다.
남동쪽 하늘에 5,000m 는 될 듯한 커다란 산이 보입니다.
소백산을 첨 찾는 사람이면 정말 산인줄 착각할 정도입니다.
일출을 보고 즐기고 비로봉으로 출발합니다.
연분홍 철쭉이 천상의 화원을 이루고 있어야 할 주능선에 꽃이라곤 보이지 않습니다.
아니 꽃봉오리조차 맺혀있지 않습니다
이게 무슨 변고인지...
작년에 너무나 좋아서 올해는 거르려나 봅니다.
그러나 제1연화봉을 지나 연화선경길과 주목군락이 있는 비로선경의 푸르름과 온갖 야생화는 눈을 즐겁게 합니다.
07시 30분 비로봉에서 머물다 국망봉, 상월봉으로 출발합니다.
비로선경에서 멋진 배경으로 추억도 남겨보고 걸음을 서두릅니다.
후미에서 여회원 둘이서 힘겨워 합니다.
국망봉에서 지나온 길을 돌아보니 운무가 능선을 타고 넘어 비로봉이 보이지 않습니다.
산대장님이 늦은맥이재에서 기다린다는 연락을 받고 멋진 상월봉을 보며 늦은맥이재로 이동합니다.
청학님 혼자서 기다린다는 연락을 중간에 받습니다.
국망봉에서 20분만에 늦은맥이재에 도착합니다.
한마디로 날랐습니다. ㅎㅎ
막걸리 한잔하고 좀 있으니 신선봉으로 출발한 일행이 되돌아 옵니다.
비탐길에 국공이 있었다고...
참고로 비탐길에서 잡히면 요즘 절대 안 봐줍니다.
벌금 20만원(선납시 20%할인)...
다같이 늦은맥이재에서 배낭털이 합니다.
어의곡까지 5km 하산하며 12시에 산행 마무리 합니다.
원본으로 올립니다.
첫댓글 겔24멋진사진 즐감합니다
긴 거리 수고많으셨습니다
휴 작가님 수고했습니다.
몇년전에 갔었던 상월봉
철쭉이 만개되지 않아 별로
이번 철쭉은 없었지만
나름 푸른초원에도 앉아
즐겨네요..
흔적들 즐감하구 갑니다~^^
몽돌 형님 수고하셨습니다.
철쭉 아니라도 자연이 펼치는 여러 풍광이 좋았습니다.
연화봉 일출때에 본 신기루 같은 신비한 구름산⛰ .
어쩜 그리도 구름이 산 같은지~~~
형님 멎진후기와
좋은 사진 즐감 하고 갑니다
이사진은 참 오랜 추억으로 남을듯 합니다
구원의 손길로 빠져 나올수 있었습니다.
하마터면 그 안에서 백골이 될 뻔~~ ㅎㅎ
사진 하나하나가 멋지네요~
같은 이름이라 더 반가운가?ㅋ 산행을 좋아해서 더 반갑지요^^ 자주 즐산했으면 합니다~~~수고많으셨습니다^^
순자, 영자, 말자 이름이 아닌
후자 의 이유가 더 반가운 거죠...
체력이 다짱 못 따라가니 걱정~~~
수고 만땅으로 했어요.
만추님~두달만에 만났네요~시간이 어찌나 빠른지...
또 언제보려나~~ㅎㅎ겨울 소백이보러 다시오자구요 ...
예쁜사진 감사합니다~
설경이 멋진 날,
특히 국공이 없는 날에 죽구종주 좋습니다..
전과가 있어서.
나두 띠동갑 이쁜 친구캉 멋진 산행하고 싶으요.
다만 엔진이 구형이라서 따라갈랑가? 의문
어제는 게스트 챙긴다고 신나게 뒤쳐졌어라. ㅎㅎ
비로선경 지나 잠깐 셀카한 사진이 요로코롱 멋지게 잘 나왔어라...
잘 찍어줘서 고마워요...
해피한 주말 보내요...
칠불암 갈림길에서~~
띠동갑 친구들...
쵸코님 팁....
카메라 설정에 가셔서
[보이는대로 저장 ]에서 비활성화 시켜주면
셀카 찍었을때 뒤에 정상석 글자 뒤집어지지 않고 바로 정상적으로 보입니다.
@만추 이미ㅡ설정했지용~~~ 아는사람 별루없는데.. 역시👍👍👍👍굿밤되셔용~
@쵸코 찬 대장님과 찍은 비로봉 정상 사진 한자 글자가 뒤집어져 있어요.
위 첨부한 그림처럼 설정되어 있어야 글자가 바로 보인답니다.
@쵸코 요롷게 되어야 정상
@만추 우째요 ㅡ셀카 찍슬땐 어플을 사용하기에... 어플엔 요 기능이 없어요~~~ㅎㅎㅎ
@쵸코 에궁~~~
주말 잘 보내요.
@만추 네네 ㅡ만추님ㅡㅡ둥~~즐주되셔용~
함께라서 즐거운 산행 이였습니다ᆢ
사진 멋지게 담았네요ᆢ
수고 많았습니다
담 산행땐 얼굴 닉네임 매칭시킬게요.
정산 때는 사람이 많아서 다 기억하기 힘드네요.
댓글 감사드리며 수고하셨습니다.
제1 연화봉에서 인증 하시던 분 (빨간옷) 같기도 하고요 ... 아리까리 합니다.
@만추 ㅋㅋ
사진이 넘 멋찝니다
후미에서 일행들 챙기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동계죽구 함 하실까요 ㅎ
리딩하며 회원들 꼼꼼이 점검하시는 모습 참 인상적이였습니다.
여 게스트도 한때는 날리던 베테랑 이였는데 세월에 장사 없나 보더군요.
나보고 먼저 가라고 했지만 그럴 수 없더군요.
함께 한 첫 산행
철쭉은 하늘의 뜻이였지만,
신기루 같은 구름산, 일출, 온갖 야생화, 연화선경과 비로선경의 푸르름,
국망봉에 이르러서 뒤돌아본 비로봉은
운무에 포위되어 가는 소백의 신비를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겨울 죽구종주 좋지요.
시간이 맞으면 참석하고 싶습니다.
천 대장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ㅋㅋ만추님 어느카페을 산행해도 인기는 짱짱 이십니다^^ 산친님들의 진정한 산꾼이십니다^^
죽구 했을때 봄의 푸르름과
눈보라 헤치며 그추운 겨울날
소백 죽구 한다고 달리던 생각들이 후기글 보면서
생각 나는군요~~사계절
산행할때마다 다른 느낌을 주는산들 그럼으로 인해
자연앞에 겸손해지고
즐거움과 행복을 느끼는가 봅니다...이른새벽부터
수고 많이 하셨고
후기글 잘 보고 갑니다^^
미흡한 산행기 읽어주셔서 망극하옵니다.
한 곳에 뿌리를 내리지 못하는
여기저기 떠도는 집시 등린이(닉네임 바꿀까요?)에 불과하옵니다.
진정한 산꾼이라뇨...
당치도 않사옵니다.
멋찐친구님을 비롯한 날고 기는 분들의 과거흔적을 카페에서 찾아보고 놀라고 또 놀라고 있사옵니다.
그러하오니
그런 과찬은 고개를 들 수 없을 정도로 민망하오니 거두어 주시옵소서....
옥체 잘 보존하시고 늘 안산, 즐산 하옵소서...
멋진사진과 후기글 즐감합니다
산은언제나 그자리에있지만 사계절 마다 또는날씨나누구와 동행하느냐에 따라 또 다른 느낌이지만 산꾼은 산을갔을때 늘 행복하겠지요 만추산꾼님 또다른산길에서봐요~^^
사계절, 어제 오늘이 다르지요.
좋은 말씀입니다.
먼산형님에게 많은 것을 배웁니다.
관심에 항상 고마우면서도 모든것에 조심스럽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오래도록 산행하길 바래봅니다.
감사합니다.
소백산에 좋은 기억들이
새록새록 되살아 나내요
멋지게 찍어준 사진들 잘
간직 하겠습니다
감사 합니다~^^
산길에서 또 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