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떨어져있기는 싫어서 한국 갈 생각은 안 하고 있는데요..
첫 아이를 임신한 상태입니다. 4개월째이구요..
현재는 관광비자이고 비지니스비자 동반비자 신청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구요..
(서류만 넘긴상태입니다)
일본에선 아직 병원을 가지 않은 상태이구요.. (임신초기 한국 병원은 다녀왔다 2주전에 들어왔어요)
외국인등록증은 신청해놔서 다음주에 받기로 했고 그때 산모수첩도 만들고 그러려고 했어요..
그래서
3월말에 병원도 가야하는 상황인데..
요즘 지진도 지진이고 동네 물품도 제대로 없는 것도 없는거지만..
방사능 유출 문제로 너무 걱정이되서요..
신랑 혼자두고 가는것도 마음이 무겁고 걱정되고 떨어져 지낼 저도 싫고..
뭐가 옳은건지 정말 어렵네요..
우선은 태아인데..
저 나이도 많은 노산에 들어가거든요..ㅜ
방사능이 도쿄에 영향이 없다면 안 가고 싶은데..시원하게 답을 얻을 뉴스를 접하기 힘드네요..
저 처럼 임신하고 계신분들 어떻게 하시나요?
ㅠㅠ
첫댓글 여기 안정되면 다시 들어오더라도 태아생각하시면 들어가세요
매일 불안함을 느낀다면 태아한테도 영향을 준다고 생각이 듭니다
저도 들어가는 편이 좋다고 생각은 합니다만 사정상 일본에 있어야 한다면 티비보다는 라디오 들으면서
속보라던지 현재 상황 파악하는게 좋을듯 합니다. 라디오는 음악도 나오고 응원메세지도 많아 듣고있으면 힘이 납니다.
2개월짼데요..어제 검진 받으러 가서 샘한테 물어봤는데요..될수있는데로 노출 안되는게 좋지만 이정도는 괜찮다고 하시더라구요...비행기는 언제든지 타도 상관없구요...그래도 불안해서 잠을 잘 못자니 담달에 한국 들어갈라구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