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class="cafe-editor-text">야구단 sk와이번스, 농구단 전자랜드와 신한은행, 배구단 대한항공과 흥국생명 모두 리그에서 관중동원 상위구단입니다.<br /><br />그냥 인구수가 깡패인데다, 인구밀집도가 높아서 적당히 홍보만 하면 관중이 적을래야 적을수가 없어요.<br /><br />성적이 무척 중요하지만, 전자랜드같이 결승전 한번 못올라가본 만년 약팀도 서울sk, 창원lg같은 인기구단과 관중동원수가 비슷합니다.<br />sk와이번스도 알게모르게 늘 관중이 많은 구단이죠.<br /><br />인천축구전용경기장, 별칭 숭의아레나는 남동,연수,부평,계양 같은 신도심과 거리가 있다는 단점이 있지만 전철 국철과 수인선이 인접해있고 버스노선이 엄청 촘촘하게 깔려있어서 접근성은 좋은 편입니다. 아무리 구도심이지만 그 쪽 주변 인구도 적지 않습니다.<br /><br /><br />답답합니다. 일개 팬 주제에 팀 평관을 걱정하는 게 말입니다. 아니 인기가 없어도 구단이 멀쩡하게만 돌아가도 이 정도로 답답하지 않을텐데,<br />구단의 막장 행정이 드러나면서 심장에서 우러나오는 답답함이 느껴져요.<br /><br />외부에서 인천이라는 도시를 어떻게 보실지는 모르겠습니다. 저도 출생지가 아닌 이곳에서 20년 넘게 살고 있는데, 확실히 거칩니다. 어릴때 야구장에서 느꼈던 인천팬들의 거친 함성과 열성적인 응원이 여전히 제 기억속에 있고, 지난날 문학구장에서 미친듯이 응원을 하던 서포터즈들, 너나할것없이 인천을 외치던 일반석의 팬들을 기억합니다.<br /><br />이 동네 사람들은 약간의 자극만 해주면 미친듯이 스파크가 튑니다. 적어도 우리세대에 인천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시민들은 인천이 고향이라는 애향심도 확고하고요.<br /><br />인천유나이티드는 정부가 지분의 50%이상을 갖고 있는 공기업입니다. 사람들이 공기업을 신뢰하는 이유는 정부의 책임아래 있는 기업이기 때문입니다.<br /><br />공기업과 사업하면 적어도 돈떼일 일이 없다는 신뢰가 보장되어야 합니다.<br />직원 및 선수들의 임금이 지급되지 않은것도 미칠 일이지만, 그보다 파트너사와의 신뢰가 깨진다는건 아주 심각한 일입니다.<br />돈이 더 필요하면, 증자를 해서 시민모금액을 늘리던가, 주식만 갖고 주주로서의 책임을 하지 않는 기업들의 주식을 매수해서 시민들에게 되파는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br /><br />제발 잘했으면 좋겠어요. <br />평관 2만명 찍던 구단이 2만석 짜리 작은 경기장 매진 한번도 못시킨건 너무 심각한 일입니다.<br /><br />아주 기본적인걸 해주면 되요..<br />어차피 인천 구단 경영 어려운거 상수입니다. 충분히 익스큐즈 할수 있습니다. 선수 팔이하는것도 이해합니다.<br /><br />하지만 기본적인 선수들 대우만이라도 프로 수준으로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임금 밀리지말고, 번듯한 클럽하우스 짓기 어려우면 기존에 있는 숙소라도 깔끔하게 유지해주기만 해도 되요. <br /><br />선수들이 바라는건 큰게 아닐겁니다.<br />이팀에 입단했다는건 이미 그런 열악한 사정은 감안했다는겁니다. 그렇게 충성심있는 선수들이 바라는건 큰게 아닐거에요. <br /><br />적어도 선수들이 우리구단에게 정떨어질 짓은 하지 말길 바랍니다.<br />그라운동장 같은 뻘짓할 시간에 유정복시장 한번 더 찾아가서 스폰서 따달라고 요청좀 하고 시의원들 설득해서 예산 더 따올 생각부터 해야합니다..<br /><br />솔직히 인천이라는 연고지를 갖고 이정도밖에 장사 못하는거 반성 많이 해야되요.<br /><br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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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숭의 따질 것 없이 2013년 봄여름이랑 비교하면 일단은 성적입니다. 2013년 초에 날라다닐 때만 해도 주말에 8-9천명은 꼬박꼬박 찍었습니다. 저번 주말은 날씨 탓도 있긴 했지만 3천명대더군요. 그리고 분명 마케팅 문제도 있을 겁니다. 김남일, 설xx, 이천수 빠지니까 유명선수 없어진 부분도 있을 겁니다. 그 좋은 경기장 냅두고 참 아쉽네요
원래 축구팬은 관중걱정 성적 걱정입니다. 맨유 같은 팀에서도 리얼 맨체스터 구단을 가지겠다고 유니이티드오브멘체스터 같은 구단을 팬들이 만들고 성장하게끔 같이 돕고 하는거죠. 처음부터 완변한 구단이 어딨겠어요? 지금처럼 흔들릴때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또 잘못하면 잘 할 수 있도록 인도하고 인내해야죠. 아직 한국은 완벽한 스포츠 시장을 가진 상황이 아닌데...수백년 역사의 EPL SPL 분데스 같은 관중을 기대하긴 어렵겠죠. 걱정이 당연한 겁니다. 농구 야구 는 해외적인 경쟁도 없으니
문학 숭의 따질 것 없이 2013년 봄여름이랑 비교하면 일단은 성적입니다.
2013년 초에 날라다닐 때만 해도 주말에 8-9천명은 꼬박꼬박 찍었습니다. 저번 주말은 날씨 탓도 있긴 했지만 3천명대더군요.
그리고 분명 마케팅 문제도 있을 겁니다. 김남일, 설xx, 이천수 빠지니까 유명선수 없어진 부분도 있을 겁니다.
그 좋은 경기장 냅두고 참 아쉽네요
여름에 인천2호선 생기면 조금 나아지길 빌어봐야겠네요
원래 축구팬은 관중걱정 성적 걱정입니다. 맨유 같은 팀에서도 리얼 맨체스터 구단을 가지겠다고 유니이티드오브멘체스터 같은 구단을 팬들이 만들고 성장하게끔 같이 돕고 하는거죠. 처음부터 완변한 구단이 어딨겠어요? 지금처럼 흔들릴때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또 잘못하면 잘 할 수 있도록 인도하고 인내해야죠. 아직 한국은 완벽한 스포츠 시장을 가진 상황이 아닌데...수백년 역사의 EPL SPL 분데스 같은 관중을 기대하긴 어렵겠죠. 걱정이 당연한 겁니다. 농구 야구 는 해외적인 경쟁도 없으니
전자랜드 만년약팀은 아닌데요. 6년연속 플옵 진출한 구단인데 비록 지난시즌 최하위지만요
지금까지 KBL역사에서 단 한번도 결승 진출도 못해본 유일한 구단입니다.
가장 커리어가 떨어지는 팀은 맞죠. 만년약팀이라는 말은 제가 좀 비약한것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