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묻지마원단
여아썸머원피스
묻지마원단에 들어있는 면직기 원단으로
시원한 썸머원피스를 만들었어요
간단해보이지만 안단작업이 들어간거라
살짝 버벅인건 안비밀 후훗 ㅋㅋㅋㅋ
평소 치마를 즐기지 않는 시하도
시원한 면직기원단에 푹 빠져서
신나있었어요 ㅎㅎ
면직기 원단이라 박음질은 끝내주고
재단은 정말 눈감고도 할 수 있게 쉬워요
서걱서걱 슥슥
미싱한지 몇년째지만 아직도 쉬운길만 가고 싶습니다 허허
옆에 살짝 보이는 초록초록한 인견 로브가디건
더우니 자연스레 인견원단에 손이 가요
로브가디건은 나시에 받쳐입기도 너무너무 좋고
외출할때뿐아니라
집에서 샤워 후 정말 요긴하답니다>_<
이런 한여름에 샤워 후 욕실에서 옷입는것도 못할 짓이고
수건을 걸치자니 도로 땀나고
홀딱 벗는건 아무래도 좀....
이럴때 로브가디건을 만들어 입어주시면
아주 왓따입니다!!!
묻지마원단으로 본전뽑기
지금부터 스타트합니다
원단님에 묻지마원단 1셋트를 선물받았어요
정말 고르기 1도 없고ㅠㅠ
그냥 아무포대나 그냥 막 ㅠㅠㅠ
그리고는 미션을 줍니다
"만들어 무조건 만들어봐"
그럼 해야죠
전 시키면 해야합니다
원단님이 본문에 적어놨듯이 여러원단이 골고루 잔뜩이에요
포대에서 막 꺼낸다음에
어바웃 포장로봇이 이렇게 접어줬어요 ㅋㅋㅋㅋ
막상 펼치고보니
고르기 할 필요조차가 없었어요
싱글원단들은 제가 요즘 꽂혀서 너무나 좋아하라하고
쭈리는 말할 필요도 없고
거즈는 미싱하다 지칠때쯤 오버록이나 인타록친 후 손수건이나 이불만들면 되고
면직기는 바지 원피스 스커트
못하는게 없고
진짜 마음에 쏙들었어요 >_<
그중에 제일 처음으로 눈에 띈 면직기원단
여름이니까~ 시원하게 제 스커트를 하려다가
시하 원피스를 만들어버렸지요
역시 탁월한 선택!!
패턴은 무지 간단해요
하지만 프린팅이 고급스러워 잔칫날 입어도되겠더라구요 ㅎㅎ
하얀색 바탕에 진한 네이비컬러의 꽃이 큼직큼직해서
전혀 비침이 없어요
길이는 정확하게 110cm입니다
한마가 조금 넘는 원단이에요
어차피 남는거 애매하게 남아 버릴바엔 안단넣고 완벽하게 만들어보자싶어
안단원피스 도전!!!
앞판 2장
뒷판은 절개가 있으므로 총 4장
그리고 스커트부분은 대략 50~55cm였던 걸로 기억해요
먼지보다 큰 자투리가 남았어요
그리하여 완성된 여아썸머원피스
길이 조절해서 1마로도 충분히 나오는 패턴이에요
시하가 짧게도 만들어달래서 1마로 나올 수 있는 길이의 원피스도 만들어보려구요
화보처럼 이쁘게
화보처럼 고급지게
애가 좀 탔어요
저 날 선크림없이 물놀이 하는 바람에
시하는 거울보더니
"엄마 나 까미야 까미"
이럽니다 ㅋㅋㅋㅋㅋ
묻지마원단22개중 1개 완성
첫댓글 와우! 슬슬 올라오는거예요! 이뿐데 질러야는지 말아야는지 ㅎ 근데 무배인건가요?
본문읽어보시면 자세히 나와있어요 ㅎㅎㅎㅎ
저 불나게 작업하렵니다 흐흐흐 ㅋㅋ
대부분 무지원단이라 전사지랑도 짝짜꿍이랑 너무 좋아요
아이고..
무조건 앵기는 원단님 사진보고
빵~~~ㅋㅋㅋ
원핏 넘 잘 어울려요~~^^
그럼 전 저에게 앵기러 출바알~~~~
으하하하 하하 원피스 무지 귀엽고 막 사랑스럽고 만들면서 애가 많이 컸다 싶고-_ㅠ 아쉽고 ㅋㅋㅋㅋ
빨리 내꺼 만들고 싶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런 튤립원단도 있었네요. 우왕 이뻐요.
넵>_<증말 이뻐요 ㅎㅎㅎ
오~~명품화보 같으네요^^
깜딱 놀았어요!!
와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