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수업중에 나왔던 사례설명한것을 다시 올려봅니다.
#20110723T1
40대 남
현재의 직장을 그만두고 새로운 곳으로 가려하는데
언제쯤 이루어질까 ?
반복하여 언급하지만 첫 아르칸을 해석해내지 못하면 프로로서 서기 어렵습니다
그만큼 처음 아르칸은 중요합니다
1. 12 매달린 남자는 질문자의 상황을 이야기하고있습니다
현재 다른 직장으로 이동이 불가능합니다
그렇다고 현재의 직장에 계속 있기가 고통스럽습니다
이 아르칸은 생사의 경계를 이야기합니다 살아도 사는게 아니며 죽어도 죽는게 아닙니다 생사 라는 단어는 이러한것입니다. 즉 당장은 불가능하고 기다려여야합니다
2. 16 신전이 의미하는 것은 직장에서 나가야만하는 상황입니다. 아르칸의 인물이 두 사람이라는것은 혼자만 그만두는 것이 아닐수도 있습니다. 이 아르칸은 반강제적입니다 하이넘버의 아르칸에는 인간의 의지가 아니라 우주의 의지적인 상황을 많이 담고있습니다.
여기에서 수비학을 사용하여 숫자를 더하면 12+16= 28 이므로 운명의 수레바퀴가 보입니다
시간이 다되어 때가 되었다 라는 의미로 볼수있습니다
한편으로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간다는 의미가 될수도 있습니다
중의적인 해석은 경험상 잘못 해석이 되는 경우도 유의하셔야합니다
3. 나그네는 메이저아르칸에서 가장 어려운 아르칸입니다 예측불가의 의미도 담고있을뿐더러
정해진 숙명의 상황이 아니라 선택지가 있는 상황에서 출현하는 아르칸입니다
일단은 이동의 아르칸이기에 현재의 직장을 떠난다고 봐야겠죠
언제 현직장을 그만두는것일까? 시재는 나와있는 아르칸에서 먼저 찾아야합니다
나와있는 세장의 아르칸중 시기를 나타내는것은 처음 아르칸인 매달린 남자입니다
천갈궁 10월 하순에서 11월중순가량이지요
그럼 이 시점에 그만둘까요?
타로카드의 그림도 일종의 언어와 같아서 유의적이고 반어적인 표현도 가능합니다
아르칸의 형상대로라면 11월 중순까지는 매여있고 그 이후에 타의적으로 그만둔다 라는 해석이 도출됩니다
천갈궁의 위치에서 그만두는게 아니라 천갈궁의 위치까지 매여있다라는 표현으로 읽으셔야 맞습니다
새로운 곳으로 가는데 어디로 갈지는 현재 정해져있지 않군요
그것은 나그네라는 아르칸이 숫자가 없는데서 알수있습니다
수비학적으로 어찌 될까요 나그네는 0 or 22입니다.
이 부분에서 배우는 학생들은 어렵다고 합니다 제가 줄곧 이야기드리지만 느끼세요 머리로 판단하려하지마세요
제 느낌에서는 22로 해석이 되었습니다
16+22=38 입니다 더해서 나오는 아르칸으로 말미암아 직장을 나와서 새로운 직장을 구하는 과정은 많은 노력이 들어가야할것입니다.
12+22= 34 입니다
전차의 아르칸은 시간이 지날수록 속도가 붙는 특성이 있습니다 의뢰인의 올 하반기에서 내년 상반기는 흐름이 빠를것같습니다.
전차의 시재는 쌍자궁 현 상황에 들어온 시점은 5월하순에서 6월중순사이에 있습니다
결국에는 현 직장을 떠나는 표시의 중복이기도합니다
12+16+22= 50 이 나오는군요
교황은 직장의 boss로 해석이 됩니다
현재 질문의 상황은 보스와 문제에서 비롯된것이겠지요
수비학적으로 5는 시련을 통한 성장의 숫자입니다
현재의 일하는 장소가 학원이나 학교일까요? 어쩌면 그러한 것이 있을지도 모릅니다만 확인해보지는 않았습니다
숨겨진 카드 즉 히든카드들에 대해 너무많은 해석을 하려하면 해석이 어려워집니다
되도록 간단한 해석을 하는 쪽이 좋습니다
Front 17
앞장은 별 입니다
별은 희망과 기쁨 ,아름다움의 일반적인 의미를 가집니다
앞장이라는것은 드러나는 부분이라 지켜보기엔 좋게 해결될것이다 라고 볼수있습니다만
저는 현재의 직업이 밤에도 일하지 않을까 하는 측면으로 보이더군요
Rear 1
마술사 입니다
숨겨진 측면입니다만 저는 질문자가 당장은 쉽게 움직일처지가 아니란 의미이구요
일하는 상황이 불안정하다는 의미로 보이기도 하는군요
여기까지는 일반적인 해석의 수준입니다
프로의 수준에서는 여기서 좀더 나아가야합니다
질문자의 직업을 맞추어봅시다
매달린 남자 와 신전으로 말미암아
건물에 묶인 사람일것이다
앞장에 별이 나오므로 밤에도 일이 있을것이다
뒷장에 마술사를 보면 여러도구들이 있으므로 다양한 도구를 다룰것이다
결론으로 제 사고범위내에서는 경비원이라고 생각했는데
저번주에 수업을 들으신 학생분들은 아시겠지만 건물관리인이라는 대답이 나왔습니다
이 차이는 건물크기를 생각하고 대답했어야 하는 차이이군요
새로운 직장은 아마도 비슷한 일을 하지않을까 판단이 듭니다
이유는 12+16이 운명의 수레바퀴인데 반복이라는 의미도 있고
새로운 것으로 나아간다는 표시가 없네요
시재를 숨은 아르칸인 운명의 수레바퀴를 할수없이 사용해봅시다
내년 2월말에서 3월중순에 새로운 직장에 들어갈것입니다
평가: 예제는 초급수준이 아니라 중급수준의 예제이군요 쉬운 질문은 아니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나의 질문으로 끝을 내지말고 다른 질문을 하게 아르칸에 보이는 다른 상황도 가볍게 묘사해봅니다
건강 :
다리가 아프거나 불편한 사람입니다
첫 아르칸인 매달린 남자 와 아래에 놓여진 마술사를 보고 느껴진것입니다
결과는 적점이었더군요
아래는 수업시간에는 이야기하지않은 부분인데 사실은 질문자를 제가 직접보았다면 확신을 가지고 이야기했을 내용입니다
경제상황:
매달린 남자와 신전을 보면서 질문자는 고정적인 지출로 인해 현재의 직장을 당장 그만두기 어렵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마지막에 나그네가 나온것을 보면
질문자는 약간의 빛을 갚는것 같습니다
어쩌면 파산절차를 밟는중인지도 모르겠네요
실제로 질문자를 마주하지않고 타로해석을 하는것은 한계가 있군요
성격:
어 타로카드에 성격이 나와 하시는분도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나온 아르칸을 토대로 해석하시면 됩니다
첫 아르칸이 매달린 남자인것으로 봐서 (천갈궁) 불굴의 성향이 있는 사람
신전이나 나그네로 봐서 주위 사람들에게 괴팍하거나 이해되기 어려운 성향으로 나타납니다
앞장이 별인것으로 봐서 (보병궁) 단체나 조직의 일에 충실하고 원칙에 성실한 경향이 보입니다
뒷장이 마술사인것으로 봐서 고집스러움이 보입니다 (금우궁)
나온 12궁이 고정궁위주라 힘에 대한 추구가 보입니다
Aspect 즉 합 (conjungtion) , 육합( sextile), 삼합(trine) , 형( squear) , 충(opposition) 의 관계는 없습니다
있다면 좀더 입체적인 이야기가 나오는데 여기서는 없군요
말로 하면 10분도 안걸릴 이야기를 한시간이상 붙잡고 글을 썻네요
추가로 칠정산 내편에 나오는 24절기에 관한 내용을 올립니다
일년 중 계절을 올바로 알기 위하여 12개의 절기와 12개의 중기로 된 24기를 매 양력월 상순(절기)과 하순(중기)에 한 개씩 배속하여 계절을 구별하고 있다. 태양이 황도상의 24기점을 지나 제자리로 돌아오는 시간적 길이가 1태양력이다.
일년은 4계절로 나누고 각 계절을 3개월로 나누며 다시 한달을 두 개의 기로 나뉘어지고 한 개의 기는 3개의 후(候)로 나눈다. 즉, 일년을 나누면 4계절, 24기(氣), 72후(候)로 나타낸다.
1. 입춘(立春)
양력 2월 4일경으로 이날부터 봄이라고 하지만 추위는 누그러지지않았다. 그러나 입춘 전날을 절분 이라 하고 밤을 해넘이라고 부르고 콩을 방이나 문에 뿌려 귀신을 쫓고 새해를 맞는다고 하는 세시 풍속이 있다.(일본에서 많이 볼 수 있음) 그러므로 입춘을 일년의 시작처럼 본다. 이것을 후로 나누면 초후에는 동풍이 불어 언 땅을 녹이고(東風解凍) 중후에는 겨울잠을 자던 벌레가 움직이기 시작하며(칩충시진 : 蟄蟲始振)말후에는 물고기가 얼음 밑을 돌아다닌다고 한다(어섭부빙 : 魚涉負氷)
2. 우수(雨水)-쌍어궁
양력 2월 19일경으로 날씨가 거의 풀리고 봄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시기로서 새싹이 난다. 이것을 다시 후로 나누면 초후에는 수달이 물고기를 잡아 늘어놓고(달제어 : 獺祭魚) 중후에는 기러기가 북쪽으로 날아가며(후안북 : 候雁北) 말후에는 초목에 싹이 튼다고 한다(초목맹동 : 草木萌動)
3. 경칩(驚蟄)
양력 3월 6일경으로 계칩(啓蟄) 이라고도 하며 날씨가 따뜻해서 초목의 싹이 돋고 겨울잠을 자던 짐승이 땅속에서 깨어 꿈틀거리기 시작한다는 뜻에서 이러한 이름이 붙었다.
여러 세시기(歲時記)를 보면 이 때에는 농촌에서는 개구리의 알이 몸을 보한다고 하여 물이 괸 곳을 찾아가 건져 먹는 일이 있었고 또, 흙일을 하면 한해동안 탈이 없다고 하여 담을 쌓거나 벽을 바르면 빈대가 없어진다고 해서 일부러 벽을 바른다고 하였으며 이 때에 보리가 자라는 것을 보고 1년의 풍흉을 점치기도 하였으며 단풍나무를 베어 나무에서 나오는 물을 마시면 위장병에 효과가 있다고 하였다. 이 기간을 후로 나누면 초후에는 복숭아 꽃이 피기 시작하고(도시화 : 桃始華) 중후에는 꾀꼬리가 울고 말후에는 매는 보이지 않고 비둘기가 날아 다닌다고 하였다(응화구:應化鳩)
4. 춘분(春分)- 백양궁
양력 3월 21일경으로 천문학에서는 태양이 남에서 북으로 천구의 적도와 황도가 만나는 점(춘분점)을 지나가는 3월 21경을 말한다. 이 날은 낮과 밤의 길이가 같지만 실제로는 태양이 진 후에도 얼마간은 빛이 남아 있기 때문에 낮이 좀 더 길게 느껴진다. 이것을 다시 후로 나누면 초후에는 제비가 남쪽에서날아오고(현조지 : 玄祖至) 중후에는 우뢰 소리가 들려오고(뢰뇌발성:雷雷發聲)말후에는 금년 처음으로 번개가 친다고 한다
5. 청명(淸明)
양력 4월 5.6일 경으로 우리나라에서는 4월 5일을 날이 풀리고 화창하여 일년 중 나무심기에 적당한 시기이므로 식목일로 정하여 쓰고 있다. 그리고 예부터 한 해의 농사를 시작하는 중요한 날로 여겨졌다. 다음날인 한식과 혼동을 일으키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를 다시 후로 나누면 초후에는 오동나무에 꽃이 피기 시작하고(동시화 : 桐始華) 중후에는 들쥐는 없어지고 종달새가 나타나며(전서화위여 : 田鼠化爲여) 말후에는 무지개가 나타난다고 하였다.(홍시견 :虹始見)
6. 곡우-금우궁
양력 4월 20일경으로 봄의 마지막 절기이다. 이 때가 되면 봄비가 내려 곡식이 윤택해진다는 뜻이 있고 농가에서는 못자리를 마련하는 등 본격적인 농사철이 시작된다. 서해에서는 조기떼가 북상하여 충남 서해안 지방에서는 조기잡이가 한창이 되고 이 때 잡은 조기를 곡우살 이라 하여 맛이 좋다. 또, 나무에 물이 가장 많이 오르는 시기여서 깊은 산속으로 물을 먹으러 가는 세시 풍속도 있다. 이것을 후로 나누면 초후에는 마름이 생기기 시작하고(평시생 : 萍始生) 중후에는 산비둘기가 그 깃을 턴다고 하였고(명구불기우 : 鳴鳩拂其羽) 말후에는 뻐꾸기가 뽕나무에 내린다고 한다(대승강우상 : 戴勝降于桑)
7. 입하(入夏)
양력 5월 5일경으로 이 때부터 여름에 들어 섰다고 하여 입하라 한다. 음력 에서는 보통 4.5.6월을 여름으로 취급하지만 구분이 너무 맞지 않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엄격히 구분하여 입하부터 입추 전날을 여름으로 규정짓는 올바른 규정으로 볼 수 있다. 이를 다시 후로 나누면 초후에는 청개구리가 울고(루괵명 : 루괵鳴) 중후에는 지렁이가 땅에서 나온다고 하며(구인출 : 구蚓出) 말후에는 쥐 참외(왕과 : 王瓜)가 나온다고 한다. (왕과생: 王瓜生)
8. 소만(小滿)- 쌍자궁
양력으로 5월 21일경으로 만물이 점차 자라서 가득 찬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기후는 첫 여름이 들며 농사력에서는 모내기가 시작되고 보리 수확이 바빠진다. 또한 이 때는 심한 가뭄이 들기도 한다. 이것을 다시 후로 나누면 초후에는 씀바귀가 뻗어 나오고(고체수 : 苦체수) 중후에는 냉이가 누렇게 죽어가고(폐초사 : 廢草死) 말후에는 보리가 익는다고 한다.(맥추지 : 麥秋至)
9. 망종(芒種)
곡식의 종자를 뿌리기에 적당한 시기라는 뜻을 양력 6월 6일경이 된다.
이것을 후로 나누면 초후에는 사마귀가 생기고(당랑생 : 螳螂生) 중후에는 왜가리가 울기 시작하여(격시명 : 격始鳴) 말후에는 지빠귀가 울음을 멈춘다고 한다.(반설무성: 反舌無聲) *지빠귀: 작은새의 총칭으로 눈가에 검은 무늬가 있고 낮에 황백색 이며 소리를 매우 아름답게 낸다고 함.
10. 하지(夏至)-거해궁
일년 중 태양이 가장 높이 뜨고 낮의 길이가 가장 길고 양력 6월 21일경이 된다. 북반구의 지표면은 태양으로부터 가장 많은 열을 받으므로 이 열이 쌓여서 하지 이후에는 기온이 상승하여 몹시 더워진다. 이것을 다시 후로 나누면 초후에는 사슴의 뿔이 떨어지고(록각해 : 鹿角解) 중후에는 매미가 울기 시작하며(조시명 :肇始鳴)말후에는 반하의 알이 생긴다고 한다 (반하생 : 半夏生) *반하생 : 하지로부터 11일째 되는날 *하생 : 다년초로서 뿌리 덩어리를 약재로 사용함(순수 한글 : 끼무릇)
11. 소서(小暑)
양력으로 7월 7일 경으로 우리나라는 장마철로 장마전선이라는 불연속전선이 장기간 머무르므로 습도가 높아지고 많은 비가 내린다. 이것을 다시 후로 나누면 초후에는 더운 바람이 불어오고(온풍지 : 溫風至)중후에는 귀뚜라미가 벽을 기어 다니고(실솔거벽 : 실솔居壁) 매가 비로소 사나워진다고 한다(응시격 : 應始擊)
12. 대서(大暑)-사자궁
양력으로 7월 23일 경으로 이 시기가 중복으로 대개 장마가 끝나고 더위가 극성을 할 때이다. 그러나 가끔 큰 비가 내리기도 한다.
이것을 후로 나누면 초후에는 썩은 풀에서 반딧불이 생겨나고(腐草爲蟲) 중후에는 흙이 습하고 더워지며(토윤욕서 : 土潤욕暑) 말후에는 때로는 큰 비가 내린다고 한다(대우시행 : 大雨時行)
13. 입추(入秋)
양력 8월 8.9일경으로 이날부터 입동 전까지를 가을로 한다. 이 때부터 아침 저녁의 바람은 가을 소식을 알려 준다. 다시 후로 나누면 초후에는 서늘한 바람이 불어오고(량붕지 : 凉風至) 중후에는 이슬이 진하게 내리며(백로강 : 白露降) 말후에는 쓰르라미가 운다고 한다(한선명 : 寒蟬鳴)
14. 처서(處暑)-처녀궁
입추가 지나고 백로로 향하는 중간 시점이기 때문에 더위가 물러나는 시기로서 양력 8월 23일경이 된다. 이것을 후로 나누면 초후에는 매가 새를 많이 잡아다가 늘어 놓고(응내제조 : 鷹乃祭鳥) 중후에는 천지가 쓸쓸해지고(천지시숙 : 天地始肅) 말후에는 논벼가 익는다고 하였다(화내등 : 禾乃登)
15. 백로(白露)
양력으로는 9월 8월경으로 이 시기에는 밤 동안 기온이 크게 떨어지며 대기중의 수증기는 엉겨서 이슬이 된다. 추석 무렵으로 만곡이 무르익는 시기이다. 또한 간혹 태풍이 와서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경우도 많고 해일로 인한 피해도 종종 볼 수 있는 시기이기도 하다. 이것을 후로 나누면 초후에는 기러기 떼가 날아오고(홍안래 : 鴻雁來) 중기에는 제비가 강남으로 돌아가고(현조귀: 玄鳥歸) 말후에는 못 새들이 먹이를 저장한다고 한다(군조양수 : 群鳥養羞)
16. 추분(秋分)-천평궁
양력 9월 23일 경으로서 이 시기부터 낮의 길이가 점점 짧아지기 시작한다. 또, 이 시기가 추수기 이므로 백곡이 풍성한 때이다. 이 날은 낮과 밤의 길이가 같은 날이지만 실제로는 태양이 진 후에도 어느 정도 시간 까지는 빛이 남아있기 때문에 낮의 길이가 상대적으로 길게 느껴진다. 여기를 후로 나누면 초후에는 우뢰 소리가 비로소 그치게 되고(뢰시수성 : 雷始收聲) 중후에는 동면하려는 벌레가 구멍 창을 막고 (칩충배호 : 蟄蟲배戶) 말후에는 땅위에 물이 마르기 시작한다고 한다(수시학 : 水始학)
17. 한로(寒露)
양력 10월 8일경으로 오곡배과를 수확하려는 시기로 이슬이 찬 공기를 만나서 서리로 변하기 직전이다. 또한 단풍이 짙어지고 여름철새와 겨울철새가 교체되는 시기이며 국화전(菊花煎)을 만들어 먹고 국화술을 담그기도 한다. 후로 중후에는 참새가 줄고 조개가 나돌고 (작입대수위합 : 雀入大水爲蛤) 말후에는 국화가 노랗게 꽃을 피운다(국유황화 : 菊有黃華)
18. 상강(霜降)- 천갈궁
양력 10월 23일경으로 쾌청한 날씨가 계속되며 밤에는 기온이 매우 낮아 수증기가 지표에서 어겨 서리가 내린다. 이것을 후로 나누면 초후에는 승냥이가 산짐승을 잡고(표내제수 : 豹乃祭獸) 중후에는 초목의 잎이 누렇게 되어 떨어지고(초목황락 : 草木黃落) 말후에는 동면(冬眠)하는 벌레가 모두 땅으로 숨는다(칩충함부 : 蟄蟲咸俯)
19. 입동(入冬)
양력 11월 7.8일경으로 이날부터 겨울이라는 뜻에서 입동이라 하며 낙엽이 쌓이고 찬바람이 분다. 김장시기는 입동을 전후하여 일주일간이 좋다고 하나 최극에는 김장철이 늦어져 가고 있다. 이것을 후로 나누면 초후에는 물이 비로소 얼고(수시빙 : 水始氷) 중후에는 땅이 처음으로 얼어 붙으며(地始凍)말후에는 꿩이 드물어지고 큰 물에서 조개가 잡힌다(치입대수위신 : 雉入大水爲蜃)
20. 소설(小雪)-인마궁
양력으로 11월 22일경으로 첫 겨울의 징후가 보이기 시작한다. 이 기간을 후로 나누면 초후에는 무지개가 걷혀서 나타나지 않고(홍장불견 : 虹臟不見) 중후에는 천기(天氣)가 올라가고 지기(地氣)가 내려오고(천기상승지기하강 : 天氣上昇地氣下降)
말후에는 폐색되어 겨울이 된다고 한다.(폐새이성동 : 閉塞而成冬)
21. 대설(大雪)
양력으로 12월 7일경으로 눈이 많이 내린다는 뜻에서 이런 이름이 붙게 되었다. 이를 다시 후로 나누면 초후에는 산박쥐(할단새)가 울지 않고(갈단불명 : 갈단不鳴) 중후에는 범이 교미하여 새끼를 치며(호시교 : 虎始交) 말후에는 여지가 돋아난다(여연출 : 여挻出)
22. 동지(冬至)-마갈궁
양력 12월 22일경으로 동양의 태음.태양력에서 역(曆)의 기산점으로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일년 중 가장 긴 날이며 이때를 기하여 태양이 하루하루 북으로 올라와 낮이 길어지기 때문에 옛날에는 동지를 중요한 축제일로 삼았다. 우리 나라에서는 이날을 “다음해가 되는 날” 또는 “작은설” 이라 해서 크게 축하하는 풍속이 있었다. 궁중에서는 이 날을 축일로 여겨 군신과 왕세자가 모여 연회를 베풀었으며 해마다 중국에 동지사(冬至使)를 파견하였다. 민간 풍습으로는 붉은 팥으로 죽을 쑤어 먹기도 하고 제사에 쓰기도 했다. 팥죽 국물은 역귀(疫鬼)를 쫓는다 하여 벽이나 문짝에 뿌리기도 한다(고구려 때부터 유래 된 것으로 추정됨-동산생각). 또한 외국에서는 태양신을 숭배하던 페르시아의 미드라교에서는 12월 25일을 “태양 탄생일”로 정하여 축하하였다. 이 미드라교의 동지 행사가 로마로 넘어가 크게 유행하였고, 4세기경부터 기독교의 성탄절로 대체된 것으로 보는 학자들이 많다.
이를 후로 나누면 초후에는 지렁이가 서로 사귀고(구인결 : 구蚓結)중후에는 고라니의 뿔이 떨어지며(미각해 : 미角解) 말후에는 샘물이 언다(수천동 : 水泉凍)
23. 소한(小寒)
양력으로 1월 5일경으로 절후의 이름으로 보면 대한이 가장 추운 것 같으나 우리 나라에서는 소한때가 가장 춥다고 한다. 이를 후로 나누면 초후에는 기러기가 북으로 돌아가고(안북향 : 雁北鄕) 중후에는 까치가 집을 짓기 시작하며(작시소 : 鵲始巢) 말후에는 꿩이 운다고 한다(치구 : 稚구)
24. 대한(大寒)-보병궁
양력으로 1월 20일경으로 가장 추운 때를 의미 하지만 실질적으로 소한이 더욱 춥다. 그래서 “대한이 소한 집에 놀러 갔다 얼어 죽었다” 라는 말과 “소한 얼어 대한에 녹는다” 라는 말이 생길 정도이다. 대한의 마지막 날을 절분(節分)이라 하여 계절적으로 연말일로 여겼다. 이를 후로 나누면 초후에는 닭이 알을 낳고(계유: 鷄乳) 중후에는 새가 높고 빠르게 날고(정조여질 : 征鳥여疾) 말후에는 못물이 단단하게 언다 (수택복견 :水澤腹堅)
첫댓글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성준씨가 부지런히 자료 올려주셨네요.. 낼 일요일 더위사냥 갑니다..
강의하시고 정리까지 감사합니다.^^
제가 오늘 화장실서 넘어지면서 갈비뼈를 다쳤는데,,숨 쉴 때 마다 아퍼서,
혹, 골절일까 싶어 타로 카드 뽑아봤습니다.
먼저, 3 황후 7 전차 9 은둔도사
천간-5번 지지 -11번
3번은 황후로 저라고 생각합니다.(제가 한 까칠 예민한 터라ㅠㅠ)
처녀자리로 꼼꼼함, 청결을 의미하니 장소적으로도 화장실,욕실 과 유추해서 동기로 볼수 있지 않나요,
7번은 급하게 발생되어진 일, 갑자기 미끄러지면서 엎어졌습니당.
쌍자궁으로 음,,,바쁘게움직여지는 과정에서
9번 ,,은둔도사 -갑자기 천천히 진행되어져야 하는 일이나 기다려야 하는 것, 시간의 흐름을 필요로 한다는 것으로 생각
몸은어떠신가요?올해자주아프시네요
다행히 골절은 아니라네요, 작년 올해 금운이라 그런가 봅니다. ㅠㅠ
천간 5번 교황은 의사 선생님으로 순간 보이네요, 고집 쎈 의사 선생님을 만날까요?
지지 11번 힘은 뭐 지금 아픈데 참고 있는 상황 ,,,
3, 7번은 형관계가 아닌가요,,
전부 합해서 19번 태양 -아이들이 태양 아래 힘들어 보이네요,
에고 모르겄습니다.
5번이 나왔는데 병원가서 x레이 찍어볼가요?? ㅠㅠㅠㅠㅠ
제가 넘어진 시각이 신묘년 을미월 신묘일 을미시,,제사주가 금왕한데 금극목이더군요, 헐
감사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