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천은 한강의 지류중 하나로 경기도 안양시를 지난다 하여 안양천이라 는 이름이 붙었는데 안양천은 경기도 의왕시에서 발원하여 왕곡천, 오전천, 학의천, 산본천, 수암천과 합류하며 경인선 구일역(안양천철교)부터 올림픽대로 염창교까지 국가하천으로 지정되어 있다.
서울에서는 양천구, 구로구, 강서구, 영등포구, 금천구, 경기도 광명시의 경계가 되기도 한다. 안양천은 봄, 여름, 가을, 겨울 내내 볼거리가 풍부한 걷기 좋은 길이다. 신정잠수교를 건너서면 먼저 서울바람길숲이 마중 나온다.
서울 바람길 숲이란 도심의 미세먼지 저감 및 열섬현상 완화를 위해 서울 외곽의 산림에서 생성되는 차고 신선한 공기를 도심으로 유도하고 확산할 수 있도록 시민의 생활공간까지 연결시켜주는 생태네트위크 숲이다.
도시 내의 기온 상승을 방지하고 수목에서 생성된 신선한 공기의 확산을 통해 시민 여러분의 생활가까이에서 직접 체감 가능한 국지적 바람길을 형성한 길이다.
안양천체육공원을 지나 도림천과 안양천 합수부를 만나고 여기서부터 서울둘레길을 걷게 된다.
서울둘레길이 서울둘레길 2.0 운영을 위해 서울둘레길 코스를 기존 8개에서 21개로 세분화하고 코스당 평균 길이를 20㎞에서 8㎞로 줄이는 등 전면 개편이 되었다. 그러다 보니 6코스 안양천 고스가 13코스 안양천 상류코스와 14코스 안양천 하류코스로 변경되었다.
가을이 되면 다시 한 번 서울둘레길 2.0 도전을 다짐한다. 링컨은 “대분분의 사람은 마음먹은 만큼 행복하다”고 했다. 5호선 양평역으로 연결되는 다리를 지나면서 곧바로 수변생태순환길로 내려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