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한국 도착… 서울공항서 현충원으로 출발
김철오입력 2023. 5. 7. 12:01수정 2023. 5. 7. 12:04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한국 방문을 위해 7일 오전 도쿄 하네다공항에서 인사하고 있다. 교도뉴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7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기시다 총리의 탑승 항공기는 이날 오전 11시50분쯤 서울공항에 착륙했다. 오전 11시55분쯤 열린 항공기 문에서 부인 기다 유코 여사와 함께 나온 뒤 전용 차량에 탑승했다. 차량은 낮 12시쯤 출발했다. 기시다 총리는 이제 1박 2일의 한국 실무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기시다 총리는 서울 동작구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참배해 방한 일정을 시작한다.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을 찾아 윤석열 대통령의 환영을 받는다. 두 정상은 소인수 회담, 확대 회담을 가진 뒤 공동 기자회견에 나설 예정이다.
기시다 총리는 출국을 앞둔 이날 오전 도쿄 총리관저에서 한일 정상회담에 대한 현지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신뢰 관계에 기초해 솔직한 의견을 교환하겠다”고 말했다. 또 방위·경제를 포함한 여러 분야에서 양국 정부 간 대화가 재개된 점을 강조하며 “이런 흐름을 한층 발전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시다, 한국 도착…현충원 참배 후 정상회담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입력 2023. 5. 7. 11:58수정 2023. 5. 7. 12:35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취임 이후 처음으로 한국에 방문했다.
기시다 총리는 7일 오전 부인 기시다 유코 여사와 함께 도쿄 하네다공항을 통해 출국해 이날 오전 11시 50분경 한국에 도착했다. 1박 2일 일정으로 실무 방문 형식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월 16일 도쿄를 방문한 데 이어 기시다 총리가 52일 만에 서울을 방문하면서 양국 정상이 정례적으로 상대국을 오가는 셔틀외교가 12년 만에 복원됐다.
정상회담을 위한 일본 총리 방한은 2011년 10월 노다 요시히코 당시 총리의 서울 방문이 마지막이었으며, 일본 총리가 한국을 방문한 것도 2018년 2월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아베 신조 당시 총리가 방문한 이후 5년 3개월 만이다.
기시다 총리는 한국에 도착한 후 준비된 차량을 타고 이동해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국립현충원 참배로 일정을 시작한다. 이어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기시다 총리 답방, 첫 일정은 12년만의 ‘현충원 참배’
김승재 기자입력 2023. 5. 7. 12:07수정 2023. 5. 7. 12:45
한일 정상회담을 위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부인 기시다 유코 여사가 7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차량에 오르고 있다.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7일 서울공항에 도착하며 1박 2일의 방한 일정에 돌입했다.
장호진 외교부 1차관이 서울공항에서 기시다 총리를 영접했다.
기시다 총리의 첫 일정은 국립현충원 방문이다. 일본 총리의 현충원 방문은 2011년 10월 노다 요시히코 총리 이후 12년 만이다.
한일 정상회담을 위해 방한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기시다 유코 여사가 7일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 전용기에서 내리고 있다.
이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공식 환영식과 한일 정상회담이 진행된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정상회담에서 북핵·미사일 대응 공조 방안을 비롯해 첨단산업 및 과학기술, 청년 및 문화협력을 논의한다.
한일 정상은 소인수회담, 확대회담 이후 공동 기자회견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