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 은행, 백화점, 전시장 등 공공장소에 설치된 무인 정보단말기로 동적 교통정보 및 대중교통정보, 경로 안내, 요금 카드 배포, 예약 업무, 각종 전화번호 및 주소 안내 정보제공, 행정절차나 상품정보, 시설물의 이용방법 등을 제공한다. 본래는 정자(亭子)를 뜻했다. 고대 이집트의 정원에는 종종 정자가 설치되어 있었으며 페르시아, 터키, 시리아, 이집트 등 이슬람 식 정원에도 정자는 중요한 건축물로 되어 있었다. 이러한 건물이 18세기의 영국, 독일, 프랑스의 정원에 도입되어 튀르키예 어(語)인 Köşk가 전음(轉音)되어 키오스크가 되었다. 튀르키예에서는 토프카프 사라이 궁전에 산재하는 소연회장이나 보스포로스의 강변에 세운 여름별장 등 소규모의 경쾌한 건물을 지칭할 때가 많다. 근대에 이르러서는 공원에 악단 연주용의 음악당(보통 팔각당이나 원형당) 또는 가벼운 식사를 할 수 있는 매점 건축을 말하게 되었다.
2022년 현재 60대 이상의 어르신들은 종종 키오스크 사용을 어려워 한다. 무인 정보단말기는 많은 장점이 있지만 소수의 사람에게는 무척 불친절한 도구일 수 있다. 나는 50대 사람이다. 키오스크를 쓰는 것은 그다지 어렵지 않다. 그렇지만 그 밖의 많은 문물을 제대로 사용하고 있지 못하다. 대한민국의 평균적인 50대 사람에 비하여 정보통신기술(ICT)이나 문서 작성, 디자인, 글쓰기, 말하기, 외국어 능력 등에서 뒤떨어져 있다. 이런 처지의 사람은 일자리를 구하거나 수익을 만들고 타인과 교류하는데 적지않은 장벽을 느낀다.
나는 1인 인터넷신문사의 발행인과 편집인, 기자를 겸하고 있다.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얼마 전까지 매체 웹사이트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광고 이미지를 만들 때 돈을 지불하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았다. 그러다가 어느 카카오 브런치 작가의 글을 통하여 ‘미리캔버스’와 ‘망고보드’라는 디자인 제작 웹사이트를 알게 되었다. 그때의 기쁨을 보통 사람들은 알지 못할 것이다. 정말 소중한 정보로 비용 절감을 하게 됐다.
지난 여름, 우연히 구글 애드센스, 네이버 애드포스트, 카카오 애드핏 등 광고 중개 서비스를 알게 되었다. 내게는 놀라운 세계였다. 나는 예산 부족으로 광고대행사를 쓰지 않고 있다. 구글 애드센스는 웹사이트 제작업체의 협조로 설치했지만 인터넷신문사 웹사이트의 가독성이 떨어지는 문제로 삭제했다. 네이버 애드포스트는 설치가 무척 쉽지만 방문자(UV) 또는 페이지뷰(PV) 수가 부족해서 미디어등록이 보류되었다. 해당되는 미디어는 네이버 블로그, 네이버 포스트, 네이버 밴드이다. 카카오사(kakao社)는 카카오 애드핏(kakao AdFit) 신청에 대해 다음과 같은 답신을 보냈다.
“문의하신 매체는 현재 심사대기 상태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심사는 대개 영업일 기준 1~2일 이내 이루어지며, 심사대기 상태가 오랜 기간 지속될 경우 광고 스크립트 및 SDK(Software Development Kit)의 정상 설치 여부 등을 확인해야 합니다. 광고 스크립트는 광고 관리의 광고단위 탭에서 + 광고단위 생성 후 스크립트 보기 버튼 클릭 시 광고 스크립트 레이어 팝업을 통해 스크립트 및 SDK 가이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해당 스크립트를 html 내 body 태그 안에 설치해주시면 됩니다.”
나는 카카오사의 답변을 이해하지 못했다. 페이지 원본 보기(view page source)를 했지만 붙여넣기가 되지 않았다. 결국 웹사이트 제작업체의 도움을 받아야 했다. 당일에 카카오 애드핏(kakao AdFit) 매체 심사가 승인되어 현재 웹사이트 최하단에 광고가 나오고 있다. 어제 발생한 적립금은 102원이다. 그래도 실망하지 않는다. 이제 시작이다. 그 밖에도 독자들에게 공유할 경험과 느낀 것이 적지 않다. 앞으로 꾸준히 전하고자 한다.
어르신들의 키오스크가 만만한 것이 아니듯 내게 정보통신기술(ICT)을 비롯한 문물은 진심으로 어렵다. 그래도 배움을 멈추지 않기로 했다. 하늘이 허락한다면 앞으로 수십 년을 살 것이다. 스스로 학습하며 일하면 수익을 만들 수 있다. 생계 수단과 자아실현이 된다. 재미와 교훈을 얻기도 한다. 함께 도전하자. 우리 삶은 정말 귀하다.
첫댓글
'우리의 삶은 정말 귀하다'
동감입니다.
100세 넘기는 것으로 전진.
구약성경 창세기 6장 3절에 인간의 생명 120세로 기록.
현대 과학의 추정 연령과 일치
할렐루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