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울드레서는 우리가 함께 만들어가는 소중한 공간입니다.
댓글 작성 시 타인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주세요.
“화성살인사건 진범 알고 있다” 전 충남도청 공무원의 고백 - 충청헤럴드전 충남도청 공무원이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진범과 군생활을 같이 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물증은 없지만 자기가 근무했던 군부대를 중심으로 역추적 한다면 신변을 확보할 수 있다며 사건의 재조사를 촉구...www.ccherald.kr
2018월 6월 19일자 기사긔
김기문 행정사, 페이스북에 “군대서 같이 근무”…청와대에 '사건 재조사' 청원
전 충남도청 공무원인 김기문 행정사가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 올린 글.
전 충남도청 공무원이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진범과 군생활을 같이 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물증은 없지만 자기가 근무했던 군부대를 중심으로 역추적 한다면 신변을 확보할 수 있다며 사건의 재조사를 촉구 중이다.
19일 전 충남도청 공무원이자 2014년 충남도지사 선거에 무소속 후보로도 출마했던 김기문 행정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은 내용의 글을 올렸다.
김 행정사의 따르면, 지난 1992년 강원도의 한 부대에서 복무하던 중 신병과 위병근무를 설 때의 일이다.
그 신병은 “살인하면 어떤 처벌을 받게 되느냐”는 질문을 여러 번 망설인 끝에 어렵게 꺼냈고, 나이 많은 할머니, 빨간 구두를 신은 결혼을 앞둔 처녀와의 성관계 경험도 이야기 했다. 처음엔 농담이나 꾸며낸 이야기려니 생각했지만 신병의 묘사는 상당히 구체적이었다.
군입대 후 화성연쇄살인사건 보도를 접한 김 행정사는 신병의 모험담과 사건의 정황이 일치하단 걸 깨닫고 범인으로 의심해 헌병대에 신고하기로 마음 먹는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공무원 수습기간 중 입대한 자신의 불확실한 처지와 당시 구타가혹행위, 의문사 등 흉흉했던 군 내부 분위기 상 신변의 위험을 우려해 행동에 옮기지는 못했다.
그런 갈등은 마음의 병이 됐다. 제대 후에도 악몽을 꾸기 일쑤였고, 혹여나 자신이 진범을 알고도 놓친 것은 아닌가 걱정됐다. 다행히 TV에는 범인이 잡혔다는 방송이 나왔고 그 이후로는 마음을 놓고 까마득히 잊고 살았다.
그러던 2007년 <SBS 그것이 알고싶다>를 보고 진범이 잡히지 않았음을 알게 됐다. 다시 신고를 결심하지만 이미사건이 발생한 지 20여 년이 지났고 당시 신병의 이름조차도 생각이 나질 않았다.
무엇보다 단 둘이 근무를 서면서 들었던 진술이 전부였기에 증거가 전무했다. 또 당시만 해도 SNS나 청와대 홈페이지 등 공론화 시킬 방법도 제한적이었기에 공무원 신분으로서 망설일 수밖에 없었다.
진범 잡혔다는 소식 알고 보니 거짓…“지금 봐도 알아볼 수 있어”
이후로 10년이 더 지난 지금. 김 행정사는 이제라도 재조사 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충청헤럴드>와의 통화에서 그는 “그 신병을 진범으로 확신하는 이유가 있다. 당시 군대문화는 엄격했는데 선임을 귀찮게 하다 얻어터질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굳이 살인의 죄값을 묻는 다는 것은 자기 이야기가 아니면 할 이유가 없다. 사회에서 잘못을 저질러 경찰의 추격을 피해 입대했다는 말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집과 대학교가 경기도 지역이었고 노가다(막노동) 현장도 그 지역에서 다녔다고 들었다. 키는 170㎝ 정도에 호리호리했고 얼굴을 거무잡잡한 편이었다. 정확한 나이는 모르겠지만 학교를 다니다 휴학하고 건설현장에서 일하다 들어왔다는 걸 봐서는 20대 초중반으로 생각된다. 지금 만나도 알아볼 수 있다”고 인상착의를 증언했다.
특히 “어디 집에 들어가서 어떻게 성폭행 했는지 등 방송에서 묘사되지 않은 구체적인 정황을 이야기 했다. 물론 살인을 저질렀다고 이야기하진 않았다”면서 “방송에서 소개한 특징도 확인했다. 노가다 현장을 다녔다고 했지만 손이 무척 부드러웠고, 끈을 매는 솜씨가 훌륭해서 부대에서 훈련할 때 시범을 보이기도 했다”고 확신했다.
김 행정사는 이같은 내용을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 올리고 사건의 재조사를 촉구하고 있지만 반응은 아직 냉랭하다.
그는 “당시 근무했던 사람들, 그중에는 당시 광주 MBC방송국에 근무했던 자의 이름도 알렸고 해당 군부대 이름까지 언급했는데도 수원지검에서는 '증거 등이 없어서 수사할 수 없다'고 한다”며 “제가 근무하던 부대는 몇몇 선임병에게 각자 자기의 이름을 써서 편지를 전달하기도 했고, 단체 사진도 있어 역추적 하면 분명 찾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 행정사의 청원은 지난 18일 시작해 다음달 18일 마감될 예정이며, 19일 오후 4시 현재 17명이 동참한 상황이다.
한편 지난 1986년부터 1991년까지 경기도 화성군 태안읍 반경 2km이내에서 6년동안 10명의 여성이 살해된 화성연쇄살인사건은, 1991년 4월3일 마지막 발생한 10차 사건의 공소시효가 2006년 4월2일 끝났다.
첫댓글 군인이란건 되게 합리적이긴하긔
그지역에서 있다 갑자기 사라진게
프로파일러들도 비슷한 지적했던걸로 기억하긔
헐........ㅠㅠ 소름돋긔ㅠ
삭제된 댓글 입니다.
안그래도 그알 유튭영상에 이 기사가 댓글에 있길래 저도 퍼온거긔
@nudge ㅋㅋㅋㅋㅋㅋㅋㅋ
헐
헐
손이 부드러웠고 ㄷㄷㄷㄷ 저건 영화에서도 나온거 아니냐긔....
삭제된 댓글 입니다.
3 군대 얘기는 많이 나왔던거 같긔..
44
55 연쇄 범죄 끊기면 이사(이민)했거나 군대 갔거나 다른 범죄로 깜빵 갔거나... 그렇게 추정하더라긔 중독성 있는 범죄는 절대 못 끊는다고;;;
6666
지금이라도 잡혔음 좋겠긔ㅠ
예전에 정성현?이라고 안양에서 아이들 살해했던 놈이 진범이라는 얘기도 떠돌았었는데... 시효는 만기됐지만 꼭 진범을 찾길 바라긔 ㅠㅠ
안양에 이런일이 있었는지 몰랐긔
검색해보니 참...
와 학생추리가 맞아들어가는거 아니긔 저러면?? 한신대학생
헉
삭제된 댓글 입니다.
처벌 못받는다면 광화문광장같은곳에 묶어두고 국민들이 처벌하게 해줬으면 좋겠긔 ㅠ
케텍스 타고 올라갈건데 ㅠㅠ
헐
헐
사진이 있다하니 버스운전사(목격자)분이 살아계시다면 사진을 보여주면 되는거 아니겠긔?
적어도 살인이랑 성범죄는 공소시효 없앴으면 좋겠긔
그때군대갔거나했다는프로파일러말이떠오르긔연쇄살인을저지르다갑짜기흔적도없이증발한경우는감옥에있거나군대를갔거나라고했었긔제대로수사했으면좋겠긔억울하게돌아가신분들한이라도풀어야죠
이거 살인의 추억 진범이랑 다른 사건인가요?
살추 맞긔!
@스튜디오팝 네? 아니요 화성연쇄살인사건이 영화 살인의 추억 베이스라는 이야기인데요...
와 개소름이긔
꼭 잡혀서 정의구현 되는거 보고 싶긔 ㅠㅠ
군대면 사진이나 그당시 신상정보들 있을테니
사건포기하지 않고 수사했음 좋겠긔
헐 그때 군입대 했다는 추리 있었는데
이더운날 소름돋았긔ㅜㅜ 지입으로 저렇게 말하고다녔다니ㄷㄷ
진짜소름이긔.....
봉준호 감독이 범인은 자기 범죄랄 드러내고 과시하기를 좋아하는 성향이라 했는데 저렇게 자기 입으로 말하고 다녔다니......정말 맞나보긔 ㄷ ㄷ ㄷ ㄷ ㄷ
소오오오름,,, 범인 맞는거 같은데여?! 이게 작년 기사면지금 수사가 어찌됐을지 궁금하긔 헐,,,
끈이요? 혹시 엽기토끼랑도 관련 있을까요..? 엽기토끼 범인도 끈 다루는것에 매우 익숙했는데긔... ㅜ 제발 지금이라도 꼭 잡혔으면 좋겠긔 ㅠㅠ
헐
근데 화성 저 사건이 영화로도 대히트를 쳤고 거의 전국민이 미제라는 걸 안다 해도 무방한 지경인데 범인이 잡혓다는 거짓 소식을 믿었다는 게 가능할까요.. 국내에서 계속 공무원으로 사회생활 하신분이...
222 도지사 출마할정도면 영향력 있는 사람이었을텐데요 흠 정작 꼭 필요한정보는 별로없네요 이름도 기억못하고.. 기사에 언급된 내용은 나무위키만 봐도 나오긔 청와대 청원은 왜넣긔 차라리 화성경찰에 제보하든가 하지 관심끌려는 의도가 있어보이긔
333 공소시효 만료되기전에 언론이며 방송에서 얼마나 떠들었냐긔... 모르는게 더 이상하긔...
44 영화 초대박 나고 실화라 사회적으로도 재조명 엄청 됐는데 모를수가 있긔?
5 그리고 저렇게 큰 일이면 나중에라도 궁금해서 찾아봤을거 같은데요..
큰 사건 군대만 뒤져도 진범 잡힐 거 많을 것 같긔
진짜냐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