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입주요양하는 요양사로
돌봐드리는 어르신(할머니,90세, 치매)이 주간보호센타에 다니시는데
그 센타에서 확진자가 나와서 2월23일부터 휴관하여
집에서 계속 지내시다가 3월1일 센타직원이 방문하여
PCR검사채취해 가서 다음날인 3월2일 양성으로 확진자판정이 나와
저도 면사무소보건소에 가서 자가진단키트로 검사하니 음성이 나왔지만
확진자의 동거인이라 시보건소에 가서 PCR검사를 받았는데
오늘 양성 판정이 나왔네요
증상은 목이 조금 따끔거렸고 잔기침이 조금 났을뿐인데도
확진자가 되니 처음엔 멘붕이 와서 뭘 어찌해야 할지 몰랐는데
어르신도 밤에 가끔 잔기침하시는거밖에 별증상없이 지내셔서
다행이다 싶은게 감사했습니다
오늘 오전에 병원에서 전화가 와서 증상을 물어보고
약처방해서 보건소로 보내준다고 하고 보건소에서도 수시로
전화가 와서 증상 물어보고 저녁에 건강관리세트라고 체온계랑
산소포화도측정기, 자가검사키트,해열제,소독제를 보내줬는데
택시기사분이 배달을 해줬어요
또 밤10시에 처방약을 또 택시기사분을 통해 보내줬는데
코로나 걸리기 전엔 조심하기만 하면 되는줄 알았지만
막상 걸려보니 별로 아프지 않고 큰 걱정없이 집에서 자가격리만
잘하면 별문제가 없네요
느낀점은 의료진들이 정말 수고가 많으시다는걸 알게 되었어요
역학조사하는 전화에서도 친절하게 차근차근 묻기도 하고
설명해 주시기도 하고 전혀 힘들거나 지친내색없이 응대하는걸 보고
확진되면 큰일날줄 알았던 선입견이 이젠 안심하고 몸조리만
잘하면 되겠구나 하며 마음이 편해졌어요
사람마다 증상이 다르겠지만 내가 아픈것보다 다른사람에게
전파될까봐 그게 제일 큰 걱정입니다
3월8일 해제되는 날까지 맘편히 어르신과 잘지내며
의료진들과 그외의 수고하는 모든분들께 감사함을 전하고 싶어요
첫댓글 백신을 맞아서겠지만 주변에서도 확진자가 많은데 큰 이상없이 넘기고들 계시답니다. 확진되면 주변에 피해를 주기 때문에 주의 또 주의 하느라 엄청 고생들 하지만요. 아무튼 불행중 다행이고요. 조속히 회복 하셔서 일상으로 복귀하시길 바랍니다.
다행 이십니다
남은 시간 잘 견디시어
좋은 결과 올려 주세요 ~^^
에공 ㅠㅠ
증세가 심하지 않으시다니 다행이세요
얼른 음성 받으셔서
일상으로 돌아가시길 바랍니다 샘~
푹 쉬시고 남은 시간 잘 지내시어
빨리 완쾌 하시고 일상으로 돌아가시길 바래요
~~
3차 접종을 다 해서 감기처럼 지나간다는 말은 건강하신분들 해당사항이예요.시설에서 종사자 확진으로 어르신께 전파되고 치매걸리신 어르신들 마스크 척용이나 행동억제가 어려워 급속도로 전염되고 격리병원으로 이송되어 7일 후 복귀하시면 그새 몸이 많이 상해 계시고 건강하셨던 90세 이상의 어르신들이 복귀하지 못하고 소천하셨다는 소식을 접하면 슬픔이 말할수 없을 정도예요. 7~8년을 함께 생활했던 어르신을 인사도 없이 보낸 안타까움에 눈물이 절로 나오고 보호자님들의 코로나만 안 걸렸다만 우리엄마 살아계셨을텐데....죄송함에 뭐라 할말이 없었답니다.
선생님도 어르신도 식사 잘 하시고 약 잘 챙겨드시고 어서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코로나는 예방 잘 해서 안 걸리는게 최고인거 같습니다.
정말 다행입니다
어르신도 샘도 증상이 심하지 않으시다니 ..
항상
조심 또 조심 하지만
겁도 난답니다
얼른 회복하시어 건강한 모습으로일상복귀 바랍니다
심하시지 않으시다니 다행입니다
제 지인께서도 81세신데
조금전에통화했는데 샘과 증상 날자까지도 똑 같네요 아무튼 조심하시고 빨리회복되시길 빕니다
증상이 경하다 하시니 다행이십니다
빠른 회복이 있기를 바랍니다
하루속히 쾌차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