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해안길의 재미가 반감된 실수 연속의 해파랑길 47코스 탐방

[장대장]

   1. 일시; 2021. 4. 2.(금)

    ㅇ날씨; 흐림( 서쪽 대간능선 산방향의 시계가 더욱 나쁘고, 3월에 이어 4월 첫 주말도 비 예보)

     ㅇ홀로탐방

   2. 교통

    ㅇ갈때

    *동서울 버스터미널; 4,2호선 전철 이용.

    *동서울버스터미널-속초시외버스터미널; 시외버스(우등) 이용.

    *속초터미널-삼포해변; 1-1번 그린 버스 이용.

    ㅇ올때

    *가진항3거리버스정류장-속초시외버스터미널; 1번 그린버스 이용.

    *속초시외버스터미널-동서울버스터미널; 시외버스(우등) 이용. 

    *강변역에서 2,4호선 전철환승 귀가.

   3. 진행경과

    ㅇ진행코스

    *삼포해변-봉수대해변-오호교-오호항-오호등대(서넝바위)-송지호해변-해양심층수연구센터-솔호교-

      한해성수산자원센터(왕복)-송지호둘레길입구-삼형제바위-산불감시초소봉-송호정-철새관망타워-

      왕곡마을입구-왕곡마을-저잣거리-공현진교-공현진1리해변-공현진항-수뭇개바위-공현진2리해변-

      스테이가진-가진해변-가진항.

    ㅇ탐방거리

     *gps 측정거리; 18km .(송호정 왕복및 송지호 출입 통제에 따른 우회 거리 포함)

   4. 해파랑길 47코스 개요   

    1)삼포해변에서 출발하여 송지호 철새관망타워와 왕곡마을을 지나 가진항에

      이르는 길.

    2)전통민속마을과 호수길 해안길등 다양한 경관을 볼수있는 코스 임.

    3)주요 관광지

       ㅇ왕고마을; 강릉함씨 강릉최씨 용궁 김씨집성촌14세기 ㅎ부터 형성됨

       ㅇ송지호; 바닷고기와 민물고기가 함께서식하고 고니등 겨울철새도래지.

       ㅇ철새관망타워; 호수의 철새들 관찰, 송지호 경관 감상의 4층규모 관망타워. 

       ㅇ가진항; 마을과 시장이 조성된 항구.

     *오늘은 무슨 연유인지 실수의 연속입니다. 

       그 하나는 철새관망타워 가는길을 출입 통제(조류인풀루엔자로)하였기에  7번국도옆의 솔밭길을 따라

       진행 하면 다른 우회길이 있을것으로 생각,  한해성수산자원센터까지 약 1km정도를 진행했으나 7번

       국도의 중앙분리대가 높아 횡단 할수있는 방법이 없어 다시 백, 송호교 밑의 통제라인을 넘어 들어

       가, 송지호 둘레길을 따라 송호정부터 찾기로 하였습니다.

       2km 정도의 헛걸음과 시간이 낭비 되었습니다.

       또 하나는  호수둘레길을 따라 송호정을 찾아가던중, 앞의 한 나즈막한 봉우리에 정자 비슷한 건물이

       보여(제 시력이 좋지 않음) 확인도 없이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길 흔적이 있었으나 차차 길

       도 없고, 가시 잡목등으로 어려뭄을 겪은 끝에 올라보니 건물은 산불초소였고 동쪽 호수방향의 아래

       능선끝에 송호정이 있는 듯하여, 부지런히 내려가 호수둘레길 안내표지를 발견, 송호정을 찾았습니다.

        그래도 한가지 얻은것은, 아래 보이는 조망이 상당히 좋았던 점입니다.

        송지호와 멀리 드넓은 동해와 오호항등을 볼수 있어서...........

       혼자 쓴 웃음을 지으며, 아무리 생각해도, 왜 확인도 없이 엉뚱한 봉우리로  올랐는지같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  

        오늘의 두번의 실수 가 앞으로  약이 되겠지요(! ?)

        *송지호(고성 8경의 7경)

     1)위치; 고성군 죽왕면 오호리 인정리오봉리에 걸쳐있슴.

     2)규모; 둘레 4km. 넓이 약 20만평의 석호 임. 

     3)1977. 국민관광지 지정. 1997. 송호정 건립.  넓은 사빈(모래가 깔려있는 바닷가 땅)이 있어 해수욕장과         낚시터로 알려지고 맑은 물과 송림이 어우러져 경관이 양호 함.

     4)전해오는 이야기

        첫째;  약 1500년전 지금의 송지호는 정거재의 문전옥답 이었다고 함.  하르루는 노승이 찾아와

        시주를 청했는데 응하지 않자 쇠절구를 던지고 사라졌는데 쇠절구에서 계속 물이 솟아 호수가

        생겼다고 전해 옵니다.

        둘째; 삼형제 바위의 전설로 농경사회 이전 수렵으로 생활하던 세 아들을 둔 착한부부가 송지호

        인근에 살고 있었는데 아버지가 병으로 고기잡이를 못하게되어 삼형제가 대신 호수에서 고기를

        잡다가 막내동생이 갑자기 불어난 물에 빠지자 동생을 구하려 둘째와 첫째 아들이 호수에 뛰어

        들었으나 모두 익사했다고 합니다. 그 후 호수에는 바위 세개가 나타났으며 세 아들을 잃어버린

        아버지는 병이 나았으나 가난은 벗어나지 못했는데, 어느날 꿈에 신령님이 나타나 야산넘어 남쪽

        으로 가서 농사짓고 살라하여 간곳이 지금의 인정들(일명 천석들)로 이곳에 정착하여 큰 부자가

        되어 살았다고 합니다. 농경씨족사회가 왕성하던 때 우리고장에 어씨 윤씨 정씨 최씨 성을 가진

        이들이 집성촌을 이루고 정착하였다고 합니다.

     5)송지호해수욕장;

        고성군에서 가장 유명한 해변입니다.

        고성8경등 주변관광명소와 함께 테마여행지로 각광받는 곳입니다.  

        백사장은 공현진리에서 송암리에 이르는 길이 4km이며 화진포 해변과 동일한 모래 성분으로

       수심이 낮은 해변입니다.

        백사장 앞에 바위섬 죽도가 있어 죽도해변이라고도 합니다.

     6)서낭바위;

        명칭; 오호리 마을의 성황당이 위치한데서 유래된 지명입니다.

        송호해변 남쪽 화강암지대에 발달한 암석해안으로 화강암의 풍화미지형과 파도의 침식작용이

        어우러져 매우 독특한 지형경관을 형성한 곳입니다.

        특히 화강암층 사이로 두터운 규장질 암맥이 파고든(관입) 형태를 이루어 특이한 경관을 이룹니다.

     7)오호항;

        1972. 5. 4. 지방어항 지정.

        싱싱한 활어를 즐길수있는 어항입니다.

        *고성 왕곡마을(중요민속문화재 제 235호 2000. 1. 7.지정)

     1)위치; 고성군 죽왕면 오봉1리.

                면적 180,741.7㎡.

                가옥구조; 안방 도장방 사랑방 마루 부엌이 한 건물내에 수용되이 있고 부엌에 외양간이

               붙어있는 함겅도 강원도 경상북도 북부지방에서 볼수있는 전형적인 양통집구조임.

     2)명칭; 왕곡마을은 다섯개의 산으로 둘러 싸 여계곡을 이루고 있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오봉리는

               오음산을 주산으로 두백산 공모산 순방산 제공산 호근산의 5개 봉우리로 둘러싸여 있다는

               점에서 지어진 명칭임.

     3)자연환경

        왕곡마을은 해안에서 내륙으로1.5km거리에 위치함.

        바닷가 쪽으로 1.2km거리에 석호인 송지호가 있슴.

        남으로 설악산 북으로 금강산이 위치하여 다섯 산봉이 둘러싸고 있는 전형적인 분지형의 마을 임. 

     4)마을의 형성과 변천

        고려말 두문동 72현의 한분인 양근 함씨 함부열이 조선건국에 반대, 인근 간성지역에 낙향 그의

        손자 함영근이 이곳 왕곡마을에 정착하여 마을역사가 시작됨.

        임진왜란으로 폐허가 되었다가 다시 마을기능을 회복하였고 19세기 전후 기와집 초가집 50여동을

        중심으로 마을이 형성됨.

        주요성씨로는 양근 함씨 강릉 김씨등 여러 성씨들이 거주함.

     5)현황

        가옥구조는 대부분 남이나 남서향으로 건축, 대문이 없고 앞에 담장도 없슴. 겨울철 바람과 눈이 많은

        지역특성을 고려한 것으로 충분한 일사량을 확보하는한편 많은 적설량으로 인한 외부와의 고립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임.

        추운 겨울날씨 때문에 부엌에 외양간이 붙어 전체적으로 ㄱ자형의 평면을 보이고 안방과 도장방 사랑방

        마루와 부엌은 한 건물내에 나란히 배치 눈이 많고 추운 산간지방의 겨울철을 가옥내부에서 지내 도록

        배치하였슴.

        본채 기준 기와집  20여채 초가 30여채 행랑채와 부속채는 초가임.  한채가 우유일한 청석지붕 가옥임.

        이 마을은 집집마다 굴뚝 모양을 다르게 만들었는데 특이헌 것은 진흙과 기와를 한켜씩 쌓아 올리고

        항아리를 덮어 놓아 굴뚝을 통해 나온 불길이 초가에 옮겨 붙지 않도록 시설하였슴.

        안방난방은 부엌에서 사랑방은 별도의 아궁이 시설이 있슴.

        외양간은 부엌을 통해서 출입, 부엌 앞에 위치, 온기가 유지토록 함.

        뒷마당은 여성들의 공간으로 외부 시선 차단과 겨울 북서풍을 막기위해 높은 담장을 설치함.

        일부에서는 산죽을 심기도 함.

        겨울철 적설 하중에 대비,굵은 부재를 사용하고 내부 공간의 천장은 반자 설비없이 환기와 걸로

        현상을 피하도록 하였슴.

        *공현진 해변

     1)위치; 고성군 죽왕면 공현징리

               백사장 길이 600m. 깨끗한 해안선과 12,000여평의 백사장은 모래가 곱고 수심이 낮아

               가족단위 피서객이 많음.

     2)관할 군부대의 협조아래 한시적으로 운영됨.

        인근의 공현진항에서 싱싱한 활어를 즐길수도 있슴.

     3)공현진항은 국가어항으로  1999. 1. 1.에 지정됨.

   5. 풍광사진

    1)삼포해변- 봉포대해변 구간의 풍광

▲이상, 삼포해변

▲ 오호항, 뒤로 용운산이 보인다

 2)서낭바위와 주변풍광

▲이상, 서낭바위

▲마그마 관입 현상

▲백도

▲오호등대

▲이상, 죽도

     3)송지호 해변

▲송호교 하구

▲이상, 송지호 해변

   4)송지호와 주변 풍광

▲송지호반 산불 초소봉에서 본 오호항 줌인

▲이상, 송지호  철새 관찰타워

▲이상, 송호정

▲ 송호정 오름길

▲송지호 건너편에서 본 철새 관찰타워 원경

▲삼형제 바위

▲송지호 둘레 데크길

     5)왕곡마을 풍광

▲마을입구의 장승

▲ 함씨 효자각

▲왕곡마을 저잣거리

 6)공현진교-공현진 2리해변 구간 풍광

▲공현진교 하구

▲ 공현진항

▲공현진해변

▲이상, 스뭇개 바우; 동해 최고의 일출 명소

▲부채바위 일명 문어바위

▲공현진 2리 해변

     7)스테이 가진-가진항 구간 풍광

▲가진항

▲ 이상, 가진해변

     8)트랭글 궤적등

[염정의]

서낭바위
언제부터 저기 저렇게 서 있는지
참 아슬아슬 합디다요

[장대장]

방장님 안녕하세요!
지질학자들은 중생대 백악기, 약 1억 3000만년전에
형성된 화산지형이라 합니다.
보는 각도에 따라서 문어바위 부채바위로도 불리며
대만 예류지질공원의 이집트여왕머리바위, 초피공주머리바위외
비슷한 모양으로 비교 되고 있습니다.

[장대장]

[장대장]

초피공주 머리바위

[장대장]

[장대장]

서낭바위 부근에 바닷믈이 올라 왔을 때의 모습.

[이향복]

세세한 관찰력 놀랍습니다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