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모1집의 잠못드는 밤 비는 내리고
제가 국민학교 시절 빠져들었던 노래였습니다.
당시에는 지금 처럼 음악을 구하기 힘든 시절이었고 휴대용카세트도 굉장히 귀했던 시절이었습니다.
처음 노래를 들은 건 사촌형집에서 처음 들었죠. 당시에는 귀했던 더블데크 카세트로 들었는데
정말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집에서 텔레비전에서 어쩌다 잠못드는 밤 비는 내리고를 들으면 정말 기분 좋았습니다.
집을 뒤지다가 (혹시라도 카세트가 있을까?하는 마음에) 집에서 발견했던 마이마이
정말 심봤다라는 말이 저절로 나오더라구요.ㅎㅎ 아버지께서 들으시려고 사논 것이었는데
정말 기뻤습니다.
서태지와 아이들 ㅎㅎ
말이 더 필요하나요?ㅎㅎ 동시대 존재했던 청소년들과 청년들의 마음을 뒤흔들었던 그룹이었죠!
개인적으로는 디제이덕 노래중에서 어릴 적 좋아한 노래는 머피의 법칙을 가장 좋아했습니다.
왠지 엄청 신나고 부르기도 좋고 학창시절에 많이 들었죠
전 풍요속의 빈곤이라는 노래도 참좋아했습니다.
노래 리듬이 왠지 모르게 끌리더라구요. 가요프로 나오면 좋아했는데 김부용보다는 가슴큰 여자댄서를 더 좋아했었죠.
고2 때였는지 3때였는지 잘 기억은 안나는데 그 때쯤 가장 인기있었던 노래 쿨의 애상
당시 제 여자친구가 너무 좋아했었습니다. 지금은 뭐하려나??
쿨4.5은 당시 울산에 생겼던 까르푸의 음반매장에서 샀었던 음반이었죠.
고2시절 우연히 메탈리카의 one이라는 뮤직비디오를 보고 빠지게된 헤비메탈 음악인데요.
제임스 햇필드의쓰레쉬한 보컬의 음성과 라스울리히의 드럼 커크해밋의 기타 정말 미친 듯이 들었내요.
메탈리카 땜에 전 고2~3학년 때 한국 가요를 잠시 잊어버렸습니다.
생각나는 건 이 좋은 음악을 우리학교 전교생들에게 들려주고 싶다는 생각에 방송반이었던 친구에게 부탁해서 메탈리카3집 마스터 오브 펌펫을 틀었다가 선생님에게 쳐맞기도 했엇어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음판 4집
이 음반도 명반이었죠
고3시절에 빠졋었던 크라잉넛 메탈리카 때문에 메탈음악에 빠져있던 도중 한국 메탈 음악인 줄 알았다가 듣고는
가사와 속시원한 사운드 때문에 빠져버린 크라잉넛
정말 노래방 가서 만날 크라잉넛 노래만 많이 불럿었내요. 희한한 가사가 많아서 좋아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곡은 말달리자 , 서커스매직유랑단, 밤이깊었내 좋아해요. 3집까지 열심히 듣다가 군대가는 바람에
멈췄내요. 앞에 스테이지가 있는 호프집에서 공개적으로 서커스매직유랑단을 불렀는데 반응이 너무 좋아서
잠시 음악인을 할까? 고민도 했었기도 했습니다.
대학1학년 때 당시에 있었던 음악감상실에서 들은 천년의 사랑
정말 충격이었죠. 사람이 이정도 까지 음역대가 올라가는 구나? 정말 한 번 불러보고 싶다.
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저도 김경호의 노래를 알고 있어서 음역대 높은 노래를 많이 들어봤지만 저 노래
내꺼로 한 번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 건 이 노래가 처음이었내요.
장담하고 한 수 천번은 불러본 듯하내요. ㅎㅎ
희한한게 1학년 때 불럿을 때는 전혀 되질 않았는데 군대 갔다오고 대학교 3학년 쯤 되니 되기 시작하더군요.
음역대는 확실히 많이 불러보면 는다는 걸 느꼈습니다.
음역대가 조금 높아지자 눈에 들어온 노래가 있었으니 엠시더맥스의 행복하지 말아요 였습니다.
이 노래잘부르면 왠지 여자에게 인기가 있을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이것도 엄청 연습햇엇죠. ㅎㅎ
근데 연습해도 여자들 모인 곳에서 부를 기회가 전혀 안생기더군요 ㅠ 지금까지 ㅎㅎ
이 때 부터 전 제가 부를 수 있을 것 같은 노래만 듣기 시작했내요. 아마 전역하고 2004년 정도 였을 껍니다.
아울러 원러브도 엄청 들었내요.
대학교를 졸업하고 공무원이 필이 꽂혀서 공부하는 도중 친구놈이 넌 이거 절대 못부를꺼라고 해서 들어보게 된 곡인데
최재훈의 떠나는 사람을 위해였습니다. 좋더군요. 저도 또 저렇게 불러보고 싶더군요. 정말 많이 불러 봤는데
천년의 사랑 앰시더맥스 보다는 훨 어렵더라구요. 이 곡 때문에 최재훈을 알게 되서 제가 못들어본 노래들 찾아서 듣기 시작했습니다.
뒤늦게 알게 된 시나위1집의 크게 라디오를 켜고
나는 가수다의 임재범을 보고 임재범의 노래를 듣기 시작하면서 듣게 된 음악이었는데
과거에도 몇 번 들어본적이있었으나 임재범이 시나위에 들어가서 부른 노래라는 건 처음알았습니다.
아무튼 뒤늦게 알게 된 음악이었는데 정말 요즘도 많이 듣내요
더크로스 뒤 늦게 발견해서 2011년도 부터 듣게된 그룹인데요
가장 대표곡은 돈크라이인데 전 돈크라이는 별로 당신을 위하여가 너무 좋았습니다.
보통 락발라드의 내용이 조금 우울한데 제가 좋아하는 락발라드 계열인데 가사가 밝아서 좋았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불러주고 싶은 노래이기도 합니다.
이 곡도 수백번은 불러봤내요. 친구 놈 결혼식의 축가로도 불렀었던 곡이기도 했고요.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곡은 1집의 레드로즈 , 이별의 간주곡,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공, 사랑하니까.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추천합니다.
무한도전을 보다가 길이 여대에서 비처럼 음악처럼을 부르는 걸 보고 찾아 들어본 곡인데
이 좋은 곡을 왜? 이제서야 알았을까?ㅎㅎ 생각들더라구요 그래서 김현식 노래 죄다 들어봤는데 참명곡이 많더라구요. 비처럼 음악처럼 다른 가수들이 부른 것도 많았는데 다들어봐도 김현식의 색깔이 가장 어울리고 좋았습니다.
이승철의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이승철의 노래는 많이 듣지는 않았는데 이 노래 만큼은 꽂히더군요.
부활의 노래는 사실 별로 몰랐습니다. 김태원이 예능 나오고 부터 알았는데
정말 좋은 노래가 많더라구요. 특히 론니나잇과 네버엔딩스토리 사랑할수록 추억이면 그리고 소나기가 좋더라구요.
전 생각보다 음악을 좀 편식하는 편이긴합니다.몇가지 꽂히면 그것만 미친 듣이 들어서 당시에 같이 나왔던 노래들을 다양하게 잘 못들어요.
언제 부터인가? 요즘 노래의 트렌드에 못맞추겠더라구요. 나이가 들어서인가?ㅎㅎ딱히 느낌 오는게 없더라구요.
새로운 노래를 찾기 보다는 제가 몰랐던 명곡을 찾는데 주력하고 있내요.
첫댓글 32살까지가 국민학생이죠?
저랑 동갑이시네요ㅋㅋ
예 아마도
@개미넴 만으로 32이라 ㅎㅎㅎ 30넘어가니 만으로 나이를 말하고 싶더라구요
@개미넴 전 33살입니다 ㅎㅎ
@사랑 그리고 열정 83돼지입니다
@개미넴 전 82 개내요 그것도 빠른개 친구들은 34 애매한 2월생이내요 ㅎㅎ
@사랑 그리고 열정 죄송합니다ㅋㅋ 형이네요
@개미넴 죄송할 것 까지야 있나요!ㅎㅎ
85인데 제가 4학년 때 초등학교로 바뀌었어요
좋은 노래
마이마이 그립네요.. 엄청 들었는데..ㅎㅎ 나중에 소니나 아이와 파나소닉꺼 액정 리모컨 달린거 보니 제가 쓰던건 엄청 구려보이더군요..ㅎㅎ
카세트 약 조금이라도 아끼려고
볼펜으로 카세트 꽂아 휘휘 돌리고 햇었죠!ㅎㅎ.
84년 생인데 중2?3?때 친구가 빌려준 마이마이 에 BSB 노래듣고 충격받은게 엊그제같은데 에휴..
위에 열거한 것도 좋지만 양질의 음악이 많이 빠져있어 몇마디 첨언 드립니다...
음악이란게 너무 방대하니 일단 한국 뮤지션들 위주로 말씀드릴께요...일단 락쪽에선 임재범의 불세출한 초 절정시대를 접할수 있는 프로젝트 앨범 rock'n korea를 추천드립니다... 그당시 가장 핫한 기타리스트와 보컬들의 조합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최고를 보여 주었죠...
모던락 쪽에서 h2o 3집 불세출의 명반 u&me blue 1,2집... 조동익과 이병우의 가장 완벽한 앙상블 어떤날 1,2집... 젊은이들의 고뇌와 희망의 일갈 들국화 1,2집
어덜트 컨템포리라는 장르의 가요적 해석 빛과 소금 1,2,3집.... 클라식의 기악을 가요의 도입한 유재하
유재하도 요즘 듣고 있내요. ㅎㅎ 많이 소개해주셔서 감사해요. 옛날에 한국락쪽에서는 쓰래쉬 들어봣었내요
천일동안으로 알려져 있지만 너의 나라라는 대곡이 숨어 있는 이승환 4집... 내가 대한민국 대표 히피다 한대수
젊은 천재의 음악 발표회 김현철 1집... 난 들국화의 서정 담당이야 최성원 1집.... 재즈,뉴에이지 어렵지 않아 버클리를 우리나라에 알린 김광민 1집
단순하지만 머리속 전두엽까지 꽃히는 코드 구성 델리스파이스 1,2,3집...조동익의 자전적 수채화 조동익 1,2집...가장 어쿠스틱한 가요 함춘호,하덕규의 시인과 촌장
나는 록의 대마왕이다 넥스트 2집...블루스가 듣고 싶어 김목경,신촌블루스... 대한민국 재즈의 디바 웅산....끈적한거 좋아하면 나른한 저녁 강허달림으로 달리시면 되는 거죠..
쓰다보면 끝이없죠 여기까지
90년대 초반엔 휴대용카세트가 흔하던 시절이었죵.
아....예전 생각 나네요ㅋ;;
마이마이하니까 생각나는게 제가 중3 정도때부터 쭈욱 락/메틀에 빠져 살았었는데, 어느날은 디어사이드(데스 메틀)를 듣고 있었습니다.
마이마이 건전지가 떨어져서 친구꺼 빌려서 한두시간 듣고 깜빡하고 테이프 넣은채로 돌려줬는데 다음날 친구가 쾡한 눈으로 욕하면서 테이프를 주더군요.
지가 듣던거 들어있는줄알고 자면서 음악들으려다가 무서워서 잠 못잤다고ㅋ;;
동갑 반가워요 개님아 ㅎㅎ
저도 얼마전 아이와 워크맨 발견 다시 소장중 ㅎㅎ 나이먹으면서
점점더 이날 노래 듣네요 ㅎㅎ
아 조타
tnsals-th@hanmail.net
차에서 듣고싶은데 노래가 없어요...ㅠㅠㅠㅠㅠ
82면 동갑이시네요~
예전노래가 진짜좋죠...
혼자서..기분 개떡같을때..차안에서 잠깐 쉬면서 론리나잇 두어번 들음...나름 기분이 좋아질랑 말랑 함..
고릴라 의 영원토록,비갠후 의 소망, 한에스더 의 뭐를 잘못한거니, 김재홍 의 꿈에라도 이노래들은 잘 안알려졌지만 정말 많이듣고 지금도 듣고 있는 노래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