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를 위하여 기도합니다.(1)
1. 다음 세대가 하나님의 형상으로 회복되게 하시고 이 땅 가운데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가는 거룩한 씨로 쓰임 받게 하소서.
2. 세상의 풍조에 떠밀려 다니지 않게 하시고 다니엘처럼 뜻을 정하여 자기를 더럽히지 않고 말씀과 기도로 늘 깨어있는 하나님의 자녀들로 성장하게 하소서.
3. 모든 가정이 성경적 세계관으로 온전히 세워지게 하시고, 부모들이 하나님 앞에서 신앙과 삶의 일치를 이루어 자녀들에게 본이 되게 하소서.
4. 교육 현장을 축복하사 왕따, 동성애, 성폭행, 학원 폭력들이 사라지게 하시고, 다음 세대들이 예수님의 성품을 가진 자녀들로 세워지게 하소서.
■다니엘기도회 간증요약
[7전 8기 무릎경영(시편 73:28)]- 최복이 대표(11월 13일)
1. 제가 인내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기다리시고 공들이셨습니다.
- 하나님께서 왜 이 자리에 세워주셨을까요? 하나님께 영광 올려드리는 자리라 믿습니다. 동일한 하나님이지만 하나님과의 친밀도, 신뢰도가 중요한데, 이것을 증거 하는 자로 보내셨다고 생각합니다. 또 한 가지 깨우쳐 주신 것은, 제가 입으로 간증하고 나면, 하나님과 더 가까워지는 것을 느낍니다.
- 저는 많이 넘어져본 본죽 대표 최복이입니다. 지금은 옛날보다 덜 넘어집니다. 그 이유는 무릎을 꿇어서입니다. 무릎을 많이 꿇을수록 덜 넘어집니다. 하나님은 저에게 기업경영뿐만 아니라, 직업경영, 자기경영도 무릎으로 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영적 전쟁의 공간인 기도방(War Room)을 두고 있습니다. 기도 이외에는 방법이 없습니다.
- 호떡장사였구요, 아기 업고 돈 꾸러 다니는 사람이었습니다. 저는 제가 인내한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기다리시고 공을 많이 들이셨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제가 하나님의 마음을 몰랐다고 죄송하다는 말씀을 많이 드리고 있습니다.
2. 성경적 가치로 경영하는 선교적 기업으로, 모든 것을 선교도구화 하고 있습니다.
- 저희 기업에는 3가지 사명이 있습니다. 첫째는 기업을 성경적 가치로, 하나님의 방법으로 경영하는 것입니다. 쉽지 않습니다. 살얼음판을 걷는 것처럼 치열합니다. 그 과정 중에 있습니다. 그 길이 옳으니까요. 좁지만 그 길을 따라가면 반드시 승리하리라 생각합니다. 천천히 따라가고 있습니다. 둘째는, 이웃사랑을 실천합니다. ‘본사랑 재단’을 설립해서 국내에서는 생활이 어려운 사람을 돕고, 해외에서는 2천-3천여 명의 기아 어린이들을 키우고 있습니다. 수익의 10%를 ‘본사랑 재단’에서 쓰고 있습니다. 셋째는 ‘본월드 미션’입니다. 선교사님들의 케어입니다. 국내에 계실 때 숙소와 생활을 후원하고 있습니다. 토털선교로 비즈니스 선교를 하고 있습니다. ‘본죽 도시락’이라는 브랜드는 선교사님을 위해 내어 드린 브랜드입니다. 물질, 사람, 브랜드, 시스템, 노하우를 선교도구로 쓰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도구가 선교에 쓰일 때 가장 값어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15개 나라에 선교매장을 오픈했습니다. 17명이 준비하고 있습니다. 일터교회로 선교지에 매장을 열어주면 비자문제, 생계문제가 해결이 됩니다. 장소문제가 해결됩니다. 가정교회보다 더 적극적인 버전입니다. 지역발전도 됩니다. 유럽에는 식당에서 출발한 교회가 많다고 합니다. 저희 기업은 모든 것을 선교 도구화 하고 있는 중입니다. 선교를 선포하고 선교기업으로 나아가니, 많은 공격과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이 이끌고 계십니다.
- 신앙생활을 한 단어로 꼽으라면 저는 ‘은혜’입니다. 주권적 은혜로 여기까지 왔습니다. 주님께 전폭적으로 의지하고 따라가는 것이 전부입니다. 쓰임 받는 기쁨 하나가 전부입니다. 브라질과 미국에 가서 본죽을 내고 왔습니다. 선교지에 오픈하러 가면 제가 청소하고 설거지하고 다 합니다. 완성된 후 오픈멤버들과 지역사람들이 함께 예배드리면 눈물이 비 오듯 합니다. 저의 기업이 하나님의 기업이 되었습니다.
3. 남편과 사귀려고, 부자가 되려고 교회에 다녔습니다.
- 스무 살까지 교회에 가본 적이 없습니다. 충남 청양 칠갑산 20여 채 사는 동네의 종갓집이었습니다. 어머니가 두 명인 집이었습니다. 13명 자녀 중에 10번째 딸입니다. 유교, 불교, 샤머니즘이 뒤섞인 집안이었고, 고모 한 분은 스님입니다.
- 대학교 1학년 때, 남편을 만났습니다. 남편은 모태신앙이었고, 1남4녀인 홀어머니의 외아들입니다. 일찍부터 며느리 기도를 하셨다고 합니다. 어머니를 뵙고 얼굴 때문에 그리고 교회 다니지 않는다고 퇴짜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그만두려고 했으나 첫사랑이었고, 마음을 너무 많이 주어서 친정을 버리고 대학3학년 때 교회 가서 세례를 받고 4학년 때 결혼했습니다.
- 제 친정은 자녀도 많고 시끄럽습니다. 어머니는 작은 어머니 때문에 항상 한이 있었습니다. 어머니와 함께 작은어머니를 욕을 하며 살았습니다. 이것이 치명적인 쓴 뿌리가 되었습니다.
- 결혼해서 보증금 100만원에 월세 5만원인 방 한 칸에 살았습니다. 살림을 잘 못해서 결혼 패물 팔고, 아이 업고 돈 빌리러 다니며 설움을 받았습니다. 다시는 사람을 찾아다니지 않겠다고 기도하며 결심했습니다. 저는 남편과 계속 사귀려고 교회에 다녔고, 그 다음에는 부자가 되려고 교회에 다녔습니다.
4. 성령세례를 받고 완전히 새로운 사람이 되었습니다.
- 부천의 개척교회에 다녔습니다. 교회가 저의 피난처였습니다. 목사님과 친해져서 모든 예배를 참석하고 전도하고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이 성령세례를 주셨습니다. 교회가 아니라 집에서 혼자 있을 때 받았습니다. 은사에 대한 사모함이 있었는데, 제 성품을 하나님이 아시고 집에서 성령세례를 받았습니다. 제 인생의 가장 큰 사건입니다. 그 전에는 제가 필요해서 교회에 다녔는데, 하나님이 찾아오신 것을 경험했습니다. 그 사건으로 제가 죄 덩어리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담의 죄가 와 닿지 않았고, 십자가가 와 닿지 않았던 제가 십자가로 인해 하나님 자녀가 되었음을, 천국가게 됨을,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면 응답하신다는 것이 믿어졌습니다. 그 전에는 교회를 겉으로 다녔던 것입니다.
- 그 전 교회 다닌 목적이 복을 받기 위해서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성령세례를 받고 난 이후에는 새벽마다 기도제목이 바뀌었습니다. 일꾼으로 세워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저에게 한 알의 밀알이 되라고 하십니다. 그러나 땅에 떨어져 썩어야 하는 밀알이 어린 나이였던 저게는 부담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신학공부를 하고 싶다고 하니 남편과 목사님 모두 아닌 것 같다고 합니다.
5. 부자가 되었다가, 알거지가 되었습니다.
- 주일학교 봉사, 여전도회, 구역장을 하며 살았습니다. 교회를 집보다 사랑했습니다. 요한3서1:2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말씀대로 기도했고, 남편 하는 일에 대박이 났습니다. 순식물성 화장품 사업이 잘 되어, 대리점이 400개나 되었습니다. 재물이 집으로 들어오고, 강남 8학군으로 이사를 갔습니다. 강남의 큰 교회로 옮겼고, 주일을 껴서 놀러 다녔습니다. 큰 교회라 아무도 몰라봐서 교회를 적당히 다니게 되었습니다. ‘선 줄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라는 말을 잊었습니다.
- IMF때 몇 달 만에 알거지가 되었습니다. 저희 남편과 저는 비관하며 한강과 동작대교에 자주 갔습니다. 남편은 빚쟁이들로부터 도망다녔습니다. 거느린 가족의 일용할 양식까지 걱정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불면증에 신경쇠약증까지 걸렸습니다.
6. 정신병동에 입원하였고, 내 인생의 무덤을 통해 새롭게 하셨습니다.
- 회개하기 시작했습니다. 집에 골프채를 버리고, 걸리는 물건을 모두 버려도 시원치가 않았습니다. 남편이 새벽기도를 가자고 합니다. 새벽기도 가는 줄 알고 따라나섰다가, 대학병원 응급실로 갔습니다. 손발이 묶이고 정신병동에 입원했습니다. 간호사가 약을 주고 먹었는데 내가 여기 왜 왔는지 알 수 없었습니다. 남편은 좀 쉬고 있으라며 집으로 갔습니다. 너무 어처구니가 없어서 말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 성경책도 주지 않았습니다. 아무것도 주지 않았습니다. 두려움이 감쌌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수십 번 샤워를 했습니다. 신경을 죽이는 약을 몰래 먹지 않았고, 손바닥만 한 창문에 매달려 밤이면 보이는 십자가 불빛을 보면서 매일 기도했습니다. ‘아버지, 제가 왜 여기 와 있나요? 집에 가고 싶습니다. 애들이 보고 싶습니다. 아버지 집에 가서 예배드리고 싶습니다.’ 매일 기도했습니다. 약을 먹으면 정신이 몽롱해졌습니다. 먹지 않으면 자살충동이 일어났습니다. 제가 거기서 외운 것은 주기도문과 사도신경입니다. 얼마간 있다가 퇴원했습니다. 이 시간은 제 상처입니다. 죽을 때까지 비밀로 하고 싶었습니다. 이렇게 말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이 해석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나의 최고봉’이라는 책 속에 ‘당신의 인생에 무덤이 있습니까?’ 라는 글이 쓰여 있는데, 제가 그 글을 보는 순간 ‘아버지, 제 자아가 죽은 무덤이 있습니다.’라고 고백을 했습니다. 하나님이 쓴 뿌리가 깊고, 자아가 세고, 편견, 아집이 강한 저를 하나님이 새롭게 만들기 위한 장치였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저의 가장 약한 부분이었습니다. 전에는 ‘꼭 그렇게까지 해야 했을까?’라며 남편도 원망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하나님이 하셨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감사해 하는 일 중의 하나입니다.
7. 호떡장사를 하며 음식의 철학을 배웠습니다.
- 숙명여자대학교 앞에서 호떡장사를 했습니다. 남편은 신사복과 넥타이를 매고 호떡 파는 것으로 유명했습니다. 그대로 주저앉을까 봐 반드시 일어나겠다는 각오로 옷을 깨끗이 입었다고 합니다. 그 시기는 고난학교였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이 너무 많은 것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 때 배운 것이 저를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 가장 큰 가르침은 하나님의 절대주권입니다. 인생은 하나님께 달려있는 것입니다. 500원짜리 호떡 손님 한 명도 하나님이 보내주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새벽에 반죽하면서 ‘하나님, 오늘 다 팔게 해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과거의 잘못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정확히 십일조를 떼었습니다. 선한 부자가 되겠다고 회개하며 기도했습니다.
- 단속반이 전 재산인 포장마차를 매일 뺏어갑니다. 뜨거운 눈물을 많이 흘렸습니다. 음식 장사로 축복받으리라고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그냥 생계였습니다. 하나님이 음식 장사의 철학을 주셨습니다. ‘주는 자가 복되다.’입니다. 호떡을 엄청 크게 만들어 팔았습니다. 재료가 두 배 들어갔는데, 그 대신 학생들이 줄을 서는 것입니다. ‘퍼 줘도 망하지 않는다.’는 철학이 생겼습니다. ‘후히 대하면 너희에게 돌려줄 것이라.’는 성경말씀 그대로입니다.
8. 요리학원에서 일하며 절망의 터널을 걷게 되었습니다.
- 포장마차 뺏기는 것이 너무 힘들어 외식컨설팅 하는 남편 친구회사에 취업을 했습니다. 남편은 컨설팅을 하고, 저는 부설 요리학원에서 일했습니다. 저는 요리사 보조와 단순 업무만 했습니다. 정신과 약을 먹고 있었기 때문에 다른 일을 할 수 없었습니다.
- 제 병은 절망병입니다. 절망은 죽음에 이르는 병입니다. 살 소망이 없습니다. 아무것도 앞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답답했습니다. 일도 잘 못했습니다. 요리사에게 구박받으면 매일 눈물을 흘립니다. 그리고 기도합니다. 하나님, 저를 놓아버리셨나요? 하나님의 예정 가운데 저는 없습니까?
- 요리 실습하고 난 음식을 막 먹었습니다. 90kg까지 살쪘습니다. 기미가 얼굴을 덮었습니다. 저는 허세, 외식으로 가득 찬 사람이었는데, 살고 싶지가 않았습니다. 그러나 천국복음을 믿어 자살 시도는 한 번도 하지 않았습니다. 피조물이라는 것을 깨달았고, 자기부인의 시간이 바닥까지 이르렀습니다. 다 떠나고 아무도 나를 알아주지 않았습니다. 남편에게 죽고 싶다고 하면, 남편은 약 먹으라고만 합니다. 남편도 제 마음을 몰라주었습니다. 사람은 사랑할 대상이지, 의지할 대상이 아니었습니다. 교회로 가서 하나님께 아버지, 이게 끝인가요? 내가 딸이라고 한 마디만 해달라고 소리 질렀습니다. 축복 같은 건 필요 없다고 제발 나를 사랑한다고 한 마디만 해달라고 부르짖었습니다. 저는 체면 때문에 부르짖지 못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 제가 목이 터져라 부르짖었습니다. 그렇게 하니 하나님이 응답하셨습니다. ‘내가 크고 은밀한 일을 보이리라.’
8. 하나님의 얼굴, 하나님의 존재를 구할 때, 기도에 응답하십니다.
- 누가 전도지를 놓고 갔는데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저한테는 러브레터로 보이고 눈물이 쏟아지는 것입니다. 생명의 전화번호가 있었습니다. 누르니 10분 설교가 나왔습니다. 점심때마다 전화하며 10분 설교를 들었습니다. 그것이 생명수와 같았습니다. 그 때는 아무것도 몰랐는데, 시간이 지나고 나서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계획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 제가 그 동안에는 하나님의 손에 있는 것만 구했습니다. 저는 부자가 되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하나님의 얼굴, 하나님의 존재를 구할 때, 기뻐하시고 응답하신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하나님은 저의 존재, 저의 전심을 기뻐하십니다. 하나님 한 분만이면 충분하다는 기도, 그 마음을 기뻐하신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하나님과 가장 친밀도가 높았던 시기가 그 때입니다. 지금은 너무 할 일이 많아 하나님이 몇 번째에 있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고난의 한복판에 있던 그 시기는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았던 시기입니다. 그 시기에 하나님과 제가 가장 가까이 있었습니다.
9. 제 입술과 말이 패망의 원인이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 그리고 그 때 받은 메시지 중 가장 중요한 메시지 하나를 공유하겠습니다. 그 메시지로 인해 제 병이 다 치유되고, 본죽을 만들고, 본사랑 재단을 만들고, 본월드 미션을 만든 계기가 되었습니다.
- 제 말에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독기가 있고 부정적이고 비판적입니다. 제 속에 수많은 쓴 뿌리가 있었습니다. 구원은 한 번에 받지만 성장과 성숙은 긴 시간 동안 이루어집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불평, 불만할 때에 ‘네 말이 내 귀에 들리기에 심하니’ 이 말이 저에게 충격적으로 와 닿았습니다. ‘죽고 사는 것이 혀의 힘에 달렸나니 혀를 쓰기 좋아하는 자는 혀의 열매를 먹으리라(잠18:21)’ 저도 제 말이 나쁘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저의 남편도 저의 말에 대해 지적을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그 날 하나님이 제 말을 이야기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말씀으로 창조하셨고, 성경도 말씀이고, 우리가 하나님을 닮아서 말에 위력이 있고, 기도뿐만 아니라, 나의 평소 모든 말이 씨앗이 된다는 것입니다. ‘결국 저의 말 때문에 제가 이 모습이 되었구나.’ 생각하니 충격이었고, ‘앞으로도 이대로 가다가는 패망이겠구나.’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 제 말을 체크해 보니, 하나님의 언어, 축복의 언어, 성령의 언어, 생명의 언어, 긍정적인 언어, 감사의 언어가 하나도 없었습니다. 아프다 보니, 더욱 건질게 없는 말들뿐이었습니다. 삐뚤어지고 구부러진 말, 그래서 저의 인생도 삐뚤어지고, 구부러지게 된 것입니다.
- 저에게는 너무 중요한 메시지였습니다. 그 날부터 저의 모든 기도의 끝은 선포와 감사로 바뀌었습니다. ‘이 고난이 축복으로 바뀔 것을 믿고 감사합니다. 화가 복이 될 줄 믿고 감사드립니다. 사랑하는 하나님, 저를 용서해 주시고, 한 번만 다시 쓰임받고 싶습니다. 기회를 주세요.’라고 노트에 썼습니다. 수십 권의 노트가 쌓였습니다.
10. 성경말씀을 통해 병이 치유되고, 말이 바뀌고, 기도가 바뀌었습니다.
- 하나님이 다 보고 계십니다. 그러나 잘 안 고쳐졌습니다. 정말 제 입술을 지져주시고, 제 혀에 재갈을 물려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이 제 안에 쓴물이 있어 단물을 낼 수가 없다고 하십니다. 네 마음을 지키라고 하십니다. 제 안에 성경말씀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 때부터 말씀 읽고, 쓰고, 외우고 했습니다. 절박해서 계속 했습니다. 제가 이렇게 하지 않으면 새롭게 될 수가 없었습니다. ‘그의 찔림은 나의 허물이요.......그가 채찍을 맞음으로 내가 나음을 입었도다.’ 그러는 동안에 제가 병이 낫기 시작하고, 긍정적으로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 그 학원에서 레시피, 표준화, 계량화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것이 프랜차이즈의 핵심원리입니다. 요리하면서 내 인생과 무슨 상관인가? 했는데 그곳에서 본죽의 노하우를 모두 배우게 되었습니다. 본죽이라는 이름도 새벽에 선물 받았습니다. 말씀을 쓰고, 외우고, 말씀에 근거한 기도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전에는 멋대로 제 필요대로 기도했는데, 그 때부터 바뀌게 되었습니다. 말씀에 근거해서 하니 하나님의 뜻에 맞는 기도가 되었습니다.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기도하면 응답하게 되어 있습니다. 약속의 하나님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 말씀에 운동력이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말씀이 좌우 날선 검보다 예리하다는 것도 알았습니다. 너무 놀라운 것들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살아야 하기 때문에 읽었던 말씀인데, 제가 성경을 읽는 동안 성령이 저를 읽고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말씀이 저를 감찰하신 것입니다. ‘성경은 감동으로 지으사...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가르치기에 유익하나니....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만드신다.’ 제가 성경을 읽는 동안, 기도하는 동안 성령이 저를 온전하게 만들고 치유하셨던 것입니다. 합력하여 선을 이룰 능력을 만드셨습니다. 본사랑 재단, 본월드 비전을 만드시게 한 것입니다. 말씀이 저를 이끌고 갔습니다. 하나님은 살아계시고, 말씀은 살아 운동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11. 하나님의 은혜로 본죽이 시작되었고, 무릎을 꿇어 1800개까지 확장했습니다.
- 2002년에 첫 가게를 냈습니다. 2층 외진 곳입니다. 1800개 영업점 중에 1호점이 가장 나쁜 위치입니다. 2시간에 한 명씩 손님이 왔습니다.
- 제가 죽집을 낸다고 하니 사람들이 많이 비웃었습니다. 제가 붙잡은 말씀은 ‘내게 능력 주신 자가 있으니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저 혼자 4-50그릇이 최대 능력이었습니다. 밤마다 남아서 효율적으로 식사제공 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7-8개월 후 200그릇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너무 뜨거운 것의 간을 봐서 혀가 많이 상했고, 손등이 많이 데었습니다. 팔이 마비될 정도였습니다. 그 정도 하니 TV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수직상승이 되었습니다. 제가 죽의 달인이 되니, 프랜차이즈가 시작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처음부터 큰일을 시키지 않습니다. 작은 일부터 계속해서 하게 하십니다.
- 하나님이 하실 일과 우리가 할 일은 구분되어야 합니다. 땅에 발을 딛고, 성실하게 열심히 해야 복을 주십니다. 하나님이 복을 주시려 해도 그릇이 깨지고, 더러워서 복을 주시지 못한 것입니다.
- 저는 1호점부터 노숙자에게 밥을 주기 시작했습니다. 노숙자를 섬기시는 부목사님과 여전도회에 식사를 보내는 것이 본월드 재단의 출발이 되었고, 본월드 미션 사역자 섬김의 시작이었습니다. 4층에 기도실을 마련하고, 매일 끝나고 기도했습니다. 승승장구 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여러 가지 위기와 사건들이 일어나면서 무릎을 꿇지 않으면 안 되었습니다. 오직 하나님 은혜로 여기까지 왔습니다.
12.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 세 가지로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첫째는 약함이 곧 강함입니다. 본죽도, 저도, 외진 장소도 그렇습니다. 약한 것에 하나님에게는 아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약할 때에 하나님의 능력이 임하고 온전해지는 역사가 있습니다. 둘째는 고난이 곧 유익입니다. 고난이 없으면 오늘의 내가 없습니다. 하나님이 퍼즐처럼 맞추어 주신 것입니다. 고난일 때 하나님과 친밀도가 높아집니다. 하나님이 가까이 계시다는 것을 신뢰하시기 바랍니다. 셋째 저희 기업의 설립이념인 로마서 8:28,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좋았던 일, 나빴던 일, 슬펐던 일 등 모든 것들을 합력하여 하나님은 선을 이루십니다. 하나님 나라, 생명을 살리는 일, 복음, 선교, 전도가 저의 기업에 있습니다. 여기까지 이끈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과 영광을 올립니다.
13. 결어 및 기도
- 고난이 고난으로 끝나지 않고 하나님의 비전을 이루는 통로가 되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사람에게 고난이 고난으로 끝난다면 가장 불행한 것입니다. 고난을 통해 소명을 깨닫고 고난을 통해 친밀해지고 고난을 통해 여러분 가운데 아름다운 일이 일어나기 바랍니다.
- 다니엘 기도회를 섬기면서 보니까 하나님이 매년 우리에게 주시는 중심적인 말씀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강사님들을 통해서 계속 섬김과 나눔의 말씀을 주고 계십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강력하게 말씀하시는 것이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항상 복을 받고 누리기를 원하지만 반드시 심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것을 흘려보내야 합니다. 반드시 나눔의 생활을 해야 합니다. 여러분의 고난이 지금은 이해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가 터널을 통과하고 나면 우리 인생 가운데 왜 이 고난이 있었는지 알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인생이 재해석되는 것입니다. 비록 길거리에서 호떡을 팔았지만, 하나님이 들어서니, 하나님 나라에 귀하게 쓰임 받는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들어 쓰시면 멋진 인생을 살 수 있습니다. 섬김과 나눔을 위해 기도하고, 선교적 사명을 위해 기도하고, 고난이 고난으로 끝나지 않고 역전이 되기를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 우리가 구하고 찾고 두드릴 때 하나님은 약속하셨습니다. 구하는 자가 구하게 되고, 찾는 자가 찾게 되고, 두드리는 자에게 열어주신다고 하십니다. 여러분의 기도제목, 교회의 기도제목, 이웃의 기도제목을 위해 기도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