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들어가며
II. 1차 시험
III. 2차 시험 강사후기
IV. 공부법
V. 생활
VI. 참고한 후기
VII. 나가며
참고) 단권화 사진 등 짜잘한 사진들은 블로그에 올리기 편해서 제 블로그에 올려뒀습니다. 궁금하시면 참고해주세요. 추가로 궁금하신 내용은 카페에 댓글로 질문하셔도 좋고 더 빠른 답변을 원하시면 블로그에 댓글로 질문주세요 :)
https://blog.naver.com/artwood98/223274033000
I. 들어가며
안녕하세요. 저는 공인노무사 32기로 합격하게 되어 수기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수험 기간 때 무수히 많은 합격후기를 보면서 수험 후기 작성하는 게 로망이었는데 막상 시험에 합격하고 나니까 “내가 뭐라고 합격수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제가 방향을 잡기 힘들던 생동차시절 다른 합격자분들의 수험 후기를 보면서 공부 전략을 세웠던 게 큰 도움이 되었던 기억이 있어서 부끄럽지만 이렇게 후기를 올려봅니다. 제 수험 방법 자체가 많은 합격후기를 보고 따라 했던 결과라서 저의 후기를 읽으시는 수험생분들도 취할 부분을 취하시고 아닌 부분은 과감하게 무시해 주세요 ㅎㅎ
1.총 수험기간 : 22년 7월 ~ 23년 9월 (약 1년 2개월)
2.전공 : 인서울 체육전공
3. 진입 계기: 대학교 졸업 후에 곧바로 스포츠산업에서 1년간 종사하다가 22년 여름에 퇴사해서 수험에 진입하게 되었습니다.
4.기타 : only 온첨 / 집공
II. 1차시험
제가 본 1차시험과 앞으로의 1차시험은 문항수가 2배 차이 나기 때문에 저의 1차시험 준비 경험은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어서 가볍게 적고 넘어가겠습니다. 저는 민법만 22년 8월부터 꾸준히 공부했고, 노1노2는 1월부터 주말에 4시간씩 기출을 풀었고 사보, 경영은 1차 시험은 8주전부터 시작했습니다. 2차공부를 아예 놨던 건 10일 정도인 거 같습니다.
저의 1차 전략은 미리미리 준비해서 최대한 2차를 완전히 포기하는 기간을 줄이고 1차 시험 직후 번아웃을 방지하고자 했습니다.
1차 점수 : 노1(80) 노2(68) 민법(80) 사보(64) 경영(77.59)
1.민법 : 민법이 단기간에 공부하기 어렵다는 후기를 참고해서 꾸준히 공부함
민법 기본강의(신정운강사) 를 22년 8월에 수강하고 0~1기에는 매일 아침 1시간씩 민법 ox풀었고, 2기부터는 1차 시험 가까워지면서부터 점차 늘려서 막판에는 오전 내내 민법을 했습니다.
신정운 기본강의 + 신정운 민법 기본서, ox교재, 기출문제집, 포데이즈
2. 노1,노2
에스더쌤 기본강의 완전 배속으로 듣고 + 에스더 기출 + 에스더 암기도표
3.경영
이해선 기출 + 최중락 2000제에서 노동법기출 위주로 풀이 + 최중락 재무 인강 + 이해선 포데이즈
4.사보
이주현 노무사 기본인강 + 이주현 핵심정리 사회보험법 8판
Tip : ox책, 기출문제집을 기화펜으로 풀고 틀린 거 체크하고 다시 기화펜으로 풀기를 반복 * n번 / 나중엔 자주 틀리는 문제만 기화펜으로 풀기
III. 2차 시험 강사 후기 (인강수강)
강사와의 fit은 아주 주관적인 문제라서 오티와 강의계획서를 보고 고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행쟁은 점수가 낮았어서 따로 후기는 남기지 않고 노동법과 인사경조 위주로 적어보겠습니다.
1.노동법 (김에스더)
저한테는 정말 최고의 fit 의 노동법 강사님이었습니다.
- 수업중에 사담이 없어서 딱 수업만 집중해서 듣기 좋음 + 인강 배속 돌려도 발음이 또렷함
- 0기부터 매일 일일테스트 문제 내주고 블로그에 인증하는데, 생동차로서 0기부터 일일테스트로 답안작성 연마할 수 있었음
- 서브노트가 쟁점별로 한눈에 들어오게 단 나누기해서 정리되어 있어서 쟁점별로 공부하기 딱 좋다
- 온첨반이었는데 모의고사 답지에 대한 평가를 김에스더노무사님이 직접 해주심 (완성도, 논점 정리, 사안적용,체계, 이론암기, 형식의 항목으로 5점만점) + 온첨반 첨삭 퀄리티가 일정하게 좋음
- 모의고사 난이도가 시험보다 약간 어려운 정도로 수험 적합 + 이번 시험에서도 모고에서 풀어본 문제가 대부분이라 자심감 가지고 쓸 수 있었음
- 목차가 세밀하게 쪼개져 있는데 포섭할 때 목차를 그대로 포섭하면 포섭을 체계적으로 할 수 있음
**강사님이 하나부터 열까지 다 알려주셔서 고민 없이 딱 시키는 것만 따라 하면 합격할 수 있을 거 같다는 안정감
2.인사경조 (최중락)
인사 경조 강사님을 서로 다르게 들을까 고민했는데, 결과적으로는 모두 최중락 강사님으로 수강하길 잘한 거 같습니다.
- 강의력 최고 + 인간 경영학
- 교재 완성도 최고 (오타 거의 없고 컬러와 책 구성이 깔끔)
- 수강생 규모가 커서 안정감이 든다
- 풀어주시는 썰과 강사님의 화려한 옷이 재밌다
** 인사 전공자의 깊이있고 유려한 강의와 완벽한 교재의 콜라보
IV. 공부법
1.시기별 공부법
(1) gs0기 진입 전 한 달 (22년 7,8월)
1차 민법 기본인강(신정운) 수강
2차 인사 최중락 교수저 인강 수강
2차 손승주 노동법 0기 수강
2차 김유미 경영조직 0기 수강
이 시기는 23년 0기 개강을 앞두고 1차 민법과 여러 강의를 맛보기 하던 때입니다. 이때는 본격적으로 공부한 건 아니고 인강만 가볍게 들으면서 이런 과목을 공부하는구나 하고 부담 없이 책을 쓱쓱 넘겨봤습니다.
(2) gs0기
0기는 학원 커리큘럼을 따라서 해당 기간의 인강 수강과목을 메인으로 하고 서브로 다른 과목을 공부했습니다. 메인 과목 공부는 그냥 강사님이 시키는 걸 다 한다는 느낌으로 따라갔습니다.
노동법 0기 수강할때는, 노동법을 메인으로 하고 경영조직 암기와 백지 복습을 서브로 공부했습니다 (대략 노동법 강의 포함 6시간, 경조 3시간) 노동법 기본서 강의 들으면서 쟁점별로 구조화해서 나름의 시각화한 내용을 포스트잇에 정리해서 기본서에 붙이는 방식으로 이해에 초점을 두되, 일일테스트 범위로 내주는 판례는 암기해서 테스트에 응시했습니다.
행쟁 0기 수강할 때는, 행쟁을 메인으로 하고 노동법을 서브로 공부했습니다. (행쟁 강의 포함 6시간, 행쟁 3시간) 이때 행쟁은 매일 모의고사가 있어서 범위를 암기하는 데 시간을 쏟았고, 노동법은 케이스노트 판례집을 주말마다 외워서 문제를 푸는 스터디를 했었어서 매주 정해진 범위의 법리를 암기하는 데 시간을 썼습니다. 이 스터디는 에스더 노무사님이 짜준 스터디로 카톡으로 매주 에스더노무사님이 블로그에 올려준 문제를 각자 풀어서 인증하는 스터디였고 노동법 1기 개강 전까지 계속했습니다.
인사 0기 수강할 때는, 인사를 메인으로 하고 오전에 노동,행쟁을 서브로 공부했습니다. 주말마다 노동법,행정쟁송 쓰기 카톡 스터디가 있어서 해당 범위를 평일 5일로 나눠서 매일 조금씩 암기했습니다. (인사 강의 포함 6시간, 노동 1시간 행쟁 1시간)
경조 0기 수강할 때는, 경영을 메인으로 하고 노동,행쟁을 서브로 공부했습니다. 마찬가지로 노동,행쟁 주말 스터디 범위를 평일에 나눠서 공부했습니다.
** 기간별로 메인 과목과 서브 과목을 정해서 0기를 듣는 동안 먼저 들었던 다른 과목이 완전히 휘발되지 않도록 복습한 것이 효과적이었습니다.
(3) gs1기
1/2 ~ 3/1 경조 기본서 암기 통스를 시작해서 경조 기본서 1회독(내용이 많은 7장은 2회독) 했습니다.
0기랑 마찬가지로
노동법 1기에 노동법 + 경조 통스
행쟁 1기에 행쟁 + 경조 통스 + 노동법 리마인드 스터디
인사 1기에 인사 + 경조 통스 + 노동법 리마인드 스터디
경조 1기에 경조 + 경조 통스 + 노동법 리마인드 스터디 + 인사 연습책 스터디
(4) gs2기
토, 일의 모의고사 범위를 4일 치로 나눠서 공부했습니다.
화~목 : 인사 연습 책 스터디 + 노동,행쟁,경조 모고 범위 공부
금 : 인사 연습 책 스터디 + 행쟁,경조,인사 모고 범위 공부
토 : 행쟁, 인사, 경조 모고 응시 + 모고 제출 후 셀프 첨삭 후 단권화에 출제 표시 + 노동법 모고 범위 공부
일 : 노동법 모고 응시 + 모고 제출 후 셀프 첨삭 후 단권화 + 행쟁 인강 수강
월 : 노동법, 인사, 경조 인강 수강 + 모고 복습 스터디에 인증
(5) gs3기
인사 연습 책 스터디원분이랑 잘 맞아서 인사 기본서 스터디 + 경조 연습 책 스터디 진행함
전범위 모의고사를 대비하기 위해서 과목별로 쟁점이나 챕터마다 회복하는데 소요시간을 기록했습니다.
예를 들면, 김에스더 노무사님 서브노트 기준으로 개별법을 6개로 나눠서 회독 돌리고 시간 체크해서
오래 걸리는 챕터와 짧게 끝낼 수 있는 챕터를 묶어서 계획 짤 때 참고했습니다.
인사나 경조도 매 챕터마다 회독 시간을 재서 오래 걸리는 챕터와 짧은 챕터를 짝지어서 회독했습니다.
하루에 4과목을 하기엔 힘들어서 오전 / 오후 / 저녁밤 으로 나눠서 하루에 3과목씩 돌아가면서 공부했습니다.
(6) 마지막 한 달
3기에 측정한 회독 시간을 바탕으로 한 달 동안의 회독 스케줄을 짰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면, 노동 인사 경조는 무한 회독을 돌렸으나 행쟁은 마지막까지 암기가 완성되지 않아 불안해서 회독보다는 암기에 초점을 맞췄고 회독이 부족했는데 시험 결과를 보니까 역시 마지막 한 달에는 반복회독이 매우 중요한 거 같습니다.
위에 표를 보시면 챕터나 쟁점 범위가 적혀있는데, 그냥 순서대로 짠게 아니라 챕터나 쟁점별로 시간을 재고 길게 걸리는 파트와 짧게 회독할 수 있는 파트를 묶어서 짰고 3기동안 회독하면서 기록해놓은 시간을 리밋으로 잡아서 시간제한을 걸고 그 시간 안에 회독이 되도록 조절하면서 읽었습니다.
2. 단권화
제 단권화는 그냥 흔하게 알려진 방법을 따라 했습니다
(1) 공통
- 목차 형광펜
- 0기는 연필로만 필기 + 무조건 자 사용
- 형광 찐노랑은 키워드에만 (2기 이후)
- 모고 출제 쟁점은 모고 응시 후 바로 스티커로 표시
- 모고 때 못쓰거나 누락한 내용에는 R 표시
(2) 노동법
- 노동법은 법규정 회색, 근거 파란색, 결론 보라색, 요소 노란색, 요건 주황색 / 키워드는 찐 노란색 / 막판에는 “그러므로” “즉”과 같이 암기할 때 나눠지는 부분을 초록색으로 칠하고 끝까지 안 외워지는 부분을 핑크색으로 칠했는데, 판례를 시각적으로 구조화해서 암기하는데 효과적이었습니다
- 지워지는 녹색 펜으로 포섭 포인트 가필
- 수업 시간에 정리해 주는 논점의 정리를 작은 포스트잇으로 쟁점마다 붙여두기
- 목차가 눈에 안 들어오는 쟁점은 목차도 포스트잇으로 정리
(3) 인사
- 수업 시간에 최중락 강사님의 모든 말을 **타이핑으로 받아 적고 수업 끝나면 다시 읽으면서 책에 옮기고 싶은 부분을 요약해서 포스트잇에 정리해서 사이드에 붙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인사 이해도가 정말 높아졌고, 이전까지 인사가 추상적이고 모호한 과목이고 다 좋은 말 맞는 말이라고 느꼈는데 강사님의 모든 말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인사의 학술적인 내용이었고 그냥 쓰인 내용이 아니구나 했습니다. 해당 포스트잇은 이후에 회독을 할 때 강의를 다시 듣지 않아도 해당 부분의 강의를 듣는 거 같은 효과가 있었고 실제 답안 작성할 때 더 풍부하게 작성할 수 있었습니다. (2,3기에 필요 없어 보이는 포스트잇은 제거하면서 양을 줄였습니다)
- 다른 개념으로 연결되는 부분에는 해당 페이지를 적어서 회독할 때 그 페이지로 이동해서 읽고 돌아오는 식으로 활용
** 타이핑 부분에 질문이 많아서 추가합니다.
강사님의 모든말을 100% 그래도 옮겨적은 것은 아니고 조사나 연결어는 요약해서 어느정도 축약해서 적었습니다. 제가 타이핑이 빠른편이라 그렇게 하면 그냥 정속으로 강의 플레이했을때 따라가기 어렵지 않았고 아이패드에 노타빌리티라는 어플을 활용해서 타이핑과 동시에 녹음을 했기때문에 나중에 읽으면서 흐름이 끊어지거나 이해가 안되는 부분은 그부분만 음성 재생이 가능했다는 점 참고해주시면 좋겠습니다.
+)행쟁 경조는 특별한 방법 없이 공통에 적은 내용으로 단권화했습니다
3. 암기
(1) 손목 아끼기
암기한 내용을 아이패드에 타이핑하고 채점하는 방식을 가장 많이 썼고(어플: 노타빌리티) , 노동법 판례의 경우에는 구술을 가장 많이 활용했는데 혼자 암기한 내용을 녹음해서 리플레이 하면서 확인하거나 가족들에게 봐달라고 하고 외웠습니다.
(2) 답안 작성 연습
0기부터 답안 작성을 꾸준하게 연습하면서 암기한 내용을 확인했습니다. 혼자 공부할 때는 손으로 현출은 거의 하지 않았고 제가 수강한 노동,행쟁 강사님은 0기부터 매일 문제를 내주셨어서 문제를 가지고 실전 연습하면서 답지에 현출했습니다. 답지는 서울대문구에서 스프링 10매 구매해서 1년 동안 전부 사용했습니다.
(3) 포스트잇 활용
책상, 화장실, 노트북, 거울 등등 눈에 닿는 모든 곳에 두문자를 붙여두고 계속 외우려고 노력했습니다. 저는 두문자를 굉장히 많이 활용했고 3기까지도 새로운 두문자를 땄어서 신상 두문자는 제일 잘 보이는 곳에 붙여두고 외웠습니다. 다이소에서 파는 필름 포스트잇은 방수도 가능해서 화장실에 도배하기 좋습니다! 실제로 화장실에 붙여둔 두문자가 시험에 나와서 반갑게 썼습니다.
4. 모의고사
저는 모의고사 최상위권이었던 적이 없습니다. 어쩌다 잘 보면 중상위권 못 보면 하위권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래도 모의고사 리뷰에는 정말 최선을 다했고 이 쟁점이 다시 나오면 무조건 잘 쓴다는 각오로 임했습니다.
온첨반이라서 스카나 도서관에서 스터디원과 시간을 재고 문제를 풀었고 2,3기 합쳐서 1차시험 전주 빼고 모두 응시했습니다. 모고 응시한 날에 반드시 출제 쟁점과 누락 쟁점을 단권화 교재에 표시하고 셀프 첨삭했고 모고 리뷰 인증 카톡 스터디하면서 다시 한번 목차와 키워드 현출을 점검했습니다.
실제로 노동법은 무조건 모의고사에서 나온다고 생각해서 마지막 2주에 2,3기 모의고사 자료를 구술로 암기 현출했습니다.
5. 스터디
온첨 집공이었어서 늘어지거나 계획이 밀리는 걸 방지하기 위해서 정말 많은 스터디에 참가했습니다. 그중 추천할 만한 건 다음과 같습니다.
(1) 인사 연습 책 스터디 - 카톡으로 정해진 범위에서 서로 인사 연습 책 문제 내주고 타이핑해 보는 스터디
(2) 노동법 구술 암기 스터디 - 잘 맞는 사람 구하기 힘들어서 매일 밤 11시에 가족이 제가 외우는 체크해 주는 방식
(3) 모의고사 오프라인 쓰기 스터디 - 그냥 일주일에 하루 나가서 시간 재서 풀고 싶어서 했는데 4명이 시작해서 2명 탈주하고 다른 한 분이랑 시험 직전까지 만나서 했는데 친목 아예 없고 좋았음
(4) 기상 스터디 - 전날 공부하고 끝까지 안 외워지거나 좀 다시 보고 싶은 내용 한 장으로 찍어서 카톡에 올려두고 다음날 기상해서 전화로 말해보는 스터디, 잠도 깨고 암기도 하고 일석이조
(5) 모고 리뷰 스터디 - 주말에 모고 본 다음에 화요일 전까지 카톡 방에 모고 다시 간단하게 리뷰해서 올리는 스터디(목차랑 키워드 두문자 또는 모의고사 때 아쉽게 쓴 내용 다시 암기해서 현출해 봤어) 타 강사 자료를 크게 안 봤지만 이때 다른 강사들이 어떤 쟁점을 내는지는 확인할 수 있었음
(+ 행쟁 불안해서 유일하게 타당사 모고 자료 구해서 봤는데 가장 낮은 점수가 나온 걸 보면 이해나 암기가 부족할 때 타강사 자료 보는 것은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6. 공부 루틴
초반에는 50분 공부 10분 휴식으로 하면서 공부습관을 들이고
중반부터는 공부하다가 머리에 열나면서 싹 쉬고 싶을 때 (대략 1시간~2시간 사이) 애플워치로 5분~10분 타이머 맞추고 쪽잠 자는 방식 활용했습니다. 원래 잠이 많고 빨리 드는 편이라서 10분이라도 푹 자고 나면 다시 공부할 힘이 생겨서 공부시간을 늘릴 수 있었습니다.
7. 인사 tip
다른 과목보다 인사 과목이 고득점이라 저도 신기했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모고 최답은 아예 근처도 못 가고 평균적으로 중위권의 모고등수를 받아왔던 수험생이었기 때문입니다. 실전에서 점수가 잘 나온 이유를 추측해 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 인사 챕터별 마인드맵을 그려서 화장실 앞에 붙여두고 양치할 때 쓱 보기
- 운이 좋게 모의고사 때 출제된 바이오데이터 쟁점을 충분히 복습으로 외웠고, 시험 보기 전에도 봤는데 출제됨
- 1문에 시간을 많이 써야 할 거 같다고 판단해서 2,3문 먼저 쓰고 50점짜리 1문에 충분한 시간을 투자해서 쓸 수 있는 모든 것을 씀
- 경영 과목은 가독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모의고사 때 목차 쪼개는 연습을 중점적으로 함
- 인사 과목이더라도 경조에서 배운 이론을 가볍게 근거로 적어주거나 근거, 예시를 끼워서 단편적으로 암기한 게 아닌 거 같은 느낌을 주려고 노력함
V. 생활
1.열품타 + 애플워치
공부시간이 중요한 게 아닌 건 분명하지만 수험생활을 하면서 눈에 보이는 게 시간밖에 없는 느낌이라 스스로를 관리하는 도구로 열품타를 활용했습니다. 휴대폰으로 열품타를 사용하면 쉴 때마다 폰을 보고 타임을 중지해야 하는데, 애플워치로 하면 폰을 꺼두고도 열품타를 쓸 수 있어서 좋습니다. 또 휴식시간이나 식사시간을 타이머로 설정해놓으면 집공이더라도 시간에 맞춰서 공부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소리 알람보다 워치가 몸에 직접 닿아서 떨리는 게 잠도 잘 깨고 더 잘 지키게 되는 게 좋았습니다.
열품타 시간 설정할때, 인강 시간을 따로 재면 열품타로 관리하면서도 순공시간을 체크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인강시간을 빼고 재니까 나중에 관리할때 불편해서 저는 전부 쟀습니다.
2.수면
저는 운이 좋게 잠에 아주 잘 드는 편이라서 누우면 3분 내로 잠에 들었습니다. 1기까지는 12시 취침 7시 기상했고 2기부터는 새벽 1시에 잠들어서 7시에 기상했던 거 같습니다. 시험 전날 당일, 결과 발표 당일에도 잘 잔 것을 보면 수면을 잘했던 것이 수험하면서 루틴 한 생활을 할 수 있었던 원동력 같습니다.
3. 운동
0기에 수영을 하다가 피부염으로 중단하고, 1차 시험 전까지는 매일 아침 30분 홈트 점심 30분 산책을 했습니다. 1차 가까워지면서 운동을 아예 끊고 집 밖에 외출할 일이 주말에 모의고사 스터디 갈 때뿐이었는데, 그 결과 시험 가까워지면서 건강이 정말 안 좋아졌고 열품타를 보면 운동할 때보다 루틴도 깨지고 공부시간도 오히려 줄어드는 걸 확인했습니다. 다시 공부하면 시간 아까워하지 말고 매일 한 시간은 꼭 운동하려고 계획했었습니다.
4. 멘탈
멘탈은 원래 나쁘지 않은 편이라서 대체로 괜찮았고, 수험에 진입하면서 다짐한 게 매일매일 아주 지루하게 특별한 일 없이 공부할 것 그리고 절대 자기 연민에 빠지지 않으려고 최대한 노력했습니다. 그럼에도 건강이 안 좋아졌을 때는 좀 정신적으로 힘들었는데, 여기서 힘들다고 인정해서 무너지면 끝도 없이 무너질 거 같고 나중에 너무 후회할게 분명해서 계속 괜찮다고 자기암시하면서 버틴 것 같습니다.
VI. 참고한 후기
저는 성향상 좋아 보이면 당장 따라 해보는 스타일이라 좋아 보이는 후기를 바로 해보고 맞으면 계속하고 안 맞으면 버리는 방식으로 했습니다. 아래 링크는 제가 실질적으로 많은 도움을 받은 후기들입니다. 사실 이것보다 더 많은 후기를 보고 참고했습니다. 쉴 때 후기 정말 많이 읽으면서 전략도 세우도 동기부여도 했습니다.
https://m.blog.naver.com/you_bread/22314348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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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량 조절, 시간 배분 방법 Tip : 인사관리, 경영조직론
안녕하세요! 유진입니다. 곧 3기가 시작되면, 실제 시험과 동일한 분량의 모의고사를 치시게 되실 텐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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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노무사 2차시험 인사노무관리 공부방법 : 네이버 블로그 (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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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간의 수험기록] 30기 공인노무사 생동차 합격수기 02 수험전략 및 공부방법론 : 네이버 블로그 (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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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간의 수험기록] 30기 공인노무사 생동차 합격수기 02 수험전략 및 공부방법론
*본 글은 노무사 수험 진입생들을 대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 동이카페 및 기타 노무사 관련 커뮤니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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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사시험] 노동법 - 판례 구조화를 통한 .. : 네이버블로그 (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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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사시험] 노동법 - 판례 구조화를 통한 이해 및 암기
안녕하세요. 욱 노무사입니다. 다수의 합격수기에서는 '판례를 구조화해서 이해 및 암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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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I. 나가며
작년 이맘때 정말 많은 후기를 읽었었는데, 이렇게 후기를 남기게 되어 기쁘면서도 생각보다 후기를 잘 적는 게 어렵네요. 전업으로 본가에서 공부하는 상황에서도 집안일에 제외되어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었던 상황이었고, 인강 온첨반과 성향이 잘 맞았던 것도 참 운이 좋았던 거 같습니다.
생동차로 수험을 준비했고 모의고사 상위권이 아니었지만 스스로는 올해 꼭 된다는 마음으로 달렸습니다. 어이없게 들릴 수도 있지만, 사주어플로 확인한 시험 양일간 사주운이 너무 좋아서 공부하다가 불안할 때면 내가 올해 붙을 운인데 이렇게 불안해하느라 공부에 집중 못해서 떨어질 수는 없다는 샤먼적인(?) 생각으로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실제로 합격축하연에 가보니 생동차분들을이 많지는 않아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물론 1차 문항수 변경 이슈가 있어서 같은 상황이라곤 말할 수 없지만 33기에도 분명 동차 합격생은 나올 거라고 확신합니다. 부족한 저의 후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의 수험생활에 행운이 따르기를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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