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가 밀양

[장군봉(서울.남)]

딸 시부모님께서
서울이나 경기 근처 애경사에 방문할 기회에
겸사겸사 우리 집은 자주 방문 하셨는데
우리더러 밀양에 한번 내려 오십사 누차 초대를 받았는데
살아가는 시간에 끌려가다보니 갈 기회가 없어
마침 하계휴가도 오고 해서 내려가게 됐는데
두 사돈분께서 너무 고생 하신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었어요.
계곡에 평상, 편히 자라고 펜션까지 예약 하시고 
추어탕에 토종닭을 직접 삶아 계곡까지 차로 운반하여 
가스불로 뜨끈하게 데펴 주시니 더운 날씨에 어찌나 미안 하던지요
저녁에는 펜션에서 장어구이에 소고기를 숯불에 땀 뻘뻘 훌러가시며
두분이서 번갈아가며 구워 주시는데 참 그렇게 미안할 수가 없더니다.
오는 날 오전에 시원한 곳에 데려 가신다며 찾아간 곳이 삼랑진 트윈터널
전에는 기차가 다니던 터널인데 지금은 그곳을 관광지로 꾸며
안에는 여러 가지 볼거리 있고 커피숍도 있더라구요

[늘보]

터널 멋집니다 감탄

[수연화]

사돈덕분에 아름다운곳으로
휴가 다녀오셨네요
자식을나눈 사이
가깝고도 먼사이 ㅎ
두가정 보기좋네요

[유화]

사돈하고 가깝게 친하게
지내면 좋을듯 합니다
가깝고도 어려운사이
즐거운 여행을 하셨군요
보는 내내 흐뭇했습니다
삼랑진 트윈터널도
아주 멋집니다
장군봉님 잘보았습니다
주말 잘 보내시고
편히 쉬세요^^

[장군봉(서울.남)]

멀게만 느끼고 산 세월이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는
고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유화]

네
글에서도 보입니다^^
늘
행복하세요^^

[장군봉(서울.남)]

지기님의
늘 따스하고 온화한
격려의 말씀 고맙습니다. 고운 밤 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