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장로회총연합회, 3.1 만세운동 기념예배 드려
예배 뒤 3.1운동기념 표지석~한일로~국채보상공원 거리행진
대구시장로회총연합회는 1일 오전 10시 삼일절 105주년을 맞아 대구제일교회에서 ‘제17회 대구 3.1 만세운동 기념예배’를 드리고 거리행진을 하며 만세운동을 재연했다.
예배는 김삼환 명성교회 원로목사 설교, 계성고·신명고 학생들 독립선언서 낭독, 삼덕교회 어린이 합창단과 함께 하는 삼일절 노래 제창 순으로 이어졌다.
또 뮤지컬 ‘영웅’에 나오는 곡들을 연주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예배 뒤에는 참석자들이 대구제일교회 청라언덕에서 출발해 3.1운동기념 표지석과 한일로를 거쳐 국채보상공원까지 거리행진을 하며 3.1 만세운동을 재연했다.
청라언덕 3·1 만세운동길은 1919년 3·1운동 당시 만세운동을 준비하던 학생들이 일제의 감시를 피해 이동하던 비밀 통로다.
대구의 만세운동은 일제의 감시를 피해 3월 1일보다 늦은 8일 현 섬유회관 건너편에서 학생과 교회 지도자 중심으로 일어났다.
/언론인홀리클럽 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