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
70번째 편지 맞나..? 맞을듯 아마도
여튼 간만에 또 공편을 쓰러 온 것 같네효
이런저런 이야기 또 열심히 쫑알거려볼게
사실 콘서트 전주나 콘서트 주나 연습한다고
정신없이 일주일은 보내서
새연의 사실을 자각한 이후에나 아 콘서트구나 하고 실감이 났어
새연때 아주 약간의 후기를 풀자면,, 졸리지는 않았지만
와 그렇게 연습하고 나니까 마지막에 런스루...
보다는 그냥 셋리대로 한번 돌릴때 진짜 다리에 힘이 안들어가서
동선이동하다가 발목 꺾일 뻔 이슈만 3번 있었닼ㅋㅋㅋㅋㅋㅋ
안꺾여서 다행이지..
여튼 그러고 집갈라고 나왔는데 눈이 펑펑오는겨
경민이가 원하는게 현실이 되어서 꽤나 행복했듬
너 생각하면서 찍다보니까 이렇게 많이 찍었더라
이번 콘서트는 음 머랄까 생각할 겨를이 없어서
당일날 콘서트장에 들어가서
자리에 앉고 나서야 정신이 드는거야
아 내가 콘서트장에 왔구나... 싶은거지
근데 얼마 못자고 가서 꽤나 피곤도 했는데 무대보다보니까
잠이 딱 달아나는거야! 그리구 편곡도 들어가구 해서 재미있었어
특히 스트라이크 시작할때 쾌감느껴졌다..!
첫콘이 끝나고 나서는 그냥 아는 언니들이랑 양꼬치 먹으러 갔다
그러면서 이제 언니들이랑 수다 떨만큼 떨고
집에 갈라고 택시를 부르는데
진심 MSG 안치고 둘이서 택시 한시간동안 잡았는데
하나도 안잡힘...
결국 그래서 언니가 언니집까지 벤티 불렀는데
그거 타고 언니 집앞까지 갔다가
벤티타고 우리집까지 감... 얼마 나왔게...
오억 나왔어 오억... 무슨!! 택시가 한대도 안잡혀!!!
이건 좀 너무하잖아
집가서 몸 녹이고 침대 누우니까
시간이 무슨 4시였나..? 5시였나?
근데 이번 연습때 유난히 새연이 좀 많이 잡혀서
새벽에 깨어있는데 익숙해짐
그래서 지금도 봐... 공편쓰고 있잖아 시간이 3시 19분인데
막콘때는 그냥 아무연습도 없고 그랬어서
눈누난나 콘서트를 보러 갔는데
조금의 이슈가 있었어서 공연시작 전에 기분이 그저 그랬었는데..
그래도 막상 시작하고 나서 무대들 보니까
기분이 좀 사르르 풀리더라구
그리고 사랑하는 내님아 노래불러서 너무 재미있었음ㅋㅋㅋㅋㅋ
꺆! 다음에 또 해주시길 간절히 바라는 바 입니다.
막콘 끝나고 나서는 백승이 팬이랑 같이 하이디라오를 갔지요
나 원래는 막 홍탕이랑 토마토탕이랑 다 먹었는데
최근 들어서 매운거 먹으면 내 입은 괜찮은데 속이 너무 뒤집히고
다음날까지 영향이 커서 매운걸 잘 안먹을라 그래
그래서 토마토탕만 호로록 짭했지
엥..? 어머 사진도 안찍고 먹었네..?
토마토탕?? 진짜 맛도리니까 꼭먹어봐
그 고기..? 고기 덩어리랑 파랑 넣어서 그릇 주는데
거기에 토마토탕 딱 넣어서 먹으면 진짜 맛있음
그렇게 갱장히 햎삐한 주말을 지나고 나니까
또 다른 한주가 시작됨과 동시에
제 교정기를 조여야하는 날짜가 댐요
교정기 조인날에는 초콜렛이 직방이지 하면서 초콜렛을 샀지
달달하고 안씹어도 되는거.. 그런거 최고야..
마시는거면 더 좋아!
그리구 패딩 안주머니에 중요한걸 넣어놨는데
그 지퍼가 안열리는거임..!! 그래서 뜯었어. 지퍼를.
무식하게.. 그냥 시원하게 까버림ㅋㅋㅋㅋㅋㅋ
그리구 이번주가 공연주라서 연습이 많이 안잡힐 줄 알았는데
너무 많이 잡혀버림.. 이번주도 연습으로 그득한 한주일것만 같아
그래도 공연만 끝나면 진심으로 푹 쉴 수 있겠지..?? 싶음
오늘도 연습갔다왔어.. 근데 진짜 연습하면 연습할수록
내 실력의 의심만 생겨ㅋㅋㅋㅋㅋ 그렇게 되더라 뭐..
실제로 뭐 잘하는것도 아닌거 같구 막 그래
경민이는 이때 어떻게 극복해?? 알려줘..
아 마쟈 나 오늘 공편 쓰는 이유가
너한테 하고 싶은 말이 있어서 그래
오늘 연습하다가 동생이 가족톡방에
한국에 눈와여! 거기는 눈 와여??
이래서 눈이와...?? 하면서 밖에 봤는데 진짜 눈이 오는겨
나 진짜루 눈 별로 안좋아하거든..?
정말 이쁜 쓰레기라고 생각하는데
최근들어서 눈을 보면 경민이 생각이 나면서
그냥 기분이 좋아지는거야
눈이 와서 기분이 좋은게 아니라
눈을 좋아하는 경민이가 좋아서..
기분도 같이 좋아지나봐.. 그러고 귀갓길에 노래를 들었는데
그냥 그 분위기에 딱 좋은 노래처럼 느껴지고 그렇더라
너랑 함께한 그 모든 순간이 그냥 다 좋은거 같아
너랑 함께하지 않아도 너를 생각하면
그냥 다 기분이 좋아지더라구
너는 나한테 행복을 주는 사람이니까 너도 그냥 행복했음 좋겠어
그렇더라구? 누군가가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그 감정이
그 사람을 좋아하지 않으면 나오지 않는 감정이더라구
지금쯤 자고 있겠지? 푹자구 잘자구 아침에 잘 일어나구
코코넨네하세여 코코야🌿💚
그리구 오늘은 진짜 노래추천.
금군이 데이식스 노래 듣는다는 말을 듣고
데이식스 슨배님들 노래만 듣는 이틀을 보냈는데
한창 노래 듣던 그 시절이 떠오르면서
추천해주고 싶은 노래가 잔뜩 생겼어
오늘 추천해주는 노래는.. 두곡이 될듯하다
첫곡은 🌿
오늘 눈맞으면서 집갈 때 들은 노래인데
그냥 너 생각나서 그냥 너가 나한테 이런 존재라는게
너무나 잘 적힌 노래라서
그리구 두번째는 💚
그냥 들어봐바 가사 보면 한번에 알거야
오늘도 너 많이 좋아했구 내일도 그럴듯하다
많이 좋아해 바부코코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