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31일 군포 S 병원에서 암 에의한 통증도 없이 평온한 모습으로 54세에 하늘나라로 떠났읍니다.
고통없이 편안하게 보낼수 잇게끔 도움을 주신 승리의 힘님 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그동안 격려의글과 도움의 글을 주셨던 지은이 할부지님을 비롯하여 여러분들께 지면으로나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글을 쓰는것은 암을 이겨내지 못한 실패의 경우 이기에 저희와 비슷한 상황을 겪고 계신 환우분이 계시다면 같은 길을 걷지 마시길 바라는 마음 입니다.
원 발병은 담낭암 이었지만 사망의 병명은 담도암 이었읍니다.
발병부터의 치료 진행 상황을 말씀드리면..
작년 10월말 건강검진 복부초음파에서 당낭암 의심 소견으로 인천 ㄱ 병원에 입원을 (소화기 내과) 하였으나
수술을 빨리 해야한다고 말만 할뿐 진척이 없어 서울 S 대 병원으로 전원을 하여 11월중순에 간 70%절제, 담낭절제 를 하였으며, 다른장기로 전이된것은 않보이지만 암의 크기가 10Cm 로 컷기 대문에 에방차원의 항암치료와 방사선치료를 해야 한다고 하여 28일간 항암 과 방사선 치료를 받기로 하여 항암치료 시작 3일재 되던날 폐에 결핵 양성반응이 나타낫으니 항암중에 면역력이 떨어지게 되는데 이때 결핵이 다른곳으로 옮겨가게 되면 위험해지게 되니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해서 호흡기 내과에서 결핵약을 복용해가면서 항암 과 방사선 치료를 받았읍니다.
( 이때에는 결핵 치료에 대해서 거부할수 있던 상황이 아닌 선택의 여지도 없었죠..... 훗날에 후회가 되는 것이엇읍니다 )
방사선 치룔를 받는중에 복수가 차기 시작햇는데 이때 의사말은 괜찮다고 햇읍니다만, 그말을 믿은 저희들이 바보였어요 ... ( 수술은 외과에서 , 결핵치료는 호흡기내과에서 , 항암치료는 종양내과에서 , 방사선은 방사선과에서 치료를 하기에 협진이 되는걸로 알고 있었어요.. 바보같이... 절대로 협진을 않하더군요... 각자 자기가 맡은 병만 치료하는게 우선이더군요... 협진이 된다라고 믿지 마세요!!! )
결국 올해 2월에 복수천자를 2번 했구요 그 후부터 흉수가 차오르더군요 4월에 흉수천자를 하고 복수와 흉수의 원인은 남아있는 간의 크기가 작아서 간 기능이 떨어져서 나타나는거라고 하였읍니다.
그후 5월 중순경 종양내과에서 상복부와 복막에 결절이 보인다고 하며 항암치료를 받아야한다고 해서 제가 예방차원의 항암치료와 방사선치료는 실패한것이냐고 묻자 그렇다고 하더군요...
( 방사선치료는 수술부위에 방사선을 투사해서 수술부위 살을 익혀버리는것이더군요 )
정리를 해보면은요...
남아잇는 간이 어린아이 간 크기 여서 간이 제기능을 하기엔 다소 무리가 있었는데 여기에 간에 엄청 무리를 주는 결핵약을 먹었고 , 방사선치료로 수술부위를 익혀버리는 과정에 염증을 발생시켜 간의 괴사가 진행되며
간과 폐로 전이되었고 담도를 암이 막아 황달발생 으로 결국 담도암으로 세상을 떠나갓읍니다.
후회가 되는것은...
1) 전이가 없는 예방차원의 항암, 방사선 치료는 받지않고 미슬토,비타민 C 치료등 면역력을 올리는데 힘을 써야 했었는데...
2) 결핵은 양성반응이나 환자 본인은 결핵을 앓은적도 결핵약을 먹은적도 없으므로 주기적 관찰을 하고
3) 식이요법 과 유산소 운동 을 했엇다면 후회가 없었을것 인데.....
두가지 방법중 선택을 해야하는데 선택을 한 방법의 결과가 나쁠때 다른 방법을 선택할걸.... 하는 후회가 드는건 어쩔수 없나 봅니다.
결정을 하실때 조금이라도 후회가 없으시도록 환우분과 가족들과 함께 치료 방향에 대해서 논의하셔서 결정하시는게 나중에 후회가 덜 되십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고맙읍니다.
첫댓글 제 아버지의 경우 담도암 이었는데 비타민 요법이 듣지 않더라구요.비타민하고 바로 부종과 황달이 오더라구요. 그러니 후회하지마세요.
삼가고인의명복을빕니다.
고인은 님의 사랑을 소중히 간직하고 본향으로 돌아가셨을겁니다.
삼가 명복을 빕니다
올려주신글 잘 읽었습니다
마음 추스려 부디 힘내시기 바랍니다
많이 힘드실텐데 이런글까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힘내시구요! 삼가 명복을 빕니다.
어떻게 하는게 옳은 것인지,,후회하지 않을,,모든 치료를 다 해 볼 수는 없고,환자도 시달릴테고 시간도 짧고
병원 의사말도 전면 무시할 수 없고 , 병원만 딛고 있을 수도 없고 우물 쭈물 하는 사이 시간은 속절없이 흘러가고
암세포는 쉬지 않고 세력 키워갈 틈을 노리고,,,어떤게 잘 하는 것일지요
너무 무지하고 결단력이 부족하고,,,순간 대처능력도 부족하고,,,
제가 요즘 겪는 일상입니다,,저는 보호자구요
아직 한참 사실 나이에 가족을 잃으셨으니 얼마나 후회가 많으시겟어요
먼저 삼가 고인의명복을빕니다 좋은곳에 가셔서 편안희 쉬시길 바랍니다
한가지 문제 점 이라면 우리나라 병원 자체가 협진이 안댄다는 자체를 이해가 안댑니다
더군다나 서울S병원 정도면 협진은 기본아닌가요 더군다나 암 중증 환자를 이러니 병원 및고 가겠습니까
나도 암환자 이지만 한방 양방 다 불신만 갑니다 서로들 밥그릇 싸움만 하고 환자는 뒷전이고 실적과 돈벌이
씨벌 욕만 나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울나라 최고의 서울대학병원에서 협진을 안했다니 진짜 믿기지가 않을 정도입니다.
힘들겠지만 자녀를 위해서라도 맘을 추스려요.
그동안 fishland 님이 쓰신 글을 보고, 꼭 암을 이기시기를 바랬는데,
가슴이 많이 아픕니다.. 하지만 최선을 다 하셨으니 더이상 후회하지 않으시는 것이 사모님이 원하시는 것일 것같다고
감히 말씀드려 봅니다.
안타깝네요~~~애 많이 쓰셨는데...별 도움도 못드리고....
아픔없는곳에서 안식을 기원드립니다.
그동안 마음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의사들 협진이 꼭 필요한데 한다고들 하면서
잘 안하는것 같아요
환자 보호자들은 마음이 바쁜데
돈벌이 실적에만 연연히는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님의 말씀 참고가 되겠습니다
마음추스리시고 힘내셔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명복을 빕니다.. 남편분 사랑에 하늘에서도 행복하실거에요 힘내세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남은 가족 모두 항상 건강과 행복을 하늘나라에서 지켜주실 것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제 마음의 짐을 푸시고 앞으로 정진하시길 바랍니다. 힘내세요.
피시랜드 님의 보고서야 말로.. 다른 환자분을 위해 매우 중요한 내용입니다.
다른 분도 다 그렇지는 않겠지만.. 무조건 믿는 것도, 무조건 안믿는 것도 곤란합니다.
최소한 좋고 나쁜 것을 구별할 수 있는 안목을 기르는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려면.. 승리의 힘 선생님글을 많이 읽어 보세요..)
힘내세요~~저도엄마 3년전 떠나보내고.항암받지 않고 공기 좋은데 가서 자연 치료 할걸 후회했었죠...만약 살아계셨다면 후회안했겠지만~~삼가 고인의 명복을빕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부디 남아있는분들도 마음 추스르시고 용기내세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올려주신 글을 읽으면서 참 아쉬움이 많이 남는 부분이 있지만 환자나, 보호자가 의료행위의 소비자 이면서도 큰소리 치지 못하고 따라야 하는것들에 분개할때도 있습니다. 저역시 병든 아내의 병수발을 도우며 직장인으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힘내서 활력을 찾아가시길 빕니다.
삼거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직 젊은 나이인데... 이제는 마음의 짐을 내려놓으시고 힘을 내세요.
힘내세요..! 제가 다 마음아프고, 동시에 이렇게 글을 올려주신 걸 보니 고맙고 그렇네요. 고인의 명복을 빌고, 피쉬랜드님의 행복도 빌게요...!
늦었지만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명복을 빕니다 .힘내세요^^
힘드신 가운데 올려주신 글~~~
대단히 감사합니다.
참고하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