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호지킨 2기 치료중인 32살 여자에요. 림사랑 글들 읽으며 위안도 받고 하며 지내고 있어요. 그래서 제 이야기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위안이 될까해서 읽기만 하다 글을 써 봅니다.
저는 마사지 받다가 쇄골 쪽에 혹이 만져져서
20년 12월 1달가량 이 병원, 저 병원 다니며 검사하다 ㄱㄷㅇㅇ병원에서 호지킨 림프종 확진 받고 12월 31일부터 첫 항암을 시작했어요. 목과 쇄골 쪽에 혹이 많고 종격동 쪽에도 조금 있다고 하더라구요. 검사할 때부터 넘 힘들더라구요. 조직을 아예 떼어내서 검사했는데 크기가 예상보다 커서 시간도 오래 걸리고 골수 검사할 때 마약성 진통제 몰핀을 맞았는데 몰핀에 알레르기가 있었는지 몇시간동안 어지러워서 고생했어요. ㅠㅠ 그렇게 검사들을 하고 최종 결과를 듣는데 진짜 넘 무섭고 서럽더라구요. 제발 아니어라 아니어라 했는데 암이 맞다는 말을 듣는 순간 정말 무너지더라구요. 조직검사하기 전에 목 ct 만 보고 교수님들께서 80-90% 암이라고 하셨는데도 저는 10-20%에 희망을 걸고 있었거든요. 혹이 만져지는 거 빼고는 아무 증상이 없었기에... 검사 받으면서 12월 1달 내내 매일 울었던 거 같아요. 저도 그렇지만 1달 내내 같이 병원 다녀준 부모님도 무너지시더라구요. 결과를 하나하나 들을 때마다 다리에 힘이 풀려 하는 엄마를 보니 넘넘 죄송했어요. 원래 약골이긴 했었지만 집안에 암 가족력도 없고 해서 젊은 나이에 암이 걸릴거라고는 전혀 상상도 안 했었거든요. 근데 생각해보면 이 암이라는 게 언제부터 제 몸에 있었는지 알 수 없기에 제가 피곤하고 자질구리하게 아팠던 것들도이 암의 영향이었단걸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도 다행히 전이가 많이 진행되지 않은 상태라서 정말 다행이었어요. 교수님께서는 우선은 6차까지 말씀하셨는데 2-2차 받고 중간 점검 해 보고 진행 상태가 좋으면 4차까지만 진행하고 방사선 받자고 하시더라구요. 제발 항암이 4차로 끝나기를.. 조금 더 욕심 내자면 방사선 안 받아도 되기를 바라게 되더라구요. 림사랑 회원님들 글 보면 2기셨던 분들 방사선 없이 항암 4차까지만 하고 종결하시는 분들 계시던 거 같아서 희망을 걸어보고 있어요.
현재는 abvd 1-1차, 1-2차까지 맞고 1주일 지났어요. 다음주에 2-1차 맞으러 입원할 예정이에요.
저는 부작용은 좀 다양하게 나타나더라구요. 근데 다행히 감사하게도 약간의 미식거림은 있지만 심한 오심과 구토는 없어요. 제발 끝까지 없었으면 좋겠어요. 간호사 언니가 말씀하시길 처음에 없던 사람은 구토 때문에 심하게 고생하지는 않는다고 말씀해 주셨는데 그 말을 믿어보려구요.
구토는 없지만 1-1차 때는 변비 때문에 넘 고생했어요. 평소에 변비가 없어서 변비가 그렇게 힘든 건줄 몰랐네요. 변비약을 아무리 먹어도 안 되고 해서 집에서 관장을 했어요. 관장을 했는데도 해결이 잘 안 되더라구요. 그래도 그 때 조금 해결하고 나니 조금씩 장이 움직이길 시작하더라구요. 그리고 구내염 때문에 고생했어요. 병원에서 처방해준 탄튬 가글로도해결이 안 되어서 집에서 엄마께서 프로폴리스로 가글을 만들어 주셨어요. 섭취하는 거는 왠지 불안해서 가글로 만들어서 사용했는데 신기하게도 사용하고 나서 그 날부터 괜찮아졌어요. 그리고 저는 원래 턱이 안 좋아서 그런지 턱 관절통과턱 아래쪽이 많이 아프더라구요. 거기다 턱이랑 연결된 광대까지 뻐근라더라구요. 흔치 않은 부작용이라 걱정했었는데림사랑 회원님들 글 보니 종종 있으시더라구요. 그리고 외래 때 교수님께 여쭤보니 혹들이 목이랑 그런 쪽에 있기 때문에그 쪽 혹들을 약이 없애면서 아플 수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시간이 지나니 괜찮아지는 거 보니 맞겠죠? 그리고 주사 맞은후 몇일 후부터는 가만히 있어도 심장박동수가 100-120 뛰더라구요. 놀래서 병원에 전화해 보니 그 정도는 괜찮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근육통도 있었는데 근육통은 병원에서 처방해준 근육통 약을 먹으니 가라앉았어요.
근데 1-2차 후에는 근육통 때문에 넘 힘들었어요. 1-1차 때 받은 근육통 약이 아닌 다른 진통제를 받아왔는데 그 약으로는근육통이 가라앉지 않더라구요. 팔,다리 근육통 때문에 2틀정도 넘 힘들어서 그 때 앞으로 이걸 어떻게 버티지라는 두려움이 생기더라구요. 그나마 온찜질을 하니 버틸만 하더라구요. 다만 땀이 너무 나더라구요. 그리고 탈모도 발생했어요. 처음에는 단발로 버틸려고 했는데 머리를 쓰다듬기만 하면 우수수수 떨어져 버리더라구요. 위생적으로 안 좋을 거 같아서그냥 잔디처럼 짧게 잘랐어요. 엄마가 새끼타조 같다며 귀여워 해 주셔요. 그리고 이번에는 약간의 미식거림이 있었고 입에서 쓴 맛이 느껴지네요. 처음엔 위산이 올라오나 했는데 제산제를 먹어도 가라앉지 않는 걸 보면 약의 쓴 맛인거 같아요. 그래서 그런지 식욕도 같이 떨어졌어요. 1-1차 때 변비로 고생해서 1-2차 때는 항암 하기 전에 변비약을 먹고 주사를맞았어요. 그래서 그런지 1-2차 때는 변비 없이 지나가네요. 1-1차 때는 변비 때문에 복통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이유 없이복통도 있더라구요. 갈비뼈 아래 부분과 배꼽 주변이 아프면서요. 그리고 약간의 두통이 있어요. 근데 이 정도 두통은 평소에도 있던 두통이라 부작용인지 일반 두통인지 헷갈리더라구요. 그리고 이번에는 턱통증은 하루만 왔고 구내염은 프로폴리스 가글을 꾸준히 해서 그런지 안 왔어요. 그리고 1-2차에도 심장 박동은 빨라지더라구요. 그리고 약간 호흡도 답답하구요. 가슴이 답답하기보다 호흡이 좀 차는 느낌인데 괜찮은 건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저는 항암 후 7-8일까지 힘들고 그 이후에 조금씩 회복이 되더라구요.
1차 항암을 보면 근육통 빼고는 1-1차보다 1-2차가 조금 더 쉬웠던 거 같아요.
림사랑 회원님들 글들 읽어보면 시간이 지날수록 조금 버티기 쉬워지신다는 분들도 계시고 어떤 분들은 갈수록 힘들어진다는 분들도 계시던데 제발 저는 갈수록 쉬워졌으면 좋겠어요.
그런데 제일 힘든 거는 마인드 컨트롤이 젤 힘드네요. 불안함이 계속 저를 괴롭혀요. 앞으로 어떤 부작용들이 올까, 이게부작용이 맞는걸까?
치료가 제대로 되고는 있는걸까, 치료 끝나고 재발하면 어쩌지 등등의 두려움이 저를 괴롭히네요.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하는데 쉽지가 않네요. 여러분은 어떻게 마인드 컨트롤 하고 계시나요?
왼쪽 쇄골 쪽에 만져지던 혹은 없어져서 잘 치료되고 있다고 믿으려고요. 그리고 목에 많던 혹들이 없어지면서 순환이 되는지 턱라인이 살아났어요. 아무리 해도 턱 쪽 살이 안 빠졌었는데 살이 아니고 혹으로 막혀서 순환이 안 되었던 건가 그리고 그게 치료가 되면서 붓기가 빠지는 건가라며 긍정적으로 생각하려 노력하고 있어요. 긍정적인 증거 맞겠죠?
첫댓글 저보다 6일 빠르시네요 ^^
저도 1-2차 하고 담날부터 머리가 슬슬빠지기시작했네요ㅜㅜ
전 다행히 탈모말고는 크게 힘들지않게 지나가고 있네요ᆢ
중간검사 좋게 받으셔서 4차로도 충분히 완치되실수있으셨으면 좋겠네요~
응원 감사해요. 비슷한 시기 치료 시작한 동기네요. 부작용 없으신 거 정말 큰 복이신거 같아요. 치료 끝까지 부작용 없이 치료 받으실 수 있으시길 바래요.
@좋은친구 ㅎㅎ 네~
감사합니다~
어디에서 치료중이신가요?
@풀무지(호지킨1기) 전 고대 안암병원에서 치료하고 있어요~^^ 어디서 치료중이셔요?
@좋은친구 저는 서울삼성 김원석교수님이요 ^^
집이 지방이라 왔다갔다가 힘드네요ㅋㅋ
@풀무지(호지킨1기) 치료 받으시고 왔다갔다 하시기 넘 힘드시겠는데요? ㅠㅠㅠ
@좋은친구 아직까진 괜찮네요^^
치료 잘받아서 완치받죠 ㅋㅋ
@풀무지(호지킨1기) 풀무지님은 몇 차까지 치료 받으시는 건가요? 둘 다 열심히 치료 받아서 관해 판정 최대한 빨리 받아보아요.^^
저렁 같으신데 ㅎㅎ 제가 젤 슬펏던건 ... 머리 빠짐이 .. ㅎ 시간 생각보다 금방가여 !! 반신욕 족욕 많이 해주새여ㅠㅠ ㅈㅓ도 손발 파고 혈액순롼앜되고 항암 맞을때 계속 온몸이 져려서 고생햇엇어요 끝으로 갈수록 오한이 심하니 면역 관리 잘하시고 건강하세요 🙃
저도 머리가 마구 빠지는데 진짜 당황했었어요 ㅠㅠ 엄마께서도 처음에 빠지는 거 보고 울컥해 하시더라구요 ㅠㅠ 짧게 자르고 나니 그래도 빠지는게 티가 좀 덜 나네요 ㅠㅠ 면역관리 열심히 해 보겠습니다.
@좋은친구 머리만 아니였으면 덜 억울햇을텐뎀 ,,, 저는 치로 끝나자마자 머리 어느정도 넜을때 붙임머리 햇어요 ! 힘내세욤
@행복뀨 저도 그래야 겠네요 ㅠㅠ 오심이나 구토 부작용은 치료 끝날 때까지 없으셨던 건가요?
@좋은친구 음 ,, 저는 머릿숱도 엄청 많앗거든요 ? 글서 3차 전까지 긴머리에서 단발로 짜르고 다녀도 환자 아닌거 같을정듀 였고 ! 오심 구토는 처방나오는 방지제 먹고 그런증상 잇어서 다 안먹었어요 !
마지막 항암때는 체력 적으로 힘들어서 냄새에 예민해져서 헛구역질 정도 ? 였고 집에 거는길에 시체가 됫엇던 기억이 잇네요 !! 빈혈도 있어서 가끔 빈혈 주서 맞았는데 그게 .. 항암 케모에 낚시바늘꼽는거 보다 아팟던 ,,, 닭똥같은 눈물이 ... 났던 ... 간호사언니 놀랬던 그런 ,.
@좋은친구 궁금한거 뭐든 물어봐주세요 !!! 제가 경험했돈건 다 알려드릴게요 !!!
@행복뀨 빈혈 주사도 엄청 아픈거군요 ㅠㅠㅠ 몇차까지 치료 받으셨던 거에요? 뒤로 갈수록 확실히 많이 힘들어지는군요. 앞으로 궁금한 거 생기면 많이 물어봐도 될까요?
@좋은친구 간호사 언니가 .. 빈혈주사가 어른들도 아파한다고 해서 긴장햇는데 .. 진짜 음 전 골수 검사 보다 .. 주사맞고 집금처 벼원에 가서 맞아라고 챙겨주는 주사보다 더더더더더 아팟너요 째끄만 한게 뭐그렇게 아픈지 놓자마자 눈물이 .. 생리 주기에는 더 빈혈수치가 안좋아서 맞앗던거 같아요 !!!
뭐든 물어보세요 ~|~~~ 최선을 다해 알려드릴게요 !
@행복뀨 감사합니다~^^
@좋은친구 참고로 전 2기고 원발 쇄골 위와 폐전이였어요 !! 4차까지 총 8번 했아요 ~~
골수검사 한날 케모 심고 하루 입원래서 항암하면서 설명 듣고 퇴원했고 나머지는 한시간 반구리 왓다갓다 낮병동으로 치료 받앗엉ㅎ
@행복뀨 저랑 비슷한 부위이셨군요~~! 저도 행복뀨님처럼 4차로 치료가 잘 끝나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좋은친구 잘되실거에요 !!! 예후가 좋다고 하니 !!!
저도 한 두번 정도 하고 펫 띡었을때 90퍼 이상 사라졌었어요 !!
@행복뀨 정말정말 넘넘 감사합니다! 저도 행복뀨님처럼 그러길~~~~~^^
강하게 마음 먹고
환자가 하지말아야 할것들도
지켜면좋아요
잘 자고 잘드시고 일찍자고
음식도 가려드시고단백질
음식 잘드시고 젊으니까
잘 될거야 생각하세요
치료 횟수를 줄이는것 보다
좀더 강한게 좋습니딘
림프종은 돌아다니는 종류라서
네~^^ 댓글 감사합니다! 강하게 마음 먹고 치료 잘 받아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교수님께서 4차까지말씀하셨고 방사선도 안하신다고 말씀은 하셨어요ᆢ
골수검사도 안했구요ᆢ
아 그리고 저는 흉선종인줄알고 수술로 제거를했어요ᆢ종격동에 있는걸
3월3일 중간검사 예정이구요
아! 그러시군요~! 저희 둘다 중간검사 때 꼭 좋은 결과 있기를 간절히 바래요!^^
저랑 비슷하신데.. 전 복부까지라 3기예여..ㅋ 물 많이 드시고 먹는거 잘 드세요.. 전 항암하고 이틀정도 소식없다가 그뒤론 화장실 잘 가요.. 물을 많이 먹는게 도움되는거 같아요.. 저도 탈모시작되서 머리 잘랐는데.. 첨엔 좀 충격이 컷는데.. 그또한 받아들이고 있어요.. 아침마다 머리카락 치우는게 일이고.. 하루종일 머리카락 주우러 다니는게 일이네요..ㅋㅋ
우린 아직 젊고.. 부작용도 견딜만 하고.. 어쨋든 예후가 좋고 완치가능한 거니까.. 힘내서 이겨내요~!!^^
나만 그런거 아니고 나와같이 이겨내고 계신분들이 있다는거.. 이 카페에서 얻는 힘인거 같아요..^^
화이팅~~ㅎㅎ
맞아요맞아요~! 저도 이 카페에서 많은 위안과 위로를 받고 있어요. 치료 잘 받고 완치하신 분들 이야기며 치료 잘 버티고 계시는 분들의 이야기며 다 넘넘 큰 위안이 되어요.
저와 똑같은 케이스네요!! 혹시 음식은 어떻게 드시고 있나요?? 별도 운동은 하시나요? 케이스가 같다보니 궁금하네요ㅠ
음식은 최대한 단백질 위주로 먹으려고 하고 있는데 1-2차 후에는 울렁거림도 약간 있고 식욕이 떨어져서 잘 못 챙겨먹고 있어요 ㅠㅠ 운동도 걷기운동을 하려고 노력 중이에요. 근데 조금만 걸어도 숨이 차고 힘들더라구요. ㅠㅠ 호지킨 2기님은 어떠신가요?
@좋은친구 약먹으려고 열심히 삼시세끼로 먹고있어요. 저도 단백질 위주로 먹고있긴한데 너무 간이 안되어있는 음식으로 먹다가 먹기가 거북해서 기름기랑 밀가루가 조금씩 들어가게되더라구요 ㅠ 그것마저도 불안하네요 ;; 저는 산책정도 하고있어요. 호중구수치가 떨어져서 수치올리는 주사를 맞고나면 체력이 너무 떨어지더라구요 ㅠ 한동안은 잠만 잤는데 , 그것 또한 걱정스러버서 ..하하 걱정을 줄이는게 좋은데 잘안되네요
@호지킨 2기 저도 걱정을 줄이려고 엄청 노력하고 있는데 그게 넘 안 되요 ㅠㅠㅠ 조금만 이상 증세가 나타나면 불안해지더라구요 ㅠㅠㅠ 그래도 저희 둘 다 좀 더 힘을 내고 좀 더 노력해 보아요. 걱정은 도움이 안 될테니....
@좋은친구 넵!! 저랑 케이스가 똑같은듯하네요!! ㅜㅜ 궁금한거 있음 언제든 연락주세요!! 같이 힘내요!!
@호지킨 2기 네~~^^ 같이 힘내요!
저두 호지킨2기이고 1월 26일 2-1차 맞으러 갑니다 저도 2-2차 맞고 중간검사 하고 약을 하나줄이던지 한다고 하셨어요
전아직 탈모는 없고 항암 맞고 길게 5일까지만 미식거림과 변비로 고생하고 뒤로는 괜찮아요 변비는 하루에 한시간정도 걸으니 도움이 되더라구요 물도 많이 마십니다 하루 2리터정도
괜찮아질거에요 긍정적으로 생각하니 좋더라구요 ㅎㅎㅎ
저는 항암 후 7-8일까지도 힘들더라구요ㅠㅠ 항암시기가 저랑 비슷하시네요! 하루에 한시간 정도 걸으시다니 정말 대단하신거 같아요! 전 조금만 걸어도 숨이 차고 힘들어서 못 걷겠더라구요 ㅠㅠ
@좋은친구 아 항암맞는날도 병원에서 겁나 걸어요 천천히 걸으시면 도움되요
운동+물마시기 근데 전 미식 거리는것 때메 길게5일 고생하고 괜찮아 지더라구요 31가지 아이스크림도 먹고 날것 빼고는 이것저것 다먹어요 ㅋㅋㅋㅋㅋ
@화이팅파더 저도 천천히라도 걸어봐야 겠네요! 31기지 아이스크림 얘기들으니 먹고 싶어지네요~^^
괜찮을거라 믿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될거구요
저도 호지킨 2기였습니다.
많이 울었습니다.
저는 엄청 먹었습니다.
그리고 운동했습니다. 걷기운동
부디 좋은결과 있길 바라겠습니다.
중간검사 나오면 꼭 적어주세요^^**
네~~^^ 감사합니다! 중간검사 하고 결과나오면 꼭 글 올릴게요
치료끝나면 숨차던것도 가슴답답한것도 다 좋아집니다
잘드시고 치료잘 끝내시는게 중요합니다 마지막까지 힘내세요~
괜찮아진다니 다행이네요~~~! 이대로 쭉 그래야 하는건가 걱정되었었거든요 ㅠㅠ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조금만 더 화이팅하세요!!! 저도 호지킨 2기였는데 똑같이 느낀거같아요. 저는 4-2까지하고 방사선17차 진행했었아요! 그때 치료 당시에는 치료 하나라도 덜 받고 싶었었는데 지금 치료종결하고 나니 그때 방사선까지해서 다행이라 생각이 들어요! 왜냐면 재발걱정이 줄어들거든요. 치료 잘 받으시고 얼른 관해 판정 받으세요!! 화이팅
감사합니다!^^ 방사선도 항암처럼 많이 힘드셨나요? ㅠㅠ
저랑 나이도 동갑이고 부위도 비슷하네요 전 복부까지 있어서 3기 판정받고 2주전에 ABVD 치료 6차까지 받고
2월 초에 씨티랑 펫씨티 계획되 있고 그 다음주에 교수님 외래진료 남았네요
2-2까지 하고 씨티랑 펫씨티상 암세포가 거의 안남아서 B빼고 남은 항암 AVD로 진행했어요 부작용은 변비, 입맛없음
근육통 요정도? 손발저림도 있었구요 구내염은 거의 없었어요
물 많이 드세요.. 저는 거의 하루에 2리터 넘게 마신거같애요 500짜리 생수병 4병 넘게? 마셔서 재활용 쓰레기가 왕창 나와서
엄마의 눈치를 좀 보게 되지만 물 많이 드셔야 되요 그리고 먹는거는 어떤 영양소 위주 보다는 골고루 잘 먹으려 노력했구요
운동도 꼭 해주셔야 되요 항암도 체력이 있어야 하는거라서 30분에서 40분정도 걷기 위주 운동 꼭 해주세요
탈모.. 머리 빠지는건 어쩔수 없어요 저도 머리숱이 엄청 많은 편이엇는데 거의 다 빠지고 지금은 군대가서 삭발하고 다시 기른다는
느낌으로 지내고 있어요 ㅠㅠ 3차까지만 해도 괜찮았는데 이게 계속 빠지다보니 결국은 다 빠지더라구요 ㅠㅠ
또 궁금한거 있으면 물어보시면 최대한 알려드릴게요! 중간검사 잘 나올거에요 긍정적인 생각!
우와~! 긴 댓글 넘넘 감사해요! 물을 많이 마시면 그만큼 부작용도 덜할까요? 1-1차보다 1-2차 때 물을 덜 마셔서 그런지 부작용이 길게 오더라구요 ㅠㅠ 글구 B 빼고 나서 부작용도 좀 덜 오셨나요?
@좋은친구 B빼면 부작용이 조금 덜하긴 해요 부작용이 없진 않지만 확실히 조금 강도가 약해진거 같은 느낌은 있어요
B(블레오마이신)가 주사로 주입하는 만큼 양은 적은데 폐독소 부작용이 있어서 중간검사 후 결과보고 빼고 진행하는 사례가 많아요
저는 목에서 쓴맛이 너무 올라와서 물을 자동으로 찾게된거 같아요 주사맞고 첫 4일은 이 쓴맛 때문에 음식 맛도
잘 못느끼고 식욕도 안생기고 그래서 쓴맛을 없애고 싶은 마음에 물을 계속 마시다가 습관이 되버린거죠
물을 많이 마신다고 부작용이 엄청나게 줄어드는 건 아니지만 소변을 자주 보게되는데
몸에 있는 노폐물을 다 배출한다고 생각하니까 심리적으로 조금 안정되는 효과는 있는거 같아요
빨리 이 찌꺼기들을 배출해 버려야 한다는 생각? ㅎㅎ
생각보다 시간 금방가요 저도 1-2 했을때 6-2까지 언제하나.. 했는데 지금 다 끝내고 검사 기다리고 있어요
항암치료는 정말 마음가짐이에요 안좋은 생각을 시작하면 한도끝도 없어요 항암 끝내고 가족 친구들이랑
웃으면서 그땐 그랫지 얘기할 날을 생각하며 버텼어요 저는.. 님도 할수 있어요 우린 아직 젊잖아요^^*
아 참고로 전 ㄱㄷㄱㄹ병원에서 확진판정, 항암치료 다 받앗어요
@sunghh11 많은 위안이 되었어요. 넘넘 감사해요. 진짜 시간이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