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5.26. ~ 27. 포항 ~ 속초 370km 라이딩

[호산(류재형)]

걱정반 기대반으로 참가했던 포항 ~ 속초구간 370km 라이딩을 무사히 마치고 돌아왔다.

무슨 일이든 시작해보기 전엔 늘 부담스러움과 걱정이 앞서는데,

마음 한 구석에 성취를 위한 열망이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리라.

이번의 경험은 지난번 용문 ~ 한계령 ~ 속초구간의 라이딩에 이어 또 다른 자신감을 안겨 주었다

.

새로이 추진되는 일에 대한 난관들을 극복해야 하는 부담감을 잠시나마 잊고

동해의 넓고 푸른바다를 가슴에 담으며 희망과 용기를 얻고자 과감히 참가를 신청하였는데

함께 했던 횐님들이 워낙 쟁쟁한 분들이라 나에겐 한계를 극복 해야할 극기훈련이 되었지만,

한편으론, 정말 신나고 가슴이 탁~ 트이는 즐거운 라이딩을 경험하게 되었다.

친구들 중 'First Penguin'으로서 나는 다시 한번 뿌듯함을 느낀다.

장거리 라이딩은 종주산행에서 느낄 수 있었던 무언가와 상통하는 것 같다.

하염없이 달리다 보면 어느 순간부터 무념무상이 된다.

종주산행을 하며 경험해 보았던 친숙한 느낌이다.

순간순간을 이겨내며 달려왔지만, 힘들었던 순간들은 지나온 시간속에 묻혀 버리고

언젠간 나타날 여정의 끝을 향하여 성취감과 희망을 안고 새롭게 펼쳐지는 길을 달린다.

그런 점에서 장거리 라이딩은 짧게 요약한 인생의 파노라마와 같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인생이란 '이겨내는 것' 이라고 한다.

장거리 라이딩의 맛에 담긴 에피소드와도 같은

함축된 인생철학이 뇌리를 스친다.

이틀간의 여정을 동고동락하며

장거리 라이딩 및 업힐요령, 잔차에 대해 몰랐던 상식등 여러가지 노하우를 전수해 주시고,

맞바람을 막으며 앞에서 이끌고 뒤에서 용기를 북돋아 주며

무사히 완주할 수 있도록 애써주신 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이번 라이딩은 나에게 신선한 충격 이었고 얻은 것이 참 많았던 소중한 경험이 되었다.

해안 도로라 무조건 쉽게 생각했지만, 의외로 끊임없이 이어졌던 Up & down 구간으로 인해

몇번인가를 포기하고 싶었던 기억은 어떤 일이든 겪어보지 않고 함부로 속단 하거나 쉽게

생각해서는 안된다는 교훈을 남겨 주었고,

3kg의 체중감량이 말해주듯, 혼자서라면 감히 엄두도 못내었을 나에겐 처절할 정도로 힘들었던

라이딩 이었지만 함께한 횐님들의 도움으로 완주 할 수 있었다는 점은

어떤 분야에서든 성공이란 결코 혼자서는 이룰 수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해 주었으며,

이번 라이딩을 통하여, 체력의 한계점에서 느꼈던 따스한 인간미는 무엇보다도 가장 소중했던 잔잔한 감동으로 여운이 남는다.

에로토비님과 25일 5시30분에 만나기로 한 잠실철교. 5시25분 광속으로 잠실철교를 오르는 에로토비님의 모습.

동해의 일출을 보기위한 일념으로 26일 새벽 4시30분 숙소를 나와 출발하려는 모습.

3일이나되는 황금연휴로 고속도로 정체가 빚어져 26일 새벽 12시가 넘어서야 포항에 도착할 수 있었다. 에로토비님과 나는

그 시간에 마중나오신 백수야놀자님을 반갑게 뵙고, 강남터미날에서 출발 비슷한 시간에 도착된 아무데나님과 함께 곰탕으로

늦은 저녁을 해결하고 잠자리에 들었는데, 설레임, 객지라는 바뀐 잠자리등으로 인해 한숨도 잠을 잘 수가 없었다.

한시간여를 빡세게 달려 촬영한 일출의 모습. 더 늦으면 안될 것 같아서 일출이 보이는 언덕에서 일단 사진에 담았다.

영덕 가기 전 백사장에서 일출을 배경으로 멋진 포즈를 취해주신 강송연의 꽃미남 에로토비님.

모델료는 나중에 봐요 ~~~ ㅎㅎㅎ

일출의 모습. 카메라만 더 좋았더라면...... ㅠㅠ

왼쪽부터 백수야놀자님, 아무데나님, 나무꾼님 그리고 이번 라이딩의 폭탄 호산.

분명히 일출을 배경으로 촬영을 했는데 붉은 해가 화면에 없다. 워디간겨 ~ ?

염분이 있는 모래에서 예쁜꽃을 피운 이름모를 잡초

바다와 일출을 한눈에 볼 수있는 곳에 자리잡은 예쁜 펜션을 배경으로......

물맑고 깨끗한 모래가 펼쳐진 해수욕장은 동해안을 따라 계속 이어지는 듯 했다.

군기빠진 모습을 보일때쯤 에로토비 병장이 상병들을 불러모아 일장 훈시중. 오늘 폭탄관리 잘 못하면 다 죽는다 잉 ~

어이~ 백병장 주목 ~! 같은 병장이라고 맞먹냐? ㅋㅋ

드디어 영덕대게로 유명한 영덕에 도착. 이제 조금만 가면 몸보신 라이딩의 첫메뉴 '물곰탕'을 먹겠군......

골목에 깊숙이 들어가 있어 못찾을 뻔 했던 물곰탕집. 허름한듯한 외관과는 달리 물곰탕은 일품 이었다.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돈다. 따끈한 물곰탕의 모습.

기회를 놓지지 않는 에로번짱님의 투철한 모델 정신 ~! ㅎㅎㅎ

바닥이 훤히 보일 정도로 맑은 물을 자랑하는 동해. 경치에 매료되어......

이날의 홍일점? 이 기사를 내보낸 후 앞으론 피해 다녀야 겠군...... ㅋㅋㅋ

덕천 해수욕장 근처의 한적하고 아름다운 항구의 모습. 주변 횟집들은 횟감을 직접 잡아 파는 것 같았다.

영덕엔 영덕대게, 울진엔 울진대게.

멋집니다 멋져요 ~~~

백수야 놀자님

나무꾼님

에로토비님

시원한 그늘이 있는 정자에 앉아 담소

보기만 해도 시원합니다.

게살 돌솥밥

고난의 행군. 지옥을 경험했던 무명씨고개. 오르고 또 오르면 못오를리 없건만은...... 쉽게 생각했던 고개라 무시하고

올랐다가 된통 당했다. 세상에 쉬운일은 없는 법, 함부로 우습게 보지 맙시다 ~ 정점에 올라 나중에 복수하려고 뒤통수를 촬영해둠.

근데 또 갈거냐......?

7번 국도가 아닌 해안도로를 따라 가는 코스를 선택했다면 각오해야 한다. 이후로도 끝없이 이어지는 Up & down으로 거의

탈진 상태에 이르게 된다.

정복자의 여유. 유유히 다운힐을 하는 에로토비님. GPS를 이용 디지털시대의 주인공 답게 빈틈없이 길안내를 해주신 덕분에

무사히 완주 할 수 있었습니다. 에로번짱님 쵝오 ~~~!!!

여유만만 백수야놀자님. 항상 후미를 보아 주셔서 마음 놓고 라이딩 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드려요 ~~~

엄청난 괴력의 사나이 아무데나님. 맞바람이 몰아칠때 나의 바람막이를 자처해 주셔서 호산이 살아 돌아 올 수 있었답니다.

다시한번 감사 드립니다.

정교한 라이딩과 지칠줄 모르는 스테미너가 인상적 이었던 라이딩계의 야전교범 나무꾼님. 잔차의 전반적인 메카니즘과

라이딩 요령에 대하여 특강을 해주셔서 앞으로의 잔차생활에 큰 도움을 주신 고마운 횐님.

호산 버스정류장이 보이기에 반사신경 작동......

삼척온천에서 온천욕을 즐기고 1박을......

유명한 촛대바위를 배경으로.

전날 끊임없이 이어지는 Up & down과 사투를 벌이고 있을때쯤 합류하신 강송연의 또다른 전설 등배지기님과 함께......

아무리 봐도 예쁘단 말이야...... ㅋㅋ

지금 횐님들은 짐승들의 모습을 보고 계십니다 ~

묵호항의 명물 문어상에서......

삼척온천을 출발 망치탕을 맛보기 위해 약33km를 달려 왔는데. 그 맛이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일품이었다.

횐님들 안드셔 봤으면 말을 하지마...... ㅎㅎㅎ

백병장과 이쁜이

너무나 맛있게 끓여준 망치탕을 못잊어서 밥집을 사진에 담아 놓았다.

정동진의 명물 해맞이 공원에서......

다시 보아도 예뻐 ~~~ ㅋㅋ

아무데나님의 여유로운 모습

정동진 시비

완전 먹벙 럭셔리 라이딩모드로 전환 후 다시 살아난 호산의 모습. 짐승들 무서버......

짐승들만......

보병은 3보이상 구보, 포병은 3보이상 승차, 먹벙은 3km이상 섭취. 이후로도 틈만 나면 계속 먹었다.

꾹저국탕 집에서 점심을...... 본게임에 앞서 오픈게임으로 등장한 메밀김치전

꾹저국탕 둘이 먹다가 하나 죽어도 모를 맛이었다. 눈치 안보고 마음껏 먹었다.

동해안에 남해항이란 곳이 있네......

아름다움에 매료되어 왼쪽편을 한번 더 ~

낙산해수욕장에 도착. 또 먹는다. 3km 이상 왔는데 당연히...... ㅋㅋ

드디어 속초항에 도착. 축배를 ~!

속초항 초입의 첫번째집의 게찜

게 해장국

게죽

인터넷예약이 안되어 저녁식사 후 곧장 고속터미날로 달려갔는데 서울행은 이미 매진.

다시 시외버스터미날을 향해 광속으로 날아감.

에로토비님의 기지로 매진 직전의 21:30분 동서울터미날행 차표 6장을 건짐.

황금연휴라 등산객들의 배낭이 너무 많았다.

잔차 6대는 실어줄 수 없다는 말에 각자의 잔차바퀴를 해체하여 짐칸에 쑤셔넣을 준비 중.

바퀴해체작업 완료 후 버스 오기를 기다리며......

새벽 12시15분쯤 동서울터미날에 무사히 도착. 힘들었지만 해내었다는 뿌듯함이 충만하였다.

함께하신 횐님들께 다시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30일 재생기간 만료

가사 뮤비

 

[백수야놀자ㅣ김용학]

호산님
생생한 후기와 사진 감사합니다.

짧게... 한마디
호산님 다음을 기약합니다.

에로번짱님을 비롯해 흰님들 수고하셨습니다.
나무꾼님 아무데나님 종종 뵙구여...ㅎㅎ

글구 등배지기님 마중라이딩 감~솨

[호산(류재형)]

백수야놀자님 덕분에 저는 마음편히 라이딩을 할 수 있었습니다. 동네 형님같은 푸근한 분위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3일 연휴중 이틀동안 집을 비우고, 오늘마저 하루종일 기절해 있으면 다음 투어에 지장이 있을 것 같아서 눈치껏 행동 했답니다. 무슨 말씀인지 이해하시것쥬? ㅋㅋ

[등배지기]

수고들 하셨습니다.
앞으로 살살 타실분 토요번개에서 자주자주 뵙길...

[호산(류재형)]

속지말자 위장평화 ~~~! ㅋㅋ 정말 살살 일까요?? ㅎㅎㅎ 전 언제나 그렇게 날아 볼 수 있을런지...... 등배지기님 넘 부럽습니다. 그리고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나무꾼]

호산님의 생동감 있는 후기와 사진 재미있게 잘 보았습니다. 호산님 그렇게 힘들어 하는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그렇게 힘들었던 라이딩 경험은 다음엔 분명 어떻한 여건 에서의 라이딩이든 삶에 역경도 잘 참고
이겨낼 수 있는 힘의원동력이 분명 될 것 입니다. 370km의 힘든 라이딩코스를 잘 참고 무사히 완주하신
호산님 화이팅!! 다음에 남해 라이딩계획 잡히면 또 같이 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가이드 해주신 번짱(에로토비)님
수고에 다시한번 감사드리고,후미를 잘 챙겨주신 백수야놀자님,아무데나님,등배지기님 같이 라이딩 할 수 있어서
정말 즐거웠습니다. 다음을 도 기약합니다.

[호산(류재형)]

나무꾼님의 지칠줄 모르는 체력안배 요령이 특히 인상적 이었습니다. 빡센 현장실습은 학습진도를 몇단계 위로 쭈~욱 끌어올려 주는 것 같습니다. 다음번엔 잘 할 수 있을런지 부담이 되지만, 이번 투어를 통해 자신감은 생긴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에로토비(심유진)]

고생많으셨습니다 호산님^^함께해서 즐거웠고 다음기회에 또뵈어여~~작품사진 퍼갑니다^^

[호산(류재형)]

에로토비 번짱님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함께 할 수 있어 즐거움이 배가 되었고, 고수님들과의 라이딩을 통해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캔두]

좋은코스 고맙습니다..370km 2박3일...이번여름에 제차에 기름 만땅코 채우고 사랑하는 여친과 2박3일 똑같은 코스로 여행 갔다오겠습니다.신선한 회에 소주..바다를 보면서 좋은 추억 만들고 오겠습니다 ㅋㅋ 수고했습니다

[호산(류재형)]

꿈과 희망이 있다는 건 인생이 아주 풍요로울 수 있다는 겁니다. 꼭 꿈을 이루시길...... ㅎㅎㅎ

[에로토비(심유진)]

여자친구랑?? 집전화번호 대봐여 캔두님^^ ㅋㅋㅋ

[에너지]

대단들 하십니다
무탈하게 완주 큰 박수를 짝짝짝 보냅니다

[백수야놀자ㅣ김용학]

에너지님
평백모 매주 토요일로 이사했네염
종종 뵈염..ㅎ

[호산(류재형)]

에너지님 댓글에 감사드립니다. 언제 기회가 되면 함께 라이딩 하시죠 ~

[나무꾼]

에너지님 평백모 공지가 한동안 없었는데 이번 토욜부터 진도
나간답니다. 평백모에 확실하게 한구좌 드세요. 여성 대표회원 으로요.

[한담]

재밋었겠네요..
패달을 돌리다 보면, 어디든 가 있더라고요..

[호산(류재형)]

한담님 댓글에 감사드립니다. 언제 기회가 되면 함께 라이딩 하시죠 ~

[청풍명월]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추카추카~

[호산(류재형)]

청풍명월님 뵈온지가 오래된 것 같습니다. 잘 지내시죠? 함께 라이딩 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호산(류재형)]

혼자 가시나 봅니다? 아무쪼록 안전하고 즐거운 라이딩하시고 오시길 바랍니다. 다음 남해안 일주 라이딩에서 함께 하실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케넌데일]

월병 대표 해밀님 홧팅VVV저희들이 보내드리는 에너쟈이저로 실히 충전하시고
씩씩하게 돌아 오시어요

[sky ☆]

이겨라이겨라월병대표,,이겨라

[케넌데일]

탱자나무로 대문 없는 울타리도 치고 있씀~~~~~~ㅎㅎㅎ

[아무데나]

호산님? 넘 멋진 사진...글구 후기..... 혹 엄살아니신지!...ㅋ~~~~~
전 지금도 온 몸이 얼~ 합니다. 몸이 덜 만들어져서 그런지... 무리해서 그런지... 아님 연식이 다 되여서...ㅋㅋ
번짱님을 비롯한 함께한 회원님들 즐거웠고 고생 많았습니다.

[호산(류재형)]

아무데나님 이번 투어에서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제 앞에서 맞바람을 막아 주시던 헌신적인 모습이 지금도 생생한 감동으로 남아있습니다. 이번 투어에서 고수님들과 함께보낸 시간들은 저에게 라이딩능력 향상 이상의 따뜻한 인간미를 느끼고 배울 수 있는 좋은 경험을 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함께할 수 있었던 지난 시간들이 잔잔한 감동으로 전해 집니다.

[아무데나]

호산님! 만나게 되여 반가웠어여!... 글구 헌신은 무신..... 나도 힘들어서 같이 간거에여!....
기회있을때 임도 라이딩 함께해요.

[호산(류재형)]

겸손의 말씀인거 잘알고 있습니다. 저는 기본기를 잘 익힌 후 따라 붙도록 하겠습니다. 잘못하면 민폐가 될것 같아서요. 어쨌든, 초대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케넌데일]

호산님의 생생뉴스~~ 너무 즐겁게 봤네요~~~ 에로병장의 폭탄관리 훈시와..같은 병장이라고 맞먹는 백병장의 뉘우스는 완죤 특종~~ ㅎㅎㅎ
앞으로도 생생뉴스~~~ 부탁해요~~~ ^v^

[호산(류재형)]

케넌데일님 늘 건강하시고 월병반, 수요중닭반을 앞으로도 잘 이끌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sky ☆]

작은 고추 만 맵고,,맛깔난줄 알았는데...
커븐고추도만만치 않네용^가리^용가리^ ...19금은 아니쥬

[호산(류재형)]

커븐 고추도 때론 괜찮아요. 매운거 싫어하는 사람도 있으니까^불이......ㅋㅋㅋ

[아리아리]

호산님 완주축하함니다 (^^*)

[호산(류재형)]

아리아리형님 감사합니다. 인생을 멋지게 사시는 형님 모습이 부럽습니다 ~~~

[논두렁]

부럽습니다...가슴이 두근거립니다!! 심장이 고동칩니다!! 1년후에 저도 감히 도전 해보고 싶습니다..가능할까요? 입문3개월 초보...

[호산(류재형)]

몇분이 팀을 만들어 도전해 보세요. 충분히 완주하실 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