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어머니 모시고 아산병원 송영기교수님 외래진료보고왔습니다.
어머니 경희대학교의료원에서 경동맥검사하다가 의심스러워서 세침검사하고 갑상선암 진단받으셨는데요.
그래서 거기서 진료의뢰서 떼어서 신촌세브란스병원 정웅윤교수님께 수술예정인데요.
왼쪽에 6mm, 4mm 암이고 오른쪽은 11mm 혹이라네요.
그래서 수술 꼭 해야하나 여쭤보려 유명하다는 아산병원 송영기교수님 예약해서 진료보고왔는데요.
왜 그렇게 불친절하십니까? 그것도 어느정도지. 완전 봉변수준. 의사인지 깡x인지. 수술해야합니까하니깐 네하고는. 그러면 빨리하는게 좋습니까 아니면 천천히해도 상관없습니까하니깐 그런거 자기한테 물어보지말라고. 본인이 알아서 판단하시라고.
그래서 선생님 이모님이 잘보신다고하셔서 수술해야하는지 여쭤보러왔다. 같은병원 홍석준교수님은 수술에 7~8개월기다린다. 하는데 그런말 하지말라고. 너무 불친절해서 말도 하기 싫더군요. 그런거 최종판단,결정은 본인과 가족이하겠지만 그래도 진료비 아니 특진비까지 냈는데 이건 정말 아니지않습니까?
마지막으로 나중에 수술받으면 약타는건 여기서해도 되냐니깐. 그건 수술받은병원에서하시라고. 그게 제일 좋다고.
아니 약 어디서 타건 그게 뭔 상관이라고. 집 멀어서 약은 가까운 아산병원에서 타려고한건데.
정말 어머니랑 다녀와서 기분을 너무 상해서. 글 남깁니다. 의사분들 물론 불친절한 분들도 계시고 친절한 분들도 계시지만. 오늘 그분은 정말 너무 심하셨습니다.
여태까지 처음 만난 사람이 그렇게 불친절하게 군건 처음이자 마지막이되지 않을까 싶을 정도네요.
오늘 그 뒤로 하루종일 기분이 너무 안좋네요. 내돈내고 이게 뭔지. ㅠ.ㅠ
첫댓글 아픈것도서러운데ㅜ간혹 의사쌤들의불친절이 더 내가아픈걸서럽게하는걸 저도느꼈어요ㅜ
그래도 내병이낫길만 바라고 스트레스받지마세여
속상하시겠네요 어머님 잘 위로해 드리세요
네 ~~캔서킬러님도 그런 느낌을 받으셨군요 저도 3년을 다녔는데요 갈때마다 느꼈구요 무얼 물어봐도 시원치않구요 뭔가 항상 혼자만 바쁜듯 무슨 질문을 할수
없을 정도로 딱잘라서 말하곤 더이상 말을 붙일수가 없도록 항상 한두마디만 할뿐 나는 정말이지 아주짧은 몇초동안만 얘길듣고는 끝 집에 올때마다 별기분이 좋질않았고
난항상바보처럼 그냥그런건가보다 하곤 넘어가곤 돌아오는길엔 씁스레했는데요 캔서킬러님 정말 같은 맘으로 느낌을 간절히 느꼈답니다
님의 건강만을 생각하시고 빠른 퀘유를 바랄께요 .. 화이팅입니다
저도 처음 갑상선암 판정받고 아산병원으로 갈까하다 말았는데 안가길 잘했군요.
원자력병원 선생님들은 얼마나 친절하신지 뭘물어봐도 정말 열심히 자상하게 설명해 주시더라구요.
간호사님들도 그렇고...
퇴원할때 병원생활 설문조사서 쓰는데 같은방 식구들 모두 너무친절해서 좋았다고 쓴다고 하더라구요.
부산에서 수술하고 집이 경기도라 동위원소치료 예약하러 원자력으로 전원했는데,
수술기록지 보시더니 꼼꼼하게 설명해 주시고 먹는 약의 용량과 종류도 다시 체크....
간호사샘도 마찬가지로 넘 친절하게 설명해줘서 기분 좋았답니다.
송영기 의사라면 치가 떨립니다. 제가 8년을 다니다 뒤통수 맞았습니다. 저는 고소하려다 참았어요.
다른건 몰라도 약은 수술한 벙원에서 타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개인차가 있는 것 같습니다..환자에게 조금만 더 친절하시면 좋을텐데...
가뜩이나 환자들은 속상한데 ~위로는 못 할망정 아타갑네요
과거에 비하면 요즈음 의사들은 많이 친절해졌읍니다만 아직도 성격상 이런 부류의 사람들도 있으니 환자의 입장에서는 그저 참는게 스트레스
해소에 좋을듯합니다 ^^
아산병원 송영기 의사. 꼭 기억해두겠습니다. 환자에게 모욕감을 주는 의사는 기술이 아무리 좋아도 하치하 최하위 의사입니다. 인품이 없는 의사는 우리가 가장 멀리 해야할대상입니다.
저희 어머니도 무척 심기가 상하셨었답니다. 여기 여러분들의 위로를 받으니 마음이 조금은 풀리네요. 그래도 친절하고 유능한 의사분들도 많으시리라 믿습니다.^^
수술날짜 잡고 하셨으면 한 병원에서 수술하시고 치료하고 관리하셔요...세상엔 별의별 사람들이 다 있지요...의사라고 사람 아니겠어요...그들도 힘들고 짜증날때가 있겠ㅈㅣ요...대부분의 갑상선 환자들이 질문이 엄청나게 많다고 하시네요..또한 예민도 하시고요...좋게 생각하고 긍정적으로 받아 들이시고 이 위기를 극복하자고요~~
저도 송영기선생에게몇번 진료받았는데 갈때마다 지방에서 새벽차타고 몇시간투자해서 1분도못보고 나왔답니다.대답도 시원하게안해주고요.환자가 너무많아서 그런지?그래서 병원을바꾸려고하고있어요.아직 양성결절이니까요....
히포크라테스 선서는 무었때문에 했는지??? 이런 사람때문에 다수의 유능하고 친절한 의사선생님들이 피해를 보시내요...좋은선생님 만나셔서 치료 잘받으세요~~
저도 얼마전에 다녀왔는네...수술 시기 좀 늦출 수 있냐니까 얼마나 늦출생각이냐면서...수술 시기 늦춘다고 하면서 그 사이 보험 가입하고 오는 환자도 여럿 봤는데..자기 나중에 문제 생기면 책임 안진다고...저희를 보험 사기꾼으로
몰아가는 것 같아서 기분 안 좋았어요
글쎄 저만 느낀게 아니었군요. 아무리 실력이 뛰어난 의사라도 환자를 그렇게 막대하는데 어느 누가 그 의사를 또 보고 싶어할까요?
아픈 환자들은 조그만 것에도 서운하고 그러는데 많이 속상하셨겠어요...빠른 쾌유를...
빠른 쾌유를 빕니다.~
저도 진료그분께받았는데 말씀제대로 해주지 않으셔서 기분이 쫌 그랬어요,물어봐도 대답도 안해주데요ㅠㅠ
헐 저 아산병원 다니고 있는데 송영기의사는 절대로 피해야 겠네요... ㅜ.ㅜ 근데 동위원소치료를 꼭 아산에서 해야 할까요?? 다른 병원으로 바꾸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