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10년 10월 9일(한글날)
장소 : 서울시 영등포구 영등포동 618-188 정우빌딩 702호
서체 개발 전문회사인 “폰트뱅크”(대표 손동원)에서 한글날을 맞아 태백의 황지에서 발원한 물줄기가 수천자락을 굽돌아 천삼백리를 흐르는 우리민족의 젖줄인 낙동강처럼 유연하여 참치미(參差美)를 살린 한글행서체를 개발 완료하여 발표하였다.
기본 원도는 서예가인 윤판기(호는 허중자)선생의 글을 받았고 , 한글 2,350자 영문. 기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편, 윤씨는 지난해에 한글폰트 : 물결체, 동심체, 한웅체와 한자폰트 : 광개토호태왕비체를 전국에서 처음으로 개발한데 이어 이번에 낙동강체를 추가 개발 하므로 한사람이 한글과 한자폰트 5체(14,288자)를 개발한 것은 대한민국 최초이며, 서체별 특성과 감성이 살아있는 생활속의 한글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앞으로 한글 낙동강체는 참치미(參差美)를 살린 한글행서체로 기존의 서체와는 달리 컴퓨터가 필기구를 대신하는 현대에 손으로 쓴 세필 글씨의 기운생동(氣韻生動)하는 섬세함과 참치미를 살려 그 활용성이 뛰어나므로 대한민국이 UN 전자정부 평가 세계1위를 달리고 있는 요즘 개인 PC는 물론, 각종 출판, 인쇄, 광고(방송), 휴대폰 문자메시지 등에서 다양하게 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식기반의 경제'는 이제 서비스 기반, 콘텐츠 기반의 경제로 변화하고 있다. 미디어 환경이 다양하게 바뀌면서 콘텐츠의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문화의 생산 소비 유통 패러다임도 바뀌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 문화콘텐츠가 있다.
인류 문명의 새로운 분류 기준을 제시한 ‘문명의 충돌’ 저자인 새뮈얼 헌팅턴 하버드대학 교수는 일찍이 "문화적 가치가 인류 발전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발전의 역사에서 우리가 배운 것이 있다면, 문화가 거의 모든 차이를 만들어낸다는 사실이다. 이런 차별적 우위를 지니는 것이 곧 국가번영의 기초가 된다.
21세기 디지털문화시대에 폰트는 인터넷의 보급이라는 날개를 달고 화면 · 출력용 전산 툴의 실질적인 표현 방식으로 쓰이고 있으며, 또한 단순한 정보전달 뿐만 아니라 시각적인 아름다움을 강조하는 현대 사회의 고유 브랜드로 자리 잡아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고 있다.
요즘 대다수 현대인들이 이용하고 있는 휴대폰· 차량 네비게이션 등에서도 폰트글씨의 다양한 서체를 흔히 접할 수 있다. 즉, 서체는 이제 단순히 종이 등 오프라인에 의해 제공되는 의미 전달 수단이 아니라 웹상을 비롯한 어떠한 컨텐츠에서도 쓰임이 가능한 다각화된 매체로 등장하고 있으며, 시대적인 변화가 곧 또 다른 의미의 표현 방식을 이끌어내고 있는 것이다.
한글은 전 세계 6천여개의 언어 중에서 12번째 큰 언어로써 21세기 신 한류의 중심에 있지만, 세계에서 가장 과학적이고 우수하다는 한글은 우리문화의 그릇이며, 우리의 혼이고 생명입니다. 한국인이 정신을 지니고 있는 것은 말이 있고 글이 있기 때문이며, 한글서예는 우리겨레의 향수와 애환이 담겨있으므로 무한한 가치를 지니고 있어 수많은 서예가들에게 다양한 서체개발의 숙제를 던져주고 있다. 그래서 감성이 깃들어 있는 우리한글 손 글씨 행서체 폰트를 개발하게 되었으며,
특히, 이번에 윤씨가 개발한 낙동강체는 대한민국 공무원미술대전에서 연속 3년 동안 한글부문 최고상을 수상했으며, 지난해 전국최초로 개발한 광개토호태왕비체 한자폰트와 한글 물결체, 동심체, 한웅체 폰트를 개발해 대한민국베스트 공무원으로 선정되어 행정안전부 명예의 전당에 헌액(獻額)되어있고, 중앙공무원 HRD(人的資源開發) 핵심인재로 등재되었으며, 현재 대한민국서예전람회 초대작가, 서울미술대상전 초대작가, 부산서예전람회 초대작가, 경남미술대전 초대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그 외에 수많은 공모전에서도 인정을 받아온 한글서체로서, 조선시대 상궁들이 쓰던 궁체의 격조 높은 우아한 멋과 선 질의 세련미, 끊어질 듯 이어지는 곡선미와 역동감에다 청고고아(淸高古雅)한 멋과 참치미(參差美)를 더하여 현대적 감각으로 살려낸 낙동강체는 우리민족의 정서와도 잘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아온 서체로 디지털시대를 맞아 개성을 표현 할 수 있는 대중적인 액세서리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치미☞참치(參差)의 美란 정제미(整齊美)에 대한 상대 개념이다. 정제의 미란 비유하자면 <대칭으로 대표되는 미>이고 참치의 미는 <비대칭으로 대표되는 미>라 말할 수 있다. 정제미는 지적(知的)인 산물이며 만들어진 미이기 때문에 본시 부자연적인 것이다. 즉 정제미는 관념적 미이고 기하학적 미이며 인위적인 미이다. 여기에 대하여 參差의 美는 자연스레 우러난 미이고 무위자연적(無爲自然的)인, 다시 말하면 자연 발생적 미인 것이다.
아울러 서체 폰트 개발자에게는 사후 50년 동안 “디자인보호법”의 적용을 받게 되므로, 그 역사적인 가치를 더하게 됩니다.
요즘은 기업이나 관공서에서도 개성을 살리기 위해 전용서체를 지정(삼성전자. 우리은행. 한국도로공사. 서울특별시 한강체, 남산체, 제주도 한라산체 등)하고, 감성이 살아있는 손 글씨가 새로이 각광을 받고 있으며, 각종 책표지 글씨, 방송자막 또는 특집 다큐멘터리 타이틀, 관공서 케치프레이즈, 휴대폰 문자메시지 등 감성이 살아있는 그 섬세한 손 글씨가 우리생활 곳곳에서 디자인과 만나 새롭게 태어나고 있으며, 요즘에는 “경제를 살리겠습니다” “국민을 섬기겠습니다” “함께가요,국민성공시대!” “공정한사회,더큰 대한민국” “대한민국 번영1번지 경남!” 과 같은 각종 케치프레이즈와 책표지, 방송자막 등 특유의 감성이 살아있는 손 글씨가 유행입니다.
현대에 와서 세계경제는 이미 ‘보이는 경제에서 보이지 않는 경제’ 로 바뀌고 있으며, 보이는 경제란 돈으로 셀 수 있는 것의 경제다. 보이지 않는 경제란 지금 당장 돈으로 셀 수 없는 것의 경제다. 굳이 말하자면 ‘카운터블 경제(countable economy)’에서 ‘언카운터블 경제(uncountable economy)’로 변하고 있는 것이다.
‘카운터블 경제’의 핵심에는 금융이 있고, ‘언카운터블’ 경제의 핵심은 문화 · 예술, 그리고 디자인이다. 금융 중심의 ‘카운터블 경제’가 문화 · 예술 · 디자인 중심의 ‘언카운터블’ 경제로 급속히 전환되고 있으며, “문화가 돈이고 예술이 첨단이며 디자인이 가치”인 언카운터블 시대에 더욱 더 가치 있는 역사적 자료로 많이 활용 될 것으로 기대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