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각 RC 메이커에서 경쟁적으로 4륜 전동버기가 속속 출시되 고 있습니다. 다시 전동 버기의 인기가 올라가고 있기 때문일까 요? 제가 처음 RC에 입문하여을 때만 해도 (80년대 중반) RC입 문자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기종은 저렴한 아카데미의 2륜 전동버 기 갤럭시 혹은 록버스터 였습니다. 물론 좀 있는 집안의 자제 분 들은 그보다 한단계 위라고 할 수 있는 타미야의 호넷, 교쇼의 얼 티마 등을 굴리며 주위의 부러움을사기도 했지요. |
추억의 아카데미 록버스터 옥션에서 미개봉킷이 98000원(비싸다!) |
하지만 뜨거웠던 전동 버기의 열기는 90년대 중반부터 치솟아 오른 투어링의 인기에 밀려 비인기 종목으 로 떨어지게 됩니다. 더불어 그전까지는 대중적으로 어필하기 힘들었던 몬스터 트럭과 같은 장르가 인기 를 끌고 발전하는 RC기술에 힘입어 MINI-Z , 1/18 등의 새로운 장르가 속속 등장함에 따라 1/10 전동버기 라는 장르는 소수 매니아를 제외한 대중들에게 외면받기 시작하였습니다. 1/10 투어링카에서 느낄 수 있 는 세밀한 셋팅과 디테일한 바디에서 느낄 수 있는 만족감도 없으며, 그렇다고 1/8 몬스터, 혹은 엔진 버 기에서 맛 볼 수 있는 박진감과 파워풀한 주행성능도, MINI-Z나 1/18에서 추구하는 아기자기한 묘미중 그 어느것도 만족시킬 수 없는 전동 버기의 인기 추락은 어저면 예정된 수순이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전동 버기의 비인기 현상은 일본과 우리나라 등의 아시아 지역에 국한된 것이었을 뿐입니 다. 전통적으로 오프로드 종목에 강세를 보이는 북미와 유럽 지역의 유저들에게 전동 버기는 꾸준한 인 기 장르 였으며 2000년대에 들어와 SUB-C 셀의 대용량 화와 전동분야의 새로운 대세로 떠오른 브러시 리스 시스템, 리튬폴리머 배터리 등의 기자재 발전에 힘입어 이제 전동 오프로드 머신도 엔진에 못지 안 은 파워와 긴 런타임을 즐길 수 있게 되었던 것입니다. |
이에 자극받아서 일까요? 전동 오프로드 머신에서 유독 미국의 어소시나 로시등의 메이커에게 약세를 보이던 일본 메이커들도 자사의 하이엔드 전동 투어링을 기반으로 개발한 1/10 전동 4륜 버기를 속속 출 시하고 있습니다. YOKOMO의 MR4-TC를 베이스로 하는 MR-4BX, TAMIYA의 TRF415와 TA-05의 하이 브리드 형태를 베이스로 한 TRF-501X, KYOSHO의 TF5를 기반으로 (혹은 거꾸로 TF5의 베이스가 된)한 LAZER ZX-5 등등이 1-2년 전부터 속속 출시되고 있습니다. (왜 모두들 이름에 X가 들어 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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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KOMO MR-4BX |
TAMIYA TRF-501X |
KYOSHO LAZER ZX-5 |
각 메이커 저마다 고유의 색깔을 가지고 하이엔드 사양으로 자신있게 출시한 제품이지만 각각 장단점이 있어 유저들의 평 도 엇갈리는 부분이 없지 않습니다. 카본샤시에 센터모터 마 운트와 새들 배터리, 2벨트 구동이라는 비슷한 구동계를 가진 요코모와 타미야의 머신은 성능면에서는 훌륭할 지 모르지만 우선 그 엄청난 가격으로 인해 일부 매니아들 이외에는 접하 기 쉽지 않은 머신이 되어 버렸습니다. |
아카데미 SB V2 |
이에 반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교쇼의 레이저는 수지제 배스터부 샤시에 일반적인 샤프트 구동 투어링카의 레이아웃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어 참신한 맛이 떨어지고 사양에 비해서 상대적으로고가라는 인식이 강하게 작용하여 그다지 인기를 끌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오히려 이들 일제 머신들보다는 국산인 아카데 미 V2가 가 가격대비 성능으로 볼때 더 우위에 있지 않을까 생각 되기도 합니다. STR4의 우려먹기라고 싫어 하시는 분도 간혹 계시지만 자사의 전동 투어링을 기반으로한 전동 버기 혹은 전동 버기를 기반으로한 전동 투어링 구조를 계승하는 관례는 다른 외산 메이커들도 마찬가지 이며 더불어 얼마 후에는 SB V2 PRO 풀카 본 사양 및 해외에서 제작된 V2용 새들 팩 컨버젼 키트도 출시가 된다고 하니 기대가 됩니다. |
서론이 너무 길어졌네요, 원래 리뷰를 쓸려다 보면 본 내용은 사진과 설명만 나열하면 되는데 시작과 끝이 막막하기 마련이라 쓸데없는 썰을 풀다가 본론이 빗나가기 일쑤입니다. 그만큼 지식이 얕고 글솜씨가 없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너그러이 이해해 주시길~ ^^; 오늘 살펴볼 키트는 위에 말씀드린 4륜 전동버기 시장에 야심차게 뛰어든 HOTBODIES의 CYCLONE D4입 니다. 작년에 정식으로 출시되기 전에 프로토 타입 머신으로 IFMAR 전동 오프로드 PRE-월드와 JMRCA(우 리나의 KMRCA와 같은 전일본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다고 선전하고 있는데요, 사실 레이스에서 머신의 성 능도 어느정도 승부의 향방에 기여하는 면이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건 드라이버의 능력과 셋팅, 팀웍의 조 화가 아닐까요? 뉴 머신이 발매되면 항상 어느어느 대회에서 우승했다 순위권에 몇졍 진입했다고 광고하는 것은 사실 메이커의 교묘한 상술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 됩니다. 알씨의 신으로 불리는 마사미 씨가 허접 함의 대명사 타미야 TT-01을 잘 셋팅해서 대회에 참가해도 모든 하이엔드 머신들에게 다 따일까요? 아니면 여러분이 XRAY T2 007을 가지고 HPI 구형머신 RS4 PRO2를 드라이빙 하는 하라 선수를 100% 딸 자신이 있 으신지요? 질문이 도발적이어서 죄송합니다만 손가락도 안되면서 하이엔드만을 고집하는 일부 유저들을 보면 답답함이 치밀어 올라서 한번 적어 봤습니다. (참고로 본인의 손가락은 타미야 TA-05에 540 똥모터, 기어비 5:1도 부담스러운 신에게 버림받은 저주받은 손가락 @^^@) 이야기가 또 빗나갔네요...각설하고 이젠 정말 리뷰내용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암튼 이렇게 데뷔전을 화려하게 장식하고 지난달 말에 출시된 핫바디 최초의 전동4륜 버기는 이미 전동 투 어링 분야에서 몇 번이나 챔피언을 차지한 CYCLONE의 이름을 계승한 CYCLONE D4로 명명되었습니다. 처음 계획이 발표 되었을 당시 싸이클론의 구조와 유사한 2벨트 구동의 구동방식을 가질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샤프트 구동+ 새들팩 장착의 참신한 구조로 출시 되었습니다. 이제부터 자세한 구조를 살펴 보겠습니 다. |
심플하고 하이엔드틱한 정사각형에 가까운 박스 모습입니다. 기존의 길죽한 박스들과 비교해 뭔가 차별점을 두려 한 듯 한데 구성물이 좀 뻑뻑하게 들어가는 단점은 있습니다. 소장욕구를 불러 일으키려는 전략일까요? 보면 확 땡기기는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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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 뒷면의 모습입니다. 뒷면에는 샤시의 상세 한 모습과 완성된 바디의 사진이 박혀 있네요, 완 성된 바디 사진을 보고 나도 저렇게 칠해야지 했 다가 나중에 좌절하고 말았습니다. 타미야 키트 같은 경우 웬만한 문양은 모두 데칼로 들어 있는 데 이 핫바디 키트에는 달랑 메이커 로고와 샤시 이름이 박힌 스티커밖에 없었기 때문이죠,. 아니 저많은 무늬를 그럼 다 마스킹해야 한단 말인가? 실력도 없을뿐더러 귀차니즘의 압박로 바디 도색 은...나중에 이글 맨 밑에 보여 드리겠습니다. |
박스에 들어있는 구성물 전체입니다 저 작은 박스에 이게 다 들어 있다니..핫바디 공장 팩키지 팀의 노고가 돋보입니다. 샤시와 바디,윙, 언더커버 및 수지 부품과 설명서 등이 보입니다. 휠은 전용 휠로 포함이 되어있고 타이어는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모터도 물론 별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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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부품은 조립 순서대로 ABC순의 백으로 별도 포장되어 있어 조립은 수월한 편입니다. 타미야 키트처럼 한봉지 까고 널부러 트린 다음에 다른 봉지를 또 까야 되는 불편은 없습니다만 자잘한 부품이 많기 때문에 조립시에 작은 부품을 잃어 버리지 않도록 아래와 같은 작은 반찬통 같은 것이 있으면 편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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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본격적으로 카본샤시의 키트를 조립하기 전에 필 수적이라고 하는 샤시 절단면의 순간접착제 먹여주기를 행하는 것이 편합니다. 사실 순접 발라주고 충분히 건조 시킨 후에 물사포질까지 해서 샤시의 날카로운 면을 둥글 게 다듬어 주는 작업까지 해 주는 것이 보기에도 좋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조급증이 없는 분에게 해당되는 것이므 로 일단 패스하였습니다 |
사진 오른쪽은 순접작업 완료, 왼쪽은 안된 상태입니다. |
프론트 서스펜션 마운트의 모습입니다. 재질은 블랙 코팅된 알루미늄입니다. 로우어 서스펜션 암의 힌지핀이 들어가는부분에 고무 부싱 같은 것이 보이시죠? 점프후 착지시 서스펜션의 힌지핀과 마운트에 가해지는 충격 완화용 이라고 합니다. 아이디어는 참신한데 과연 효과는...? 직접 점프해 봐야 알 것 같습니다. 이 바킹은 고무계 접착제로 단단히 마운트에 고정하라고 설명서에 나와 있지만 그냥 끼워도 빡빡하게 들어가기 때문에 굳이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아도 될 듯 합니다. 이부싱은 프론트, 리어의 모든 서스펜션 마운트에 장착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조립시 힌지핀이 관통하도록 구멍이 완전히 뚫린 것과 막힌 것이 있으니 혼동하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메인 샤시의 모습입니다. 배경이 검은색이라 사진이 마치 실버카본처럼 나왔는데 그냥 평범한 카본 샤시입니다. 두께는 2mm입니다. 3개씩 나뉘어서 탑재되는 배터리 슬롯과 모터 장착부위의 슬롯이 가공되어 있습니다. 위에서 보았던 알루미늄 서스 마운트는 약 10도의 킥업 각을 가지고 샤시에 장착 됩니다. 아카데미 v2의 경우 STR4구조 그대로 전혀 킥업각이 주어지지 않아 아쉬워 하는 유저 분들이 많이 계셨는데요, 이부분에 개량이 된다면 더욱 좋은 머신이 될 것 같습니다. 프론트 마운트와 마찬가지로 센터 모터 마운트 일체형 스퍼 마운트도 블랙 색상의 알루미늄 재질로 되어 있습니다. 사이클론이 처음 출시되었을 때도 이런 블랙 색상이었다가 하라버젼 수리칸 버전 등이 나오면서 보라색과 파랑색으로 알록달록 해 졌는데요, 이번에도 과연 그럴까요? 아마 조만간 번쩍이는 퍼플 컬러로 옵션이 대거 출시되지 않을까...합니다. 전,후 서스 마운트와 센터 마운트를 설치한 샤시의 모습입니다. 센터 스퍼기어에는 슬리퍼 클러치가 기본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센터 조인트 컵은 메탈제이구요, 스퍼기어는 48피치의 것이 들어 있습니다. 전동 투어링 사이클론에는 64피치 스퍼가 들어 있었지만 먼지나 이물질이 많은 오프로드 머신 특성상 64피치를 쓰면 내구성이 떨어지고 금방 이빨이 마모될 것을 고려한 것이겠지요. 다만 스퍼는 형태상 전용 스퍼기어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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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리퍼 클러치의 조인트 넛트는 는 알루미늄제가 들어 있는데 물론 강한 부하가 걸리는 것을 고려한 내구성을 생각한 설계이겠지만 이런것까지 퍼플 아노다이징을 할 필요가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핫바디 팀컬러도 좋지만 잘 보이지도 않는데 이런 것까지 아노다이징을 하는 것은 단가상승의 주범이 아닐까요? |
대부분의 샤프투 구동 4륜 차량들의 센터 스퍼 기어가 후륜 디프쪽에 근접하여 설치되는 것에 비해 이 D4는 마치 1/8엔진 버기의 레이아웃 처럼 센터스퍼와 모터가 새시 중앙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새시 후부에 분리된 배터리 팩을 설치하기 위한 고육지책 일 수도 있지만 어찌보면 가장 합리적인 무게배분과 세로로 탑재되는 모터로 인한 새시롤의 발생을 중심부로 이동하여 전후 롤 모멘트 를 최대한 균둥하게 배분할 수 있다는 이점이 돋보이는 설계라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모터의 고정이 매우 단순한 방식으로 이루어져 장비를 완전히 배치하였을 때 피니언의 교환 및 백래쉬 조정이 까다로우며 모터의 교환도 용이하지 않다는 점이 단점입니다. 모터 마운트 부분에 요즘 추세인 캠 방식 보조 마운트가 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프론트 디프 유닛의 구성품입니다. 센터와 마찬가지로 조인트컵은 메탈제이며 내구성이 강한 카바이트 볼을 이용한 볼디 유닛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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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바이트 볼 (외관상 차이점은 없는 것 같다) |
디프링과 조인트컵-일반적인 디프링이 조인트컵과 고정되어 움직이지 않도록 내각이 있는반면 완전한 원형인 것이 특이하다. |
볼 디프 링기어의 내부에도 모두 볼베어링이 들어 있습니다. |
완성된 전,후 볼 디프기어 유닛의 모습입니다. 사실 이 디프 기어 유닛의 베이스는 HB의 모회사인 HPI에서 발매한 샤프트 구동 전동 투어링카 PRO4의 유닛을 이용한 것입니다. 항상 다른 메이커들이 모두 뛰어들고 열기가 식을 무렵에 신차를 투입하는 이상한 관행을 고수하는 HPI답게 (대표적인 예가 R40?) 샤프트 구동 전동 투어링의 인기가 식고 다시 벨트 구동이 대세를 이르는 시점에서 발매된 비운의 투어링카 PRO4는 샤시 자체의 성능은 훌륭하지만 HPI의 신차 투입 타이밍과 하라 선수의 핫바디 이적 등 마케팅의 실패로 빛을 보지 못한 차입니다. 이 드라이브 유닛을 사장시키지 않고 새로운 플랫폼에 탑재시킨 HB와 HPI의 팀웍은 훌륭하네요. 센터 스퍼기어에서 전,후 구동부로 동력을 전달하는 센터 유니버샬 샤프트입니다. HB 팀컬러인 퍼플 코팅 처리가 되어 있으며 단순 개뼈가 아닌 베벨 기어측이 유니버샬로 되어 있어 샤프트 구동임에도 불구하고 매우 부드럽게 동력을 전달해 줍니다. 프론트 벌크헤드의 모습입니다. 재질은 카본이 함유되어 절단시 서걱거리는 느낌이 많이 듭니다. 상당히 질기고 나사를 죄일때 미리 3mm탭바이스를 이용하여 탭을 내 주지 않으면 손이 얼얼해 질 정도로 뻑뻑하게 들어갑니다. 아래쪽의 작은 부품은 벌크헤드 위쪽에 부착되는 어퍼암 마운트입니다. 점프시 파손이 많이 되는 부위이기 때문에 별도의 부품으로 해 놓고 아마 메탈제 옵션을 발매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샤시에 장착된 하단 벌크헤드 디프기어 유닛입니다. 졸면서 만들다 보니 디프 베벨기어에 디프 그리스를 떡칠을 했네요..어디선가 본 팁으로는 이부분에 그리스를 발라줄때 아주 소량을 못쓰게된 칫솔 등에 묻혀 문질러 주면 얇게 골고루 도포된다고 들었습니다. 옆쪽에서 바라본 드라이브 트레인의 모습입니다. 프론트 킥업각과 센터 유니버셜의 살짝 아래로 꺽여진게 보이시죠? 저중심화를 포기했다면 프론트 벌크를 약간 높게 설정하고 유니버셜이 아닌 일반 개뼈로도 큰 무리없이 커버할 수 있었을 텐데요...스퍼기어 사이즈를 확보하자면 센터 마운트의 높이는 더 이상 낮출 수 없었겠지요? 단가 상승을 감수 하고도 경쟁사의 벨트 구동 버기에 대항할 수 있는 저중심화를 최대한 추구했다...고 할 수 있을까요? |
다양한 서보에 대응하는 마운트/스페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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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보혼은 티수별로 3종 류가 들어 있어 대부분의 서보에 사용 할 수 있다. |
핫바디의 키트에는 하이텍 서보에 맞는 서보 혼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어차피 서보 세이버가 일체형이 아니니까 안들어 있어도 상관은 없지만 국내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하이텍 서보용 혼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은 은근히 기분 좋은 일입니다. 같은 관점에서 서보 세이버도 혼과 일체형으로 사용하는 주제에 하이텍용 서보혼이 안들어 있는 타미야의 킷트는 은근히 기분 나쁘고 짜증나기도 합니다. 국내 수입처에서 하이텍 서보용 혼을 넣어 달라고 본사에 좀 어필 좀 해보면 안될까요? 아님 하이텍 서보용 혼이 안들어 있는지 혹시 모르고 계신건 아닌지? 설마 알고 있겠죠? 더불어 이 D4킷트에는 다양한 치수의 서보에 대응하기 위해 각각 다른 마운트도 3종류가 포함되어 이들의 조합으로 대부분의 서보를 마운팅 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
스티어링 플레이트는 일반적인 서보 세이버가 내장된 타입이며 링키지 상단부가 나일론 너트로 고정된다는 점이 약간 특이합니다. 유격은 아주 약간 발생하지만 오프 특성상 너무 타이트한 것 보다는 오히려 적당한 유격이 있는 편이 좋죠. 새시에 장착된 서보와 조향부입니다. 서보가 545BB가 뭐냐고 구리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던데 아직까지는 별 이상이 없이 만족하고 쓰고 있습니다. 점프 한번 하면 바로 아작 나나요? 프론트 쇽타워와 어퍼테크의 모습입니다. 어퍼테크를 벌크에 장착할 때 설명서에 주의 표시가 되어 있는데 어퍼테크의 대각선 방향으로 벌크 대칭되는 부분과 길이가 다른 나사를 사용하게 되어 있습니다. 아차하면 놓치기 쉬운 부분이니 주의를 요합니다. 왜 그렇게 했을까? 라는 의문점은 XRAY에서 자주 주장하는 멀티 플렉스 샤시와 비슷한 개념으로 세로배치된 모터에 의해 발생되는 반토크 혹은 롤을 억제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한쪽 방향의 나사 조임 강도를 느슨하게 하여 상쇄시키려 하는것으로 해석됩니다만...글쎄요? 전,후 벌크헤드와 쇽타워. 어퍼테크까지 장착한 모습입니다. 심플하네요 전체적으로 완성된 구동계를 옆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유니버셜 샤프트의 모습입니다. 샤프트에 핫바디의 로고가 새겨져 멋스러움을 더해줌과 동시에 단가 상승의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프론트 허브 캐리어에는 각각 7도와 10도짜리 업라이트를 선택해서 조립할 수 있도록 도어 있습니다. 설명서에는 기본으로 10도자리를 조립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너클암과 휠허브의 모습입니다. 휠 허브는 전용의 휠에 맞추어 역시 전용으로 들어 있는데 일반 1/10용 휠허브와 직경은 같지만 두께가 얇고 메탈 재질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오른쪽이 일반 1/10용 플라스틱 휠 허브 입니다. 완성된 프론트 구동부의 모습입니다. 단순한 구조로 튼튼하게 이루어져 있습니다. 프론트 서스펜션 로우어 암의 모습입니다. 죄,우 구분 없이 공용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부품값 생각하면 요건 아주맘에 드네요!! 전체적으로 완성된 서스부의 모습입니다. 어퍼암 및 스티어링 링키지 용의 티타늄 턴버클입니다. 색깔이 참~ 야시럽네요. 리어 업라이트의 모습입니다. 휠 허브는 프론트와 또 다른 나사 조임식의 휠 허브가 들어 있습니다. 리어 서스펜션 마운트는 토인 3도 자리입니다. 여기도 핫바디의 로고가....프론트와 마찬가지로 충격흡수용 고무제 부싱이 전,후 서스 마 운트에 장착되도록 되어 있습니다. 특이하게 리어 부위에만 스테빌라이져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제 쇽을 살펴 보겠습니다. 쇽 어셈블리의 구성물 인데요, 지금꺽 만들어왔던 쇽과는 사뭇 다른 특이한 쇽이었 습니다. 오링이 상당히 많이 보이죠? 쇽 바디는 다이알식 알루미늄 쇽바디입니다. 근데 다이어프램이 안보이네요? 사진을 순서대로 보시면 쇽의 조립 과정을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쇽 샤프트를 조립합니다. 쇽 피스톤은 홀 크기별로 여러 가지가 포함되어 있으니 쇽 오일 방수에 맞추어 조립하시면 됩니다. 매뉴얼상에는 300방 오일을 추천 하지만(쇽오일은 포함되지 않습니다.) 약간 하드하게 전,후 600방을 싸 주었습니다. 주행성능 보다는 견적 방지를...^^; 쇽 바디와 쇽 캡을 먼저 조립한 후에 ... 오일을 채울 준비를 합니다. 특이하죠? 오일을 쇽 상단부가 아닌 하단부에서 채워 줍니다. 키트에는 쇽을 잠글 수 있도록 전용 공구가 들어 있는데 요건 쇽 잠글때 뿐 아니라 다음과 같이... 오일을 채우고 기포가 빠지길 기다릴 때에도 유용하게 사용하 실 수 있습니다. 오일에 에어가 다 빠져 나왔으면 이제 쇽 샤프트 어셈블리를 조립하시면 되는데요, 이때 주의하실 점은 전용공구를 이용하여 쇽 하단부와 쇽바디를 2/3쯤 잠그고 샤프트를 천천히 밀어 넣어 오일이 넘쳐 나오게 한 후에 완전히 잠구게 되는데 오일이 넘쳐 나올때에 쇽 하단부와 쇽바디를 밀폐시키는 오링이 삐져나올 우려가 있어 이를 그냥 끝가지 잠그게 되면 오링이 파손되어 오일이 누수되게 됩니다. 따라서 일단 전용 공구를 사용하지 않고 손으로 살살 돌려 오일을 배출 한 후에 오링이 이상없이 안으로 밀착 되었는지 육안으로 확인하고 전용공구를 사용하여 잠그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도 모르고 조립하다가 오링 2개나 짤라 먹었어요!) 완성된 프론트 쇽의 모습입니다.요즘 유행에 맞추어 쇽 샤프트 위에 범프오링이 끼워지게 되어 있습니다만 오일을 너무 하드하게 넣었는지 오링까지 닿지도 않네요...여러분은 400방 정도로 적당히 넣으시길... 이제 거의 완성 단계군요. 조금씩 자세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배터리 슬롯 부위에 장착해 주는 마운트 포스트와 배터리 플레이트입니다. 앞뒤로 장착함에 따라 배터리 장착 위치를 약간 전,후로 이동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마운트 포스트는 수지부위와 메탈 나사2중구조로 되어 있어 두께가 약간 두꺼운 리튬 폴리머 등을 장착할 때 높이를 높여 유용하게 쓸 수 있습니다. 앞서 설명 드렸듯이 킷트에 타이어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휠사이즈는 허브 부위가 얕은 것을 빼면 일반적인 사이즈 이기 때문에 타미야나 아카데미 1/10 버기용 타이어를 그대로 장착 하시면 됩니다. 저는 타미야의 하이 덴서티 스파이크 타이어를 사용 하였습니다. 인너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오프로드의 필수 장비라고 할 수 있는 언더커버에는 일종의 트위스트 홀더가 장착되어 사시에 바닥에서 편리하게 탈착 할 수 있습니다. 매뉴얼상에는 양면 테잎도 같이 이용하도록 되어 있지만 강도상 이것만으로 고정하여도 문제가 없을 것 같습니다. 믈론 프론트 부분은 범퍼부위와 함께 다시한번 고정 됩니다. 이제 거의다 완성이 되었네요...지금부터는 완성 이미지 샷만 나열하겠습니다. 헉헉~ 갑자기 웬 스덴 깡통~이 튀어 나와서 깜작 놀라셨을 줄 압니다. 하지만 실제로 보면 이뻐요....너무 구박 마시길 차는 좋은 데 바디 도색에서 실패한 것 같아 너무 아쉽습니다. 뭐 나름대로 보고 있다보면 보라빛도 은은하게 돌면서 투톤 느낌도 나는 것이 괜찮기도 하지만....어쨓든 아직 굴려보진 못했으니 진정한 리뷰라고 할 수는 없겠네요..다음에 는 기자재를 모두 장착하고 실제 서킷에서 굴려본 소감을 올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신차가 나오면 소비자들이 궁금해 하는 점도 많고 킷 장단점이 무엇인지 알고 싶어 하기도 할텐데 왜 수입사에서 한 대쯤 까서 리뷰를 쎄워주지 않는지 궁금할 따름입니다. 수백대를 수입해서 판매하는 수입상에서 한 대쯤 소비자를 위해 리뷰용으로 희생 하는 것이 그리 손해나는 장사일 까요? 제 입장에서는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만 일본 잡지를 보면 벌써 이번달 호에 D4 용 조립 설명과 팁에 대한 기사가 실린 것을 봤습니다. 물론 이번달 RC *OREA 잡지에 달랑 두페이지 실린 D4기사도 보 았습니다만 기사의 양과 질에서 비교가 되지 않았습니다. 컴퓨터용 부품이나 카메라, 기타 가전 기기등에서는 이미 리 뷰 전문 사이트만도 여러개 운영되고 있고 활용도도 높은 것이 사실입니다. 저또한 새로운 전자기기 등을 살때에는 당 연히 리뷰를 살펴보는 것이 습관화 되어있죠. 많아야 2달에 1번꼴로 출시되는 신제품 키트에 대해 소비자가 알 기 쉽도 록 수입사에서 리뷰를 지원해 준다...그리 어려운 일인가요? 하긴 이전에 지금은 폐간된 국내 유일의 모형잡지 취미가 에서 조차 모델러로 유명한 김세랑씨가 제작하는 기사에 반다이나 타미야의 지원이 일체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넋두리를 많이 늘어 놓았습니다만...뭐 그냥 한귀로 흘려 들으시고....D4에 대한 총평을 간단히 말하자면,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설계, 마치 미제 머신과 일제 머신의 혼혈을 보는듯한 느낌에 더 이상 옵션의 필요성을 거의 느끼 지 못할 정도의 알찬 구성 이었습니다. 드라이브 트레인도 샤프트 구동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부드러웠습니다. 하지만 앞부분에서 에서 지적했듯이 모터 마운트 부분은 약간 개선이 필요했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램입니다. 아울러 새 들팩에 대한 부담은 여전히 남아 있구요, 오희려 리튬 폴리머로 가는 것이 더 편리하지 않을까 합니다. 허접하고 장황한 글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는 실제 주행 모습과 소감을 동영상 위주로 올려 드리겠습니다. WWW.RADICONBAY.COM |
첫댓글 SB V2도 프론트 킥업 캐스터 있지않나요? STR PRO2랑 샷시구조가 다른것같던데.. 프론트벌크헤드도 따로 있고..
처음으로 접한 킷이 록버스터였는데 당시 28000원정도 했던걸루 기억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