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요일 아침편지 🌸
아침 저녁으론
시원하지만,
강렬한 태양이 내려쬐여
한낮은
25도를 넘어서는
초여름의 수요일...
점점
녹음속으로 나도 모르게 발길이^^*
오늘이 망종이라네요.
망종?
망종의 망(芒)은 벼 밀 보리와 같이 까끄라기
즉 수염이있는 곡식을 말하고
여기에 씨앗을 뜻하는
종(種)이 붙어서
수염이 붙은 곡식의 종자를 거두고
뿌리기에 적당한 시기라는 뜻이라는데...
뭐
대충....
나의 느낌으론,
보리를 수확하는 시기?
어린시절,
가끔 일요일에
효도하는 마음으로
보리 탈곡하는 현장에 일손 도우러? 갔다가
어느새 몸속으로 파고든 까끄라기 땜에
온 몸이 가려웠던 추억이 ㅎㅎ
정작
만여평의 밀 보리를 탈곡하느라
며칠간 그 북때기 속에서 일하신
부모님은....
유월의 숲☘️
/성백군
유월은 한해의 중심
산마루에서 내려다보면
골짜기, 언덕, 다
삿갓 쓴 구렁, 파도치는 해원이다
훈훈한 바람 불어
이리 출렁 저리 출렁
초록은 짙고 햇살은 눈 부셔 자세히 볼 수 없어도
차라리 잘된 일
여기에 이르기까지 산정에 오르기까지
열어 보면
삭정이도 있고, 벌레 먹은 잎새도 보일 터
왜 아니 수난이 없었겠느냐 마는
지금은 정상이다. 다 옛일
이 기분으로 내려가다 보면
낙엽 지고 나목이 되어도
시원할 터
년 내내 초록물 들겠다.
평생을 음악과 함께 해오신
이분들의 연주가
가슴에 와 닿네요♡
https://youtu.be/1Lf_ExiI1rY?si=Rn4m_6Fq3mR7OA99
https://youtu.be/Yooz44eTdng?si=NhwuHtS-H5jpSe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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