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생분해 소재 PHA 美 FDA 승인
북미 시장에서 생분해 소재 사업 확대 기대
PH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먹고 세포 안에 쌍여놓는 고분자 물질로,
토양과 해양을 비롯한 대부분 환경에서 분해되는 특성이 있습니다.
CJ제일제당의 생분해 소재 PHA (polyhydroxyalkanoate)가 미국에서 식품 포장제로
활용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CJ제일제당은 PHA가 미국 식품의약국 (FDA)의 식품접촉물질 (FCS, Food Contact Substances)로
승인됐다고 밝혔습니다.
PH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먹고 세포 안에 쌓여놓는 고분자 물질로,
토양가 해양을 비롯한 대부분 환경에서 분해되는 특성이 있습니다.
생활용품 포장재, 화장품 용기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바이오 소재로,
세계적으로 '탈(脫) 석유제 플라스틱' 움직임이 커지며 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번에 승인된 제품은 CJ제일제당이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상업생산중인 비결 정형 aPHA로,
고무와 같이 부드러운 물성을 지녀 포장재나 비닐봉투 등 변형이 필요한 여러 품목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 소재는 광범위한 안전성 테스트를 거쳐 FDADML 식품접촉물질 목록에
포함됐습니다.
한국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식품 포장재에 활용할 수 있는 물질로 등록돼
있습니다.
CJ제일제당은 이번 식품접촉물질 승인을 통해 세계 최대 규모인 북미 시장에서
생분해 소재 사업을 확대할 수 있게 됐습니다.
특히 PHA는 PLA나 PBAT와 같은 다른 생분해 소재와 혼합하면 강도와 물성,
생분해도를 개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다양한 형태의 식품 포장재와
두루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CJ제일제당은 연내 반결정형 scPHA 소재에 대한 식품접촉물질 승인도
추진할 방침입니다.
<보건뉴스>
<참조:월간포장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