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토요일, '오시티비 브런치'가 여러분과 함께 합니다.
이제 막 오전(수비)에서 오후 (수)로 넘어가는 정오(수)의 시간, 맛난 점심 드시고 몇 시간만 더 버티면 (!) 옛날식 표현으 로 아기다리 고기다리던 불금입니다. 그리고 주말. 지친 일상의 쉼이 될 각자의 계획을 세우셨는지 모르겠습니다. 만약 "별 달리 할 것 없이 조용히 숨어 쉬련다" 하시면 오세요. "별 달리 할 것 많다. 까페도 가고, 음, 까페도 가고.." 하시더라도 오세요.
각자의 '땟거리' 가지고 골방에서, 까페에서, 식탁 위에서, 소파 안에서, 혹은 침대 위에서 해시민들과 ' 떼거리' 담소를 꽁냥꽁냥 나눠 보시지요.
오시티비 브런치는, 어느 토요일 오시(수#: 오전11시~오후1 시)에 해시민들이 만나는 부정기 번개방송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본래는 회원용 서비스로 시작했지만, 이번에는 시간과 마음이 닿는 해시민 모두와 실시간으로 함께 합니다. 온몸에 거친 바람을 맞으며 힘든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여러분의 일상을 소소한 삶의 철학으로 바꾸어내는 시간입니다. 반려동물과 산책을 다녀오면서 만나도 좋고, 주인님 끼니 챙겨드리는 집사로서 마주앉아도 좋습니다.
주제는.... 딱히 없습니다. 소담소담의 확장판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거예요. 그냥...요즘 산다는 게 뭔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 지, 이런저런 오가는 생각과 마음을 나눠보려 합니다. 럭키박스의 주인공이 되실 기회, 여러분에게 돌려봅니다. 여행스케치의 "산다는 건 다 그런 게 아니겠니"를 배경음악으로 틀어놓으면 어떨까요.. "그것은 인생(C'est la vie)"이나 "산다는 건"이라 는 문구가 들어간, 여러분들이 즐겨 들으시는 다른 음악도 환영 입니다. (어차피 각자가 자기 자리에서 듣는 거라...)
주제는.... 딱히 없습니다. 소담소담의 확장판이라고 생각하시 면 될 거예요. 그냥...요즘 산다는 게 뭔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 지, 이런저런 오가는 생각과 마음을 나눠보려 합니다. 럭키박스 의 주인공이 되실 기회, 여러분에게 돌려봅니다. 여행스케치의 "산다는 건 다 그런 게 아니겠니"를 배경음악으로 틀어놓으면 어떨까요.."그것은 인생(C'est la vie)"이나 "산다는 건"이라는 문구가 들어간, 여러분들이 즐겨 들으시는 다른 음악도 환영 입니다. (어차피 각자가 자기 자리에서 듣는 거라...)
원래는 사전에 해시티비팀과 협의를 했어야 하지만, 번개방송의 묘미를 살려, 어제 방송 말미에 폭탄을 던졌죠. 방송 후 신속한 회의를 거쳐 이번 주 오시티비 브런치를 확정했습니다. 글쎄, 거없님이 브런치를 쏘겠다네요? 언제 올지 몰라서 문제이긴 합니다만. 뉴봉이는 모처럼 뉴스레터 만들 부담이 없어서 그런지 어두웠던 얼굴에 화색이 돌았습니다. 난데없이 주말 일이 생긴 당근피디님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지만, 흔쾌히 받아들여줬죠. 그래서, 어차피 금요일 새벽에 끝난 방송, 토요일로 이어가자는 의미로, 지금 스튜디오에 감금돼 있습니다.
정돈된 단어, 정제된 화술로, 이 거칠거칠한 세상을 조금이라도 매끄럽고 단정하게 매만지려고 합니다만, 가끔은 사려 깊지 못한 말이나 행동도 튀어나오기는 합니다. 댓글러는 댓글 삭제는 물론 차단도 당하는데, 출연자는 출연정지를 안 당하니 '기울어 진 운동장' 아니냐며 불만을 품으실지도 모르겠습니다. 늘 반성하며, 늘 조심하며 가능한 한 실수를 없애려고 노력하겠습니다.
팀해시티비든 해시민 누구든 우리 공동체의 규칙을 존중하고 상대의 정서를 배려하는 자세를 가지려 한다고 믿습니다. 의도치 않은 실수는 교정하고, 상호간 선의를 확인하면서 관용하는 담화를 만들어가겠습니다.
좀 더 자유롭고 소탈하지만 해시공화정의 정체성은 잃지 않는, 오시티비 브런치로 소담소담 꽁냥꽁냥 낭창낭창 함께 하지요.
(TML: 참고로 아래 이미지 속에 집어넣은 팀해시티비의 얼굴/ 당근 크기는 실제와는 반비례합니다. 마지막 사진에 나오는 현실을 거꾸로 반영해봤습니다. 단, 크기에 대해서는 어떠한 가치 판단도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함께 등장하는 댕댕이와 냥이들은 인터넷에서 수집한 친구들입니다. 제 아내가 매주 만들어서 해시티비에 기부해주는 꽃은 다행히 우리 팀에 속합니다. 그럼에도 동식물의 초상권을 존중해드리지 못한 점 이 자리를 빌어 양해를 구합니다.)
정준희 드림
https://www.youtube.com/live/yiMufHHH8_w?feature=share
https://youtube.com/@j.hashtv
첫댓글 오늘 많이 웃었네요
봉우리에게 행운 있으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