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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적인 집 | 포항 222.3㎡(67.4평) 복층 스틸하우스 |
자작나무로 내벽을 마감한
외부에서는 남성미가 내부에서는 여성미가 물씬한 지곡동 스틸하우스는 포항공대 교수로 재직 중인 건축주 서판길 교수가 친구인 홍익대 김형우 교수에게 설계를 부탁해 지은 집이다. 징크 인테리어가 볼륨감과 역동성을 부여하고 자작나무는 온화하고 따스한 분위기를 이끈다. 333.3㎡(101.0평) 부지에 연면적 222.3㎡(67.4평) 복층 구조로 스틸하우스 메카라 불리는 지곡동 스틸하우스 단지 내에서도 열 손가락 안에 뽑힐 만큼 설계와 마감재 사용에 있어 강한 인상을 남긴다.
포항 지곡동 스틸하우스 단지 끝자락에 위치한 집으로 징크를 활용한 볼륨감과 역동성이 일품이다. 복층으로 포항공대 교수로 재직 중인 건축주가 친구에게 설계를 부탁해 올렸다(상). 대지면적을 최대한 이용해 바닥면적을 앉혔기에 정원은 넉넉지 않다(좌). 대문에서 몇 걸음이면 현관에 닿는다. 거실 전면창 밖에서 본 모습으로 징크 인테리어가 눈길을 잡는다(우).
건축정보
스틸하우스에 대해 알고 싶은가. 그렇다면 포항 지곡동으로 가라. 감히 스틸하우스를 꿈꾸는 이들에게 던질 수 있는 말이다. 경북 포항시 남구 지곡동 스틸하우스 단지에는 100채가 넘는 스틸하우스가 빼곡히 들어섰다. 골조만 같을 뿐이지 외형도 제각각이요, 외벽이며 지붕이며 마감재도 저마다 특색을 달리하니 이보다 좋은 견학 장소가 없다. 거리가 멀다고 불평하지 말자. 스틸하우스에 관심이 있다면 반드시 꼭 찾아 봐야 할 장소인 것만은 분명하다. 오랜만에 지곡동 단지를 찾았지만 명성대로 여전한 모습이다. 아니 더 발전했다. 가구 수도 늘어 단지는 더욱 그 세를 넓히고 규모가 제법 커짐과 함께 빈 땅을 찾을 수 없어 이제는 나름의 질서도 전해진다. 1 서향 집이기에 전면으로 돌출된 부분으로 큰 창을 달아 모자란 빛을 만회했다. 복층까지 오프시킨 공간에서 확장감과 개방감이 느껴진다. 2 거실과 같은 선만큼 전면으로 치고 나온 주방/식당 공간. 3 안방 서재에서 본 거실 복도. 멀리 미닫이문을 열면 주방/식당이 나온다. 4 모던풍 안방 파우더룸과 욕실.
징크 활용한 볼륨감이 압권
울타리와 외벽 인테리어를 같은 색 징크로 설치해 통일감을 준 지곡동 주택은 포항공대 서판길 교수가 친구인 홍익대 김형우 교수에게 설계를 의뢰해 올린 집이다. 외관에서는 단연 징크가 포인트 역할을 맡는다. 장방형 주택을 바라보는 시선의 단조로움이 상쇄되는 것은 군데군데 적용한 징크가 그 멋을 발하기 때문이다. 조적과 징크가 어
1 깔끔하고 화사한 안방. 2 주방/식당에서 본 내부로 화사한 온기가 가득하다. 3 2층 왼편에 놓인 자녀방. 프라이버시를 위해 미닫이 문을 달아 침실을 분리했다. 4 2층 거실로 공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바닥선을 1층 거실 전면까지 치고 나오게 했다.
자작나무와 흡음판, 보기 드문 소재가 눈을 즐겁게
전면 쪽 거실 일부분만 2층까지 오픈하고 전면과 돌출된 부위로 작은 창보다는 큰 창을 여러 개 내 개방감을 강조했다. 내부를 지배하는 것은 합판으로 가공해 마감재로 사용한 자작나무다. 1층과 2층 모두에 사용된 자작나무는 보이는 색은 히노끼와 흡사하지만 느낌이 전혀 다르다. 따스하고 온화하다고 할까. 생김새가 아름다워 자작나무는 정원수에 주로 쓰이고 팔만대장경도 이 자작나무로 만들어졌다고 하니 내구성은 걱정하지 않아도 될 듯하다.
6 전면으로 돌출된 거실 덕에 안방 공간이 깊숙이 묻히는 효과를 얻었다. 더불어 외부에서는 입체감이 배가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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