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을 찾아서...
오늘은 주간근무날인데, 일요일이라 그런지 사무실이 조용하다.
근무중에 자전거를 타고서 바람을 따라서 관내 순찰을 돌기위하여 달려간다.
오늘은 맑고 갠 하늘이 나를 자전거를 타고서 이곳 저곳을 돌아보게 하는 희망을 가지게 한다.
이목동의 개천을 따라서 조깅을 할 수 있도록 개천의 양옆에는 우레탄으로 되어있어서
54말이 신나게 초원의 벌판을 달리는 듯한 상쾌함을 느낄 수 있도록 잘 되어있다.
며칠전에 비가 많이와서 광교산에서 흘러내리는 물이 시원하게 흘러내리면서
맑은 개천의 물은 금방이라도 뛰어들고 싶을 정도로 너울져 흐러내리면서 나를 손짓하면서 유혹한다.
원초적인 힘에 의한 자전거의 패달을 밟으면서 달려 갈 때에는 그 맛은 어떤 형용사로서도 표현하기 힘들 정도이다.
개천의 양옆에는 각종의 꽃이 피어나기 시작하면서 자연의 들꽃인 노란꽃 파란꽃 사랑꽃까지 피어난다.
나는 자전거를 세워두고서 들꽃을 자세히 본다. 이곳 저곳에는 싱그러움이 활짝 피어나고있다.
크로바가 자욱하게 바닥에 깔려있어서 4잎 크로바의 행운을 찾기위하여 풀을 하나 하나 헤치면서
눈을 부릅뜨고서 이곳 저곳 크로바 잎의 군락을 나는 행운을 찾기 위하여 두손으로 휘적인다.
세잎크로바는 무수히 많이 있으나. 네잎크로바는 10여분을 찾아도 찾지를 못한다.
내가 근무중에 개천의 옆에서 크로바를 찾고 있으니까 지나가는 사람들이 무슨 일이있는가 하고 기웃 기웃 거린다.
근무복을 입고서 계속하여 크로바를 찾기도 이상하게 볼 수 있어서 다음을 기약하면서 자전거를 타는데,
많은 세잎크로바속에는 반드시 네잎크로바가 있을 것인데 하면서 네잎크로바에 대한 유혹을 떨치지못한다....
오늘만이 아니라. 내일이라는 희망을 기약하면서 자전거의 패달을 밟아 보는데, 왠지 아쉬움이 남는다.
세잎크로바는 행복이라고 하고, 네잎크로바는 행운이라고 하는 글을 읽을 적이있다.
행운의 네잎크로바는 나의 마음속에 깊게 잠재우고 언제든지 마음을 열었을 때에는
고이 고이 나의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는 행운을 많은 친구들에게도 보여줄 수 있다고...
행복과 행운의 정점은 어디인가 ?. 하는 화두를 던지면서 나의 마음속에도 행복과 행운에 대한 하한점과 상한점.
그리고 판단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으며, 개인의 생각과 가치관에 따라서 많은 편차를 만든다고 생각한다.
행복은 행운을 만드는 삶의 밑거름이라고 생각한다.
이 글을 읽는 모든 친구들에게도 행복과 행운이 항상 함께 하기를 바란다.
= 광 교 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