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장 가는길"
이건 하일지의 소설책 제목은 아니당.
경마장 가는길이라는 책을 출간하였을 때
수많은 경마팬들은 혹시 경마에 대한 비책秘策이 담겨있는지 알고
너도나도 구입해서 베스트셀러 대열에 끼였다고 하는데...
그 책에는 말馬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도 없다.
...
그래서 그 책을 구입한 경마팬들의
원성과 비난에 의해서...
그 다음에 하일지가 쓴 책이
"경마장 오리나무"이당
원래의 제목은 "경마장 오리발"이었는데
그러면 너무 속보일 것 같아서 "경마장 오리나무"로
쓰~을쩍 바꾸었다고 한다.
후속 작품은 아즉도 어느창고에서
뿌연~먼지 속에 잠자고 있을 것이당.
...
뭐~내가 한국도서출판협회에서 돈을 받는
처지도 아닌 이상 책을 선전하려고 끄적거리는 것은 아니당!
그져~
옌밴에서 주워들은 "경마장에서 떼돈벌기"를
여러분에게 공개하여 모두들 富者클럽의 회원이 되게하기 위한
자그마한 소망으로 끄적거리는 것이당!
(실제상황이 아니니 따라하지 말기를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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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일요일날 지하철 과천선을 타고
내려오는 길이었당.
뭐~일요일이기에 한가하게
월요일판 스포츠 신문을 읽으면서 히히덕~거리면서
오고 있는데...
경마장 부근역을 지나면서
사람들이 꾸역~꾸역~타길래
호기심이 많은 나는 "이 사람들이 무슨 사람인꼬"의문을 품고
고민을 하였고
"혹시 정부종합청사에서 데모를..."
아니면 "어린이 대공원에서 놀이기구를..." 근디 옷차림허구
연령대가 미스매치 되길래...한 역을 지나갈 때까징 생각해서
얻은 답이 "으아~경마장 베팅족이구나~"로 답을 얻었다.
...
유심히 내가 있는 칸에 사람들의
표정및 옷차림을 읽기 시작했당.
멍허니 광고판을 보는 사람,주머니에 손 넣고 있는사람,
아무런 표정없이 있는 사람...
근디 공통점은 일행과 같이 온 사람도 말이 없다는 점이었다.
...
"히~히~또 털렸군"하면서
이 추운 날씨에 헛고생들을 한 모습을 보니
커다란 "음모의 덫"에 걸려서 바둥거리는 불쌍한 모습이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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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어제밤에 꾼 돼지꿈이 공수표가 된 것을
심히 허탈해가면서...아니면 "오늘은 왠지!'""감이 좋아!"하면서
힘찬발걸음으로 오전에 경마장을 향했는데 그넘의 감이
덜 익은 땡감임을 확인하고 씁쓸해 해가면서
집에 두고온 처자식을 생각하면서
"이러면 안되지!" 굳은 결의를 하고 있는 모습이었당!
...
그러다가 다시 한 주가 시작되고
일간지에 나온 "오늘의 운세"아니면 "토정비결로 풀어본 이번주의 운세"를 보고 "이번주에는 꽁돈이 굴러들어오는 운세임"을 다시 믿거나
해석하기 나름인 "개꿈"을 꾸고 "용꿈"으로 해몽을 해서
끊임없는 "이번엔 대박이당 잉!"으로 끊이 없이 자기암시,최면을
걸면서 다시 과천의 경마장을 힘찬 발걸음으로 찾을 것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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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vip席에 검정 옷에
샤넬 선클라스를 낀 넘들은 "히히~나의 밥이 오늘도 잊지 않고
또왔군~""오늘도 갈퀴로 슬슬 긁어볼까~"하면서
히죽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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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이사슬
뭐~그것이 아마존의 밀림이나 아프리카의 스텝지역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경마장에도 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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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한레이스에 20~30억이 오가는 경마에서
어찌하면 돈을 덤프트럭에 실고 올 수 있을까?
"???'
그 비책을 일러 줄터이니
메모 준비들하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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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는 007가방을 준비한당!
뭐~ 셈소나이트 가방이 비싸서 구입하기가 부담스러우면
사과박스도 OK이당.
두번째는 007가방에 고액권 현찰을 꽈~악 채워라~
세번째는 힘차게 과천 경마장의 귀빈석으로 가라.
네번째! 베팅을하라!!!!
뭐~경마분석지니 주위사람의 말은 신경쓰지 말고
오직!배당이 제일 낮은 말에 돈을 걸어라!
다섯번째, 돈을 열심히 주워 담아라~
글구 마지막은
"보람찬 하루해를~"노래부르면서 나오라.
글구 다음주말에 또 경마장을 가라.
그러면 아마도 시중 고리대금업자의 사채이자 정도의
돈은 번다.(연 이율40%는 최하선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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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시기
작은 호주머니에 돈뭉치 두세다발 가지고
대박의 꿈을 안고가면 그건 결과는 뻔하당!
대박과쪽박은 동전의 양면과 같당!
고액배당은 마약이고 고기를 잡는 미끼일 뿐
가장 낮은 배당은 우승확률이 90%정도이기에
진정 경마장의 고수는 가장 낮은 배당에 배팅하여
가장 많은 돈을 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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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내일의 대박을 꿈꾸면서
천장에 말이 힘차게 레이스를 하는 꿈을 구면서 자는
먹이사슬의 밑에 있는 삼람이 있겠지~
또 날도 따사로우니 얼마나 환경이 좋은가?
"대박을 향한 쪽박들의 아우성 과천벌을 가득메울 것이당"
합법적이 사기극의 피해자가 되지않기를...
돈이 있는자들은
항상이야기를 하길
"옷섬이 넓어야 춤을 잘 추는 것이고..."
"돈이 돈을 낳는다"고 한다.
그들의 사기판에 휩쓸이지 말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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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아즉 007가방이 없어서
경마장에 한번도 못 같당!
곧 가방이 생기면 덤프트럭(돈 싣고 오려고) 몰고
경마장에 갈 것이당.
근데 경마장은 과천에만 잇는 것이 아니당.
세상의 돈의 흐름이 경마장 같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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