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 곳곳에 맛집들이 엄청나게 많이 숨어 있습니다만 관광객들이 주로 많이 찾는 해운대와 광안리,
서면과 남포동, 광복동 주변의 밥 먹기 좋은 곳만 차례대로 추려 보고 있습니다.
앞으로 부산 오시는분들께 정보가 될 수 있도록 이 지역에 좋은 곳 있으면 댓글로 추천도 해주세요.
부산하면 해운대 다음으로 떠오르는 해수욕장이 광안리인데요.
사실 부산 분들은 해운대나 광안리에서 해수욕을 잘 하진 않으신다고...
하지만 사방이 산으로 둘러막힌 우리같은 대구 사람들에겐 좋은(?) 해수욕장이죠.
저도 학교 다닐땐 술먹고 꽐라~~되면 친구들과 무작정 기차타고 해운대나 광안리를 찾았던 기억이 납니다.
부산에서도 제가 주로 일때문에 다니는 곳이 해운대와 센텀시티, 서면이기 때문에 앞서 소개해 드린 해운대
맛집들에 비해서 직접 가본 곳이 적습니다만 마찬가지, 나름 엄선을 한 곳들입니다.
광안리를 포함한 남천동, 광안리에서 멀지않고 부경대와 경성대 등 대학교가 위치해 있어서 싸면서 푸짐한
밥집들이 모여있는 대연동 주변과 이기대공원과 가까운 용호동, 그리고 민락동 주변 맛집들입니다.
1. 용호동 GS자이 상가의 꼬뜨도르 - 일본에서도 오래된 베이커리. 각종 케익과 말차.
2. 민락동 MBC 인근의 아카렌가 - 새로운 스타일의 와플.
3. 용호동 LG 메트로 단지 인근의 할매 팥빙수 단팥죽 - 찾기가 조금 어렵습니다만 찾아 가실 수만 있다면 한번 다녀와 보세요.^^
여길 추천해 드리고 나니 해운대 로데오거리 인근의 이름없는 팥빙수집도 생각나네요.
4. 대연동 지하철 대연역 인근의 미누재양갱 - 정성 가득한 양갱과 단팥죽, 녹차와 커피
5. 대연동 지하철 대연역 인근의 쌍둥이돼지국밥 - 웨이팅이 필요한 돼지국밥집.
6. 광안리 바닷가의 새벽집 - 전통있는 해장국집.
7. 용호동 GS자이 상가의 파파스 브런치 - 브런치와 파스타, 피자, 음료.
8. 광안리의 텐테이블 - 가볍게 즐기는 샐러드뷔페.
9. 수영세무서 인근의 우리가 - 런치메뉴인 갈비탕 강추.
10. 망미동의 엘 올리브 - 맛도 분위기도 굿. 스파게티와 피자.
11. 수영구청 앞의 서울부대찌게 - 철판구이와 얼큰한 부대찌게.
12. 수영로터리 인근의 둔내막국수 - 메밀전과 수준급의 막국수
13. 대연동 지하철 대연역 인근의 포항물회 - 저렴하게 맛보는 원조물회. 쌍둥이국밥집 옆.
14. 대연동 여성회관 인근의 옹기촌 - 여름 보양식 오리요리.
15. 남천동 금련산청소년수련원 인근 진주집 - 직접 만든 두부와 김치찜.
16. 부산시청 인근 영남시장안의 영남면옥 - 광안리에서 거리가 좀 있습니다만 추천해 드리는 이유가 분명 있습니다.
함흥식 냉면의 본모습.
17. 대연동 대남교차로 인근의 한옥집 - 부산에도 한옥집이 있다는거...^^ 부산에서 한옥집의 김치찜이 그리우면 한번 가보세요.
18. 대남교차로 인근의 금정우동 - 열무김치메밀국수와 판메밀, 덮밥류.
19. 대연동 지하철 대연역 인근의 미소오뎅 - 스지와 오뎅을 저렴하게...쌍둥이국밥집 건너편.
20. 수영 복개도로의 수영회국수 - 가오리회 비빔국수 강추. 입맛 없을땐 최고.
21. 남천동 남천 지하철역 인근의 보성녹차 - 정원에서 먹는 팥빙수와 단팥죽.
22. 수영구청 앞 파파이스 인근의 모찌코 - 유기농 베이커리 샵.
23. 수영구청 앞 싱가 - 싱가폴, 동남아 요리 점문점.
24. 대연동 부경대 앞 미스터 쿰피르 - 케밥과 함께 터키에서 유명한 국민간식 쿰피르.
25. 광안리의 마라도와 남천동의 백경 - 해운대의 다께와 함께 부산에서 가장 인지도 있는 고래고기집.
물론 자갈치에 가시면 싸게 드실 수도 있습니다만 질에 있어선 이 세곳을 제일 인정. 제가 고래고기를 즐기진
않는지라 직접 가보진 않았음^^
26. 광안리의 언양불고기부산집 - 바닷가에서 먹는 언양불고기. 휴가철엔 상당히 복잡합니다.
27. 용호3동 주민센터 앞 오륙도횟집 - 도다리 세꼬시 강추. 여기서 잠깐... 부산의 맛집인데 횟집은 와 없노?...하시는 분들께...
부산이 바닷가라서 오히려 대구보다 회가 쌀거라고 생각을 많이들 하시는데 그렇지도 않습니다. 횟감의 차이인데요.
대구는 요즘 동네마다 활어차로 양식 활어들을 공급받아 소위 '막 썰어' 주는 스타일의 횟집들로 인해 회 가격이
부산에 비해 쌉니다. 근데 부산은 웬만한 동네 횟집엘 가도 자연산 횟감을 사용하는 곳이 많아서 대구에 비해 오히려
회 가격이 비싸다라는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부산 분들...'양식한 고기로 뜨는 건 회가 아니다' 라는 분들 많습니다.^^
그만큼 지역적인 요인으로 인해 자연산 횟감이 흔하기도 했었고 그러다 보니 부산 분들의 회에 대한 입맛이 까다로운
것 아닌가 합니다. 비교적 싸게 회를 드시는 방법은 역시 자갈치나 민락동 회시장인데 제가 어느 한 곳 선뜻 추천해
드리지 못하는 이유는 아직 단골이 없기도 하거니와 민락동에서 직접 목격한, 관광객들 눈탱이 때리는 바가지
때문이기도 합니다.(다 그렇다는 건 물론 아닙니다. 하지만 여친과 함께 서울에서 온 총각... 돔 한접시에
25만원 주고 먹더군요 -.ㅡ;; ) 극성수기이니 만큼 관광객들에 대한 바가지가 없을 수 없습니다. 장사하는 분들이 관광객은
귀신처럼 알아보기도 하구요. 특히나 민락동의 경우는 다녀 온 외지인들의 평가가 극과 극이라 어느 한곳 추천을 해
드리진 않겠습니다. 싼 가격에 푸짐하게 드실 분들은 민락동보다 비교적 바가지가 덜 한 자갈치를 추천해 드립니다.
28. 광안리 회타운 인근의 그랑 - 테라스에서 바다를 보며 먹는 파스타와 피자.
29. 광안 지하철역 홈플러스슈퍼 광안점 인근의 수영돼지국밥 - 수육과 전골이 추천 메뉴.
30. 수영 센텀병원 인근의 수영아구찜 - 전형적인 아구찜.
31. 대연동 꼬끄 - 경성대 부경대 인근에서 뜨고 있는 치킨과 맥주집. 바삭한 치킨 좋아하시는 분들께...
32. 민락동 민락 푸르지오 인근의 토야 카츠 - 판 모밀과 일본식 카츠메뉴.
33. 경성대 인근의 갤러리 앤 키친 포 - 갤러리에서 먹는 퓨전요리. 조용한 분위기 좋아하시면 추천.
34. 수영세무서 인근의 18번 완당 - 남포동 18번 완당 맛을 광안리에서...
35. 남천동 수영구청 인근의 신센 - 돈까스와 우동.
36. 용호동 어촌계회관 옆 동산(이)횟집 - 생아구탕.
37. 대연동 지하철 대연역 인근의 손영환 비빔국수 - 시원하고 상큼한 비빔국수. 본점은 두구동에 위치.
38. 대연동 조각공원 앞 참소국밥 - 한우소국밥과 잔술로 마시는 뜨끈한 정종. 리필 가능.
39. 대연동 경성대 인근의 올 어바웃 컵케익 - 아기자기 한 인테리어와 맛난 컵케익.
40. 대연동 지하철 대연역 인근의 조방낙지 - 연포탕과 낙지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