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컨벤션고등학교'는 '현강정보고'에서 2014년 3월 교명 변경과 학과 개편으로 출범했고, 현재 재학생
586명(남 278명, 여 305명) 과 교원 67명이 있는 '특수화고교'이며 야구부는 2020년 1월 7일 창단됬다.
창단 첫해 황금사자기 16강전에서 당시 신흥강호 강릉고에 6-11로 패배했고, 2021년 황금사자기 8강전에서
대구고에 5-8 로 패배했으며 같은해 대통령배 16강전에서 유신고에 콜드 게임으로 패했다.
2021년 시즌 종료 후 조원빈이 미국에 진출하면서 창단 2년 만에 KBO의 지원금이 5년 동안 끊기게 됬다.
창단 후 처음 출전한 2023 년 청룡기에서 야탑고에게 승리를 거두면서 32강전에 진출을 했다.
32강전에 연장 12회까지 가는 접전끝에 제물포고에게 3-4로 아쉽 게 패배했다. 올해는 내년 신인 드래프트
상위 지명 유력했던 우완 투수 김상호가 갑작스런 부상으로 유급을 결정하는 악재를 만났다.
그러나 주말리그 2024년 전반기 1위를 차지하며 창단 이래 처음으 로 황금 사자기와 청룡기에 모두 나갈수
있는 자격을 얻게됬고 이달 14일부터 개최된 황금사자기에서 첫 4강 진출의 위업을 이루었다.
이틀 전, 올해 무패로 연승중인 강력한 우승 후보인 덕수고에 5-10 으로 져서 결승진출이 좌절됬다. 이 경기는
TV로 생중계 됬고 재학생을 비롯한 졸업생 등이 3루 관중석에서 응원한 장면이 방송됬다.
SPOTV에서 중계했지만 많은 동문 선후배들이 시청하였는데 응원하는 모습에 가슴 뭉클했다고 한다. 상대적
으로 응원단이 적었던 덕수고와 비교가 되었고 나는 직관을 했는데 오랜만에 교가를 들었다.
졸업생중 한국 프로야구(KBO)에 진출한 선수는 강산(두산 포수)과 윤정훈(삼성 내야수)이가 있으며 조원빈
(외야수)은 메이저 리그에 2022년 진출하였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산하 마이너 소속이다.
조원빈은 휘문중 3학년 시절 전국중학야구선수권 대회에서 투,타에 서 맹활약하여 휘문중이 우승으로 이끄는
주역으로 대회 최우수 투수상을 수상했고 휘문고 진학하였고 그후 컨벤션고로 전학을 했다.
텍사스에서 열린 월드 파워 쇼케이스 홈런더비에 국가 대표로 출전, 예선전 15개, 결승전 13개, 총 28개의 홈런
으로 18세 미만 부문 홈런왕 타이틀과 아시아인 최초 우승자 타이틀을 동시에 거머 쥐었다.
학교에 운동장을 만들 부지가 없어서 남양주에 있는 야구장에서 주 로 훈련하며 감독은 유영원(1969년생)이
맡고 있다. 유 감독은 19 92년 쌍방울 레이더스 외야수로 입단하여 다음해에 은퇴를 하였다.
이후 유 감독은 모교인 동대문상고(청원정보고에 이어 청원고)에서 감독을 거쳐 서울 학동초교 감독을 역임
했다. 현재 컨벤션고 주축 선수들은 유 감독의 제자들인 학동초교 출신들로 기량이 우수하다.
'청룡기 전국 고교 야구 선수권 대회'는 1946년에 시작한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된 고교야구 대회로 오는 7월
2일부터 개최된다. 참가 자격은 금년 전반기 고교 주말 리그 권역 상위 팀에게 주어진다.
금년 고교야구 주말리그 1위 팀으로 출전하며 좋은 성적을 기대 해 본다. 동서울상고 졸업생이 졸업증명서를
접수하면 '서울컨벤션고'란 교명으로 발급을 한다. 다만, '동서울상고'로 부기(附記)는 단다.
국적은 바꿀수 있어도 학적은 바꿀수 없는 것이 현실로 동서울상고 는 서울컨벤션고이고, 서울컨벤션고는
동서울상고이다. 셰프를 꿈꾸는 후배들과 야구를 잘하는 후배들이 '명문고'를 만들어 가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