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산과 백양사의 단풍구경은
휴일날의 엄청난 사람과 차량을 피해보자고
월요일을 택해서 어제아침 일찍 출발했었는데
아~~! 글쎄 나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이 또
수만명이라니요..ㅎㅎ
고속도로 인터체인지에서부터 백양사로 가는
2차선의 좁은국도엔 어서 빨리오라고
손짓하는 아기 단풍잎들과
길가에 화사하게 피어있는 빨간 사르비아
금송화 등등...
또 웬 날씨는 그리도 좋은지...
술잔에 잠긴달(?)
난 고요한 장성댐 속에 잠긴
단풍으로 물든 또하나의 산과
갈대 숲을 보았지요
돌아오는길에 들렀던 찻집에서
유심초의 "사랑이여"를 들으며
햇살 가득한 찻집의 뜨락을 내다보는
즐거움도 있었습니다
유심초 "사랑이여"
anak / freddie aguilar
잊고 있었던 노래들 신청해 준 덕분에
다시 들으며 새삼 옛생각을 하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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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
오늘도 날씨는 죽입니다요
안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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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1.07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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