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나라 어린이로 살아남기
하늘나라 어린이로 살아간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예수님의 말씀을 삶에서 어떻게 실천하며 사는 것일까요? 그동안 아이를 키우며 겪은 다양한 생활의 경험을 바탕으로 하늘의 가치관을 찾아가는 삶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필자: 이민정 집사
대전국제교회 집사로 봉사하고 계십니다.
2월 1일
잼버리 vs 캠포리
“너희 섬길 자를 오늘날 택하라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여호수아 24장 15절)
2023년 8월 여름, 세계 청소년을 위한 행사인 세계스카우트잼버리와 북아시아태평양지회 캠포리가 우리나라에서 동시에 개최됐습니다. 시우는 어느 행사에 참여할지 고민이 되었습니다. 캠포리도 재미있지만 잼버리엔 K-팝 공연도 있고 훨씬 재미있을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의 선택은 어느 쪽인가요?
2023년 잼버리의 주제는 ‘네 꿈을 펼쳐라(Draw Your Dream)’였고, 캠포리의 주제는 ‘비전에 초점을 맞추라(Focusing on Our Vision)’였습니다. 두 행사의 주제는 유사해 보이지만 그 내용은 정반대입니다. 스카우트는 세상 청소년의 모임이고 패스파인더는 하나님 나라 청소년의 모임입니다. 잼버리의 꿈과 비전은 세상에서 자기 자신의 성공과 꿈을 이루는 것이지만 캠포리의 꿈과 비전은 영원한 생명을 주려는 하나님의 꿈에 동참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재림교인입니다. 그리고 여러분은 하나님께서 특별한 계획으로 우리를 지으셨다는 것을 믿는 재림 어린이입니다. 세상의 성공을 위해 준비된 잼버리와 하나님의 꿈을 위해 준비된 캠포리, 우리는 과연 어느 곳에 서 있어야 할까요? 우리 재림 어린이 모두 하나님의 꿈을 함께 이루기 위해 하나님 편에 서는 주님의 군사로 훈련받기를 기도합니다.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박다온, 임서아(동해남부교회)
2월 2일
줄까? 말까?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누가복음 6장 38절)
학교에서 돌아온 주성이가 풀이 죽은 목소리로 묻습니다. “엄마, 내가 어제 만든 공룡 딱지 알지? 울트라 슈퍼 파워 딱지. 선우가 그 딱지 달라고 하는데 내가 싫다고 했거든.” “그래? 예수님은 ‘주라. 그리하면 넘치도록 주시리라.’ 하셨잖아. 주면 더 많이 받을 테고, 딱지를 계속 접다 보면 딱지 접기 실력도 팡팡 늘게 될 테고. 일석이조잖아. 내일 학교 가서 ‘친구들에게 딱지 나눠 주기 미션’ 도전해 볼까?” 주성이는 “으으응. 알았어. 해 볼게.” 개미 같은 목소리로 대답합니다.
다음 날 학교에서 돌아온 주성이가 들뜬 목소리로 엄마를 부릅니다. “엄마! 나 딱지 종이 더 많이 사 줘야 해. 다른 애들이 자기들도 갖고 싶다고 만들어 달래. 그리고 엄마, 처음에는 아까운 생각이 들었는데 애들이 너무 좋아하면서 막 만들어 달라고 하니까 오히려 어깨가 으쓱해지더라고. 나눠 주는 것도 나쁘지 않네. 헤헤헤.” 이렇게 주성이는 반에서 딱지 대장이 되었습니다. 딱지를 잘 치는 대장이 아니라 잘 만들고 잘 나눠 주는 대장 말입니다.
하늘나라에서는 나눠 주는 것을 큰 기쁨으로 여긴답니다. 하나님도 나눠 주기 대장이십니다. 가장 큰 선물인 독생자 예수님을 우리에게 주셨으니까요. 여러분도 하나님과 예수님을 따라서 나눠 주기 대장이 되어 하늘나라의 기쁨을 누리기를 기도합니다.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박현우, 홍수현(공릉제일교회)
2월 3일
불평보다 감사가 좋아요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데살로니가전서 5장 16~18절)
‘학교는 왜 다니는 거야?’, ‘엄마는 왜 나한테만 심부름을 시키는 거지?’ 끊임없이 불평이 흘러나오는 걸 보니 아무래도 주성이의 마음이 고장 난 듯합니다. 엄마와 주성이는 불평에 대해 하나님께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출애굽기를 찾아보았습니다.
이집트 노예에서 해방되어 홍해를 건넌 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께 감사하며 찬양했습니다. 하지만 작심삼일! ‘물이 써서 마시지 못하겠어.’, ‘이집트의 고기 가마 곁에서 배불리 먹던 시절 여호와의 손에 죽었더라면 좋았겠다.’ 감사가 불평으로 변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하나님은 만나와 메추라기로 먹이시고 사막의 추위와 더위를 불기둥과 구름 기둥으로 막아 주시고 뱀과 전갈의 위험에서도 지켜 주셨습니다. 그런데도 이스라엘 백성은 불평과 원망을 그치지 않았고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사막에 묻으시고 가나안 땅에는 그 자손들만 들어가게 하셨답니다.
불평하면 하나님을 의심하고 감사의 마음을 잃어버립니다. 주성이는 아직도 불평의 마음이 불쑥 나올 때가 있습니다. 그때마다 ‘불평과 감사는 종이 앞장과 뒷장, 불평의 페이지 대신 감사의 페이지를 보게 도와주세요.’라며 기도합니다. 오늘 사탄이 불평의 씨를 던져 줄 때 주성이처럼 불평 대신 감사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면 어떨까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마이엘, 임솔(퇴계원교회)
2월 4일
정직은 하나님의 성품
“거짓 입술은 여호와께 미움을 받아도 진실하게 행하는 자는 그의 기뻐하심을 받느니라”(잠언 12장 22절)
설희는 요즘 학교 가는 게 신이 납니다. 스마트폰이 생겨 친구들이랑 당당히 어울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어느 날 설희는 엄마 몰래 친구와 스마트폰 게임을 하고 집에 들어가기 전 게임을 삭제했습니다. “설희야, 너 스마트폰 게임은 안 하고 있지?” 갑작스런 엄마의 질문에 “당연하지. 어차피 피아노 학원에는 와이파이도 안 터져서 게임도 못해.” 어디서 이런 기막힌 거짓말이 떠오른 걸까요? 하지만 어느 날 게임 삭제하는 걸 깜빡 까먹고 엄마에게 들키고 말았습니다. 그 순간 설희는 갑자기 눈에서 눈물이 왈칵 쏟아졌습니다. “엄마 몰래 게임하고 거짓말도 했어요. 잘못했어요. 용서해 주세요.” 엄마한테 모든 걸 다 털어놓고 나니 설희는 마음이 너무나 가벼워 하늘을 날아갈 것 같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거짓말을 엄하게 다루신답니다. 사도행전에서 아나니아와 삽비라 부부도 약속을 어기고 땅을 판 돈의 일부를 숨겼다가 죽임을 당했습니다. 거짓말은 서로를 의심하게 하고, 한 번의 거짓말은 또 다른 거짓말을 낳습니다. 거짓말하는 사람이 하나님의 복음을 전한다고 생각해 보세요? 아무도 하나님을 믿지 않을 것입니다. 거짓말은 속이는 자인 사탄의 성품이며, 정직은 하나님의 성품입니다. 여러분이 거짓말을 멀리하고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 정직한 길을 걸을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오하민, 한재이(천성교회)
2월 5일
유행가 부르기-이 세대를 본받지 말라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로마서 12장 2절)
오늘은 주성이가 가장 좋아하는 캠핑 가는 날입니다. 주성이가 출발 기도를 드렸고 아빠는 “여행에 음악이 빠질 수 없지!”라며 유행가를 트셨습니다. ‘쿵짝 쿵짝.’ 그때 주성이가 재치 있게 아빠에게 부탁합니다. “아빠, 그 노래 대신 여름성경학교 찬양 들려주세요.” 찬양보다 유행가나 아이돌 음악이 더 좋은 친구들이 있나요? 우리는 왜 찬양을 불러야 할까요?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그분을 찬양하도록 창조하셨기 때문입니다(이사야 43장 21절). 하지만 찬양대장이었던 루시퍼는 음악으로 찬양의 대상과 내용을 교묘하게 바꾸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내 인생은 나의 것’, ‘네 자신을 사랑해(Love Yourself)’ 같은 노래 가사는 우리 주인이신 하나님을 부정하고 제멋대로 살아 보라는 잘못된 생각을 심어 줍니다. 사탄 숭배와 욕과 저주가 가득한 노래도 많습니다. 창조주 하나님을 잊고 마음대로 살다가 하나님의 나라를 잃게 하는 것이 사탄의 목적입니다. ‘듣기 좋은데 어때?’, ‘한 번만 듣는 건데 뭐.’라고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 되겠습니다. 하나님을 높이는 아름다운 찬양이 흘러나오고 찬송으로 예배하는 어린이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김소윤(호남삼육중고교회), 문도하(태릉교회)
2월 6일
자랑하다 벌레에 먹혀 죽었다고요?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갈라디아서 6장 14절)
“하나님 살아 계시네!” 어느 날 아침 어린이 기도력을 듣다가 승우와 엄마가 동시에 외친 말입니다. 사실 오늘은 승우가 유치원 친구 유찬이를 1년 만에 만나는 날입니다. 유찬이는 줄넘기를 잘해서 항상 승우에게 자랑했기에 승우도 유찬이에게 자신의 바이올린 트로피를 보여 주며 자랑할 계획이었습니다. 그런데 하필 그날 기도력에는 자랑하다 인생을 망친 헤롯 아그립바 이야기가 소개된 것입니다. 유대 지역을 통치한 헤롯 아그립바가 어느 날 빛나는 은색 옷을 입고 가이사랴에서 연설했는데 사람들이 “이는 신의 소리요 사람의 소리가 아니다!”라고 칭송합니다. 헤롯은 그 칭송과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지 않았고 주의 천사가 그를 치니 벌레에 먹혀 죽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들 사이에 우열을 정하시지 않았습니다. 키가 큰 나무가 작은 나무보다 잘나지 않은 것처럼 바이올린이나 달리기를 잘한다고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잘난 것은 아닙니다. 자랑이란 하나님이 주신 것을 자기 것으로 착각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빼앗아 가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니 여러분은 하나님께서 주신 재능이나 실력을 자기 자랑하는 데 쓰지 말고, 감사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조수혁(태릉교회), 이유이(구리교회)
2월 7일
왜 내 기도는 안 들어주시나요?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빌립보서 4장 6절)
수희네 가족은 근처 식물원에 나들이를 갔다가 우연히 거에서 열리는 골든벨에 참여했습니다. 언니 수희와 동생 가희는 “하나님, 잘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라고 기도했습니다. 언니 수희는 1등을, 동생 가희는 안타깝게 중도 탈락했답니다. 가희는 “하나님은 언니 기도만 들어주시고, 내 기도는 들어주지 않으시네.”라고 말했어요. 왜 하나님은 누구의 기도는 들어주고 누구의 기도는 들어주지 않으실까요?
첫째, 배가 고프다는 아이에게 서둘러 먹을 것을 준비하는 부모님처럼 하나님께서도 우리의 긴급한 요청에는 바로 응답하실 것입니다.
둘째, 낡은 킥보드를 새것으로 사 달라고 했을 때 킥보드 대신 자전거를 사 주시는 부모님처럼 우리가 원하는 대로는 아니지만 더 좋은 것을 주시기도 합니다.
셋째, 진짜 자동차를 사 달라면 운전할 수 있을 때까지 기다려야겠죠? 하나님이 보실 때도 그래야 할 때가 있습니다.
어떤 모양이라도 하나님께서는 가장 완벽한 시간에 가장 좋은 것으로 우리에게 주십니다. 여러분도 지금 하나님께 기도하고 있는 것이 있나요? 오늘 말씀처럼 받을 줄로 믿고 감사함으로 기도하는 하루를 보내 볼까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최소미(구리교회), 방하엘(대천중앙교회)
2월 8일
용서 대장 예수님
“너희가 남의 잘못을 용서해 주면,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도 너희를 용서해 주실 것이다”(마태복음 6장 14절, 새번역)
승우는 반장입니다. 친구들을 괴롭히는 지안이에게 “김지안 님, 조용히 해 주시고, 친구들 괴롭히지 마세요.”라고 말했습니다. 지안이는 불쾌하다는 말투로 “야, 너 반장이면 다야? 네가 뭔데 이래라저래라야?”라며 팔로 승우를 밀쳤습니다.
엄마는 승우를 달래 주며 마음속으로 기도했습니다. “승우가 속상할 만하네. 혹시 예수님 이야기를 들으면 조금 위로가 될까? 로마 군인들은 예수님께 침을 뱉고 예수님을 때리기도 했고, 심지어 이스라엘 백성은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계실 때 ‘네가 너를 구원하여 십자가에서 내려오라.’고 조롱하기도 했어. 너무 화나지? 그런데도 예수님은 ‘저들은 자기들이 하는 일을 모릅니다.’라며 용서해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하셨어. 예수님을 닮고 싶은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승우는 곰곰이 생각하더니 “후유, 나도 예수님처럼 지안이를 용서해야 하는 거야?” 하고 물었습니다. “당장은 어려울 수 있지만 예수님의 마음은 어떠셨을까 좀 더 생각해 보고 지안이를 용서할 수 있게 도와 달라고 기도해 보면 어떨까?”
여러분도 승우처럼 속상했던 경험이 있거나 똑같이 갚아 준 적도 있었을지 모르겠어요. 하지만 자신을 조롱하고 십자가에 매단 자들을 용서하신 예수님을 기억하며 용서를 배워 볼까요? 분명히 용서 대장 예수님께서 도와주실 거예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방하늘, 유아린(대천중앙교회)
2월 9일
하나님, 친구 물건이 탐나요
“내 마음을 주의 증거들에게 향하게 하시고 탐욕으로 향하지 말게 하소서”(시편 119편 36절)
서현이와 아랑이는 단짝입니다. 아랑이는 항상 서현이가 부럽습니다. 동생이랑 항상 나눠 써야 하는 자기와 달리 서현이는 외동이라 모든 게 다 자기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서현이 집에 놀러 간 아랑이는 서현이의 깃털 달린 볼펜을 슬쩍 들고 왔답니다. 다시 돌려주고 사과도 했지만 왠지 서먹서먹한 마음이 아직 남아 있다고 해요. 어서 서현이와 아랑이가 예전처럼 사이 좋게 지내기를 기도합니다.
여러분도 서현이처럼 친구나 친구의 물건이 부러웠던 적이 있나요? 하나님께서는 십계명에서 ‘도둑질하지 말라, 네 이웃의 물건을 탐하지 말라’ 이렇게 두 번씩이나 탐심에 대해 주의를 주고 계십니다. 인간은 죄 때문에 본성이 타락하자 하나님이 주신 것에 만족하지 못하고 다른 사람의 것을 탐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며 자신에게 없는 것을 불평하게 되거나 탐심이 생기지요. 하지만 이것을 꼭 기억하세요. 하나님께서는 각자에게 필요한 것을 다 주시지만 모두에게 똑같이 주지는 않으십니다. 우리 각자에게 주신 재료가 다르고 만들어야 할 것들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에게는 하나님께서 무엇을 만들라고 맡기셨나요? 비교를 멈추고 각자 자신에게 주신 것을 세어 보세요. 그러면 탐심은 사라지고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이 여러분을 평안히 지켜 줄 거예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유정후, 이정우(대천중앙교회)
2월 10일
이해되지 않을 때는 어떻게 순종할까요?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잠언 3장 5절)
“엄마, 선생님이 꼴찌 한 팀은 피구 경기에 참여할 수 없대. 꼴찌라서 속상한데 피구 경기도 못하면 더 속상하잖아.”, “엄마, 영어 선생님이 단어를 10번씩 노트에 써 오래. 왜 그런 걸 시키시는지 모르겠어?” 요즘 승찬이는 선생님들의 규칙이나 수업 방식이 이해되지 않는다는 하소연이 부쩍 늘었습니다.
그런 승찬이에게 아빠가 말씀하셨습니다. “그러게. 아빠가 승찬이라도 ‘왜 그러시지?’라고 생각했을 것 같아. 하지만 선생님은 분명히 좋은 뜻으로 하셨을 거야. 하나님을 섬기는 일도 비슷한 것 같아.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이유도 설명해 주지 않으시고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라’고 하시거나 ‘이삭을 제물로 드리라’고 하셨지? 그때 아브라함은 하나님께서 분명 좋은 분이시고, 그분의 명령에는 분명 이유와 선한 뜻이 있다는 믿음으로 그 명령에 순종했던 거야. 승찬이도 이번 일로 선생님을 믿고 선생님의 말씀에 기쁘게 순종해 보면 어떨까?”
우리는 높으신 하나님의 뜻을 다 헤아리지 못할 때가 아주 많아요.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위해 독생자 예수님을 주신 분이죠? 무슨 수를 써서라도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것을 주시는 하나님, 그런 하나님을 믿고 순종의 발걸음을 내딛기를 기도합니다.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이소을, 황지혜(대천중앙교회)
2월 11일
열등감 좀 없애 주세요
“내가 주를 찬양합니다. 이는 내가 신기하고 놀랍게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 주께서 하신 일들은 놀랍습니다. 나는 그것을 아주 잘 알고 있습니다”(시편 139편 14절, 쉬운성경)
선영이와 은영이는 자매입니다. 언니 선영이는 목소리도 크고 똑 부러지는 성격 덕분에 동생 은영이보다 사람들의 주목을 더 받습니다. 이런 탓에 동생 은영이는 언니보다 부족하다고 생각할 때가 많습니다. 여러분 중에도 자신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친구가 있나요?
한 농부에게 양동이 2개가 있었습니다. 하나는 낡고 깨졌으며, 다른 하나는 반짝반짝 새것입니다. 농부는 아침마다 두 양동이로 물을 길어 옵니다. 하지만 집에 도착할 때면 낡은 양동이에는 깨어진 틈으로 물이 새어 물 한 방울 남아 있지 않았어요. 낡은 양동이는 농부에게 “주인님, 저는 쓸모없는 양동이입니다. 저를 버리고 새 양동이를 구하세요.”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농부는 낡은 양동이에게 물을 길어 오는 길을 보여 주었습니다. “어떠니? 네가 지나온 자리에 아름다운 꽃이 피었지? 네가 새어 나온 물로 꽃들에게 물을 주었기 때문이지. 너는 누구보다도 소중한 존재란다.”
여러분도 낡은 양동이처럼 자신이 부족하단 생각에 실망하지요?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어느 누구도 부족하게 만들지 않으셨어요. 만드신 그 모습 그대로 귀한 도구로 쓰실 거예요. 우리 모두 열등감을 훌훌 털어 버리고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그 뜻에 따라 하나님 나라에서 쓰임받는 여러분이 되길 기도합니다.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황지연(대천중앙교회), 윤하람(충주교회)
2월 12일
욕심꾸러기
“모든 땅이 네 앞에 있으니, 우리 서로 떨어져 살자. 네가 왼쪽으로 가면 나는 오른쪽으로 가고, 네가 오른쪽으로 가면 나는 왼쪽으로 가겠다”(창세기 13장 9절, 쉬운성경)
예배가 끝난 뒤 교회 식당으로 내려간 준영이는 자신이 좋아하는 딸기가 있는 것을 보고 너무 기뻤습니다. 하지만 준영이 차례가 되었을 때는 딸기가 하나도 남아 있지 않았습니다. 누나와 형들이 모두 먹어 버렸기 때문입니다. 준영이는 누나와 형들이 너무 얄미워 패스파인더 대장님께 누나와 형들의 이기적인 행동을 말씀드렸고, 그날 오후 패스파인더 활동 시간에는 대장님의 특별 말씀을 듣게 되었습니다.
“대원 여러분, 대장님이 대학생이었을 때였어요. 교회 식당에서 사과가 나왔는데 한 선배님이 눈을 감은 채로 사과를 집는 거였어요. 그 이상한 행동이 너무 궁금해서 이유를 물어보았더니 ‘사과를 보면 자꾸 크고 좋은 사과를 가져가고 싶은 마음이 생겨 차라리 보지 않고 아무 사과나 집히는 걸 가져가려고.’라고 했어요.”
와! 멋진 선배님이지요? 그분은 지금 목사님이 되셔서 그때와 같은 마음으로 성도님들을 섬기고 계신답니다. 우리 대원들도 그렇게 양보하고 배려하는 재림 어린이가 되어 볼까요? 다른 사람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마음은 예수님의 마음입니다. 다른 사람을 위해 좋은 것을 양보하는 예수님의 마음! 오늘부터 바로 실천해 보길 바라요. 파이팅!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윤하온(충주교회), 권찬혁(진해교회)
2월 13일
비판의 화살을 피하는 방법
“비판을 받지 아니하려거든 비판하지 말라”(마태복음 7장 1절)
승찬이와 엄마는 도서관 가는 길에 같은 반 친구 현서를 만났습니다. 현서와 헤어진 뒤 승찬이는 “엄마 쟤는 우리반 문제아야. 맨날 지각해서 선생님한테 혼나거든.” 하고 말했습니다. 승찬이 엄마는 “지각하는 이유도 모르면서 친구를 비판하는 것은 좋지 않아.”라고 말해 주었습니다.
다음 날이었습니다. “어라. 어디 갔지?” 책상 위에 있던 실로폰이 아무리 찾아도 눈에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시간은 흐르고, 결국 승찬이는 학교에 지각하고 말았습니다. 승찬이는 현서를 문제아라고 말했던 자신이 결국 문제아가 되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태복음 7장에는 “비판받지 아니하려거든 비판하지 말라 너희가 비판하는 그 비판으로 너희가 비판을 받을 것이요 너희가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가 헤아림을 받을 것”이라고 쓰여 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서로 흠잡지 않고 이해하며 격려해 주기를 원하십니다. 그러고 보니 하나님께서는 어떻게 하면 용서해 줄까를 생각하시는데 우리는 어떻게 하면 서로 흠잡을까만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우리도 승찬이나 현서처럼 잘못이나 실수를 할 수 있겠지요? 그러니 잘못했다고 비판하는 대신 ‘그럴 수 있겠구나!’라며 예수님의 눈과 마음으로 서로를 이해하는 재림 어린이가 됩시다.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윤슬(서울삼육중교회), 김태이(대구국제교회)
2월 14일
게으른 자에게 빈곤이 강도같이 온다구요?
“네가 좀 더 자자, 좀 더 졸자, 손을 모으고 좀 더 누워 있자 하니 네 빈궁이 강도같이 오며”(잠언 24장 33절)
오늘은 도서관에서 빌린 책을 반납하는 날입니다. 현서는 귀찮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 귀찮아. 내일 반납하지 뭐.’ 현서는 요즘 만사가 귀찮은 ‘귀찮아 병’에 걸린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몸과 마음은 점점 더 게을러지는 것 같습니다. 성경에는 게으름에 대해 뭐라고 말하고 있는지 한 번 살펴볼까요?
“게으른 자의 욕망이 자기를 죽이나니 이는 자기의 손으로 일하기를 싫어함이니라”(잠언 21:25). 게으른 자는 침대에서 일어나기도, 일하기도 싫어한다고 말합니다. “네가 좀 더 자자, 좀 더 졸자, 손을 모으고 좀 더 눕자 하니 네 빈궁이 강도같이 오며”(잠언 24:33). “자기의 일을 게을리하는 자는 패가하는 자의 형제니라”(잠언 18:9). 이렇듯 솔로몬의 잠언에서 게으름의 결과는 가난과 패망이라고 말합니다.
게으름은 하나님께서 맡기신 일을 하지 않아 축복을 받지 못하게 합니다. 우리는 게으름을 반드시 극복해야 합니다. 만약 하나님께서 귀찮아서 해도 늦게 뜨게 하시고 비와 눈을 보내는 일을 미루셨다고 생각해 보세요. 세상의 누구도 살아남지 못할 것입니다. 매일 아침 한 치의 오차도 없이 해를 뜨게 하고 우주를 운행하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을 보며 여러분도 게으름을 극복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자 이제 오늘 하루 힘차게 시작해 볼까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김지안, 조수아(빛고을교회)
2월 15일
옳은 말 vs 올바른 말
“경우에 알맞은 말은, 은쟁반에 담긴 금사과이다”(잠언 25장 11절, 새번역성경)
과학 시간이었습니다. “거북이는 보통 100년 정도 산다고 알려져 있어요.”라는 선생님 말씀에 준서는 뜬금없이 “그런데 선생님은 100살까지 못 살고 죽으시겠죠?”라고 말하자 친구들이 킥킥거리며 웃었습니다. 여러분, 준서가 한 말은 옳은 말일 수도 있지만 올바른 말은 아닌 것 같습니다. 우리는 말로 용기를 주기도, 낙담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어느 봄날, 한 부랑자가 ‘나는 맹인입니다(I am blind)’라고 적힌 푯말을 들고 구걸하고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그냥 지나칠 뿐 적선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한 남자가 푯말의 문장을 바꾸어 놓고 그 자리를 떠났고 이후 적선해 주는 사람이 많아져 어느새 적선 통에는 동전이 가득했습니다. 바뀐 푯말에는 ‘봄은 오고 있으나 저는 볼 수가 없답니다(Spring is coming soon. But I can not see it.).’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아름다운 말의 위력이 대단하지요?
이렇듯 우리가 쓰는 말에는 사람의 마음을 한순간에 바꾸는 놀라운 힘이 들어 있답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에게 말하는 재능을 주셨습니다. 여러분도 예쁜 말, 기분 좋은 말, 감사한 말, 격려하는 말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하루 보내길 기도합니다.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지새별(세포중앙교회), 이에녹(공항교회)
2월 16일
남을 낮게 여기는 대신 낫게 여기길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빌립보서 2장 3절)
오늘은 ‘비하하지 않기’라는 제목으로 쓴 승택이의 일기를 소개해 보겠습니다.
“우리는 능숙하지 않은 사람을 볼 때 자신보다 낮거나 부족하다고 비하하거나 선생님 말을 잘 듣지 않는 친구들을 ‘불량 학생’이라고 비하할 때도 있다. 하지만 그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예수님은 우주에서 1등이시지만 꼴등인 우리를 위해 죽으셨고 하늘나라는 가난한 자, 슬픈 자들의 것이라고 성경에 쓰여 있기 때문이다. ‘빛나는 조연’이라는 말이 있다. 영화나 드라마에서 1등(주연)이 아니라 2등이지만 가장 대단한 조연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1등이 좋을 수도 있지만 1등을 만드는 사람도 멋진 사람이다. 우리는 선생님 말을 안 듣는 친구의 마음이 사탄에게 지배받는다고 생각하는데, 다른 사람을 낮게 여기는 우리의 마음이 사탄의 마음일 수 있다. 자신이 다른 사람보다 낫다는 생각이 든다면 그런 생각을 바꿔 달라고 기도해야 한다. 1등보다는 1등을 만드는 킹메이커가 되어야 한다.”
내가 남보다 더 낫다는 생각은 사탄이 주는 생각임을 승택이는 알게 된 것 같습니다. 우주의 왕이신 예수님께서는 낮고 낮은 우리를 만나러 이 땅에 내려와 영원한 생명을 주며 몸소 겸손함을 실천하셨습니다. 남보다 더 잘나고자 노력하기보다 자신을 낮추는 재림 어린이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이다은(거제하늘빛교회), 윤우주(창원새하늘교회)
2월 17일
나에게 자유를 달라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부터 온 것이라”(요한일서 2장 16절)
“나에게 자유를 달라!” 종혁이는 단 하루만 자기 하고 싶은 대로 하게 해 달라며 구호를 외치고 있습니다. 자기 맘대로 보내는 하루는 어땠을까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과자와 음료수를 챙겨 TV를 켜고 신나게 만화를 봅니다. 핸드폰 게임도 질리게 했습니다. 그리고 편의점에서 컵라면을 사 먹고 오후에는 친구들과 놀이터에서 유튜브를 보았습니다. 하고 싶은 대로 하면 행복하고 즐거울 줄 알았는데 부모님이 기뻐하지 않으실 것 같다는 생각과 시간 낭비라는 죄책감이 문득 들었습니다.
자유가 무제한 생기면 좋은 일을 많이 할 것 같지만 꼭 그렇지는 않은 듯합니다. 오늘의 성경절에서 알 수 있듯 사람들은 선을 행하기보다 마음이 끌리는 대로, 좋아 보이는 대로 놀고먹기를 더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율법을 주셨고 선한 것이 무엇인지 알려 주셨습니다. 율법은 우리의 자유를 얽매는 것 같지만 사실은 우리를 안전하게 지켜 주는 울타리나 연줄과 같습니다. 연이 더 높이 자유롭게 날겠다며 연줄을 끊어 버리면 어떻게 될까요? 머지않아 땅바닥으로 떨어지고 말 것입니다. 안식일 지키기, 거짓말하지 않기, 성경 말씀 읽기, 숙제하기, 부모님 도와 드리기 등은 우리의 자유를 얽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우리가 하나님께 떨어지지 않도록 이어 주는 생명줄임을 결코 잊지 않기를 바랍니다.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정태이(상록수교회), 유나은(대천남곡교회)
2월 18일
당신의 가치는 얼마입니까?
“너희는 우리로 말미암아 나타난 그리스도의 편지니”(고린도후서 3장 3절)
준서는 평소에 좋아하던 서정이한테 쪽지를 받았습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쪽지를 열어 보았는데, 실망스럽게도 이 편지를 10명에게 다시 보내지 않으면 나쁜 일이 생긴다는 ‘행운의 편지’였습니다.
가족 예배 시간에 아빠는 준서의 이야기를 듣고 다음과 같은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고린도후서 3장 3절에 ‘너희는 그리스도의 편지’라고 쓰여 있어. 종이는 그 담은 내용에 따라 가치가 달라지지. 어떤 종이에는 중요한 역사가 담겨 있는 반면 어떤 종이는 쓸데없는 낙서가 적혀 있기도 해. 준서가 오늘 받은 ‘행운의 편지’는 사람들을 불안하게 만드는 가짜 내용을 담을 수도 있어. 우리가 그리스도의 편지라는 성경 말씀은 무슨 뜻일까? 우리를 통해 하나님과 예수님의 사랑을 나타낼 수 있다는 말씀이야. 하지만 우리 마음과 생각에 컴퓨터 게임이나 TV나 유행가 가사 등이 가득하다면 그리스도의 편지라 할 수 없겠지? 우리 가족 모두가 마음에 세상의 잡다한 이야깃거리 대신 하나님 말씀을 많이 담아 그리스도의 편지가 되었으면 정말 좋겠어.”
“넵, 알겠습니다. 아빠! 그런 의미에서 우리 오늘부터 성경 구절을 하나씩 암송하면 어떨까요?” “하하하.” “호호호.” 준서네 가족은 한바탕 크게 웃었습니다. 하늘나라 식구들도 준서네 가족을 보며 크게 웃었을 것 같습니다.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강아라(대구국제교회), 송서로(임실새소망교회)
2월 19일
예배란 무엇일까요?
“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때라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요한복음 4장 23절)
민우네 부모님은 주말부부입니다. 일주일 만에 아빠를 만난 민우는 금요일 저녁 교회로 향하던 길에 “우리 꼭 금요일 저녁에 예배 드려야 해? 내일도 예배드리는데 금요일 저녁에는 아빠랑 보드게임 하면서 놀고 싶단 말야.”라고 말합니다. 아빠는 “민우야. 민우가 아침에 눈뜨면 제일 먼저 ‘엄마’ 하고 부르지? 아빠 엄마한테 ‘고마워요. 사랑해요. 아빠 엄마가 좋아요.’라고 하는 것처럼 우리가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하나님, 좋아요.’라고 표현하는 것이 예배라고 생각해. 또 안식일 예배는 우리 가족이 일주일 동안 떨어져 있다가 함께 모이듯 교회 식구들이 함께 모여 하나님께 감사 찬양을 드리는 거야. 그런데 우리가 하나님을 쏙 빼고 논다면 하나님이 섭섭하지 않으실까?” 아빠 말씀을 듣고 보니 우리를 지켜 주시는 분은 하나님이신데, 민우는 아빠랑 놀 생각만 했던 것이 하나님께 너무 죄송했습니다.
예배란 ‘존경을 나타낸다’는 뜻입니다. 우리는 각자 매 순간 예배를 드릴 수도 있고, 교회에 모여서 예배를 드릴 수도 있습니다. 또 예수님이 재림하시면 하나님의 자녀들은 천국에 모두 모여 대예배를 드리게 될 것입니다. 이 얼마나 큰 특권인가요? 이 땅에서 드리는 예배는 영광스러운 하늘 대예배를 준비하는 것입니다. 오늘도 하나님께 감사하며 작은 예배로 하루를 시작하면 좋겠습니다.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송이제, 형시환(임실새소망교회)
2월 20일
내가 밟은 땅은 모두 내 것!
“오직 여분네의 아들 갈렙은 온전히 여호와께 순종하였은즉 그는 그것을 볼 것이요 그가 밟은 땅을 내가 그와 그의 자손에게 주리라 하시고”(신명기 1장 36절)
수진이는 저녁 7시 반이 되자 외칩니다. “운동 갈 시간입니다. 5분 뒤 출발!” 운동복에 줄넘기와 배드민턴을 든 모습은 여느 가족과 다를 바 없지만 수진이네 운동 시간은 좀 특별합니다.
어느 이른 아침, 쾅쾅쾅 소리, 괴성 소리, 경찰차 출동 소리. 아침을 먹던 수진이와 엄마는 깜짝 놀랐습니다. 알고 보니 14층에서 가족 간 다툼이 있었다고 합니다. 모두 다 행복하게 잘 살고 있는 것 같았는데, 이렇게 다투는 가정의 모습을 보니 우리만 하나님을 믿고 행복하게 살고 있던 것은 아닐까 하는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날 이후 수진이네 가족은 운동 시간이 되면 아파트 단지를 돌면서 “하나님, 우리 아파트 단지에 함께하셔서 하나님의 천사들로 각 가정을 지켜 주세요.”라고 기도하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갈렙과 여호수아에게 그들이 밟는 모든 땅을 주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 약속은 우리에게도 동일합니다. 우리가 밟는 모든 곳에 하나님께서 복을 주고자 하십니다. 여러분이 사는 동네, 다니는 모든 곳을 위해 기도한다면 이 세상 곳곳이 하나님이 거하시는 복된 곳이 될 것입니다. 마을과 학교를 위해 기도하기를 오늘부터 실천해 보면 어떨까요? 우리의 작은 발걸음이 하나님의 복음을 땅끝까지 전하는 귀한 도구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송우주(제주중앙교회), 김강준(춘광교회)
2월 21일
품성의 달인 예수님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로마서 12장 1절)
“와! 우리 보라는 오늘도 일취월장이네!” 피아노 수업을 마친 보라는 선생님의 칭찬에 어깨가 으쓱해집니다. 피아노를 배운 지 3개월 된 보라의 실력이 날마다 좋아지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느 분야에서 실력을 키우고 있나요? 축구, 배드민턴, 태권도, 영어? 어떤 분야든 열심히 노력해서 실력을 키워 나가길 바랍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일찍 일어나기, 거짓말하지 않기, 나눠 주기, 질투하지 않기, 고운 말 쓰기, 인사하기, 양보하기, 약속 지키기 등 여러분이 품성의 실력자가 된다면 굉장히 기뻐하십니다. 품성의 달인이셨던 예수님을 닮아 가는 것이니까요. 공부, 악기, 스포츠, 어학 실력 쌓기는 이득이 많고 자랑할 수도 있어서 열심을 내지만 품성 실력은 이득보다 손해를 보는 듯싶어 소홀히 하는 것 같습니다.
혹시 쑥스러워 어른들께 인사를 잘 못하나요? 오늘은 인사 한 번, 다음 달은 인사 두 번, 이렇게 점점 인사 실력이 향상되기를 응원합니다. 양보하기가 어렵나요? 오늘은 양보 한 번, 다음 달은 양보 두 번, 나중에는 ‘양보가 제일 쉬웠어요.’라고 말하는 양보의 달인이 될 거예요. 억울한 일이 있나요?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혔던 요셉을 생각하며 복수하지 않는 실력자가 되기를 도전하도록 응원하고 기도하겠습니다.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노하은, 노은찬(춘광교회)
2월 22일
준비됐나요? 네! 네! 예수님!
“주의 약속은 어떤 이들이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주께서는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하지 아니하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베드로후서 3장 9절)
‘발등에 불 떨어졌다.’는 속담은 딱 소미를 두고 하는 말 같습니다. 내일이 바로 ‘골든벨’ 영어 단어 시험일인데 지금 벼락치기 공부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성경에도 준비하지 않은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가 있지요? 바로 열 처녀 이야기입니다. 예수님 당시 이스라엘의 결혼식은 사막의 뜨거운 열기를 피해 밤에 열렸다고 합니다. 신부를 찾아오는 신랑을 맞이하고자 처녀 10명이 등불을 준비해 기다리다가 밤이 깊어지고 신랑은 오지 않자 모두 잠들어 버렸습니다. 드디어 신랑이 왔다는 말을 듣고 잠에서 깨었는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다섯 처녀의 등불에 기름이 다 떨어진 것입니다. 그들은 다른 다섯 처녀에게 기름을 나눠 달라고 부탁했지만 나눠 줄 기름이 없다고 거절당합니다. 결국 그 다섯 처녀는 결혼식장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신랑은 다시 오실 예수님, 열 처녀는 재림을 기다리는 성도를 상징합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을 어떻게 관리하는지 하나님은 지켜보십니다. 성경 읽기, 기도하기, 예배드리기뿐 아니라 제시간에 등교하기, 학교 시험 준비하기, 청소하기 등 맡겨진 모든 일이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리는 작은 연습입니다. 우리 모두 작은 일에 충성하여 예수님을 기쁘게 맞이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지서우, 지서로(동광양교회)
2월 23일
그리스도인의 매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마태복음 25장 40절)
선호가 아주 귀찮다는 듯 바이올린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선호의 태도에 심기가 불편해진 엄마에게 하필이면 잔뜩 낙서가 된 선호의 바이올린 교본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선호는 “엄마, 낙서 좀 하면 안 돼? 집중이 안 돼서 그렸단 말이야. 바이올린 상도 탔잖아. 그리고 다른 애들도 다 이렇게 낙서해.”라고 말했습니다. 선호의 말을 어떻게 생각하나요? 남들이 낙서하면 따라 해도 되는 걸까요? 또 상만 받으면 수업 시간에 딴짓을 해도 되는 걸까요?
선호와 엄마는 그날 예의와 배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교과서에 낙서한 것은 교과서를 만드신 분들의 노력과 성의에 대한 예의가 아니며 수업 시간에 딴짓을 하는 것도 선생님의 가르치심에 대한 예의 있는 행동은 아닙니다. 우리 자신만 생각하다 보면 우리를 위해 수고하는 분들의 노력과 성의에 감사하지 못하고 자기 하고 싶은 대로 행하는 이기적인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부모님, 학교 선생님, 버스 기사님, 아파트 관리사무소 아저씨, 상점 직원 모두 우리를 위해 수고하시는 분들입니다. 예수님도 가장 작은 자에게 한 것이 내게 한 것이라고 말씀하셨지요? 그분들께 예의 있게 행동한다면 예수님께 예의 바른 행동을 한 것입니다. 오늘 하루 예의 바른 행동으로 우리 구주 예수님을 기쁘게 하는 친구들이 되길 기도합니다.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조설아, 조연우(인지리교회)
2월 24일
미운 놈 떡 하나 더 주라
“네 원수가 배고파하거든 음식을 먹이고 목말라하거든 물을 마시게 하라”(잠언 25장 21절)
주성이는 요즘 선호라는 친구 때문에 고민이 많습니다. 선호는 욕심이 많고 경쟁심이 강해서 함께 놀고 싶지 않은데 그러면 왕따시키는 게 아닐까 신경이 쓰입니다. 여러분도 혹시 주성이처럼 함께 놀고 싶지 않은 친구가 있나요?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리나라 속담에 ‘미운 놈 떡 하나 더 주라’는 말이 있지요? 잠언 25장 21~22절에도 비슷한 말이 있습니다. ‘네 원수가 주리거든 그에게 빵을 주어 먹게 하고 그가 목마르거든 그에게 물을 주어 마시게 하라. 여호와께서 네게 상을 주시리라’고 약속합니다. 누군가 미운 사람이나 자기를 괴롭히는 사람이 있다면 오히려 선을 베풀어 보는 것입니다. 그러면 성령님께서 우리의 마음을 변화시켜 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주성이는 정말 마음이 내키지 않았지만 하나님께 순종하는 마음으로 자기가 제일 좋아하는 딱지를 선호에게 주며 같이 딱지 치고 놀자고 먼저 제안했습니다. 그러자 선호도 주성이가 고마웠는지 예전처럼 이기려고 욕심을 부리지 않았습니다. 더 놀라운 것은 주성이 마음에 선호에 대한 얄미운 생각과 미운 생각이 눈 녹듯이 사라졌다는 것입니다. 우리도 주성이처럼 잠언의 말씀에 순종해 볼까요? 하나님께서 주성이를 도와주셨듯 여러분도 도와주실 것입니다.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박예건, 오주한(양산교회)
2월 25일
예수님 자리는 어디예요?
“주는 내가 언제 앉고, 언제 일어서는지를 알고 계십니다. 주는 멀리서도 나의 생각들을 아십니다. 주는 내가 나가고 눕는 것을 아십니다. 주는 나의 모든 길에 대해 잘 알고 계십니다”(시편 139편 2~3절, 쉬운성경)
“부르릉, 탈탈탈탈. 부르릉, 탈탈탈탈.” 오늘은 수진이네 가족 캠핑을 가는 날인데 이를 어쩌죠? 차에 시동이 걸리지 않습니다. 그때 수진이가 느닷없이 기도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 하나님 빼고 저희끼리 캠핑 가려고 해서 죄송합니다. 저희랑 함께 가 주시고 시동도 걸리게 해 주세요.” 그러게요. 하나님은 우리가 어디에 있든지 함께 계시는데 우리가 하나님 생각도 안 하고 출발하려니까 하나님을 기억하라고 시동이 안 걸리게 하신 걸까요? 그날 하나님과 함께했던 캠핑은 수진이네 가족에게 잊을 수 없는 소중한 기억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교회에서만 하나님을 만난다고 생각할 때가 많지만 ‘우리와 함께하신다’는 뜻의 임마누엘 예수님은 우리가 잘 때도, 학교에 갈 때도, 점심을 먹을 때도, 학원에서 공부할 때도 언제나 우리를 눈동자처럼 지켜보고 계십니다. 우리가 그런 하나님을 기억하며 아침에 일어나 ‘하나님, 감사합니다.’ 무슨 일이 생길 때 ‘하나님, 도와주세요.’ 하고 말하면 예수님은 기뻐하십니다. 오늘 아침에는 “예수와 함께 걸어갑시다.”라는 찬미를 불러 보세요. 예수님과 함께 학교에 가서 공부도 같이해 보세요. 예수님과 함께하는 행복한 하루 보내길 기도합니다.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오서우, 이채인(양산교회)
2월 26일
내 머리카락은 몇 개일까?
“너희에게는 머리털까지 다 세신 바 되었나니”(마태복음 10장 30절)
“엄마, 무서워. 애들이 그러는데 밤에 잘 때 귀신이 와서 머리카락이 몇 개인가 세어 본데. 진짜야?” 요즘 TV의 만화에 나오는 귀신 이야기가 아이들에게 두려움을 줍니다. 예수님은 귀신을 어떻게 다스리셨을까요? 마가복음 9장에서 한 아버지가 귀신 들린 아들을 데려왔습니다. 그 아들은 어릴 때부터 땅에 구르며 거품을 흘렸고, 귀신이 그를 죽이려고 불과 물에 자주 던졌다고 합니다. 예수님은 그 더러운 귀신을 꾸짖어 ‘귀신아 내가 네게 명하노니 그 아이에게서 나오고 다시 들어가지 말라.’ 하십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자 만왕의 왕이신 예수님은 귀신보다 더 높으시고 귀신을 꾸짖어 쫓아내는 권세가 있습니다.
귀신이 무섭다면 “예수님!” 하고 불러 보세요. 귀신이 놀라서 도망갈 것입니다. 또 마태복음 10장 30절에서 “너희에게는 머리털까지 다 세신 바 되었”다고 말합니다. 맞아요! 여러분의 머리카락을 세는 분은 귀신이 아니라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창조주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지으셨으니 여러분의 머리카락이 몇 개인지 다 아시고 여러분이 너무 예뻐서, 너무 귀해서 여러분의 머리카락을 세어 보시는 것입니다. 이제 귀신은 조금도 무섭지 않죠? 예수님 이름만 들어도 벌벌 떠는 귀신, 오히려 우습지 않나요? 귀신 이야기에 무서워하지 말고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과 예수님 안에서 평안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하율(양산교회), 박하엘(원주중앙교회)
2월 27일
내 뜻대로 되지 않는다는 건 참 멋진 일이에요
“하늘이 땅보다 높음같이 내 길은 너희의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의 생각보다 높음이니라”(이사야 55장 9절)
이런! 영우가 줄넘기를 집에 두고 갔네요. 오늘은 줄넘기하는 날이라고 며칠 전부터 들떠 있었는데 말이지요. 실망이 컸겠다는 엄마의 염려와 달리 학교에서 돌아오는 영우의 발걸음이 유난히 가볍습니다. “줄넘기 대신에 드디어 읽고 싶었던 『냠냠 한식 이야기』 책을 읽었어요. 처음엔 화가 났는데 하나님께서 내가 더 좋아하는 일을 하게 해 주셔서 기분이 좋았어요.”
소설 『빨강 머리 앤』의 주인공인 앤은 “내 뜻대로 되지 않는다는 건 참 멋진 일이에요. 왜냐하면 내가 생각하지도 못했던 일들이 일어나곤 하거든요.”라고 말합니다. 아하! 그렇군요. 하나님께서도 비슷한 말씀을 하십니다. “내 생각이 너희의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의 길과 다름이니라 …이는 하늘이 땅보다 높음같이 내 길은 너희의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의 생각보다 높음이니라”(사 55:8~9).
우리를 창조하시고 우리를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계획에는 결코 실패가 없답니다. 내 맘에 들지 않고 내 계획대로 되지 않는다고 화내거나 실망할 필요가 없어요. 하나님께서는 우리보다 더 크고 높은 생각으로 여러분이 생각지도 못했던 멋진 일을 이루어 주실 테니까요. 자기 맘대로 안 된다고 속상해하지 말고 더 좋은 일을 계획하시는 하나님을 기억하며 힘찬 하루 보내길 기도합니다.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이서윤, 김진(원주중앙교회)
2월 28일
네 죄를 네가 알렸다!
“너희의 죄가 주홍 같을지라도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요 진홍같이 붉을지라도 양털같이 희게 되리라”(이사야 1장 18절)
“엄마, 내가 오늘 한솔이가 얄미워서 살짝 밀었는데 다치지는 않았거든? 이것도 죄야? 흑, 아무래도 죄 기록장에 적어야겠네.” 요즘 선우는 나쁜 생각이나 나쁜 행동을 하면 노트에 적고 있습니다. 세상에나, 여러분도 놀라지 마세요. 선우의 죄 기록장이 하루에 거의 반 페이지나 됩니다. 기록하지 않을 땐 몰랐는데 일일이 적어 보니 죄가 이렇게 많았구나 싶었습니다. 1년 365일이면 150페이지 책 한 권, 100년이면 100권인 셈입니다. 하늘나라 들어갈 꿈은 일찌감치 버려야겠죠?
하지만 예수님은 그 모든 죄의 기록을 깨끗이 지우고 용서하시어 하늘나라에 들어갈 수 있게 해 주셨지요. 기록장 100권을 들고 우리가 죽어야 하는데 예수님이 대신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셨다는 말씀이 실감 났고 예수님께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 『산상보훈』에는 “그리스도께서는 용서하시되 먼저 그 사람이 뉘우치도록 하신다.”(7)라고 나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용서하기 위해 죄가 생각나게 해 주시는 놀라운 사랑의 하늘 아버지이십니다. 여러분! 나쁜 생각이나 옳지 못한 행동으로 마음이 불편하다면 예수님의 용서를 기억하길 바랍니다. 사랑과 용서의 예수님께 감사하며 예수님을 더욱 닮아 가는 그래서 하나님을 기쁘게 해 드리는 우리 재림 어린이가 되길 기도합니다.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김다인, 조은재(원주중앙교회)
2월 29일
기쁜 장례식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이니라”(로마서 6장 23절)
오늘은 준우네 가족 모두에게 가장 슬픈 날입니다. 준우 할머니께서 새벽에 돌아가셨기 때문입니다. 장례식에는 할머니를 사랑했던 많은 분이 찾아와 슬픔을 함께 나누며 위로해 주셨습니다. 예전에 TV에서 본 통곡 소리와 어둡던 장례식장 모습과는 달리 죽은 것은 잠자는 것이고, 예수님 재림하실 때 할머니가 부활하셔서 함께 하늘로 갈 수 있다는 목사님 말씀에 모두 미소 지을 수 있었습니다.
아담과 하와가 죄를 지은 뒤 모든 사람은 죄인으로 태어나 죽게 되었지만, 하나님께서는 예수님께서 우리 대신 죽으심으로 우리에게 잃어버린 영생을 되찾아 주셨습니다. 준우는 이렇게 예수님이 우리를 구원해 주셨다는 성경 말씀이 평소엔 잘 와닿지 않았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이 아니었다면 돌아가신 할머니를 결코 다시 볼 수 없을 텐데 예수님 덕분에 할머니를 다시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하니 구원이 무엇인지 확실해지고 예수님께 참 고마워졌습니다. 그리고 영생의 선물이 얼마나 값지고 고마운 것인지도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선물 중 최고봉은 단연 예수님이시지요? 여러분, ‘구원’이란 말을 너무 자주 들어서 무덤덤하지는 않나요? 우리도 준우처럼 ‘구원’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고, 예수님 덕분에 우리가 모두 하늘에서 다시 만나 영원히 살 수 있다는 그 귀한 ‘구원’을 주신 예수님께 감사한 하루 보내길 기도합니다.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김하연, 김도현(홍천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