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설 성수품에 쓰이는 주요 농·축·수산물 중 절반
이상의 수입가격이 지난해보다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관세청에 따르면 농산물 36개 품목 중에선 20개
품목의 가격이 상승했으며 그 중 수입 축산물은10개 가운데
삼겹살(33.7%), 소시지(13.6%) 소갈비(10.5%) 등
3개 품목 가격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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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도시·국가 비교 통계 사이트 넘베오에 따르면
한국의 과일·쌀 등 식료품 12개 항목과
도심 아파트 매매 가격은 세계 119개국
가운데 상위 10%에 속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식료품 가운데 바나나 1㎏ 가격이
3.42달러(약 4천원)로 세계에서 세 번째로 비쌌다.
한국보다 바나나 가격이 비싼 국가는
몽골과 버뮤다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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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와 오렌지, 토마토 가격도 세계 4위에 올랐고
쌀과 감자 가격은 5위였다.
이외에도 양파, 우유, 치즈, 쇠고기 가격이
세계에서 6번째로 높았고 흰 빵과
양배추 가격은 세계 11위 수준이었다.
넘베오가 집계하는 19개 시장 판매품 가운데 그나마
한국에서의 가격이 상대적으로 싼 것은 물과 술, 담배였다.
물과 국내산 맥주 시장 판매가격은 세계 38위로
상대적으로 순위가 낮았고, 담배는 말버러 한 갑을
기준으로 비교했을 때 44위에 그쳤다.
![[연합뉴스TV 제공]](http://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t1.daumcdn.net/news/201701/06/yonhap/20170106073106400xsyg.jpg)
[연합뉴스TV 제공]집값도 손꼽히게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도시 중심가 아파트 매매가는
㎡당 6천659.57달러로 세계 9위였다.
한국보다 도심 아파트 가격이 비싼 곳은 세계에서도
땅값이 높기로 유명한 홍콩, 싱가포르, 스위스, 마카오,
영국, 일본, 룩셈부르크, 스웨덴 등 8개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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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이 아닌 외곽지역 아파트의 매매가도
㎡당 3천604.61달러로 세계 13위였다.
http://v.media.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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