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이 나쁘다고 탓하지 말라.
나는 아홉 살 때 아버지를 잃고 마을에서 쫓겨났다.
가난하다고 말하지 말라.
나는 들쥐를 잡아먹으며 연명했고,
목숨을 건 전쟁이 내 직업이고 내 일이었다.
작은 나라에서 태어났다고 말하지 말라.
그림자 말고는 친구도 없고 병사로만 10만.
백성은 어린애, 노인까지 합쳐 2백만도 되지 않았다.
배운게 없다고 힘이 없다고 탓하지 말라.
나는 내 이름도 쓸 줄 몰랐으나 남의 말에 귀 기울이면서
현명해지는 법을 배웠다.
너무 막막하다고, 그래서 포기해야겠다고 말하지 말라.
나는 목에 칼을 쓰고도 탈출했고,
뺨에 화살을 맞고 죽었다 살아나기도 했다.
적은 밖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있었다.
나는 내게 거추장스러운 것은 깡그리 쓸어버렸다.
나를 극복하는 그순간 나는 징기스칸이 되었다.
3차 노래방에서 해동형님이 건배제의 하시며
말씀하신 징기스칸 어록입니다...암기력 왕!.....짝짝짝
어찌 이 긴 어록을 암기 하실수 있습니까?
해동형님께 가사드립니다.
날씨가....ㅡㅡ;;
허거덕 숨막혀.....=3=3==3
부촌 수성구
대구 내려오기전
친구말이 생각난다.
" 강남 다음이 수성구다."
8월8일 화요일 18:40
비가 와서인지
시원하다.
하늘을 보니
더 이상 비가 올 분위긴 아니구먼....
퇴근시간을 감안하면
서둘러야 할 시간
급히 번개장소로 출발 -> 수성구
무진장 차가 막힌다.
우씨~
항상 늦게 퇴근 하다보니
대구에 차가 이정도로
많은지 몰랐다.
대부분의 사람들과 많이 다른 나를 발견한다.
"팔자 좋구나...쇠리들...."
19:40경
장원골프연습장도착
김대감 형님이
반갑게 맞아 주신다.
ㅎㅎㅎ
실력이 많이 향상되서 그런지
자신감이 넘처 보인다...^^
"어제 노래 잘 들었습니다. 형님!"
그 뒤로 진석이가
손을 들어 반긴다.
언제나 처럼
젤 먼저왔으리라
타석잡고 음료수 뽑고...
그도 회사의 최고경영자 이거늘.....
"^^ 내 맘 알지?
그리고 담 노래방 갈땐 니가 젤 먼저
노래해라! 붕신이 노래도 안불루구......."
잠시후 어디선가
쩡!쩡! 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멀리 부산에서 올라오신
보시님의 샷에
잠시 넋을 잃었다.
구력 1년 8개월에 헨디7
믿기지 않는다.
온 몸에 전율이 느껴진다.....
"부산까지 잘 들어가셨는지요?"
"담을 기약합니다...^^"
저 멀리 쉰데렐라가 보인다.
팔다리 걷어 붙이고 밭을 갈고 있다.
피부가 검게 그을린 것이
밭을 가는대에는 전혀 무리가
없어 보인다.
노래 정말 잘 하더구만....
암튼 우리 신데렐라는 모임에
한 번도 안빠지는 법생이네요.
"정말 고맙다...^^
그래 오빠가 파뜨리 한 번 대꾸가꾸마!"
얼마전 선산 J's에서
란딩을 같이 했던 해동형님이
인사를 건낸다.
두 번째 만남이지만
오랜친구처럼 어색하지가 않다.
시간 날 때 마다 책을 즐겨 읽으신단다.
그래 그런지 말씀에 깊이가 있다.
"암튼 좋은 말씀 많이 들었습니다...^^"
자릴 잡고
타석위치를 보고 있는데
이븐리가 보인다.
외소한 사이즈에 비해
역시 파워가 넘친다.
"오랫동안 자리 지켜줘서 고맙다.
하지만 이말은 해야겠다. 역시 넌 통뼈야!"
식당 이름이 "고미정?"
암튼 식당으로 이동.......
망또누님이 조용하다....
식사중........ㅡㅡ
식사중엔 조용합니다.
식사끝
@#$%#^^$^#^#$^!!@! 에고 정신없어.......
"누님 그거 아세요? 세상엔 아름다운 여자와
멋진여자가 있습니다. 당신은 진정 멋진여잡니다."
우리 디디형님
분위기 망친다고
망또누님한테
잔소리 많이 들었습니다.
넘 속상해 하지마세요.
우짜것습니까?
"아참! 형님! 혹시 형님이 모르시는 것 같아서
말씀 드리는데요. 형님 노래 정말 못해요."
내 앞에 정민76님이 앉았다.
구력이 5개월인데
최저 92개를 첬단다.
"아~ 놔~ 이룬...그래 니 잘났다."
암튼 노래방에서 영계라고
여성횐님들이 어찌나 달라 붙던지....
"아씨~ 우짜지...암튼 잘혀라!"
오른쪽
붕어공주가 앉았다.
3개월 레슨하고 3개월 쉬었단다.
미술학원 선생님이고
전공은 소묘? 맞나? 암튼 그 비슷한걸 배웠단다.
그 조용하던 붕어공주
"순둥이루만 알았는데 노래방서 180도로 돌변 나이트로 착각할뻔 했당"
안동에서 안동김씨
태평무 형님이 등장!
양반의 냄새는 전혀
찾아볼 수 없지만....
안동김씹니다.
나중에 안동에
골프장 만드신다네요.
그날을 우리모두
기다리겠습니다........
그리고 이 날 태평무 형님께서
매너매너 권인근형님을
무진장 찾더군요.
"형님! 담 모임땐 제가 인근이형 꼭 댈꼬 갈께요."
22:30경 고만하고 3차 노래방으로 이동합니다.
우리 고무신 형님
태평무 형님 옆에
앉아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부어라 마셔라 술타령에......
김일성이 친구라 하시고......
키가 170만 넘었어도
서울로 상경하여
정치를 하신다나
머 어쩐다나....
글고 법원을 갔다 와야 한다나 어쩐다나.....
그 잔소리, 술 다 받아주신다고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담엔 제 옆에 앉으세요."
메롱이님
비닐 치만지
가죽 치만진
잘 몰겠고
으시시하게 입구 와서리
암튼 13년간 맞 며느리로써
소임을 다하고 그뎌
지금은 CEO 됬다는데
직업은 잘 몰겠고
술들어가고 풍악이 울리니
조용하다가 갑자기 변하대요.
노래 나오니깐 난리도 아닙니당...
"칠곡까지 잘 들어 가셨나요?"
폰맨님하고 세발이님 맞나요?
기억력이 나빠서리 죄송합니다.
먼저들 가셔서 아쉬웠습니다.
짧은 시간동안 인사도 제대로
못했습니다.
담에 만나면 좀 더 많이 친해집시다...^^
젊골모에 가입전이신 묘령의 누님?
가입꼭 하시고요.
아뒤는 걍 "묘령의 누이"로 하심 되겠네요.
그리고 왜 먼저가심까?
글구
배교누님
불참 소식에
넘 가슴아팠습니다.
이유가 있었으리라 믿습니다.
암튼 미안해 하지 마시고
담 모임때 꼭 오세요.
하지만
벌주는 각오 하셔야 할 듯...
말이 참 많았네요............여기까지 읽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빠진 사람 없죠?.....^^
넌..그 목걸이 안해도 깔쌈하니까..좀..참아줄래?
폰맨이랑..깔삼맨이랑..대화명..바꾸는게어떨까싶은데......다들즐거웠슴....
밤만 되믄 약속있다고 사라지니.....담엔 칭구 노래하는거 들려줘~~~~^^
내가노래하면다들 집에가는데...괜찮을까요~~ 사실근육아니고살인데 안들키게 긴팔입고다녀야겠당.. 목걸이는 금빵에서~~^^
와우~!! 깔쌈맨 형님 글 넘 잘 쓰시네요~! 좋은 분들과의 유쾌한 만남 넘 즐거웠습니다. 처음에는 다소 어색했으나 형님들, 누님들, 그리고 신데렐라 칭구... 다들 잘 대해주셔서 정말 브라보~! 다음 정모 때 뵐 수 있도록 하겠슴다!!
칭구~~ 담주에 또봐~~~
대단한 기억의 소유자로 인정합니다...^.^
롱기스트? 맞죠? 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정말 바쁘시네요.....암튼 누님 덕분에 즐거웠습니다.
다행이네 난또 안녕으로 짐싸서 간줄알았네 ㅎㅎ
다녀오신 후기만 봐도 그날 즐거움이 눈에 선 합니다..담엔 저도같이 즐겨보도록 노력합죠...
꼭 오세요...^^
우~~와 최다 리플 이네여~
아마 그날의 화려함을 의미하지 않을까요..ㅎㅎ 못오신분은 후회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