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 들어서면서 데이빗은 베이스와 드럼을 바꿉니다.
새로 들어온 베이스는 금발의 미남 데이빗 하버,드러머는 그저 그런 외모의 존 루크 허버트 입니다.
조 새트리아니,바이올러스,포비든 등의 앨범을 제작해준 바 있는 명 프로듀서 존 쿠니버티의 믹싱 도움을 받아 데이빗 자신이 프로듀서를 한 이 앨범은 이전의 앨범들보다 기타가 더욱 부각되고 있는 것 같군요!
여기서 데이빗의 한마디 들어봅시다.
<과거의 난 기타보단 함께 연주하는 다른 음악인들에게 더 신경을 썼지만 이 앨범에선 내 기타를 보다 전면에 내세웠다. 불만있냐?>
그래서인지 그의 최대강점인 힘과 역동적인 리프가 더욱 헤비하게 전개되고 있고 솔로부분 역시 종전보다 더 뜨거워진 톤의 연주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또한 아르페지오 감각에 의한 스윕피킹 속주도 구사하고 있어 솔로 진행상 변화된 그의 모습을 볼수 있구요
리듬역시 마이너 코드 계열을 16분 속도로 연주하여 스래쉬적인 리프 형태를 노출하고 있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모닉 마이너 스케일을 주체로 한 솔로 전개와 그 독특한 헤비 리프는 여전합니다.
자 그럼 통산 5집인 FOR THOSE WHO DARE에 대해서 씨부려 보겠습니다.
1 THE MOUNTAIN WHISPERS
육중한 리프에 얹혀진 바이브레이션을 잘 살린 레더의 보컬을 들을수 있습니다.
레더의 보컬은 예전보다 더욱 성숙성숙입니다.
데이빗의 솔로는 스윕피킹이 잠깐 나오고 아밍등을 이용하여 음의 영역을 변조해가며,
고음과 저음의 격차가 큰 솔로를 구사하고 있습니다.
2 FOR THOSE WHO DARE
앨범의 타이틀 곡인 만큼 멜로디 라인이 친근하군요.
묵직하면서도 날카로운 스네어 드럼과 중음대와 저음대에서 구사되는 기타 오블리가토가 곡의 분위기를 헤비하면서도 샤프하게 만들고 있고 이어서 클리어 톤에 의한 선율적인 전개가 인상적으로 흐르고 있습니다.
뮤비로도 만들어져 그나마 많이 알려져 있는 곡이죠.
3 PLEASE SET US FREE
헤비한 저음부 오버드라이브 음량에 의한 인트로에 이어,
딜레이를 적절히 건 상태에서 솔로연주가 지적으로 전개됩니다.
특히 음색을 변화시켜가며 연주해가는 면모는 데이빗만의 여유를 느끼게 해주는군요.
4 I AM THE RAIN
종전의 체스테인 리프에서 볼수 없었던 형태(판테라 류 그루브질)를 보여주며,
솔로는 아밍을 이용한 트리키한 프레이즈와 아르페지오적인 스윕피킹을 구사하고 있습니다.
레더의 보컬 또한 여성 이라는 성의 차원을 벗어난 격렬함과 여성 특유의 애잔한 느낌을 들려줍니다.
제가 매우 좋아하는 곡입니다.
5 NIGHT OF ANGER
양손 해머링 인트로가 매우 인상적이죠
제목(분노의 밤)이 의미하듯 매우 격렬한 폭력적인 스래쉬적인 리프를 들을수 있습니다.
솔로는 하모닉마이너 스케일등에 의한 것으로 1-3번줄로 전개해가는 고속 피킹형태 등은 그가 자주 쓰는 방식이죠.
레더 리언의 비장감 넘치는 장렬한 보컬이 마치 전쟁터로 나가기 위해 굳은 결심을 하는듯한 강한 의지를 보여줍니다.
6 BARRACUDA
이곡은 왠지 제목이 낯설지 않죠?
맞습니다.
그 유명한 하트의 곡입니다.
하트보다는 헤비한 편곡에 의한 연주를 들려주고 있으며,
특히 배킹부분에 배치된 하모닉스와 아밍은 곡의 분위기를 상큼하고 신선하게 해줍니다.
레더의 보컬은 원곡인 앤 윌슨의 그것에 비해 무척이나 강렬하고 시원하군요.
7 LIGHT IN THE DARK
비교적 소프트한 감각의 레더의 보컬을 들을 수 있구요.
제법 잔잔한 퓨전 재즈 느낌이 배어있는 헤비 퓨전입니다.
8 SECRETS OF THE DAMNED
앨범의 곡들이 전반적으로 스레쉬 냄새가 짙지만 이곡은 그 중에서도 가장 빠릅니다.
스래쉬 리듬이라 불리우는 16분음 쾌속 리프를 들려주고 있고,디스트된 음과 내츄럴 음이 번갈아가며 나오는 솔로도 멋있습니다.
치밀한 구상아래 녹음된 후반부 연주도 죽음입니다.
9 NOT MUCH BREATING
역시 스래쉬 적인 리프가 노출되구여.
데이빗 체스테인의 눈부신 속주가 나오는데
아마 그 자신이 다시 연주한다해도 결코 똑같이 할수 없는,
신묘한 영감으로 충만한 개미친 솔로를 들려줍니다.
10 ONCE BEFORE
프로그레시브 적인 냄새가 짙은 곡입니다.
초반부 베이스 연주가 상당히 그로테스크하며 멋지죠
감히 감히!!!!!!!!!!!!
오지 오스본의 빌리버와 견줄만 하다고 말할수 있겠습니다.
이곡은 I AM THE RAIN과 함께 제가 이 앨범에서 가장 좋아하는 곡입니다.
첫댓글 감히!!!!!!!!!!!! ㅋㅋㅋㅋㅋㅋㅋ
다시 한번 추앙합니다
Stone Dead Fore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