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기도] 담대함을 허락하옵소서(2016. 5. 18 수요일)
사랑의 주님! 우리들을 창조하시고 우리들의 생사화복(生死禍福)을 주장 하시고 우리들을 지켜 주시고 인도하시는 주님 보혈의 공로로 우리들의 죄를 씻어 주시고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에 거하게 하시며 주님의 은혜로 고통의 멍에를 벗게 하시고 오늘도 주님과 동행함으로 살아가게 하시며 늘 바른 길로 인도하시는 그 놀라운 사랑과 은혜에 감사하며 경배와 찬양을 드리오니 오늘 하루도 주님께 영광 돌리는 귀한 하루가 될 수 있도록 담대함을 허락하옵소서.
사랑의 주님! 천국에 소망을 두고 주님을 사랑한다고 하지만, 세상의 분주함 속에 갇혀 주님의 일에 소홀했음을 고백하오니 주님 은혜를 가로막는 모든 불순물을 제거하여 주시고 십자가만 의지하며 믿음으로 행하는 저희가 되게 하여 주시고 주님께 받은 복을 헤아릴 줄 아는 영안을 허락하여 주시고 우리에게 회개의 영을 부어 주사 마음을 찢고 가슴을 치며 철저히 통회자복 하고 용서를 받을 수 있는 회개를 하여 주님께 영광 돌리는 담대함을 허락하옵소서.
사랑의 주님! 주님의 뜻과 아버지의 능력을 바라보는 믿음의 사람으로 거듭나서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며 땅 끝까지 복음 전파를 위하여 최선을 다하게 하시고 한 영혼을 천하보다 더 귀하게 여기는 아버지 마음을 잃지 않도록 도와주시고 아직도 복음을 모르고 어두움 가운데 살아가는 우리들의 이웃들을 주님 앞으로 인도할 수 있는 은혜와 능력, 담대함을 허락하옵소서.
사랑의 주님! 고난과 역경 중에 있는 어려운 이웃들을 주님의 자비와 긍휼로 위로하여 주시고 주님의 사랑을 본받아 우리들도 그들을 선한 이웃으로 섬기며 어려움과 가난 때문에 실의에 빠진 이웃들을 돕고 함께 기도하며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나누고 섬겨 주님께 영광을 돌리는 담대함을 허락하옵소서. 모든 말씀 살아계신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멘
시간은 자신의 것이다
당신은 시간을 잘 관리하고 있습니까. 날마다 쫓기듯 살면 자신마저 촉박해집니다. 방어적인 자세로 허둥대고 긴급한 일 때문에, 방해가 되는 복잡한 일 때문에 신경이 곤두설 것입니다. 걱정과 근심이 나를 지배하는 반면에 시간을 다스리면서 살면 허둥댈 일 없고, 어처구니없는 일을 하지도 않고 주어진 시간에 무엇부터 해야 할지 알 수 있습니다. ‘나는 시간을 다스리는 사람이지 시간에 쫓기는 사람은 아니다.’ 이스라엘 총리를 역임한 골다 메이어의 말입니다.
강한 신념
신념은 자기 내면의 자동적 울림과 같은 것이라 신념이 강한 사람은 어떤 일을 맡겨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나타내며 그 일에 전력투구를 합니다. 자신이 사고하는 방향으로 잠재의식을 강하게 자극시켜 신념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추진한다면 반드시 목표를 완수할 수 있습니다.
‘나는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다’는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강한 신념은 무엇이든지 이루게 한다. 목표를 달성하려면 신념을 강하게 하라.’ 미국의 철학자 나폴레온 힐의 말입니다.
인생은 외로운 존재
혼자 사는 사람의 외로움은 온기(溫氣)없이 불이 꺼진 집에 들어설 때 더 느껴집니다. 겨울날 어느 집 창문에 서린 수증기를 봐도 나만 제외하고 세상 모든 사람들이 행복한 것 같습니다. 안델센의 동화 ‘성냥팔이 소녀’는 추운 겨울, 거리에서 성냥을 팔면서 따뜻한 집안의 풍경에 넋을 잃듯이 세상 일들이 이와 비슷합니다. 누구나 겉으로 드러나는 모습만으로 상대의 처지를 판단하고 부러워하거나 동정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강한 사람은 고독(孤獨)에서도 혼자 스스로 설 수 있는 사람이다.’ 헨리크 입센의 말입니다.
당신은 꿈을 꾸고 있는가?
일찍이 러시아 작가 이반 투르게네프는 세상 사람들을 ‘햄릿형 인간’과 ‘돈키호테형 인간’으로 구분했는데 햄릿형 인간은 뛰어난 지각과 통찰력을 지녔지만 실천력 결여로 세상에 기여하는 것이 없는 반면에 ‘돈키호테형 인간’은 풍부한 상상력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절대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기 때문에 인류의 역사에 변화를 가져온다고 합니다. 스스로 한번 물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나는 꿈을 꾸고 있는 사람인가’ 아니면 꿈을 잃어버린 사람인가?
야구와 인생
야구 경기를 보면 배울 점이 많은데 그 중 첫째는 경기가 완전히 끝날 때까지 승패를 알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둘째는, 마지막 아웃이 되기 전까지 기회가 언제나 살아 있다는 것입니다. 인생도 그렇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좌절하고 무너지기에 앞서 끝까지 포기하지 말아야합니다. 또 공을 놓쳤거나 스트라이크 아웃을 당했을 때 사람들이 비웃지 않을까 걱정할 필요가 없이 온 몸을 던져 즐기며 기회를 잡아야 하듯이 인생이라는 게임도 같습니다. ‘스트라이크 아웃을 당할지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에 멈추지 마라’ 전설의 홈런왕 베이브루스의 말입니다.
최고의 순간은
사람들에게는 늘 조급함이 있습니다. 공부도, 일도, 사랑도, 운동도 시작하는 순간 빨리 결과를 내고 싶어 합니다. 걸음마도 안 떼고 달리기를 하려고 합니다. 세계 최고의 스포츠 선수들도 매일 기본적인 동작을 연습한다고 합니다. 무엇이든 시작하는 첫 단계에서는 의욕만큼 진도가 나가지 않는 법입니다. 시간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많은 이들이 포기하지만 길어지는 시간을 잘 버티고 열심히 하면 결국엔 최고 순간을 맞을 것입니다. ‘가장 높은 곳에 이르기 위해서는 가장 낮은 곳부터 시작하라’ 고대 로마의 풍자시인 푸블릴리우스 시루스의 말입니다.
흑인 소녀의 꿈
1964년에 열 살 된 한 흑인 소녀가 부모와 함께 백악관 구경 했습니다. 백악관 밖에서 구경하고 있던 소녀가 침묵을 깨고 ‘아빠 우리가 저안에 들어가지 못하고 이렇게 백악관 밖에서만 구경을 하는 것은 우리의 피부색 때문지만 두고 보세요. 전 반드시 저 안으로 들어갈 거예요.’라고 말했습니다. 소녀 부모는 그렇게 말하는 딸을 황망한 얼굴로 보았지만 25년이 지난 후 그 소녀의 꿈은 이루어졌습니다. 그녀는 부시 전 대통령의 수석 보좌관이었던 콘돌리자 라이스였습니다. 꿈을 꿉시다. 꿈은 우리를 이끌어 주는 희망의 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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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태종(太宗) 이방원(芳遠)의 일생과 업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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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
글/중용
매일매일 기다린다
오늘도 너를 기다린다
노을이 서산으로 넘어가고
땅거미가 내려 앉을 무렵이 되면
내 귀는 대추나무에 저당해 놓아
곤추세운 귀는네 소리 외엔 아무것도 들리지 않는다
딱 ~딱~ 딱~!
대추나무에 먼저 앉아 동정을 한 참 살핀 후 집안 처마로 간다
새벽에 어디로 가는지 나갔다,
저녁에 무사히 우리집으로 돌아오는 모습을 보면
그 반가움을 어디다 비 할까.
두 달 동안 우리가 한 집에 살고 있구나
네가 이렇게 칼날 같이 추운날 처마밑에서 웅크리고 자는 것을 보면
가슴이 시리다 못해 저리다
보온이라도 해 주고 싶은 마음이야 오죽하겠냐마는
사람을 경계하니 안타까워도 그냥 볼 수 밖에 어쩔 수가 없구나
집에서 주는 곡식은 안먹으니 무엇을 먹고 어떻게 지내다 오는지 궁금하기도 하다
내가 너에게 해 줄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오며 가며 반기는 마음밖에...
아!~ 한 가지가 있구나
네가 들어 와서 처마밑에 잠자리에 들면 초저녁이라도
편안한 잠이라도 자라고 우리집 외등은 다 꺼 버려 집이 컴컴한 산골집 같다
너에게 불편을 줄까봐 하나하나 조심 스럽다.
우리집은 비상사태로 들어간다
마당에 볼일이 있어 왔다 갔다 하는 것도 쥐 죽은 듯이 소리도 못낸다
지난 구정에 손님이 많이와 있으니,
네가 왔다가 어디로 가는지 가 버려 섭섭한 마음 금치 못해
애를 태우고. 종일 걱정을 하고 밖을 수도 없이 나가보고 올려나 안 올려나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기다렸다.
해가 지고 있는데
딱~딱~딱~
누구도 알 수 없는 혼자만의 반가움의 기쁨이었다
언제 떠날지 모르지만 우리집에 있을 동안은 아무 일 없이
건강한 모습으로 같이 지내기를 마음의 기도를 한다.
딱새야! 건강히 잘 있다가 네가 떠날 때가 되거든 떠나거라!
【이어령의 딸, 고 이민아의 삶】
가장 사랑했던 맏아들은 스물다섯 꽃 같은
나이에 돌연 사 하고....
암(癌) 선고를 받고....,다섯 살 아이는 특수자폐 판정을 받고,
이민아 검사는 온누리교회 하용조목사를 만나 교회를 다니기 시작했다.
이어령 박사는 딸의 눈이 볼수만 있다면 보인다면 하나님을 믿겠다고 약속했다.
목사가되어 ..
고통받는 청소년 구제 사업을 하고
미국 LA에서 변호사로 활동하는 이민아는
'한국 최고의 지성'으로 불리는 이어령(李御寧) 초대 문화부 장관의 딸이다.
'저항의 문학' 이후 '흙 속에 저 바람 속에', '축소 지향의 일본인' 등
160권이 넘는
책을 펴내며 평생을 합리적 이성에 입각한 사유, 지적 작업에 매달려온이어령'교수'를 신(神) 앞에 무릎 꿇게 한
주인공이기도 하다.
무신론자, 이성주의자 임을 자처하던 70대 노장이
2007년 개신교 목사에게 세례를 받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딸의 실명이었다.
'민아가 어제 본 것을 내일 볼 수 있고, 오늘
본 내 얼굴을
내일 또 볼 수만 있게 해주신다면
저의 남은 생을 주님께 바치겠나이다.'
(이어령의 책)
-지성에서 영성으로' 중에서-
자식의 고난 앞에서는 지성도,
과학도 힘을 잃는 걸까. 기적은 과연 있는
걸까.
4년 전 버클리대학에
다니던 맏아들 유진을 잃은 이민아는 2009년
목사안수를 받은 뒤 미국, 아프리카, 남미, 중국
등지를 돌며 마약과 술에 빠진 청소년 구제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건강이 나빠져 잠시 한국에 들어와 있는 그를
지난 4일 서울 평창동 영인문학관에서 만났다.
목사의 영결식에 다녀오는 길이었다.
이민아가 한 권의 책을 건넸다. '땅끝의
아이들'(시냇가에 심은 나무).
"고난의 시절에 내가 직접 보고 듣고 겪은 사랑의 기적, 그 여정"이라고 말했다.
"내 안에 사랑이 강물처럼 흐르면 어떠한
고난도 이겨낼 수 있습니다.”
6시간이 넘는 인터뷰 내내
이민아 변호사는 웃음을 잃지 않았다.
딸의 건강상태를 걱정한 어머니 강인숙 교수가 “제발 그만 끝내라”고 말리자 "난 괜찮아요. 하고 있던 말을 중간에 멈출 순 없잖아요” 했다.
내 자전적 이야기이기도 하다. 이혼, 갑상선암, 아이의 자폐,
맏이의 죽음을 겪으면서 절망의 나날을 보내야 했던 나 역시 땅끝의 아이였다.
그들이 참사랑,
새 생명을 얻어 다시 일어서는
이야기다."
―책 표지에 '간증집'이라고 적었다.
기독교적 색채가
강하면 거부감이 생긴다.
" 내가 변호사였다. 재판에선 증언을 한다. 증인은
자기가 보고 들은 것만 말할 수 있다.
'간증'이란 말은 나도 잘 모르겠고, 영어로 테스티모니 (testimony), 그러니까 증언집이라고 하는 게 맞다. 누구나 받아들일 수 있는 수학공식, 혹은 약처방, 실용적인 지침 같은 것은 아니다. 종교적 색채가 짙은 건 사실이지만,
더 바랄 것이 없겠다."
―얼마 전 세상을 떠난 온누리 교회 하용조 목사와의 인연이 깊다.
부친
이어령 교수도 하 목사에게 세례를 받았다.
"내가 갑상선 암이 재발됐던 1996년, 하 목사님이
LA의 한 교회에 오셨다.
하나님 믿으면 복받는다고 해서 믿었는데
암이 재발되니 내가 좀 화가 나 있는 상태였다.(웃음) 그런데 설교 중에
하 목사님이 자기도 아프다고 하시더라.
얼마나 아프면
강대상에 몸을 비스듬히 기댄 채 설교를 하셨다.
그렇게 아픈 지 30년이라더라.
' 목사도 아픈가?' 하면서 쳐다봤다.
그런데 그 얼굴에 평안과 평화가 깃들어 있었다.
자신이 갖고 있던 사랑의 에너지,
그 마지막 한 방울까지 세상에
쏟아 붓고 가신 분이다."
―장례식 때 많이 울었겠다.
"4 년 전 내 아들
유진이를 하늘나라에 보내던 날 마지막으로 울었고,
울 일이 아니지 않은가. 내 아들 유진이의
'바다의 파도 끝에 물이 잠깐 멈추는 순간이 우리의 인생'이라고 말했다.
우리의 삶이 이 세상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는 얘기다."
―맏아들을 잃은 슬픔을 달래기 위한 자기 위안으로 들린다.
"지금도 내 아들이 죽은 원인을 모른다.
감기 걸린 것 같다더니 그대로 쓰러졌고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19일 만에 세상을 떠났다.
1 년 동안 매일 울면서 신을 원망했다. 그렇게 원망 가득한 마음으로 유진이 또래의 비행청소년들이 우글거리는 곳으로 가게 됐다.
마음으로 돌보게 되더라는 것이다.
이전에도 검사, 변호사로 일하면서 청소년 문제 상담활동을 열심히 해왔지만
'내 아이'와 '다른 아이'를
가르는 벽이 내 마음에 있었다.유진이가 죽은 뒤 그 벽이 사라진 거다.
아이들을 엄마의 사랑으로 품어주었더니 변하기 시작하더라.
마약을 끊고 부모에게 돌아가더라. 서른 명의 아이들이 나를 '마마미아'로 불렀다.
유진이가 그리워 내가 울면 아이들이 나를 안고 기도해줬다.
유진이의 죽음이 한 알의 밀알로 내 가슴에 떨어져 이기적이었던 나를
세상의 어머니로 거듭나게
했다."
―그렇다고 죽은 아들이 살아
돌아오지 않는다.
"유진이는 죽지
않았다.
아이들을 통해 나는 매일 유진이를 만난다.
기독교에서 말하는 부활의 비밀이 그 속에 있다."
◆ 이어령의 딸
부러울 것 없는
삶이었다. 이어령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