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기본적 분석을 이용한 종목의 선정과 매매 타이밍
★★기본적 분석
여러분은 기본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맥주 세병에 안주 하나'라구요? 존경합니다.
백번 천번 지당하십니다.
하지만 지금은 음주가무를 즐기는 시간이 아니라 공부하는 시간!
잠시 풀어헤친 허리띠를 올려 부치고, 풀어 제쳤던 넥타이를 조여 맵시다.
주식투자의 기본은 기업입니다.
기본적 분석이란 기업자체를 분석하는 거죠.
쉽게 말해 기업의 이익이 얼마인가?
경영자는 품행이 올바르고 성실한가를 분석해 종목을 선정하고 매매타이밍을 찾는 게 바로 기본적 분석입니다.
기본적 분석이란 크게 보아서 경제분석, 산업분석, 기업분석으로 나누어집니다.
그리고 기업분석은 질적 분석과 양적 분석으로 나누어지고, 경제분석은 환율, 물가, 통화, 경기 같은 놈을 분석하는 것이고, 산업분석은 자동차산업, 철강산업처럼 각 산업의 상황과 전망을 분석하는 하는 것입니다.
기업분석은 한국전력, 한국통신 같은 각 기업을 요리조리 뜯어보는 것인데 이익이 10원, 빛이 5원. 이런 식으로 숫자에 목숨을 거는 것을 양적 분석이라고 하고, 숫자로는 표현할 수 없는경영자의 철학이나 직원들의 사기 같은 것을 연구하는 것을 질적 분석이라고 합니다.
★기업분석-양적분석
양적 분석은 숫자를 통해 기업을 분석하는 것입니다.
쉽게 말해 이익이 10원, 빛이 2원, 빌려준 돈이 5원.
떼어먹힌 돈이 1원… 이런 식으로 숫자를 분석하는 것이 바로 양적 분석입니다.
이러한 양적 분석을 하는 기초 자료는 재무제표입니다.
재무제표라고 하니까 어렵게 들리는데 절대 당황하지 마십시오.
가정주부가 가계부를 쓰듯 기업도 가계부를 쓰는데 기업이 쓰는 가계부를 특별히 재무제표라고 합니다. 굳이 차이가 있다면 기업은 덩치가 큰 만큼 여러 가지 가계부를 쓴다는 거죠, 기업이 쓰는 가계부에는 대차대조표, 손익계산서, 현금흐름표 등이 있습니다.
이중 주식투자에 있어서 가장 기본적인 재무제표는 대자대조표와 손익계산서랍니다.
대차대조표는 재산이 얼마인가를 기록한 가계부이고, 손익계산서는 공장을 돌려서 얼마를 벌었는가를 기록한 가계부랍니다.
무슨 말인지 얼른 감이 안 오죠?
하지만 별거 아니니 쫄지 말고 따라오세요.
★대차대조표
백수가 있었습니다.
조금 전에 쌀 공장을 차린 그 백수는 아닙니다.
그 놈의 친구죠.
이놈은 붕어빵의 획일화된 모양과 맛에 반기를 들고 잉어빵을 만들어 업계의 타성에 경종을 울리기로 태극기 앞에 굳게 맹세한 놈입니다.
백수는 잉어빵을 만들기 위해 리어커도 사고, 기계도 구입했습니다.
돈은 은행에서 10만원 대출받고 비상금 20만원으로 충당했습니다.
이것을 식으로 나타내면 다음과 같습니다.
리어커 15만원+기계 15만원=은행돈 10만원+내돈 20만원 이때 리어커와 기계 같은 재산을 어려운 말로 자산이라고 합니다.
은행돈은 부채, 또는 타인자본이라고 부르고 내 돈은 자본, 또는 자기자본이라고 합니다.
식을 다시 쓰면 이렇게 되죠.
자산 30만원=부채(타인자본) 10만원+자본(자기자본) 20만원
대차대조표는 이같은 원리를 이용해 기업의 재산이 얼마인지, 그리고 그 돈이 어디서 충당되었는지를 밝힌 가계부입니다. 그러면 실제의 대차대조표를 한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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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 부채
유동자산 100원 유동부채 70원
당좌자산 10원 고정부채 30원
재고자산 90원
고정자산 100원 자본
투자자산 30원 자본금 20원
유형자산 20원 자본잉여금 60원
무형자산 50원 이익잉여금 2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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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총계(=총자산) 200원 부채와 자본총계 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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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진짜 대차대조표는 이것보다 엄청나게 복잡합니다.
대자대조표를 보신 소감이 어떻습니까?
무슨 말인지 하나도 모르겠죠?
하지만 걱정마십시오.
알고 보면 그렇게 어렵기만 한 것이 아니랍니다.
하나 하나 집어 보겠습니다.
★★비율분석
대차대조표, 손익계산서, 현금흐름표를 공부하신 소감이 어떻습니까?
주식투자를 하는데 이딴 걸 알아야 하느냐구요?
네 알아야합니다.
만약 이 세놈을 이해하지 못하면 과감하게 주식투자를 포기하십시오.
제 이름을 걸고 맹세합니다.
대차대조표를 모르고, 손익계산서를 이해하지 못하고, 현금흐름표를 사랑하지 않으면 절대로 주식투자에서 성공할 수 없다고, 아니 제 이름만이 아니라,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제 자식놈의 이름을 걸고 맹세합니다.
만약 대차대조표를 모르고 주식투자를 해서 떼돈을 벌었다면 망설이지 말고 절 찾아 오십시오.
빈대 좀 붙게.
농담같은 진담은 그만하고 계속 진도를 나가겠습니다.
비율 분석이란 앞장에서 배운 대차대조표와 손익계산서, 현금흐름표를 이용해서 우리가 잡고싶어 침 질질 흘리며 꿈에도 잊지 못하는 아름다운 한탕을 안겨줄 주식이 찾는 게임입니다.
비율분석을 통해 우리는 기업의 안정성,수익성,성장성을 확인하고 투자를 결정에 결정적이 도움을 얻을수 있게 됩니다.
안정성이란 기업이 덩치만 컷지 하체가 부실해서 나자빠질 가능성이 없는가를 확인하는 것이고, 수익성은 기업이 얼마나 돈사냥을 잘하는가 확인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성장성은 우리가 연구하는 기업이 무럭무럭 자라서 최고의 기업이 될것인지 살펴 보는 것입니다.
우리가 찾는 기업이 몸도 튼튼하고, 돈 사냥도 잘하고, 게다가 무럭무럭 자란다면 이 다음에 비싼값에 팔 수 있겠죠?
물론 이렇게 훌륭한 기업이 있다면 서로 잡으려고 달려들어 이미 몸값이 하늘 높이 치솟았겠지만 의외로 사냥꾼들이 발견하지 못한 멋진 주식이 많이 있답니다.
깊은산골, 첩첩산중에 살아있을 멋진 호랑이를 누구보다 먼저 발견하는 것이 바로 비율분석의 핵심이랍니다.
★안정성 비율 - ③ 금융비용부담율
금융비용 부담율은 금융비융, 쉽게 말해 지급해야할 이자를 매출액으로 나눈 것입니다.
만약 갚아야 할 이자가 1억원이고 매출액이 10억원이라면 금융비용부담율은 10%가 됩니다.
금융비용부담율= 금융비용(1억원)/매출액(10억원) × 100= 10%
금융비용 부담율이 10%라는 이야기는 쉽게 말해 1000원어치를 팔면 이자로만 100원이 나간다는 이야기입니다.
이자는 장사가 잘 되든, 안되던 무조건 갚아야 하는 것이니깐 금융비용부담률은 낮을수록 좋다고 합니다.
★안정성 비율
안정성비율이란 기업이 부도를 낼 가능성은 없는가?
경제가 좋지 않아도 꾹꿋하게 살아 남을 수 있는가를 알기 위한 것으로 유명한 것에는 부채비율, 금융비용부담률, 유동비율등이 있습니다.
★안정성 비율 - ① 부채비율
부채비율은 부채를 자기자본으로 나눈 것으로 자기돈보다 몇배나 많은 빛을 끌어 당겨서 공장을 돌리는가를 나타냅니다.
예를 들어 자기자본이 10억원이고, 부채가 30억원이면 부채비율은 300%가 됩니다.
부채비율= 부채(30억원)/자기자본(10억원) × 100= 300%
부채비율이 300%라는건 지돈은 1000원밖에 없으면서 3000원이나 꾸어서 장사를 하고 있다는 소리입니다. 물론 빛도 능력이지만 너무 많은 빛은 언젠가 목줄을 조여올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정부에서도 한때 부채비율을 200%로 낮주라고 기업체에 압박을 가했던 것입니다.
★안정성 비율 - ② 유동비율
유동비율은 유동자산(1년안에 현금이 될 수 자산)을 유동부채(일년안에 갚아야할 빛)로 나눈 것인데, 빛을 갚을수 있는 능력을 측정하는 대표적인 지표입니다.
만약 1년 안에 들어올 돈이 5000만원이고, 1년 안에 갚아야 될 돈이 5000만원이라면 유동비율은 100%가 됩니다.
★유동비율= 유동자산(5000만원)/유동부채(5000만원) × 100= 100%
유동비율이 100%라면 좋은 것일까요?
언 듯 생각하면 1년앞에 갚아야 할 만큼의 돈이 들어올수 있으니 아무 걱정할 필요가 없는 것 같지만 그렇지가 않습니다.
받을 돈은 못 받아도 살아가는데 지장이 없지만 빛은 못 갚으면 큰일 납니다.
빛쟁이 한테 쪼여 보신 분은 이 기분 알겁니다.
더군다나 기업은 빛을 못갚으면 "절대 돈 안갚는 놈"으로 찍혀 어디가서 돈도 못 빌리게 되고, 경영에 이만저만 타격을 입는 게 아닙니다.
그래서 유동비율은 최소한 200%이상이 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갚을 돈의 2배정도는 들어올 돈이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죠.
★수익성 비율 - ① 매출액영업이익률,경상이익률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영업이익을 매출액으로 나눈 것으로 얼마나 영업, 즉 장사다운 장사를 했는가를 나타내는 지표랍니다.
예들어 보겟습니다.
일년동안의 매출액이 5억원이고 영업이익이 3천만원이면 영업이익률은 6%가 됩니다.
매출액영업이익률= 영업이익(30000000)/매출액(500000000)} × 100=6%
쉽게 말해서 1000원어치를 팔아서 은행이자,세금 내기전에 떨어진 돈이 60원이라는 소리죠.
6%는 높은 것일까요?
높지도 낮지도 않은 수치랍니다.
1999년 한국의 제조업체 평균 매출액영업이익률이 6%였으니깐요.
매출액 경상이익률은 경상이익을 매출액으로 나눈 것으로 영업뿐만 아니라 얼마나 돈을 잘 조달했는지를 나타내는 재무활동까지 포함한 기업경영의 총체적 판단지표랍니다.
매출액이 5억원이고 경상이익이 850만원이라면 경상이익률은 1.7%가 됩니다.
매출액경상이익률= 경상이익(85000000)/매출액(500000000) × 100=1.7%
쉽게 말해서 1000원어치를 팔아서 세금 내기 전에 떨어진 돈이 17원이라는 소리죠.
1.7%는 높은 수치일까요?
높지도 낮지도 않은 수치랍니다.
1999년 한국 제조업체의 평균 매출액경상이익률이 1.7%였으니까요.
매출액 경상이익률이나 영업이익률을 통해서 우리가 종목을 선택 할때는 항상 비슷한 일을 하는 업종과 비교 해야 합니다.
전체 평균과 비교해서는 안된다는 이야기죠.
즉 전자부품회사에 투자를 할 작정이라면 전자부품업체의 평균을 보고 투자할것인가 말것인가를 결정해야 하는 것입니다.
전자부품회사에 투자를 하면서 자동차회사랑 비교를 하는것은 남자랑 여자중 누가 더 중요한가를 비교하는 것보다 더 어리석은 짓입니다.
★수익성 비율 - ② 자기자본순이익률(ROE)
자기자본이익률이란 당기순이익을 자기자본으로 나눈 것으로 주주들이 투자한 돈을 얼마나 잘 굴렸는가를 나타냅니다.
자기자본이 10억원이고 당기순이익이 5천만원이라면 자기자본순이익률은 5%가 됩니다.
자기자본순이익률= 당기순이익(5천)/자기자본(10억원) × 100=5%
쉽게 말해 주주들이 투자한 돈 1000원으로 50원을 벌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자기자본순이익률은 최소한 은행의 금리만큼은 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은행 금리가 8%라면 1000원을 맏기면 80원을 주는 은행으로 가는 게 낮지 겨우 5%밖에 이익을 못 올리는 기업에 투자할 이유가 없는 것이죠.
★수익성 비율 - ③ 총자산순이익률(ROA)
총자산은 자산과 같은 말입니다.
굳이 총자를 붙인건 괜히 한번 멋있게 보일려고 폼 한번 잡아 본 것이랍니다.
총자산순이익률을 당기순이익을 총자산으로 나눈 것으로 자기자본이익률이 주주의 돈으로 얼마나 장사를 잘했는가를 측정하는 것이라면 총자산순이익률은 주주돈이든, 은행돈이든 상관없이 있는 돈 모두를 얼마나 잘 굴렸는가를 나타냅니다.
예를 들어 총자산이 20억원이고 당기순이익이 5천만원이라면 총자산순이익률은 0.025%가 됩니다.
총자산순이익률=당기순이익(5천)/총자산(20억원)=자본 + 부채 × 100=0.025%
쉽게 말해 은행에서 빌리고, 주주한테 투자받은 돈이 모두 합해 1000원이라면, 이돈을 굴려서 25원을 벌어들였다는 이야기입니다.
★수익성 비율
수익성비율이란 기업이 일년동안 장사를 얼마나 잘 했는가를 알기위한 것으로 앞에서 머리 싸매가며, 때로는 부모님을 원망해 가며 배웠던 손익계산서와 대차대조표를 사용해 측정한답니다.
수익성비율중에서 유명한 것에는 매출액경상이익률,자기자본순이익률,총자산순이익률 등이 있습니다.
★비율분석의 이용
내재가치를 분석하는 방법에는 PBR,PER,PCR을 이용한 방법만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100명의 투자자가 있다면 100개의 방법이 있답니다.
위대한 투자자는 자신만의 방법으로 주식의 내재가치를 평가하고 사야할지 말아야 할지를 결정한답니다.
그 많은 방법들을 다 살필순 없고, 앞에서 배운 세가지를 이용해 종목을 선정하고, 매매타이밍을 선정하는 방법에 대해서 살펴 보겠습니다.
가장 평범한 방법은 'PER : 10이하, PBR : 1.2이하, PCR 3.5이하' 이런 식으로 자신만의 기준을 선정해 놓고 수백가지 종목중 기준을 통과한 종목을 골라 내는 것입니다.
너무 많은 종목이 걸러 지면 좀더 기준을 강화해서3-4개를 골라 내고 이들 종목을 매입합니다.
그리고 나서는 가만히 팔짱끼고 앉아서 주가가 오르기를 기다립니다.
만약 주가가 자신의 기준을 하나라도 넘어 서면 과대평가되었다고 보고, 팔아치우고 다시 다른 종목을 찾아 나서는 겁니다.
이런 방법도 가능합니다.
우연히 전자제품하나를 삿는데 너무 성능이 좋고, 매장 아가씨도 친절한 회사를 발견했습니다.
그러면 앞에서 배운 PBR,PER,PCR을 이용해 내재 가치를구하는 겁니다.
만약 PBR을 이용한 내재가치가 2만 5천원, PER를 이용한 내재가치가 2만 5천원, PCR을 이용한 내재가치가 5만원이었다고 합시다.
그리고 현재의 주가는 3만원입니다.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요?
PCR을 이용한 내재가치는 5만원이었으니깐 주가가 낮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PBR, PER를 이용한 내재가치에 비해서는 너무 높습니다.
가장 간단한 방법은 '(2만5천원+2만5천원+5만)÷3'을 하는 겁니다.
이렇게 평균을 통해 도출한 내재가치가 3만3천원이니까 주가가 내재가치에 비해 낮다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주식을 매입하고 내재가치 만큼 주가가 오르기를 기다렸다가 3만3천원이 되면 팔아치우면 되는 것입니다.
또 이런 방법도 있습니다.
남자를 평가할 때 키로 평가하는 여자가 있도 있고, 월급으로 평가하는 여자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체로 먹고 살만한 시절에는 월급을 별로 중요시 하지 않고, 키나 외모로 평가하고, 먹고 살기 힘든 시기에는 월급으로 남자를 평가하게 됩니다.
주식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경제가 좋지 않을땐 대체로 PBR(주가순자산비율)을 중요시 합니다.
이땐 PBR을 이용한 내재가치로 주식의 매입과 매도를 결정하면 되는 겁니다.
주식시장의 상황에 따라 PBR, PER, PCR을 선택하면 되는 겁니다.
★★성장성 분석
성장성분석이란 기업의 덩치가 얼마나 커졌는지 또 끌어 모으는 돈은 해마다 증가하는지 아니면 줄어드는지를 분석하는 것이랍니다.
★성장성 분석 - ② 총자산증가율
총자산증가율은 총자산 증가분(올해의 총자산-전년도 총자산)을 전년도 총자산으로 나눈 것으로 기업의 외형이 전체적으로 얼마나 성장했는가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예를 들어 전년도 총자산이 10억원이고 올해의 총자산이 15억원이라면 총자산 증가율은 50%가 됩니다.
총자산증가율= 올해의 총자산(15억원)- 전년도 총자산(10억원)/전년도 총자산(10억원)} × 100= 50%
물론 기업의 외형이 50%나 성장하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만은 절대로 그럴일은 없고, 만약 다른 경쟁업체보다 유달리 증가율이 크다면 한번쯤은 대자대조표를 관심있게 조사 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성장성 분석 - ① 매출액증가율
매출액 증가율은 매출액증가분(당기(올해)의 매출액-전년도 매출액)을 전년도 매출액으로 나눈것입니다. 말로 표현하니깐 어려운데 식으로 표현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예를 들어 전년도 매출이 10억원이고 올해의 매출이 15억원이라면 매출액 증가율은 50%가 됩니다.
매출액 증가율= 올해의 매출액(15억원)- 전년도 매출액(10)/전년도 매출액(10억원) × 100= 50%
매출액이야 많을수록 좋은 것이지만 지나치게 매출이 증가하는 것도 좋은 것이 아닙니다.
수익성은 생각도 하지 않고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마구잡이로 판매만 했다면 안되겠쬬?
적당히 살이찌면 좋지만 너무 많이 찌면 비만으로 고생하는 것처럼.. 매출액 증가율은 단순히 수치만 보고 좋아할것이 아니라 경쟁사의 매출도 체크해야 합니다.
★★내재가치 분석
내재가치란 흔히 기업가치,고유가치라고도 하는데 한마디로 정의 할수 있는 말은 아닙니다.
굳이 한마디로 정의 한다면 기업에 내재해있는 가치라고 할수 있겠지만 이건 또 무슨말???
하지만 제가 누굽니까?
막힌다 싶으면 적당한 헛소리로, 모른다 싶으면 얼렁뚱땅아닙니까?
그러다 갑자기 사소한 일에 목숨걸고 덤비는 놈이 바로 저 아닙니까?
언제나 처럼 말도 안되는 예로 여러분의 머리를 기쁘게 해 드리겠습니다.
백두산에 호랑이가 떳다고 합시다.
이 백두산 호랑이는 보는 사람의 시각에 따라 다른 가치를 지닙니다.
식당 아줌마는 고기값으로 호랑이의 가치를 측정할거고, 동물원 아저씨는 저놈이 있으면 1년에 관객이 만명 이상 늘거고 그러면 입장료가 얼마 늘어나고.. 이런식으로 호랑이의 가치를 생각할겁니다.
환경주의자라면 호랑이의 존재 그 자체에 의미를 두고 천만금보다 더 큰 의미를 부여할 것입니다.
물론 저라면야 가치고 나발이고 일단 제쳐두고 파 먹이고 마늘 먹여서 여자로 만들 궁리를 하겠지만.
기업의 가치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투자를 하는 사람의 철학에 따라 기업의 가치를 따지는 방법이 다릅니다.
현재를 중요시 하는 사람이라면 지금 당장 공장 문을 닫고 땅이나, 기계를 팔아 치울 때 받을 수 있는 돈으로 기업의 가치를 측정하려 할것이고, 미래를 중요시 하는 사람이라면 장래에 벌어들일 수익으로 기업의 가치를 측정 할 것입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중요시 하는 사람이라면 그동안 낸 기부금으로 기업의 가치를 측정 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저라면야 고용된 여직원의 숫자로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겠지만.
하지만 대체로 사람들은 기업의 가치를 자산가치와 수익가치의 측면에서 파악합니다.
자산가치란 당장 기업이 문을 닫고 전 재산을 팔아치울 때 받을 수 있는 돈을, 수익가치란 장래에 벌어들일 돈을 가르키는 말입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기업가치, 즉 내재가치는 자산가치와 수익가치로 이루어진다고 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절대적인 것은 아니고, 앞에서 말씀 드렸듯이 개인에 따라 전혀 새로운 방법으로 기업의 가치를 측정할수 있습니다.
★내재가치 분석 - ⑤ 주당현금흐름 (CPS)
주당현금흐름이랑 장부상의 이익인 당기순이익이 아니라 실제로 주머니에서 정겹게 짤랑짤랑거리는 현금, 어렵게 말해서 총현금흐름을 발행주식수로 나눈것입니다.
예를 들어 (주)리어커의 총현금흐름이 200원이고 발생주식수가 10주라면 주당현금흐름은 20원이 됩니다.
주당현금흐름= 총현금흐름(200원)/발행주식수(10주)= 20원
주당현금흐름이 20원이라는 소리는 장부상 떨어지는 돈이 아니라 실제로 떨어지는 현금이 주식 하나당 20원이라는 뜻입니다.
★내재가치 분석 - ⑥ 주가현금흐름비율(PCR)
주가현금흐름비율은 주가를 주당현금흐름으로 나눈 것으로 주가가 한주당 떨어지는 현금에 비해 얼마나 비싸게 거래되고 있는가를 나타냅니다.
예를 들어 (주)리어커의 주가가 100원이고, 주당현금흐름이 10원이라면 주가현금흐름비율은 10가 됩니다.
주가현금흐름비율= 주가(100원)/주당현금흐름(10원)= 10
언제나 처럼 쉬운 예를 들겠습니다.
옛날에 키우던 멍멍이를 팔고, 새로 개를 한 마리 샀는데 이놈은 수표가 아니라 현금을 물고 오는 겁니다.
매년 10원씩, 옛날에 10원짜리 수표는 수수료 띄면 실제로 떨어지는 돈은 9원밖에 없었는데... 아 글쎄 이놈은 매년 10원씩! 그것도 현금으로... 얼마나 예쁘겠습니까?
주가현금흐름비율이 10라는 소리는 결국 이 착한 개가 100원에 팔리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주가수익비율= 개값(100원)/물어오는 현금(10원)=주가(100원)/주당현금흐름(10원)= 10
만약 여러분 이 개를 키우고 있는데 옆집 아저씨가 개를 100원에 팔라고 합니다.
이때 여러분은 개를 팔겠습니까?
또 여러분이 옆집 아저씨라면 100원 사겠습니까?
당연히 정답은 없습니다.
옆동네 시세를 살펴보고결정하면 되는 것입니다.
옆동네에 비슷한 개가 없다면 국사책을 뒤베서 찾아보고... 국사책에도 없다면 마누라 한테 물어보고 사면 됩니다.
★★내재가치의 분석
내재가치는 크게 보아서 자산가치(개값)과 수익가치(매년 개가물어오는 수표나 현금)로 이루어집니다.
개는 음식이라고 생각하시는 토종 한국인이라면 자산가치를 중요시할거고, 개는 음식이 아니라 가족이라고 생각하시는 분은 수익가치를 중요시 할겁니다.
또 고기일수도 있고 가족일수도 있다는 유연한 사고를 가진분은 자산가치와 수익가치를 짬봉해서 내재가치를 구할겁니다.
그런데 내재가치라는 것이 너무나 상대적인 것이기 때문에 사람들은 과거의 기록이나, 비슷한 일을 하는 다른 기업을 비교해서 내재가치를 구하게 됩니다.
마치 개의 가치를 옆동네 개값을 통해 도출하였듯이..
★내재가치의 분석 - ① 주가순자산비율(PBR)을 이용한 내재가치측정
지난 5년간 (주)리어커의 평균 PBR이 2라고 칩시다.
쉽게 말해서 주가가 주당순자산의 2배로 팔렸다고 합시다.
그런데 올해의 주당순자산이 1000이라면 주가는 얼마가 되어야 정상일까요?
쉽죠?
지난 5년간 평균적으로 주가가 주당준자산의 2배였으니까 2만원이 되어야 합니다.
2×1000는 2만원.
물론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주당순자산이 1000원이니깐 주가도 1000원이 되어야겠지만 어쩌겠습니까?
남들이 (주)리어커의 주가는 주당순자산보다 2배 비싸야 된다고 하는데.
이번에는 (주)리어커의 과거의 평균 PBR이 아니라 비슷한 일을 하는 기업의 평균PBR을 이용해 내재가치를 구하는 방법을 알아 보겠습니다.
만약 (주)구르마, (주)손수레의 평균 PBR이 1.5라고 합시다.
그러면 (주)리어커의 주가는 1.5*1000원=1500원이 되어야 합니다.
과거의 기록을 기준으로 하면 2000원, 업계의 평균을 고려하면 1500원!
도데체 어떤 것이 진정한 (주)리어커의 내재가치 일까요? 정답은 없습니다.
사람을 평가할 때 그 사람 자체도 중요하고, 그가 교제하는 친구도 중요하듯이 주식 역시 어느쪽이 중요하다고 할수는 없습니다.
또 사람을 그가 가진 재산 만으로 평가해서는 안되고, 그의 인간 됨됨이도 보아야 하듯이 PBR만을 이용한 내재가치가 아니라 다른 방법으로 도출한 내재가치도 고려해야 하는 것입니다.
★내재가치의 분석 - ② 주가수익비율(PER)을 이용한 내재가치 측정
지난 5년간 "(주)"리어커의 평균 PER가 10이라 칩시다.
쉽게 말해서 주가가 주당순이익의 2배로 팔렸다고 합시다.
올해의 주당순이익이 2000으로 예상된다면 주가는 얼마가 되어야 정상일까요?
쉽죠? 지난 5년간 평균적으로 주가가 주당순이익의 10배였으니까 2만원이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문제가 있습니다.
주당순이익을 예측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날고 긴다는 증권회사의 분석가, 어려운 말로 애널리스트들도 제대로 예측하지 못하고, 심심하면 틀리는 게 주당순이익인데, 일반인이 제대로 예측한다는것은 불가능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방법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닙니다.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단순하고 확실한 방법은 "내일은 오늘의 연속"이라는 진리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쉽게 이야기 해서 올해에 1000만원을 버는 기업은 내년에도 1000만원을 벌 확률이 높고, 올해에 적자를 낸 기업은 내년에도 적자를 낼 가능성도 많다는 이야기입니다.
여기에다가 여러분 자신이 예측한 시장의 변화를 감안해서 플러스,마이너스를 하면 내년도의 주당순이익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
물론 여러분이 스스로의 능력을 못믿는다면 해당기업이나, 증권사에서 예측하는 주당순이익을 이용하거나, 이러한 순이익에 여러분의 의견을 가해서 수정을 할수도 있습니다.
어렵죠?
그래서 많은 투자자들이 내재가치 구하는 걸 포기한답니다.
PCR을 이용한 내재가치 평가법은 앞에서 배운 PBR,PER를 용한 내재가치 평가방법과 동일하게 구할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직접 해보시기 바랍니다.
★내재가치를 이용
내재가치를 분석하는 방법에는 PBR,PER,PBR을 이용한 방법만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100명의 투자자가 있다면 100개의 방법이 있답니다.
위대한 투자자는 자신만의 방법으로 주식의 내재가치를 평가하고 사야할지 말아야 할지를 결정한답니다.
그 많은 방법들을 다 살필순 없고, 앞에서 배운 세가지를 이용해 종목을 선정하고, 매매타이밍을 선정하는 방법에 대해서 살펴 보겠습니다.
가장 평범한 방법은 'PER : 10이하, PCR : 1.2이하, PCR 3.5이하' 이런 식으로 자신만의 기준을 선정해 놓고 수백가지 종목중 기준을 통과한 종목을 골라 내는 것입니다.
너무 많은 종목이 걸러 지면 좀더 기준을 강화해서3-4개를 골라 내고 이들 종목을 매입합니다.
그리고 나서는 가만히 팔짱끼고 앉아서 주가가 오르기를 기다립니다.
만약 주가가 자신의 기준을 하나라도 넘어 서면 과대평가되었다고 보고, 팔아치우고 다시 다른 종목을 찾아 나서는 겁니다.
이런 방법도 가능합니다.
우연히 전자제품하나를 쌋는데 너무 성능이 좋고, 매장 아가씨도 친절한 회사를 발견했습니다.
그러면 앞에서 배운 PBR,PER,PCR을 이용해 내재 가치를구하는 겁니다.
만약 PBR을 이용한 내재가치가 2만 5천원, PER를 이용한 내재가치가 2만 5천원, PCR을 이용한 내재가치가 5만원이었다고 합시다.
그리고 현재의 주가는 3만원입니다.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요?
PCR을 이용한 내재가치는 5만원이었으니깐 주가가 낮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PBR, PER를 이용한 내재가치에 비해서는 너무 높습니다.
가장 간단한 방법은 '(2만5천원+2만5천원+5만)÷3'을 하는 겁니다.
이렇게 평균을 통해 도출한 내재가치가 3만3천원이니까 주가가 내재가치에 비해 낮다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주식을 매입하고 내재가치 만큼 주가가 오르기를 기다렸다가 3만3천원이 되면 팔아치우면 되는 것입니다.
또 이런 방법도 있습니다.
남자를 평가할 때 키로 평가하는 여자가 있도 있고, 월급으로 평가하는 여자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체로 먹고 살만한 시절에는 월급을 별로 중요시 하지 않고, 키나 외모로 평가하고, 먹고 살기 힘든 시기에는 월급으로 남자를 평가하게 됩니다.
주식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경제가 좋지 않을땐 대체로 PBR(주가순자산비율)을 중요시 합니다.
이땐 PBR을 이용한 내재가치로 주식의 매입과 매도를 결정하면 되는 겁니다.
주식시장의 상황에 따라 PBR, PER, PCR을 선택하면 되는 겁니다.
★★질적분석
질적분석이란 숫자를 중요시 하는 양적분석과는 달리, 숫자로는 표현할수 없는 것들을 통해 투자를 할 것인가 말 것인가를 결정하는 것입니다.
언제나 처럼 말도 안되는 예를 들어 설명하겠습니다.
어느 마을에 부자가 살고 있었습니다.
집 값만 자그만치 몇십억원이었고, 정원을 장식하고 있는 골동품을 합치면 소시민이 몇천년을 저축해도 살 수 없는 그런 집에 살고 있는 부자가 있었습니다.
주인 아저씨는 한달에 최소한 몇천만원을 들고 들어옵니다.
그런데 주인아저씨 부부나 자식들의 생활은 엉망입니다.
아줌마는 심심하면 텔레비젼에 나오는데 이상하게도 뒤통수만 나오고 정면에서 카메라에 잡히면 부끄러움을 왜그렇게 많이 타는지 항상 얼굴을 가립니다.
주인아저씨 역시 막상막하요, 용호쌍박입니다.
당연히 아들 녀석도 이하동문이라서 1주일에 한번 집에 들어오면 다행이고, 어쩌다 전화가 오면 항상 경찰서입니다.
이 집안의 10년후 모습은 어떨까요?
비록 지금은 떵떵거리고 살지 몰라도 미래는 그렇게 밝지 만은 않습니다.
기업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아무리 많은 이익을 낸다해도, 최고경영자가 뚜렷한 경영철학도 비젼도 없이 기업을 운영하고, 직원이 호시탐탐 회사를 그만두고 밖으로 나갈 준비만 한다면 장래는 밝지 않습니다.
질적분석이란 이처럼 최고경영자의 경영철학과 비젼, 직원들의 회사에 대한 사랑과 믿음을 포함해 회사의 역사, 사업내용처럼 숫자로는 표현할수 없지만 그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을 분석합니다.
어렵게 표현하면 육체가 아니라 정신을 중요시 하는 분석이라고나 할까요?
그러면 어느 정도 까지 기업분석, 즉 양적분석과 질적 분석을 해야 하는 걸까요?
전 이렇게 생각합니다.
투자하고 싶은 회사의 화장실에 있는 파리가 몇마리인지는 당연히 알아야 하고, 사정이 허락한다면 암놈과 수놈의 숫짜까지 알아야 된다고 믿습니다.
진짜 돈을 번 위대한 투자자들은 정말 이 정도까지 기업을 분석한답니다.
그러니 여러분들도 투자하고 싶은 회사를 방문할 기회가 생긴다면 꼭 돋보기를 들고 가십시오.
그리곤 화장실에 들어가서 돋보기로 관찰하십시오.
몇놈이 암놈이고, 몇놈이 수놈인지...
그렇다고 남자분이 여자화장실까지 들어가지는 마시고. 그럼 큰일나죠.
들키지만 않으면 다행이지만 만약 발각이라도 되면 다음날 신문의 사회면엔 이렇게 나올 겁니다.
"긴급구속! 여자화장실에 돋보기까지 들고 들어간 엽기적인 놈!"
★★기업분석 자료 찾기
★상장회사 서베이
기업분석을 하면서 여러분은 생각했을 겁니다.
"그럼 일일이 부채비율, 유동비율, PER, PCR을 구해야하나?
그러면 재무재표도 있어야 되는데 이건 또 어디서 구하나?
걱정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상장회사 서베이라는 책에 기업분석에 필요한 거의 대부분의 지표가 나와 있습니다.
재무재표도 있구요.
매년 4월 말과 9월말경에 나오는 책인데 증권회사에 가면 구할 수 있습니다.
옛날에는 공짜로 나누어 주었는데 지금은 증권화사에 따라 공짜로 주는 곳도 있고, 단골손님(?)에게만 주는 곳도 있습니다.
길 가다가 증권사가 눈에 띄면 구경도 할겸 들러서 "상장회사 서베이"달라고 하세요.
계좌가 없다고 안주면 그냥 나와서 거래하는 증권회사에 가서 구하시구요.
만약 이곳에서도 안 준다면 어떻하냐구요?
너무 걱정 마세요. 서점에서도 판매하니깐... 서점 갈 돈이 없다면 인터넷을 이용해도 됩니다.
하지만 한 권쯤 가지고 있는 게 좋을 겁니다. 그것도 반드시...
★인터넷
컴퓨터 이야기를 하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분들이 있습니다.
저도 충분히 이해합니다. 하지만 주식투자로 성공하고 싶다면 만사를 재껴놓고 배우십시오.
아니 주식을 하지 않더라도 까막눈 소리를 듣고 싶지 않다면 배우셔야 합니다.
컴퓨터를 모르는것과 까막눈이 무슨 상관이냐구요?
조선시대에는 한문을 모르면 까막눈이었습니다.
글을 모르는 백성들은 바보처럼, 철저히 농락당했죠. 2냥밖에 안 빌렸는데, 고리대금업자는 10냥을 빌렸다고 기록하고, 나중에 2냥을 갚으러 가면 서류를 내밀며 "니 10냥 빌려갔어.
여기 증거있잖아? " 라며 달려 듭니다.
관아에 가서 따져도 소용이 없죠.
포청천같은 사람을 만나지 않은 다음에야.
20세기엔 한글을 모르면 까막눈이었습니다.
하지만 20세기는 벌써 전설처럼 흘러가고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21세기.
더 이상 한글은 우리시대의 언어가 아닙니다.
21세기의 언어는 컴퓨터입니다.
컴퓨터를 모르면 세상과 대화 할 수도, 세상을 이해할 수도 없습니다.
더군다나 주식을 하시는 분이 컴퓨터를 이용할 줄 모른다는건 맨몸으로 덤퍼 트럭으로 달려는 것보다 위험한 짓입니다.
컴퓨터는 못하는 게 없습니다.
특히 인터넷은 여러분에게 신세계를 열어줄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상상할수 있는 것부터 상상조차 못했던 것까지 그 모든 것이 있는 곳이 인터넷입니다.
인터넷에는 상장회사 서베이는 물론이요 주식투자와 관련된 모든 것이 있습니다.
아니 굳이 주식투자를 하지 않더라도 인터넷을 배우십시오.
까막눈이라는 놀림을 받고 싶지 않다면, 국가에서 수여하는 용감한 시민상을 받고 싶지 않다면.
상장 - 용감한 시민상
컴퓨터도 모르고 21세기를 사는 용감한 그대에게 이상을 수여하노라!
대통령-홍길똥
그러면 인터넷으로 얻을 수 있는 정보에는 어떤것들이 있을까요.
또 어디서 얻을수 있을까요?
가장 기본적인 것은 거래하시는 증권회사의 홈페이지를 방문하시면 됩니다.
홈페이지가 무슨 뜻인지 모르신다구요?
그렇다면 스스로에게 분노하십시오.
무지한 자신에게.
하지만 분노를 그치지는 마십시오.
분노를 승화시켜 신세계로 가는 디딤돌로 만드십시오.
내일은 반드시 컴퓨터학원에 등록합시다. 만사를 제쳐두고.
증권사의 홈페이지에 가면 기업의 재무재표는 물론이고, 기업분석에 관한 거의 모든 지표를 친절하게 정리해 놓고 있습니다.
또 각종 유언비어부터 시작해서 질적분석에 필요한 자료도 구할수 있습니다.
두번째로 이용할수 있는 곳은 주식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를 방문하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증권사가 계좌를 가지고 있어야만 정보를 이용할수 있는 반면에 주식정보 제공사이트는 회원으로 가입만 하면 공짜로도 영양가 있는 많은 정보를 얻을수 있습니다.
때로는 돈을 주어야만 이용할수 있는 것도 있지만, 공짜로도 많은 정보를 이용할수 있습니다.
팍스넷 : www.paxnet.co.kr
씽크풀 : www.thinkpool.com
머니투데이 : www.moneytoday.co.kr
이밖에도 인터넷에 널려 있는 게 주식정보입니다.
말씀드렸죠?
인터넷에는 없는 게 없다고.
문제는 너무 많아서 탈이지만.
★고급정보는 주변에
흔히들 주식초보들은 좋은 정보는 꼭꼭 숨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3분에 몇백원씩하는 700서비스를 이용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결코 멋진 주식정보는 멀리 있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 자신이 어쩌면 가장 완벽한 정보를 가지고 있을지 모릅니다.
예를 들어 봅시다.
여러분이 백화점에서 근무를 한다면 굳이 증권정보사이트를, 증권회사의 기업분석자료를 찾아볼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매장에서 손님이 제일 많이 붐비는 회사를 찾아서, 주식을 사면 되는 것입니다.
그걸로 끝입니다.
장사가 잘되는데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 하겠습니까?
또 여러분의 부인이 생활설계사라고 합시다.
그러면 부인한테 매일 물어 보십시오.
"오늘 누구한테 보험 받았어? 우와! 비싼 보험 받았네? 그사람 직업이 뭐냐?
회사 잘 돌아 간데?
사장은 어떤 사람이레, 회사 욕은 안해?"
만약 부인이 그 회사 자랑을 하면 주식을 사는 겁니다.
불안하면 증권정보사이트나 경제신문을 참조해서 투자를 결정하면 되구요.
이밖에도 조금만 노력하고, 관심을 기울이면 여러분 주변에서도 얼마든지 최고의 정보기관과 정보원을 찾을수 있습니다.
또 한번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여러분은 대한민국 최고의 정보기관이 어디라고 생각하십니까?
국가정보원? 대기업 회장실?
절대 아닙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정보기관은 다방이고, 대한민국 최고의 정보원은 다방아가씨입니다.
여러분도 충분히 아시겠지만 다방아가씨의 출입이 금지된 곳은 없습니다.
회장실부터, 상무실, 노조 사무실, 수위실... 배달을 위해서라면 그 어디든지 갑니다.
심지어 향토방위에 여념이 없는 예비군아저씨들을 위해 첩첩산중, 그것도 빼딱구두를 신고 커피 수십잔을 배달하는 사람이 바로 다방 아가씨입니다.
실제로 있었음!
뭐 그렇다고 제가 배달 시켜 봤다는 이야기는 아니니 오해 마시구.
여러분이 투자하고 싶은 회사가 있어 직접 방문 조사를 하기로 했는데 절대로 안 들려 보내준다.
그러면 근처의 다방에 가서 커피한잔 시켜놓고 아가씨들과 이야기 하십시오.
"△△회사 어떻습니까?
회사는 깨끗한가요? 직원들은 회사 생활에 만족하구요?
회사는 잘 돌아 간답니까?"
멋진 정보는 결코 멀리 있는 것이 아닙니다.
참고로, 다방에 갈땐 꼭 여자친구나 부인과 함께 가십시요..
그래야 사업(?)이야기에만 몰두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반말하지 말고, 존대말 쓰씨구요.
세상에 우리가 함부로 대해도 될 사람은 아무도 없으니깐요.
더군다나 우리는 윤리를 알고, 도덕을 아는 주식투자자 잖아요?
★★산업분석
한 어린 아이가 있습니다.
집안도 넉넉하고, 아버님도 성실 할 뿐만 아니라 어머님 역시 누구보다 부지런히 일하시는 집에서 태어난 아이가 있습니다.
이 아이의 장래는 어떨까요?
충분히 장미빛 전망을 할수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있습니다. 이 아이가 다니는 유치원이 문제입니다.
건물은 언제 무너질지 모를 만큼 불안 그 자체이고, 또 새로 지울 가능성도 없습니다.
또 같은 유치원이 다니는 아이 모두가 하나 같이 저 같은 불량품입니다.
만약 상황이 이렇다면 어린아이의 미래는 장담할수 없습니다.
기업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아무리 돈을 많이 벌고, 경영자가 뛰어나다 해도 기업이 속하는 산업이 사양산업이라면 낙관할수 만은 없습니다.
즉, 멋진 자동차회사를 하나 발견햇는데... 갑자기 자전차(?) 바람이 불어서 모두 차를 팔고, 자전차를 이용한다면, 그리고 이놈이 한때의 바람이 아니라 장기간 계속된다면 심각하게 자동차회사에 대한 투자를 고민해야 합니다.
산업분석이란 이처럼 기업이 속한 산업의 환경이나 전망을 살피고 투자를 할 것인가?
아니면 먼 훗날을 기약하고 투자를 포기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각 산업의 전망이나 환경은 어떻게 예측할 수 있을까요?
바로 경제신문입니다.
경제신문의 산업면을 열심히 읽다 보면 각 산업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음! 자동차 산업은 이래니까 이래 저래 되겠구만.
음 섬유산업은 요러니깐 요래 조래 되구.
처음엔 힘들 겁니다.
하지만 열심히 읽다보면 아! 하는 감이 올 겁니다.
또 시간이 남는다면 섬유협회,자동차협회같은 각 산업별 협회 홈페이지를 방문하거나, 인터넷에 있는 섬유신문,자동차신문같은 것들을 읽으시면 좋겠죠.
★★경제분석
한 아이기 있습니다.
조금 전의 그 아이는 아닙니다.
그 아이는 다른 유치원으로 전학을 갔습니다.
이 아이는 집안도 좋을 뿐만 아니라 다니는 유치원의 시설도, 친구들도 모두 모두 착한 어린이들 뿐입니다.
이 아이의 미래는 어떨까요?
마냥 푸르기만한 가을 하늘일까요?
아닙니다.
문제가 있습니다.
아이가 살고 있는 동네가 문제입니다.
잉어빵을 파는 놈이 하나 있는데 눈빛이 게슴추레 하고, 내내 비실비실 웃고 다니는 게 영 불안합니다. 또 백수는 왜 그렇게 많은지, 대한민국 백수는 다 모아 놓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특히 이상한 놈이 하나 있습니다.
이놈은 모래알로 쌀을 만들 수 있다면서 이리저리 돈을 꾸러 다니는 게 아무리 봐도 백수로 가장한 정신병자 같습니다.
돈을 못구하면 평소의 행동을 봐서 충분히 어린애들 돈을 빼앗아 가고도 남을 놈입니다.
사람만 문제가 아닙니다.
동네 자체도 미국영화에서 본 뒷골목처럼 검은 먹구름이 쫙 깔려 있는 게 터가 상당히 거셉니다.
이 아이의 미래는 어떨까요?
결코 푸른 가을 하늘 일 수 많은 없습니다.
언제 태풍이 몰아쳐 아이를 앗아갈지 모릅니다.
기업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아무리 돈을 많이 벌고, 산업의 전망이 좋다고 해도 한 나라의 경제가 거들나면 어쩔수 없습니다.
지난 시절 우리는 IMF라는 이상한 이름의 태풍으로 멀쩡한 기업이 팍팍 스러지는 것을 직접 목격했습니다.
즉 경제와 기업은 뗄수야 뗄수 없는관계라는 거죠.
경제분석이란 경기,환율,금리처럼 기업에 영향을 미칠수 있는 경제변수와 주가의 관게를 분석하는 것입니다.
경제변수라고 하니깐 어렵죠?
쉽게 생각하십시오.
변수, 즉 변하는 수라는 뜻이죠.
환율,경기,금리가 끝없이 변신하니깐 붙여진 이름이랍니다.
★경기와 주가
경기는 경제의 활동기운을 줄인 말입니다.
경제의 활동 기운이 쥐잡아 먹은 고양이 처럼 희희 낙낙이면 경기가 좋다고 하고, 경제의 활동기운이 쥐약 먹은 고양이 처럼 비실비실거리면 경기가 좋지 않다고 합니다.
경기는 크게 보아서 수출경기와 내수 경기로 나누어 집니다.
수출경기는 수출과 관련된 경제의 활동기운을, 내수경기는 우리나라 안에서의 경제활동기운을 말합니다. 한편 경기는 산업에 따라 철강경기,자동차경기,섬유경기 등으로 나눌수도 있습니다.
경기가 좋으면 주가는 어떻게 될까요?
당연히 오를 수밖에 없습니다.
경기가 좋으면 생산이 들어나고, 생산이 늘어나는 만큼 이익이 생기기 때문이죠.
예를 들어 봅시다.
자동차 경기가 좋다고 합시다.
자동차 경기가 좋으면 자동차가 많이 팔리고, 자동차가 많이 팔리면 자동차업체의 이익은 늘어나게 됩니다.
이익이 늘어나면 주가는 당연히 뛸 수밖에 없습니다.
주가는 수많은 요소의 영향을 받아 변하게 되지만 가장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이익이니깐요?
이번에는 범위를 크게 봅시다.
한나라 전체의 경기가 좋다고 합시다.
쉽게 말해서, 수출경기도 좋고, 내수경기도 좋다고 합시다.
또 자동차 경기도 좋고, 철강경기도 좋다고 합시다.
그렇게 되면 어떻게 될까요?
국민들의 소득이 증가하게 됩니다.
소득이 증가하면 은행에 적금도 붙겠지만 여유돈을 굴리기 위해 주식시장을 기웃거리게 됩니다.
사람들이 주식시장으로 몰려들면 주가는 오를수 박에 없습니다.
이때는 이익이 많은 기업의 주식뿐만 아니라, 언제 망할지 모르는 불량주식도 하늘 높은줄 모르고 올라 간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남들보다 먼저 경기를 예측하는 것입니다.
경기가 좋지 않다고 합시다.
경기가 좋지 않으면 세상사람들은 어깨를 움추리고 쓰레기 같은 세상이라며 고래고래 소리지를 지릅니다. 이들과 같이 소리를 질러서는 안됩니다.
우리는 쓰레기 통속에 숨어있는 장미꽃의 씨앗을 찾아야 합니다.
그리고 장미꽃 씨앗이 발견되면 남들이 뭐라고 하든간에 주식을 사 모으는겁니다.
시간이 흘러 진짜로 경기가 좋아지면, 사람들이 주식을 사모으기 위해 주식시장으로 모여듭니다.
사람들이 모여들면 모여들수록, 경기가 좋아지면 좋아질수록 주가가 끝없이 오르기 시작합니다.
바로 그때 우리는 헐값에 사들엿던 주식을 비싸게 팔아치우고 바람처럼, 구름처럼 사라지는 것입니다.
우리의 선견지명에 스스로 박수를 보내며.
경기가 좋다고 합시다.
그러면 세상사람들은 손에 손을 잡고 노래하고, 춤을 춥니다.
주가는 끝없이 오를 것만 같습니다.
장미빛 전망이 하늘을 찌릅니다.
하지만 환락의 시간 뒤에는 고통이 따르기 마련입니다.
우리는 뒤이어 찾아올 고통의 시간을 남들보다 먼저 예측하고, 미리미리 주식시장을 빠져 나와야합니다. 갖고 있는 모든 주식을 팔아치우고.
그렇다면 경기를 남들보다 먼저 예측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언제나 처럼 확실한 방법은 없습니다.
수많은 경제학자들이 경기를 예측할수 있는 확실한 방법을 찾기 위해 끝없이 노력했지만 아직까지 아무도 모범답안을 찾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방법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스포츠 신문을 보는 시간만큼만 경제신문을 읽고, 여성잡지를 읽는 시간만큼만 경제잡지를 읽고, 음주가무를 즐기는 돈 만큼만 경제공부에 투자하면 경기를 예측할수 있습니다.
한번 속는셈 치고 도전해 보십시요.
★금리와 주가
금리와 주가의 관계를 알아보기 전에 금리가 뭔지, 그리고 이자가 무엇인지 알아 보겠습니다.
친구에게 10원을 빌리고 일년 뒤에 11원을 갚기로 했습니다.
이때 거금 10원을 빌려준 친구에게 감사의 인사로 전하는 1원이 바로 이자입니다.
한편 이자가 원금에서 자치하는 비중, 즉 1원/10원=10%를 금리라고 합니다. 이자가 원금에 대해서 차지하는 비율이라는 뜻에서 이자율이라고도 하고요.
금리가 뭔지?
이자율이 뭔지?
이자가 뭔지 아셨죠?
그러면 본격적으로 금리와 주가의 관계를 살펴보겠습니다.
금리와 주가는 한마디로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영원히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랍니다.
즉, 금리가 오르면 주가는 내리고, 금리가 내리면 주가는 올라갑니다.
왜 일까요?
금리가 1년에 10%에서 1년에 2%로 내렸다고 합시다.
여러분이라면 2%밖에 이자를 안주는데 은행에 돈을 고이 모셔 두겠습니까?
사랑하는 연인이 은행에서 근무를 한다면 모를까 절대로 은행근처에는 가지 않을겁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정들었던 은행과 이별을 하고 하나 둘 주식시장으로 꾸역꾸역 모여들고 주식투자를 시작합니다.
그래서 주가는 오르고, 주가가 오르면 소문을 들은 동네 사람들이 친구의손을 잡고 모여듭니다.
사람이 모여 드니 주가는 계속 올라갈 수밖에 없습니다.
한편 금리가 내리면 기업의 이익도 증가합니다.
옛날에는 100원을 빌리면 10원을 주어야 했는데 이제는 2원만 줘도 됩니다.
금리가 내리는 덕분에 8원의 공돈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낮은 금리로 돌을 빌려 새로운 사업까지 시작할수 있으니 돈을 벌수 있는 기회는 더더욱 증가합니다.
기업의 이익이 늘어나면 당연히 주가는 뛸 수밖에 없겠죠?
금리가 오르면 어떻게 될까요?
대박을 안겨줄 수도 있지만 여차하면 폐가 망신 할 수 있는 주식보다는 큰돈은 되지 않지만 안전한곳, 은행으로 사람들은 발걸음을 옮깁니다.. 사람들이 하나 둘 주식시장을 떠나면 주가는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또 금리가 오르면 기업의 이자 부담이 늘어나고, 마음 놓고 돈을 빌릴수 없게 되니 멋진 사업이 있어도 뛰어들지 못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이익이 줄어들고, 이익이 줄어드니 주가는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환율과 주가
환율은 외국돈과의 교환비율을 말합니다.
미국 돈 달러와의 교환비율을 원달러 환율이라고 하고, 일본돈 엔화와의 교환비율을 원엔화환율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1달러를 들고 은행에 갔는데 700원을 주면 환율이 1:700이고, 800원을 주면 1:800이 됩니다. 1:700에서 1:800이 되는 것을 두고 환율이 올랐다고하고, 1:800에서 1:700이 되었을때는 환율이 내렸다고 합니다.
환율이 오르면 어떤 일이 일어 날까요?
수출이 늘어납니다.
예를 들어 환율이 1:700에서 1:800이 되었다고 합시다.
그렇게 되면 외국의 수입상은 옛날에는 1달러를 주고 700원짜리 한국상품을 살 수밖에 없었는데 이제는 똑같은돈 1달러를 주고도 800원짜리 한국상품을 구입할수 있게 됩니다.
그래서 중국이나 일본이 아닌 한국을 찾게 되고 수출은 늘어나게 됩니다.
환율이 오르면 수입은 줄어들게 됩니다.
옛날에는 기름 1달러 어치를 사려면 700원만 주면 되었는데, 이제는 800원이나 주어야 합니다.
수입이 줄어 들 수밖에 없겠쬬?
환율이 내리면 어떻게 될까요?
환율이 내리면 수출이 줄어듭니다. 즉
1:800에서 1:700이 되었다고 합시다.
그러면 외국의 바이어는 옛날에는 1달러 주고 800원어치나 한국상품을 살수 있었는데.
이제는 700원어치 밖에 구입을 못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바이어는 한국을 떠나 동남아나 중국으로 향하게 되고, 수출은 줄어들게 됩니다.
환율이 내리면 수입은 늘어나게 됩니다.
옛날에는 1달러 짜리 물건을 사려면 800원을 주어야 했는데 이제는 700원만 주어도 됩니다.
당연히 수입은 늘어날 수 박에 없게 됩니다.
환율이 뛰면 수출이 늘어난다고 했습니다.
수출이 늘어나면 기업의 생산이 증가하게 되고, 생산이 증가한 만큼 이익이 늘어나 주가가 뛰게 됩니다. 하지만... 반듯이 환율이 뛰는 게 좋기만 한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원료를 해외에서 많이 수입하는 업체는 원자재값이 늘어나 오히려 손해일수도 있습니다.
즉, 환율이 1:700에서 1:800원으로 뛰게 되면 기름 1달러어치를 사기 위해선 옛날보다 100원을 더 주어야 합니다.
자신이 투자하려는 기업이 원자재를 해외에서 수입한다면 환율의 상승이 그렇게 기쁜 이야기 만은 아니랍니다.
★통화량과 주가
통화량은 시중에 유통되는 화폐의 양을 줄인말입니다.
그럼 화폐는 무엇일까요?
돈과 똑같은 말이죠.
굳이 차이가 있다면 화폐는 한자어, 돈은 순수 우리말이라고 할까요?
결국 통화량은 시중에 돌아 다니는 돈의 양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시중에 돈이 철철 흘러 넘치면 어떻게 될까요?
당연히 주가가 뛸 수밖에 없겠죠? 흘러 넘치는 돈이 룸살롱으로, 도박장으로도 들어가겠지만 주식시장으로도 흘러 들어오고, 돈이 모여들면 주가가 뛰게 됩니다.
돈이 늘어나는 만큼 서로서로 주식을 사려고 하기때문이죠.
또 시중에 돈이 좔좔좔 흘러 넘치면 서로 돈을 빌려주려 할것이고, 작은 이자를 주고도 기업은 손쉽게 돈을 구할수 있게 됩니다.
싼값으로 빌린 돈으로 공장을 짓고, 직원도 새로 고용을 하면 생산은 늘어나고 생산이 늘어나면 이익은 증가하게 됩니다.
이익이 증가하면 주가가 뛰는건 당연한 일이겠죠 ?
통화량이 줄어들면 어떻게 될까요?
당연히 통화량이 많을 때와는 반대의 경우가 발생하겠죠?
첫댓글 환율과...통화량 부분에서 항상 궁금햇엇는데 너무감사드립니다.
쉽게표현해서 이해하기좋네요..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