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큰 종합광고 대행사에서 인턴했는데요..
전 제작쪽 인턴이라서 기획쪽은 잘 모르겠지만...,
저희팀 pd님이, 외고나와서 공대졸업하신 분이었어요.
좀 특이한 케이스인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전혀 가능성이 없는 건 아니에요.
그렇지만, 광고 대행사에서 걸리는 점이 있다면
워낙에 뽑는 인원이 얼마 안되다보니, 힘의 논리가 많이 작용한다는 것.
주님(광고주)의 아들,딸들이 많이 혜택을 받다보니,
입사 자체가 바늘구멍이라더군요..
광고 공모전 수상 경력이 있으면 도움이 많이 되기는 하는데,
그것도 전부는 아닌 것 같고...
암튼, 광고 대행사 들어가기 힘들답니다.
사촌 언니가 대홍기획 카피라이터였는데...
물론 그 후에 아이디어에 대한 스트레스 때문에 곧 그만두고,
sbs 피디, 기타 등등을 거쳐가다 지금은 결혼후 고시공부로 일단락했지만요..
그다지 빽은 없었는데, 학벌은 좋았고, 대학4학년때 인턴으로 들어갔다가 회사에서 사원으로 채용한 케이스랍니다.
정말 하고싶으시면, 확실한 보장은 안되지만... 인턴도 생각해보세요.
다만, 기획쪽은 주로 상경계열을 많이 채용하므로,
처음에 제작쪽으로 카피라이터나 피디등으로 지원하는 것도 좋을 듯 싶습니다.
들어가서 잠시 지켜보니 기획하다 피디하는 분, 기획하다 카피라이터 하는 분,,, 등 부서 이동이 의외로 조금은 유동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워낙에 아이디어 회의에 기획과 제작이 함께 머리를 싸매다 보니, 제작으로 들어가도 기획능력만 인정받으면 부서 이동에 커다란 제약은 없을 듯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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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방] 삼성그룹
Re:제가 광고사에서 인턴해봤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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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0.26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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