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우리 증시는 이틀간의 소폭 조정을 마무리하고 재차 반등에 성공하면서 23.25포인트, 1.20% 상승한 1,963.95로 마감했습니다.
기술적 반등이 추가로 연장되면서 최근 낙폭의 상당 부분을 되돌리는 강한 반등 흐름이었습니다. 이날 상승을 주도한 것은 선물 시장의 외국인이었습니다. 선물을 7,650계약 매수하면서 장중 내내 베이시스 강세를 유지시켰고 이로 인해 프로그램 매수만 4,300억 넘게 대량으로 유입되면서 대형주의 반등을 이끌었습니다.
이날 현/선물 수급을 살펴보면 외국인의 다소 이중적인 속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미국 증시가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면서 우리 증시가 상대적으로 너무 낮은 위치라는 것은 인정하는듯 했으나 그렇다고 해서 우리 주식을 다시 살 생각은 없었습니다. 이 때문에 언제든 빠져나올 수 있는 선물을 이용해서 현물 시장을 움직였으며 현물 매수 없이 기관과 프로그램 매수만 잔뜩 유입시키며 일단 지수를 위로 끌어 올리는 선택을 한 것입니다.
이는 미국 FOMC와 ECB 회의를 앞두고 양적 완화 지속에 따른 글로벌 증시 랠리를 염두에 둔 포지션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FOMC에서는 현재의 제로 금리와 양적 완화 기조를 유지할 것이고 ECB는 기준금리 인하를 포함해서 추가 양적 완화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 따른 단기 대응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우리 시각으로 FOMC 성명서는 2일 새벽, ECB 회의 결과는 2일 저녁에 발표됩니다. 일단 뚜껑은 열어봐야 알겠으나 글로벌 증시 전반이 이미 선반영해서 움직였기 때문에 놀랄만한 추가 완화 조치가 아니라면 시장에 중립 이상의 재료는 아닐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과 유럽 증시가 중앙은행 회의에 대한 기대감으로 최근의 부진한 경제지표를 무시하고 랠리를 펼치고 있으나 이 역시 단기 오버슈팅 구간으로 판단됩니다. 이벤트가 끝나고 나면 시장은 최근 부진했던 경제지표에 다시 주목할 것입니다.
펀더멘털에 입각해서 본다면 코스피 1,950 상단은 상당히 무겁습니다. 일단 최근 조정 파동의 단기 바닥이었던 1,900선에 대한 지지력은 더욱 강해졌으나 만약 여기서 추가 상승한다면 심각한 오버슈팅 영역에 진입하게 됩니다.
오버슈팅 이후 기간 조정 내지는 얕은 가격 조정으로 이어진다면 다행이겠으나 급격한 가격 조정을 수반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현 수준에서 추격 매수하는 전략은 매우 위험해 보입니다.
만약 이번 반등 파동에 일시적인 단기 기술적 반등의 의미를 넘어서 추세적 상승 전환의 의미를 부여하기 위해서는 외국인의 강한 숏커버링 매수가 뒷받침 되어야만 합니다. 만약 외국인이 강한 현물 주식 숏커버링에 나선다면 조금 늦더라도 이를 확인하고 매수에 가담하는 것이 현명할 것입니다. 그 전까지는 보수적 관점을 유지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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