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워하는 사람과 만나는 고통(怨憎會苦 원증회고)
사람이 인생을 살아가면서 항상 좋은 관계를유지하는 사람만 만날수는 없습니다.
직장생활에서 적대관계.... 알게 모르게 반감을 가진사람도있지요.
또 가장 사랑해야할 사람이 미움으로 변할수도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져야 한다면 역설적으로 미운 사람과는 또 만나야 하는 것이 중생의 삶입니다. 따라서 미운 사람을 보더라도 '왜 내게 이런 불행이!'라고 절망할 것이 아니라 그게 사람 사는 이치라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고해(苦海)의 바다에 넘실대는 고통들 속에는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과 얼굴을 마주하고 살아야 하는 것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곰곰이 생각해 보면 미운 사람도 본래 미운 사람이 아니라 나와의 관계 속에서 미워진 것입니다. 사랑하는 이와 헤어져야할 만큼 넘쳐나는 것이 이별인데 미운 사람과 헤어지지 못하는 것은 그 만남이 나의 필요에 의한 것일 때가 많기 때문입니다.
미워하는 사람은 다시 만나게 되어 있다는 원증회고를 안다면 증오와 분노로 가득 차서 서로의 가슴에 비수를 꽂고 헤어지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원증회고(怨憎會苦)는 분노하고 미워하고 원수진 마음으로 인해 생긴 고통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내 마음 속에 미움이 없다면, 내게 원수진 사람이 없다면 어떤 만남도 고통이 되지 않습니다. 원증회고가 우리에게 일깨워주는 가르침은 여기에 있습니다. 원수와 만나야 하는 현실의 고통을 말하는 그 이면에는 미워하고 증오하는 마음으로 헤어지면 끝이라는 식으로 이별을 만들지 말라는 역설의 메시지가 담겨있습니다.
만약 내 마음에 증오와 미움, 시기와 질투가 있다면 어디를 가든 나는 미운 사람과 만나게 될 것입니다. 지금 내 앞에 있는 미운 사람과 헤어져도 내 마음은 또 다른 미움을 만들어 내기 때문입니다. 마음 속에 미움이 가득 차 있는 사람은 언제나 그 미움을 표현할 대상을 찾습니다. 따라서 내 마음 속에 미움과 증오 자체를 버리는 것이 바로 미운 사람과 만나는 고통을 치유하는 길입니다. 원수를 보고 도망가는 것이 아니라 내 마음 속에 분노와 미움을 다스리는 것이 원증회고(怨增會苦)를 극복하는 길입니다. 마음에 분노와 미움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미운 사람과 만나지 않아도 나는 늘 원수와 마주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답답한 장마철에 怨憎會苦에서 벗어나시라고
부처님의 말씀중 허락도없이 가져왔습니다.
위 글은 동명이인의 글을 인용하였습니다.
사즐모에서 제가 미운 감정을 가진 모든분들께 이순간 부터 미운 감정을
버리겠습니다.
마샘에게 미운 감정을 조금이라도 가지셨던 분들도 이순간 부터
저를 용서 하여주시기 바랍니다. |
첫댓글 그야말로 부처님 말씀---, 고교동기놈이 만나기만 함 나를 물고 늘어져서리 말동무가 없어 그러겠지 하고 참아 왔는데 요즘 보기싫어 모임에 안갑니다, 수양하기엔 넘 세속에 물들었나봅니다, 좋은글에 감사---.
저는 술사준다고 하면 언제든지 달려 갑니다.
마샘 님 존경합니다. ( 더무슨 말이 필요 하겠읍니까.)
훌훌 털어 버리고 살아가고 싶습니다.
관세음 보살...()()()...
아멘...
인부지불온 이면, 불역군자호 이라...ㅎ
남이 알아주지 않아도 성내지 않으면 또한 군자가 아니겠는가?
장마철이라 날씨도 꾸리 꾸리 한데 좋은 말씀 간직하고 갑니다...좋은 나날 되세요
9년 면벽이 끝나면 하산하여 찾아 뵙겠습니다.
그런 재미도 없으면 심심해서 우째 삽니까........ㅋㅋ
달마에서 시작하여 육조 혜능에 이어 두분이 사바세계를 이끌어 가실 분이십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다녀가 주셔서 감사합니다.
원증회고를 잘 극복하는 것이 출세와 성공의 하나의 길이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지천명의 나이가 되고 보니 지나온 세월이 후회가 많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부처님 이마의 보석이 욕심납니다.
원증회고 ............좋은글 잘읽고 갑니다 ... 이시간부터 미운 마음을 버리도록노력할렵니다 감사~~~건강 하세요 ^*^~
애별리고 - 愛別離苦 -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지는 고통과 함께 원증회고의 고통이 큰 고통이라 합니다.
마샘님에 글 잘 읽었습니다.
황궁 2층에서 뵈었는데 인사를 못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