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사냥] 전국 업무상업시설…종로4가 근린시설 1199.8㎡ 신건 83억6533만원 - 퍼옴

[행복한경매NPL]

[경매사냥] 전국 업무상업시설…종로4가 근린시설 1199.8㎡ 신건 83억6533만원

김수현 기자

입력 : 2018.02.25 09:00 

지난 주 전국 부동산 경매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이 전 주보다 3.25%포인트 상승한 68.08%를 기록했다.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은 같은 기간 0.73%포인트 오른 89.01%로 집계됐다. 단독주택 낙찰가율은 79.79%로 전 주보다 6.02% 떨어졌고, 다세대주택 낙찰가율은 61.46%를 기록해 1주일 전보다 5.37%포인트 하락했다.

올 1월 전국 법원경매 업무상업시설 낙찰가율이 76.9%를 기록해,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2001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시장을 타깃으로 한 정부의 잇따른 규제 여파로 업무·상업시설이 반사이익을 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지옥션이 전국 업무상업시설 경매 물건을 소개한다.

◇서울 종로구 종로4가 근린시설 1199.8㎡ 신건 83억6533만원

▲ 서울 종로구 종로4가 근린시설. /지지옥션 제공

서울 종로구 종로4가 9-1번지에 있는 근린시설이 경매에 나왔다. 1985년 2월 준공된 지하 2층~지상 6층 건물로 토지면적은 281.4㎡, 건물면적은 1199.8㎡다. 지하철 1호선 종로5가역이 걸어서 1분 거리며, 서울혜화경찰서, 종로5·6가주민센터, 종로6가우편취급국, 광장시장, 종묘광장공원, 다시세운광장 등이 가깝다.

법원 조사관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보증금 액수가 알려지지 않은 임차인 총 6명이 공간을 쓰고 있다. 지하 1~2층과 지상 1·2·4층은 점포, 지상 3층은 창고, 5~6층은 사무실로 이용되고 있다. 임차인 6명 모두 권리가 소멸돼 낙찰자가 인수할 특별한 권리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신건이라 최초감정가 83억6533만원에서 경매가 시작된다. 입찰은 다음달 7일 서울중앙지방법원 경매 6계에서 진행된다. 사건번호 2017-101677이다.

◇대전 동구 용전동 빌딩 4998㎡ 2회 유찰 33억5575만원

▲ 대전 동구 용전동 빌딩. /지지옥션 제공

대전 동구 용전동 13-25, -7번지 빌딩이 세 번째 경매에 부쳐진다. 토지면적은 1504.6㎡, 건물면적은 4998㎡며, 1991년 10월 준공된 지하 2층~지상 9층 건물이다. 최초감정가는 68억4846만원이었지만 2회 유찰돼 이번 경매 최저매각가는 33억5575만원이다. 입찰은 다음달 26일 대전지방법원 경매 5계에서 실시된다. 사건번호 2016-17798이다.

대전복합버스터미널이 걸어서 10여분 거리며, 용전동 주민센터, 용전동우체국, 글로벌튼튼병원, 대전웰니스병원, 홈플러스, CGV 등이 인근에 있다. 법원 조사관이 현장 방문해 조사한 결과를 보면 보증금 총 3억9000만원, 월세 1244만원을 내는 임차인 9명이 상가건물임대차현황서에 등재돼 있으며, 미등재 임차인도 3명이 있다. 임차인 모두 대항력이 없어 낙찰자가 인수할 특별한 권리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동 근린시설 742.7㎡ 1회 유찰 22억3420만원

▲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동 근린시설. /지지옥션 제공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동 516-4, -5번지 근린시설이 일괄로 두 번째 경매에 나왔다. 토지면적 770㎡, 건물면적 742.7㎡의 지상 2층 높이 건물로 2004년 12월 준공됐다. 의정부경전철 의정부역이 걸어서 7분 거리에 있으며, 의정부시청, 의정부시의회, 의정부시보건소, 의정부소방서, 신여성병원, CGV, 백석천근린공원 등이 주변에 있다.

법원 조사관의 조사 결과를 보면 소유자가 자동차정비시설로 점유·사용하고 있다. 낙찰자가 인수할 특별한 권리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최초감정가 31억9171만원에서 1회 유찰돼 이번 경매는 30% 낮아진 22억3420만원에서 시작된다. 입찰은 다음달 16일 의정부지방법원 경매 13계에서 실시된다. 사건번호는 2017-11936이다.

◇충남 천안시 동남구 청당동 근린시설 828㎡ 1회 유찰 59억3418만원

▲ 충남 천안시 동남구 청당동 근린시설. /지지옥션 제공

충남 천안시 동남구 청당동 281, -31, -34, -35번지에 근린시설이 일괄로 경매에 나왔다. 2011년 1월 준공된 지상 1층짜리 2개 동 건물로, 토지면적은 5917㎡, 건물면적은 828㎡이다. 법원 조사관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총 보증금 2500만원, 월세 20만원을 내는 임차인 두 명이 1동 상가건물임대차현황서에 등재돼 있긴 하지만 현재 공실이다. 보증금 액수가 알려지지 않은 임차인이 2동 임대차현황서에 등재돼 있다. 임차인 모두 대항력이 없어 낙찰자가 인수할 특별한 권리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천안청당초등학교 북서쪽 인근에 있으며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 대정지방검찰청 천안지청, 청룡동 행정복지센터, 충남천안동남경찰서, 동천안우체국, 청수호수공원 등이 가깝다. 최초감정가는 84억7740만원이었지만 1회 유찰돼 이번 경매는 59억3418만원에서 시작된다. 입찰은 다음달 20일 천안지원 경매 7계에서 진행된다. 사건번호는 2016-105335다.

◇전남 광양시 중동 근린시설 288.7㎡ 1회 유찰 3억9067만원

▲ 전남 광양시 중동 근린시설. /지지옥션 제공

전남 광양시 중동 1703-3번지 근린시설의 두 번째 경매가 진행된다. 토지면적은 288.7㎡, 건물면적은 419.1㎡으로, 1999년 6월 준공된 지상 3층 건물이다. 동광양중학교 북동쪽 인근에 건물이 있다. 광양시청, 광주지방법원 광양시법원, 광양소방서, 중마동 주민센터, 마동제, 마동제근린공원, 마동근린체육공원 등도 가깝다.

법원 조사관이 현장 방문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소유자 자녀가 보증금 2000만원을 낸 임차인으로 상가건물임대차 현황서에 등재돼 있다. 임차인의 대항력이 없어 낙찰자가 인수할 특별한 권리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최초감정가는 5억5810만원이었지만 1회 유찰돼 이번 경매는 30% 낮아진 3억9067만원에서 시작된다. 입찰은 다음달 26일 순천지원 경매 8계에서 실시된다. 사건번호는 2017-8484다.

원문보기: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2/23/2018022302315.html#csidx83543d5cb831a339b513c1cdfa62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