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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니스트 : 최 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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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추천시
● Img From: hani.co.kr
…» 아침의 향기
시인/송로 김순례
아침마다
새소리 들리는
창문을 열고
맑은 공기 호흡한다
잣나무 소나무
작은 정원에는
산수유 살구나무 등등
여러 나무의
향기가 골고루 섞어서
가슴에 스며든다
오늘도 자연을
벗 삼아 온유한 빛으로
평화의 노래 부른다.
'詩' Daum Cafe:'한국 네티즌본부' ---- ←
◆ 쉴 만한 물가-윤숙희 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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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이도 아팠던 지난 몇 해 동안 늘 죽음이 가까이에 있다고 생각했다. '이 세상에서 눈을 감으면 저 세상에서 눈을 뜬다'는 말씀을 위로로 삼고, 영원한 본향을 그림으로 그리기 시작했다."
마음으로 보는 풍경화를 그리는 윤숙희 작가의 두 번째 개인전이다. 그에게는 주변에서 보는 일상의 소재들, 꽃, 나무, 새 등이 모두 생명으로 귀결된다. 죽고 싶을 만큼 고통스러웠던 병마와 싸우고 힘든 인생의 길 위에서 꿋꿋이 버티며 체득했던 절대적 존재에 대한 사랑도 숨은 그림처럼 녹아 있다. 힘들었던 시절의 그림은 다소 어두운 색채지만 전체 작품은 밝고 따사로운 색과 빛이 감돈다. 유화이면서도 파스텔톤의 느낌을 만날 수 있다.
"제 작품의 근원은 생명입니다. 그 생명의 원천이 샘(물)이고요. 그림 곳곳에 있는 듯, 없는 듯 있는 샘들에서 지친 영혼의 쉼터를 발견하길 바랍니다." 전시 수익금을 아프리카 기아 어린이돕기에 쓰기 위해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소품 위주의 작품을 선보였다. 오는 15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중동 갤러리 몽마르트르. 윤숙희 '드림 오브 헤븐(Dream of Heaven)'전.
▷ 해수욕장 예약제·현장 방역조치 등 소개 휴가철을 맞아 피서객이 증가하는 가운데 한국의 우수한 방역 체계가 다시금 외신의 이목을 끌고 있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한국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수욕장 피서객이 크게 늘었지만 아직 해수욕장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영국 BBC방송은 10일(현지시간) 강릉지역의 해수욕장을 직접 방문하고 ‘한국이 여름을 안전하게 보내는 방법’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한국만의 피서지 방역 노하우를 소개했다. <△ 사진:> 영국 BBC방송이 한국 해수욕장을 방문 취재하며 방역 체계를 소개하고 있다. BBC방송 캡처
○··· BBC는 한국 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해수욕장 예약제가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해양수산부는 피서객들이 ‘바다여행 홈페이지’에서 해수욕장 이용객 수를 사전에 확인하고 방문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김태경 해수부 해양레저관광과장은 “피서객들이 붐비지 않는 해수욕장을 이용하도록 권고하고 있다”면서 “대형 해수욕장들의 이용객은 50% 이상 감소했지만 한적한 해수욕장의 이용객은 작년 대비 30%까지 증가했다”고 밝혔다.BBC는 해수욕장 현장에서 이뤄지는 방역 조치에도 주목했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관광객들은 해수욕장 입장이 금지된다.
마스크가 없는 사람들에게는 일회용 마스크가 지급된다. 또 이용객들은 QR코드를 이용해 자신의 이름과 전화번호 등 기록을 남기도록 요구된다. 감염 사태 발생 시 빠른 대처를 하기 위함이다.BBC는 또 해수욕장에서 코로나19 안전수칙이 반복해서 안내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강릉 해수욕장은 방송과 함께 방역 수칙 안내문을 매단 드론을 띄워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당부하고 있다. 김지훈 기자
▷ 셀트리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를 미국 시장에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셀트리온은 국내 진단키트 전문업체들과 협업해 개발한 진단키트 제품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신청 절차를 밟는 중에도 판매 가능해 이날부터 바로 출시에 들어갔다.제품은 항원진단키트와 항체진단키트 두 가지다. 셀트리온과 BBB가 협력해 만든 ‘샘피뉴트(SampinuteTM)’는 10분안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항원 검사 제품이다. 휴대장비를 이용해 진료현장에서 바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항체가 형성되지 않은 감염 초기 환자를 선별할 수 있다.
○··· 셀트리온은 “현재 코로나19 관련 신속진단기기 제품 가운데 가장 완성도가 높다”며 “확진자가 많이 나오는 미국을 첫 시장으로 삼았다”고 말했다.회사 측은 재택근무를 마치는 대형기업체와 정부기관에서 ‘샘피뉴트’의 수요가 많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장비는 코로나19 외에도 독감 등 다른 바이러스성 질환 진단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휴마시스와 함께 개발한 코로나19 항체 신속진단키트(RDT) ‘디아트러스트’(DiaTrustTM)는 저렴한 비용으로 다수의 환자를 검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항체 형성이 본격화되는 발병 후 1주일 이후부터 민감도를 나타내기 때문에 의료기관에서 완치자 퇴원 확인용 등으로도 널리 쓰인다.셀트리온은 상호보완적 역할을 할 수 있는 ‘디아트러스트’와 ‘샘피뉴트’를 함께 묶은 패키지 형태로 판매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현재 휴마시스와 손잡고 더 높은 민감도의 개선형 항체 RDT 및 항원 RDT도 개발 중이다.조민영 기자
▷ 브랜드명은 ‘연리지홈’…SH공사, 50~60대 노후생활 보장 연금형 주택 ‘누리재’ 선보여 서울시가 오는 2028년까지 지분적립형 분양주택 1만7000호를 공급한다. 지분적립형 분양주택도 취득 지분에 따라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12일 서울시청에서 기자설명회를 열어 새 분양모델인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을 포함해 3개의 신규 주택브랜드를 공개했다.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SH공사는 지난 4일 처음 공개된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의 브랜드명을 ‘연리지홈’으로 정했다. 연리지는 뿌리가 다른 나뭇가지가 서로 엉켜 마치 한나무처럼 자라는 현상이다. 천현숙 SH도시연구원장은 “주택담보대출을 할 때 LTV 40%를 자기 지분에 적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가령 최초 취득 지분으로 분양가의 40%를 택할 경우 주택담보대출은 분양가의 40%의 40%, 즉 분양가의 16% 수준까지 가능하다는 것이다.
○··· 서울시와 공사는 저이용 유휴 부지 개발이나 공공시설 복합화 사업 등을 통해 2028년까지 지분적립형 주택 약 1만7000호를 지을 예정이다.50~60대 안정적 노후생활을 보장하는 ‘연금형 소규모주택정비사업’ 모델인 ‘누리재’는 ‘누리다’와 ‘재(장소)’의 합성어로 열심히 살아온 인생, 어깨의 짐은 내려놓고 편안하게 누리며 살아가는 집이라는 뜻이다. 자율주택정비사업에 참여하는 노후주택 소유자가 원할 경우 기존주택을 공공에 매각한 후 공공임대주택에 재정착하면서 10~30년간 연금을 수령할 수 있는 모델이다. 가령 자산평가액이 2억7700만원인 집 주인이 30년 연금형을 선택할 경우 공공임대주택 재정착을 위한 보증금과 월임대료를 선 공제한 후 66만~77만원을 수령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보증금을 매각가에서 공제하지 않고 별도 납부할 경우 77만~89만원을 수령하게 된다.
2030세대를 위한 직주일체형 창업지원주택인 도전숙(도전하는 사람들의 숙소) 시즌2 ‘에이블랩(ablab)’도 선보인다. SH공사는 2014년 서울시 10개 자치구에 563호의 도전숙을 조성했다. 입주자는 최장 6년까지 거주한다. 도전숙 입주자들의 요구를 반영해 업그레이드한 에이블랩에는 캠퍼스타운 인근 창업 클러스터 조성, 자치구-대학-SH 3각 협력강화, 건설형 도전숙 사업참여, 신규 평면개발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이로써 20~30대를 위한 청신호(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호~옴)와 도전숙, 30~40대 등 무주택 실수요자를 위한 지분적립형 분양주택, 50~60대의 안정적 노후생활을 보장하는 연금형 주택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주택공급 체계가 구축됐다.김재중 선임기자
▷ 부동산 3법을 위한 개정 법률 공포안이 11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종합부동산세법·법인세법·소득세법 등 개정으로 7·10 부동산 대책 후속 입법 절차가 마무리 됐다.앞으로 3주택 이상이나 조정대상지역 2주택 소유자에 대한 종부세 최고 세율이 현행 3.2%에서 6.0%로 높아진다.
○··· 2년 미만 단기 보유 주택, 다주택자의 조정대상지역 내 주택 양도세 중과세율도 높아진다.조정지역 내 3억원 이상 주택 증여 시 취득세율을 현행 3.5%에서 최대 12%로 인상한다.
‘임대차 3법’ 중 하나인 전월세신고법(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도 처리됐다. 계약갱신청구권제와 전월세상한제는 지난달 31일 공포돼 시행 중이다.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세제와 금융, 공급, 임차인 보호 등 4대 부동산 정책 패키지가 완성된 만큼 주택시장 안정과 실수요자 보호 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김동우 기자
▷ 삼성이 3년간 총 180조원을 투자하겠다는 약속에 성큼 다가섰다. 삼성전자 뉴스룸은 삼성이 2018~2019년 시설과 연구개발 등에 110조원을 투자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3년간 국내 투자 목표치 130조원은 7조원을 초과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신규 채용 규모도 지난해 말 이미 목표치의 80%를 넘어선 연내 4만명 채용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삼성은 3년간 총 180조원을 신규 투자하고 그중 130조원은 국내에 투자한다고 2018년 8월 발표했다.
○··· 같은 기간 4만여명을 신규 채용하고, 5년간 청년 취업준비생 1만명에게 소프트웨어 교육 기회를 제공하며 500개 스타트업 과제를 지원하기로 했다.이에 삼성은 정부가 중점 육성 산업으로 선정한 비메모리 반도체, 바이오, 미래형 자동차 등에도 공격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4월 발표한 시스템 반도체 133조원 규모 투자 계획을 달성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올해 연말까지 26조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1일 총 1조7400억원을 투입해 인천 송도에 세계 최대 규모 바이오 의약품 생산 공장을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김동우 기자
▷ 한국기업 지난해 16개서 14개로 ↓…현차(84위), SK(97위) 100위권 미국의 글로벌 경제 전문지 포천(Fortune)이 선정하는 ‘글로벌 500대 기업’ 명단에 오른 중국(홍콩 포함) 기업 수가 처음으로 미국을 추월했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포천은 10일(현지 시각) 올해 ‘글로벌 500대 기업’ 명단에 중국과 홍콩 기업 124개사가 올라 미국(121개사)을 처음으로 앞질렀다고 발표했다. 매출 규모로 선정한 순위다.포천에 따르면 글로벌 500대 기업을 선정하기 시작한 1990년에는 중국 기업이 한 곳도 없었다. 게티이미지뱅크
○··· 포천은 지난 30년간 중국 경제가 급속도로 상승했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올해에도 미국의 대형 유통회사 월마트가 지난해에 이어 1위에 올랐다. 그러나 2~4위는 중국의 석유화학 업체인 시노펙(2위)에 이어 중국 국가전력망공사(스테이트그리드)와 중국석유천연가스(CNPC)가 모두 차지했다.지난해 468위로 500대 기업에 처음 진입한 중국의 샤오미는 올해 422위를 기록했다.
◇ 한국 기업 중에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매출 1977억달러(연결 재무제포 기준)로 19위에 올랐다. 다만 지난해(15위)보다 4단계 하락했다.
○··· 삼성전자 외에 한국기업은 현대차 84위, SK 97위, 포스코 184위, LG전자 207위 등을 기록했다. 500대 명단에 오른 한국기업은 모두 14곳으로 지난해보다 2곳 줄었다.수익성 기준으로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석유공사 아람코가 882억 달러의 수익으로 1위에 올랐고, 애플은 3위를 차지했다.조민영 기자
▷ 게임·영화·이메일 등에 따라 주사율 자동 조절 삼성디스플레이가 스마트폰 소비전력을 최대 22%까지 낮출 수 있는 오엘이디(OLED) 패널 기술을 내놨다.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삼성디스플레이는 일상적 사용환경에서 기존 스마트폰 대비 패널의 구동 전력을 최대 22%까지 낮출 수 있는 ‘어댑티브 프리퀀시’(Adaptive Frequency) 기술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기술은 소비자의 사용환경에 맞춰 디스플레이 주사율을 자동으로 조절해 전체 소비전력을 최소화하는 기술이다. <△ 사진:>삼성디스플레이 개발자들이 ‘어댑티브 프리퀀시’ 기술이 적용된 패널의 주사율 변화를 테스트 기기로 점검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제공
○··· 주사율은 디스플레이가 1초에 표시하는 화면(프레임)의 개수로 120Hz(헤르츠)는 1초 동안 120번 프레임이 바뀌는 것을 뜻한다. 이 기술은 삼성전자가 최근 공개한 ‘갤럭시노트20 울트라’에 처음 적용됐다.어댑티브 프리퀀시 기술은 5지(G) 환경에서 빠른 화면 전환이 필요한 모바일 게임에는 120Hz,.
영화는 60Hz, 이메일 등 일반적인 텍스트 확인 및 입력에는 30Hz, 사진과 에스엔에스(SNS) 등 정지 이미지에는 10Hz로 자동으로 주사율을 조정한다기존에는 화면에 표시되는 콘텐츠의 구분 없이 같은 주사율이 사용돼 불필요한 전력 소모가 발생했다.삼성디스플레이는 앞으로 ‘어댑티브 프리퀀시’ 기술을 스마트폰을 포함한 다양한 아이티(IT) 제품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송채경화 기자
▷ 18일부터 22일까지 사전 판매, 정식 출시는 9월3일 지난 5일 ‘갤럭시 언팩 2020’에서 처음 공개된 삼성전자의 태블릿 신제품 갤럭시 탭 에스(S)7과 에스(S)7+의 사전 판매가 18일부터 시작된다.삼성전자는 두 제품의 사전 판매를 18일부터 22일까지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정식 출시는 9월3일이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갤럭시 탭 에스7+는 역대 갤럭시 태블릿 가운데 가장 큰 디스플레이인 12.4형(185㎜*285㎜)을 탑재했다. 갤럭시 탭 에스7의 디스플레이는 11형(165.3㎜*253.8㎜)이다. 두 태블릿의 ‘에스(S)펜’ 기능은 지난 제품 대비 반응 속도가 80% 빨라졌다. <△ 사진:>‘갤럭 탭 S7·S7+’ 제품 이미지. 삼성전자 제공
○··· 삼성전자는 “실제 펜으로 종이에 쓰는 것과 같은 부드럽고 편안한 필기감을 제공해 보다 세밀한 작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사전 구매 고객은 24일부터 순차적으로 제품을 받아볼 수 있으며 태블릿 화면을 덮을 수 있는 정품 북커버을 무료로 제공받거나 정품 키보드 북커버를 5만원에 살 수 있는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사전 구매 고객은 삼성 멤버스 앱에서 31일까지 사은품을 신청하면 된다.송채경화 기자
▷ 2013년 이후 최대폭 하락 러시아 백신 승인 등 영향/천정부지로 치솟던 금값이 7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러시아의 코로나19 백신 승인으로 국제경제 불확실성이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11일 (현지시각) 미국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은 전날보다 온스당 4.6%(93.4달러) 급락한 1946.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값은 지난 4일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2천달러를 돌파했으나, 5거래일 만에 2천달러 고지가 무너졌다. 금액 기준으로는 2013년 4월15일 이후 7년 만에, 퍼센트 기준으로는 3월13일 이후 5개월 만에 각각 가장 큰 폭으로 내렸다. <△ 사진:>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 보석가게에 진열된 금목걸이들. 로이터 연합뉴스
○··· 12일 한국거래소(KRX) 금 현물 가격도 오후 2시50분 기준 ㎏당 7만2020원, 전날보다 6.67% 하락한 가격에 거래됐다.세계적인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안전자산으로 평가되는 금 수요가 꾸준히 증가했다. 미국이 막대한 돈을 시중에 풀어 달러 가치가 떨어지라는 전망도 금값을 끌어올렸다. 금값이 온스당 3000달러를 돌파할 수 있다는 예상까지 나왔다.금값의 갑작스러운 하락에는 러시아의 코로나19 백신 개발 소식이 영향을 미쳤다. 미국 금융회사 오안다의 애널리스트 에드워드 모야는 <로이터> 통신 인터뷰에서 금값이 돌연 큰 폭으로 하락한 이유에 대해 “러시아 백신 뉴스를 극복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11일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백신을 공식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3차 임상 시험도 거치지 않은 러시아의 백신에 대해 효과와 안전성 면에서 두루 우려를 표하고 있지만, 시장에는 일단 기대감이 더 크게 반영된 모양새다.장기적으로는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 때문에 달러 가치가 하락하고 금값은 오를 것이라는 의견이 여전히 우세하다. 투자은행인 티디(TD) 시큐리티스의 상품 전략가인 대니얼 갈리도 장기적으로 금값 상승을 예상했다. 갈리는 <로이터>에 “궁극적으로 금값이 더 상승할 공간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당분간은 (금값) 하락폭이 클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조기원 기자
▷ ‘의암호 사고’ 순직한 고 이종우 경감, 눈물의 영결식 “악천후 속에서 누구보다 멋지고 건강했던 선배님이셨는데, 작은 액자 속에서 바라만 보고 계시니 가슴이 찢어질 듯 아픕니다. 선배님… 그런 선배님을 데려간 하늘이 원망스러울 따름입니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춘천 의암호 선박 전복사고로 순직한 고(故)이종우(55) 경감의 영결식이 12일 호반체육관에서 강원경찰청 장으로 엄수됐다.현장에는 그를 목놓아 부르는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유가족들과 동료 200여명은 고개를 떨군 채 오열했다. 이날 영결식은 고인에 대한 묵념과 약력 보고, 조사, 고별사, 헌화 및 분향 등 순서로 진행됐다. 연합뉴스
○··· 김규현 강원경찰청장은 조사에서 “사고 당일에도 몸에 밴 희생정신으로 폭우로 인한 거센 물살 속에서 주민의 안전을 먼저 걱정했던 의로운 경찰관이셨다”며 “당신께서 마지막 순간까지 보여주셨던 열정과 용기, 희생과 헌신을 마음속에 잊지 않고 간직하겠다”고 애도했다.고별사는 이 경감과 동고동락한 춘천경찰서 서부지구대 김희석 경사가 낭독했다. 김 경사는 “오래 기다리게 해서 죄송합니다.
◇ 강원 춘천 의암호 선박 전복사고로 순직한 고(故) 이종우(55) 경감의 영결식.
○··· 그리 멀지 않은 곳에서 마지막까지 수풀을 잡고 계셨다는 소식에 얼마나 가슴이 미어졌는지 모른다”며 “걱정하는 가족들과 동료들로부터 멀리 가지 않으시려고 그리하셨을 거라 생각한다”고 읽어나갔다. 또 “차가운 물 속에서 얼마나 무섭고 힘드셨습니까. 하루라도 더 빨리 찾아드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조금씩 무뎌지겠지만 우리 동료들은 결코 선배님을 잊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약속했다.
◇ 경찰은 이 경위를 경감으로 1계급 특진 추서했다. 이 경감은 국립서울현충원 경찰묘역에 안장된다. 이 경감은 1998년부터 소양강과 의암호 등지에서 경찰 순찰정 승선 업무를 시작했다. 잔뼈가 굵은 베테랑으로 동료에게 신망이 두터우면서도 선박 운영에 관해서는 원칙주의자였다.
○··· 그는 경찰 순찰정 업무를 전문적으로 하기 위해 해기사(소형선박 조종사) 면허까지 취득했다. 그는 관내 순찰정을 몰 수 있는 자격증을 가진 몇 안 되는 경찰관이었다. 이 경감은 7∼8년 전부터 줄곧 소양강과 의암호를 오가면서 경찰 순찰정장 임무를 수행했다. 휴무인 수요일마다
선장이나 주변 상인들과 점심을 자주 먹을 정도로 허물없이 지냈다. 주변인들도 그를 매우 좋아했다고 한다.앞서 그는 지난 6일 오전 춘천시 서면 의암호에서 인공 수초섬이 떠내려간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가 전복 사고로 실종됐다. 이틀 뒤 춘천시 서면 덕두원리 등선폭포에서 상류로 2㎞ 떨어진 한 사찰 앞 북한강 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김지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12일 강원도 철원의 폭우 피해 현장을 방문해 남몰래 일손을 보탰다.김정숙 여사는 최근 집중호우로 마을 전체가 물속에 잠겼던 철원 동송읍 이길리를 방문해 수해복구 작업을 벌였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이번 일정은 비공개였지만 지역주민들로부터 화제가 되면서 자연스럽게 알려지게 됐다.마을 주민 등에 따르면 김 여사는 이날 오전 8시40분쯤부터 고무장갑을 끼고 목에 수건을 두른 채 수해복구 작업을 시작했다. <△ 사진:> 2017년 7월 당시 충북 청주 수해 지역을 찾아 복구 작업을 벌인 김정숙 여사. 청와대 제공
○··· 빨래와 가재도구 정리 및 세척 작업을 했고, 점심에는 배식봉사에도 나섰다.마을 주민들과 자원봉사자들은 김 여사의 방문 사실을 전혀 알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점심식사를 위해 배식장소로 모였다가 배식봉사 중인 김 여사를 알아보고 깜짝 놀랐다고 한다.대통령의 부인 가운데 수해현장을 방문해 복구 작업에 직접 힘을 보탠 이는 김정숙 여사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숙 여사는 문 대통령 취임 직후인 2017년 7월에도 폭우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충북 청주지역을 찾아 가재도구 정리와 세탁물 건조작업 등 복구작업에 참여한 바 있다.이날 문 대통령은 김정숙 여사와 별도로 경남 하동과 전남 구례 등을 찾아 수해 피해 상황 점검에 나섰다.권남영 기자
◆ 고무장갑·몸빼 입고…주민 포착한 김정숙 여사 ‘몰래봉사’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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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이길리를 12일 깜짝 방문해 복구 작업을 도왔다. 사전에 알리지 않고 청와대 2부속실 직원과 윤재관 부대변인만 수행에 나선 ‘비밀 작전’이었다. <△ 사진:>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12일 강원 철원군 동송읍 이길리를 방문해 수해 복구를 돕고 주민들을 위로하고 있다. 이길리 주민 제공. 연합뉴스
○··· 사진을 보면 분홍색 고무장갑을 끼고 진흙을 퍼나르고 있는 김 여사의 이마에 땀이 송골송골 맺혀 있다.김 여사는 이날 오전 8시40분부터 수해복구 작업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침수됐던 집의 가재도구를 물로 씻고, 흙이 묻은 옷을 빨고, 널브러진 나뭇가지 등을 날랐다. 점심시간에는 밥을 푸는 등 배식 봉사활동도 하고 오후 2시쯤 청와대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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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숙 여사가 12일 강원 철원군 동송읍 이길리 마을에서 수해 복구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연합뉴스
○··· 아쉽게도 비밀 작전은 김 여사임을 알아차린 동송읍 주민들에 의해 들통났다. 몸소 수해현장을 찾은 김 여사의 행보에 너도나도 신기한 듯 손벽 치며 감격했다.
◇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12일 강원 철원군 동송읍 이길리를 방문해 수해 복구를 돕고 주민들을 위로하고 있다. 이길리 주민 제공.
○··· 이어 기자들도 이같은 사실을 알게 됐고 청와대에 문의가 쇄도하자 청와대는 12일 김 여사의 수해복구 봉사활동 사진을 공개했다. 청와대가 공개한 김 여사의 사진들이다.청와대에 따르면 수행 인원이 많을 경우 현장의 복구 작업에 방해가 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행사를 소수 인원만 가는 비공개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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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13일 강원도 철원에서 수해 복구 봉사활동을 펼친다. 이해찬 대표와 최고위원들은 이날 오전 강원 철원군 동송읍을 찾아 집중호우 피해를 본 현장을 점검하고 일손을 보탠다.<△ 사진:> 김정숙 여사가 12일 강원 철원군 동송읍 이길리 마을에서 수해 복구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 이곳은 전날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깜짝 방문해 복구 작업을 돕기도 했다. 청와대 2부속실 직원과 윤재관 부대변인만 수행에 나선 채였다. 기자들의 문의가 쇄도하자 청와대는 사진을 공개했다. 김 여사의 ‘솔선수범’에 민주당 의원들도 두 팔 걷어 올린 것이다.
앞서 김태년 원내대표를 비롯한 원내대표단은 지난 11일 충북 음성군에서 수해 복구 봉사활동을 한 바 있다. 12일에는 전당대회 출마 후보들이 전북 남원에서 복구를 도왔다.김동우 기자
▷ KTX로 767㎞ 이동… 의전 최소화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집중호우 피해가 큰 경남 하동과 전남 구례, 충남 천안을 찾아 복구 현황을 점검했다. 하루 동안 영호남과 충남 3곳 방문을 위해 KTX로 767㎞를 이동하고, 복구작업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수행 인원과 의전을 최소화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천안 병천천 제방 붕괴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추가경정예산 없이도 수해 복구 지원 예산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정치권에서 나오는 추경 이야기는 정부 재정이 부족할까봐 염려해서 제대로 하자는 취지”라며 “추경으로 가면 절차가 필요하니 시간이 많이 걸린다. 정부와 지자체 예산이 아직은 충분히 비축돼 있다”고 말했다. <△ 사진:>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집중호우로 무너진 전남 구례군 서시1교에서 김순호 구례군수로부터 피해 복구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KTX를 타고 경남 하동과 전남 구례, 충남 천안의 수해 현장을 찾았다.구례=서영희 기자
○··· 이날 가장 먼저 하동 화개장터를 찾은 문 대통령은 윤상기 하동군수로부터 피해 현황 보고를 듣고선 “대통령의 현장 방문도 부담을 주거나 누가 되지 않을까 망설여지는 면이 있는데 직접 와야 재정 지원도 속도를 내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왔다”고 말했다. 또 “화개장터는 영호남 화합의 상징이다. 온 국민이 화개장터의 피해를 안타깝게 여기고 있다”고 했다.
◇ 김정숙 ‘몰래’ 리더십 모음김정숙 여사가 12일 강원 철원군 동송읍 이길리 마을에서 수해 복구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 이어 구례 5일장을 방문한 문 대통령은 “구례군이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요청했는데 피해액 계산을 안 해봐도, 눈으로만 봐도 요건에 해당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특별재난지역 지원금액 기준도 높이고 여러 가지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례 양정마을에서 지붕 위에 올라가 이틀간 버티다 구출돼 유명해진 암소가 쌍둥이 송아지를 출산했다는 소식을 듣고는 “큰 희망의 상징”이라고 말했다.김정숙 여사도 이날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이길리를 깜짝 방문해 수해 복구 봉사활동을 했다.임성수 기자
◆ 문 대통령, KTX로 767㎞ 영·호남·충남 3곳 수해현장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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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 대통령은 첫 방문지로 경남 하동 화개장터를 찾았다. 문 대통령은 시장을 둘러보며 “상인들에게 누가 될까 봐 그동안 오지 못했다”며 “생업이 막막해진 상태인가. 사시는 곳은 어떤가”라고 물었다.
○···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집중호우 피해가 큰 경남 하동과 전남 구례, 충남 천안을 찾아 복구 현황을 점검했다. 하루 동안 영·호남과 충남 3곳 방문을 위해 KTX로 767㎞를 이동하고, 복구 작업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수행 인원과 의전을 최소화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 문 대통령은 윤상기 하동군수로부터 피해 현황 보고를 듣고선 “대통령의 현장 방문도 부담을 주거나 누가 되지 않을까 망설여지는 면이 있는데 직접 와야 재정 지원도 속도를 내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왔다”고 말했다.
○··· 또 “화개장터는 영호남 화합의 상징이다. 온 국민이 화개장터의 피해를 안타깝게 여기고 있다”고 했다.
이날 현장에는 미래통합당 하영제 의원과 이정훈 경남도의원도 왔지만, 문 대통령과 주민들과의 간담회장에는 들어가지 못했다. 현장에 있던 한 여성은 “지역구 의원도 간담회에 못 가는데 대통령이 왜 오나. 독재가 따로 없다”고 항의하기도 했다. 청와대는 현장 인원 최소화를 위해 경남도지사도 참석자 명단에서 빠졌다고 설명했다.
◇ 문 대통령은 KTX 열차 내 회의실에서 산림청장, 농림부 차관 등 관계부처로부터 집중호우 피해 상황과 복구 지원 계획 등을 보고받았다.
○··· 강민석 대변인은 “시간을 아끼고 현장 방문에 충실하기 위해 KTX에서 보고받고 식사도 열차 안에서 도시락으로 해결했다”고 말했다. 김정숙 여사도 이날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이길리를 깜짝 방문해 수해복구 봉사활동을 했다.임성수 기자
▷ 수감된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이 미래통합당 안팎에서 다시 ‘소환’됐다. 최근 친이계 의원들이 이 전 대통령의 상징인 4대강 사업이 홍수 예방에 기여했다고 주장하면서 이 전 대통령이 거론되고 있고, 박 전 대통령은 친박계 의원들의 광복절 특별사면 주장을 계기로 언급되는 중이다. 하지만 통합당에서는 두 전직 대통령의 뜬금없는 거론이 당 쇄신 행보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는 우려도 만만치 않다. (···)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 하지만 통합당 내부적으론 이런 행보가 적절치 않은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온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등 당 지도부가 새 정강·정책 마련, 당명 개정, 호남 방문 등으로 중도층을 겨냥한 쇄신 행보를 이어가는 상황에서 두 전직 대통령이 자꾸 거론되면 과거로 회귀하는 듯한 인상을 줄 수 있어서다. 친이계, 4대강 사업 옹호-친박계, 박근혜 사면 거론 무소속 윤상현 의원이 지난 6월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통합당은 이날 호남 출신인 정운천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국민통합특별위원회를 설치해 ‘서진’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김은혜 통합당 대변인은 “당이 호남에 소홀했고 지지를 받지 못했다”며 “국민통합위는 미흡했던 부분은 반성하고 그분들의 목소리를 더 듣기 위한 취지”라고 말했다.
한 통합당 의원은 “박 전 대통령 사면이 지금 거론되는 건 시기가 좋지 않다”며 “당 쇄신 작업이 마무리되고 지도부 차원에서 사과나 반성이 선행된 후에 나왔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당 일각에선 또 이 전 대통령의 4대강 사업이 옳았냐는 논쟁으로 가게 되면 당의 미래지향적 메시지가 희석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이상헌 김이현 기자
◆ 때아닌 ‘이명박·박근혜 소환’에…달갑지 않은 통합당
▷ 과거 회귀 우려·당 쇄신 작업 마무리 후 거론했어야 수감된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이 미래통합당 안팎에서 다시 ‘소환’됐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최근 친이계 의원들은 이 전 대통령의 상징인 4대강 사업이 홍수 예방에 기여했다고 주장하면서 이 전 대통령이 거론되고 있고, 박 전 대통령은 친박계 의원들의 광복절 특별사면 주장을 계기로 언급되는 중이다. 하지만 통합당에서는 두 전직 대통령의 뜬금없는 거론이 당 쇄신 행보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는 우려도 만만치 않다.<△ 사진:> 박근혜 전 대통령. 연합뉴스
○··· 무소속 권성동 의원은 12일 YTN 라디오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모든 책임을 4대강 보에 돌리지 말고, 그렇게 4대강 보가 홍수의 원인이라고 생각하면 폭파시켜라”고 말했다. 친이계로 분류되는 권 의원은 이번 집중호우 때 4대강 사업 덕에 홍수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명박정부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낸 정진석 의원, 친이계 조해진 의원 역시 4대강 사업이 홍수 예방에 기여했다고 강조하고 있다. 물난리 속에 친이계들이 4대강 사업과 이 전 대통령을 불러낸 것이다.
친박계 의원들은 광복절을 앞두고 박 전 대통령을 언급했다. 무소속 윤상현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박 전 대통령 문제 해결을 강조했다. 박대출 통합당 의원은 박 전 대통령 특사를 요구했다. 윤 의원은 국민일보 통화에서 “박 전 대통령은 아직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되지 않아 당장 사면은 어렵다”면서도 “몸이 좋지 않은 상태를 고려해 형 집행 정지로 병원에 옮기는 방법이 있다”고 말했다.
◇ 하지만 통합당 내부적으론 이런 행보가 적절치 않은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온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등 당 지도부가 새 정강·정책 마련, 당명 개정, 호남 방문 등으로 중도층을 겨냥한 쇄신 행보를 이어가는 상황에서 두 전직 대통령이 자꾸 거론되면 과거로 회귀하는 듯한 인상을 줄 수 있어서다. <△ 사진:> 이명박 전 대통령. 연합뉴스
○··· 통합당은 이날 호남 출신인 정운천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국민통합특별위원회를 설치해 ‘서진’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김은혜 통합당 대변인은 “당이 호남에 소홀했고 지지를 받지 못했다”며 “국민통합위는 미흡했던 부분은 반성하고 그분들의 목소리를 더 듣기 위한 취지”라고 말했다.
한 통합당 의원은 “박 전 대통령 사면이 지금 거론되는 건 시기가 좋지 않다”라며 “당 쇄신 작업이 마무리되고 지도부 차원에서 사과나 반성이 선행된 후에 나왔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당 일각에선 또 이 전 대통령의 4대강 사업이 옳았냐는 논쟁으로 가게 되면 당의 미래지향적 메시지가 희석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이상헌 김이현 기자
▷ 정의당은 친박계 의원들의 박근혜 전 대통령 특별사면 요구에 대해 “말이 안 되는 소리 그만두길 바란다”고 비판했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김종철 정의당 선임대변인은 11일 오후 국회 브리핑을 통해 윤상현 무소속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박 전 대통령을 광복절에 특별사면해달라고 요청한 것과 관련, “윤 의원이 광화문 광장을 ‘분열의 상징’에서 ‘통합의 상징’으로 승화시켜야 한다며 그 방법이 박 전 대통령의 사면이라고 했다”며 “결론부터 말하자면 말이 안 되는 소리 그만두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진:>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의당 의원총회. 연합뉴스
○··· .김 선임대변인은 “박 전 대통령은 이미 뇌물수수, 직권남용, 공무상비밀누설 등 수많은 죄목으로 대법원에서 형확정판결을 받았거나 재판을 받고 있으며, 이러한 범죄들이 결코 가벼운 범죄가 아니다”라며 “국민으로부터 큰 지탄을 받아 물러났고, 법원으로부터 철퇴를 받은 사람을 단지 전 대통령이라는 이유로 사면할 이유가 무엇이냐”고 되물었다.그는 “게다가 박 전 대통령을 사면한다면 그와 관련된 수많은 범죄가담자들도 함께 사면해야 한다”면서 “국정농단 공범 최순실, 김기춘 전 비서실장,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및 김종 전 차관과 더 나아가 삼성그룹 지배를 위해 주가조작 조사를 받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의 혐의도 사실상 사면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박 전 대통령의 사면 주장은 대한민국 비리 특권세력에 대해 문 대통령이 알아서 모두 사면하라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만약 윤 의원이 박 전 대통령 사면을 확고한 신념으로 갖고 있다면 광화문에서 최순실, 김기춘, 이재용 사면을 먼저 외치길 바란다. 지나가던 시민들이 윤 의원에게 답을 줄 것”이라고 꼬집었다.김 선임대변인은 “윤 의원이 평소 박 전 대통령을 누나로 부르며 친했던 모양인데 공과 사를 구분하기 바라며 말도 안 되는 사면 주장을 거둬들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앞서 윤상현 무소속 의원과 박대출 미래통합당 의원 등이 자신의 SNS에 박 전 대통령 사면을 공개적으로 요구하는 글을 게재했다.최성훈 인턴기자
▷ 최근 이명박(MB) 정부 시절 건설된 4대강 보(洑)의 홍수 기능을 둘러싼 정치권 공방이 거센 가운데 환경 당국이 4대강 보의 홍수 예방 효과가 없다는 태도를 재확인했다.환경부 고위 관계자는 12일 기자들과 만나 “보는 오히려 홍수위를 일부 상승시켜 홍수소통에 부정적 영향을 주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그는 다만 “(이번 기회에)민간 전문가와 함께 실증적 평가방안을 강구할 것”이라면서 “아직 구체화된 방안은 결정된 게 없다. 될 수 있는 대로 빠른 시기에 (확정해) 말하겠다”고 덧붙였다.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0일 집중호우로 낙동강과 섬진강 제방이 붕괴하면서 4대강 보의 효과를 둘러싼 논란이 커지자 댐 관리와 4대강 보의 영향에 대한 조사·평가를 지시한 바 있다.
○··· 이에 정부는 환경부와 국토교통부를 중심으로 민간이 참여하는 합동조사단 구성 작업에 돌입한 상태다.환경부는 2014년 12월 4대강사업조사평가위원회 조사와 2018년 7월 감사원 감사 및 2019년 2월 4대강 조사·평가기획위원회의 금강·영산강 보 처리방안 제시안을 근거로 보의 홍수 예방 효과는 없다는 게 기존 태도다. 당시 조사결과에 따르면 보는 오히려 홍수위를 일부 상승시켜 홍수 소통에 부정적 영향을 줬다.
이 관계자는 이번에 다시 조사를 진행하는 것에 대해 “과거 영향 검토는 실제 홍수 시 측정한 자료로 검토한 것이 아니라 가상 홍수를 모의하고 해석모델을 통해 계산한 결과”라면서 “이달 초 발생한 홍수 시 보의 운영 결과와 상·하류 수위측정자료 등 현장 관측자료 분석을 통해 실제 홍수 상황에서 보의 영향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조민영 기자
▷ 임은정 울산지검 부장검사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공격하고 검찰을 떠난 문찬석 광주지검장과 그의 발언을 다루는 언론을 비판했다. 문 지검장은 과거 검찰 내 성폭력 의혹을 덮기 위해 태연하게 거짓말을 한 사람인데 그런 그의 주장을 언론이 공정한 비판인양 다루는 건 적절치 않다는 취지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임 부장검사는 9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문 지검장이 2015년 남부지검 2차장검사 시절 여검사 성추행 의혹을 받던 검사 A씨가 돌연 사직한 이유에 대해 “본인은 ‘그냥 좀 힘들어서 쉬고 싶다’고 하면서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부장한테 보고 받았다”고 말한 내용을 거론하며 “문찬석 선배에 대한 애정이 적지 않았는데 대놓고 거짓말을 한 걸 알고 마음을 접었다”고 썼다. <△ 사진:> 임은정 당시 청주지검 충주지청 부장검사가 2018년 11월 22일 검찰 내 성폭력 수사무마 의혹과 관련해 고발인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으로 들어서고 있다. 뉴시스
○··· 임 부장검사는 이와 관련해 “거짓말을 한 공직자의 위선이 드러나면 신용불량자가 된 것이라 언론이 그 말을 더는 믿어주지 않을 것 같은데 계속 믿어주고 공감해주는 기사들을 보면 언론의 망각이 지나치게 빠른 것인지, 알고도 속아주는 체하는 것인지 잘 모르겠다”며 “문 지검장에게 이런저런 소회를 물어볼 기자분들이 있으시면 김모 부장, 진모 검사의 성폭력을 어떻게 덮을 수 있는지, 왜 당신은 2015년 5월 공연히 국민을 속였는지…. 꼭 좀 물어봐 달라”고 적었다.
문 지검장이 조직을 떠나기 전 추 장관의 검찰 인사를 비판하며 올린 글을 거론하면서는 “대선 때마다 검찰개혁이 공약이었던 나라에서, 그 시절 잘 나갔던 간부들이 검찰의 조직적 범죄와 잘못에 가담하지 않았을 리 있나”라며 “방관하고 침묵한 죄, 막지 못한 죄에서 자유로운 검사는 없다”고 적었다.임 부장검사는 이 글에서 문 지검장의 신뢰성을 지적하기도 했다. 그는 “20년 동안 검찰에 근무하면서 ‘저 사람, 검사장 달겠구나’라는 확신을 한 검사는 딱 3명이었다. 문찬석, 한동훈, 이원석 선배다”라며 “한나라 말 최고의 인물평가자로 꼽히는 허자강이 조조를 두고 ‘치세의 능신, 난세의 간웅’이라는 평을 했는데, 그 선배들은 ‘치세의 능수능란한 검사, 난세의 간교한 검사’가 될 거란 생각이 들 만큼 주어진 과제를 수행하는 능력과 처신술이 빼어났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시대와 검찰이 과연 정의로운가’와 맞물리며 계속 승승장구하며 요직에서 이런저런 일을 수행하는 선배들이 스스로는 물론 나라와 검찰에 위태위태하다 싶어 멀리서 지켜보던 제가 오히려 더 조마조마했다”고 적었다.임 부장검사는 마지막으로 “장강의 뒷물이 앞물을 밀어내듯, 위법하거나 부조리한 검찰 조직문화에 덜 때 묻은 후배들이 선배들의 자리에 올라설 날이 결국 올 것이다. 그때가 되면, 지금의 소동을 후배들은 ‘오십보백보’라며 어이없어하게 될 것이다”라며 “조금 맘 편하게 지금을 돌아볼 그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며 글을 맺었다.
◇ 앞서 문 지검장은 지난 8일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에 글을 올려 추미애 장관의 검찰 인사를 비판하고 사직서를 제출했다. 그는 “‘친정권 인사들’ 혹은 ‘추미애의 검사들’이라는 편향된 평가를 받는 검사들을 노골적으로 전면에 내세웠다”고 적었다.<△ 사진:>지난해 7월 31일 광주지검 대회의실에서 문찬석 63대 신임 광주지검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 문 지검장은 전국시대 조나라가 장평전투에서 진나라에 대패한 것을 거론하며 “옹졸하고 무능한 군주가 무능한 장수를 등용한 그릇된 용인술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또 “검사라고 다 같은 검사가 아니다. 각자의 역량만큼 보이는 법”이라고 했다.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의 검언유착 수사를 두고 “참과 거짓을 밝힐 역량을 갖추지 못했다면 검사직에 있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추 장관의 지휘권 발동에 대해서는 “사법참사”라고 비판했다.박준규 객원기자
▷ 전체 인구의 5분의 1 수준, 역대 최대 홍수 피해난 2007년보다 더 많은 비 내려…주민 4만3000여명 수해 복구 투입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북한에 연일 폭우가 쏟아지면서 수해를 입은 주민이 540만명에 달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북한의 주요 양곡 생산지인 황해북도에서만 여의도 2배 면적에 달하는 논이 물에 잠겼고 대동강과 예성강 등이 범람할 우려도 커지고 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황해북도 은파군 대청리 수해현장을 찾아 유사시 사용하기 위해 비축한 전략물자와 식량을 수재민 지원에 쓰도록 지시했다고 조선중앙TV가 지난 7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 산하 인도지원사무국(ECHO)은 10일(현지시간) 공개한 보고서에서 북한이 4호 태풍 하구핏의 영향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ECHO는 이번 비로 주민 540만명이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 전체 인구(2578만명)의 5분의 1에 해당하는 규모다.황해도와 개성시 등에는 최근 시간당 2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다. 이 때문에 대동강과 예성강, 금야호 등이 범람할 우려도 커지고 있다. 강원도 철원군 등 남북 접경 지역 주민들은 한탄강 범람 우려로 대피하는 일도 벌어졌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1일 “일꾼들과 농업 근로자들은 큰물과 폭우, 비바람 피해를 막고 농경지와 농작물을 보호하는 데 첫째가는 주의를 돌리고 있다”고 전했다. 비는 잠시 멈췄지만 오는 13~14일 또다시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 북한의 이번 달 강우량은 역대 최대 홍수 피해가 발생한 2007년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북한에서 인도주의 지원 사업을 벌이고 있는 국제기구는 긴급 대응에 나섰다. 국제적십자사연맹(IFRC)의 안토니 발메인 대변인은 북한 주민 4만3000여명을 홍수 피해와 코로나19 확산 방지 활동에 투입했다고 밝혔다. 자원봉사 교육을 받은 이들은 홍수 피해가 큰 2800가구에 이불과 위생용품 등을 전달하고, 산사태 위험에 처한 주민들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켰다.
연맹은 앞서 게재한 북한 소식지를 통해 구호 활동 중에도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마스크를 쓰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고 있다고 전했다. IFRC는 북한 전역에 접근할 수 있는 유일한 국제기구다.평양 주재 한 외국인 대사는 RFA에 “인터넷을 통해 피해 사실을 접하고 있다”며 “평양 내 가시적인 피해는 없다”고 말했다.북한에 큰 비가 내리면서 황강댐 방류도 계속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북한 지역 집중호우로 황강댐 수문이 일부 개방돼 있는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황강댐 아래에 있는 필승교 수위는 접경지역 위기경보 관심단계 수준인 7m 이하를 유지하고 있다.권지혜 기자
▷ 사내 성추문으로 쫓겨난 스티브 이스터브룩 전직 맥도날드 최고경영자(CEO)가 재임 시절 다수의 직원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것으로 드러났다. 게다가 증거를 인멸한 사실까지 밝혀져 거액의 퇴직금을 몽땅 뺏길 위기에 처했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1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이날 미국 델라웨어주 법원에 이스터브룩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소장에는 이스터브룩이 2018년쯤 직원 3명과 성관계를 맺고 이메일로 수십 건의 누드 사진과 영상 등을 주고받았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그가 부적절한 사이에 있던 직원 1명에게 수십만달러 상당의 회사 주식을 넘겨줬다는 부분도 포함됐다. <△ 사진:> 스티브 이스터브룩. 연합뉴스
○··· 이스터브룩은 지난해 10월 회사가 실시한 관련 조사에서 “육체적인 관계는 없었고 성적인 메시지와 영상을 주고받았을 뿐”이라며 “직원과 성적인 관계를 맺은 적은 단 한번도 없다”고 주장했었다. 그러나 맥도날드는 지난달 ‘이스터브룩이 다른 직원들과 성관계를 맺었다’는 익명의 제보를 받고 재수사에 돌입했다. 이 과정에서 이스터브룩이 지난 조사 당시 거짓말은 물론 휴대전화 이메일을 삭제하는 등 증거를 인멸한 사실을 확인했다.
맥도날드의 회사 규정은 임원과 부하직원의 성적 관계를 금지하고 있다. 또 임직원이 부정직하고 해임될 만한 정당한 사유가 있었다고 판단할 경우 나중에라도 퇴직금을 회수할 권리를 갖는다. 지난해 이스터브룩의 해명을 믿고 퇴직금을 지급한 맥도날드는 재조사에서 사규 위반, 거짓 증언, 증거 인멸 정황이 드러난 만큼 이를 되찾아오겠다는 입장이다.만약 이스터브룩이 이번 소송에서 지면 4000만달러 이상으로 추정되는 막대한 퇴직금과 스톡옵션을 잃게 된다. 우리나라 돈으로 환산하면 약 475억원에 달하는 금액이다.문지연 기자
▷ 컨설팅 회사 미국, 유럽, 일본 6개국 조사 아베 -34%p 최저 점수, 트럼프도 -21%p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미국과 유럽, 일본 6개국 국민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코로나19 대응에 관해 가장 나쁜 평가를 받았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13일 <도쿄신문>에 따르면 국제 컨설팅회사 ‘켁스트 시엔시(CNC)’가 지난달 10~15일 미국, 영국, 독일, 스웨덴, 프랑스, 일본 국민 각 1000명씩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아베 총리에게 매겨진 점수가 -34%포인트로 가장 낮았다고 전했다. 켁스트 시엔시는 “코로나19 대응을 잘하고 있다”고 답한 이 비율에서 “대응을 잘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한 이 비율을 빼는 방법으로 점수를 매겼다. <△ 사진:> 아베 신조 일본 총리. 교도 연합뉴스
○··· 아베 총리 다음으로 평가가 나빴던 지도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으로 -21%포인트였다. 6개국 지도자 중 점수가 플러스 포인트로 나온 이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42%포인트)뿐이었다.2위는 스테판 뢰벤 스웨덴 총리(0% 포인트), 3위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11% 포인트), 4위는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12% 포인트)였다.아베 정부의 경제지원책도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정부가 “기업에 필요한 사업 지원을 잘하고 있다”고 답한 사람 비율이 일본은 23%에 그쳤는데, 다른 조사대상 5개국은 38~57%였다. <도쿄신문>은 “지도자뿐만 아니라 정부 전체 (코로나19 대응) 평가에 대해서도 일본은 평가가 가장 좋지 않았다”고 풀이했다.켁스트 시엔시 일본 법인 사장은 “일본 정부 사업 지원책에 대해서 매우 강한 불만이 있는 점이 아베 총리에 대한 부정적 평가로 이어진 원인 중 하나가 아닐까”라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조기원 기자
▷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에서 세계 최초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공식 등록됐다고 1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원격 내각회의를 주재하면서 “오늘 아침 세계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백신이 등록됐다. '한국 네티즌본부'
◇ 그것은 상당히 효율적으로 기능하며 지속적인 면역을 형성한다”고 설명했다.푸틴 대통령은 백신이 필요한 모든 검증 절차를 거쳐다고 강조했다. <△ 사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모스크바 외곽의 노보 오가료보 관저에서 화상 내각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이 자리를 통해 러시아에서 세계 최초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공식 등록됐다고 밝혔다.
○··· 아데노바이러스에 기반해 만들어졌으며 효능이 좋아 본인의 두 딸 중 1명도 이 백신의 임상 시험에 참여해 접종을 받았다고 했다. 푸틴 대통령은 “1차 접종 후 딸의 체온이 38도까지 올라갔으나 이튿날 37도 정도로 떨어졌으며 2차 접종 이후에도 체온이 조금 올라갔지만 곧이어 내렸다”면서 “지금은 몸 상태가 좋다”고 전했다.푸틴 대통령은 “등록된 백신의 양산이 조만간 시작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원하는 사람 모두가 접종을 받을 수 있을 만큼을 생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다만 백신 접종은 자발적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미하일 무라슈코 보건부 장관은 “오늘 보건부 산하 가말레야 센터가 개발한 백신의 국가등록 결정이 내려졌다”면서 임상시험 결과를 알렸다. 가말레야 센터는 현지 보건부 산하 가말레야 국립 전염병·미생물학 센터다.
○··· 무라슈코 장관은 “모든 (임상시험) 자원자들에게서 높은 수준의 코로나19 항체가 생성됐다”며 “.접종에 따른 심각한 후유증은 아무에게서도 나타나지 않았다”고 소개했다. 조만간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단계적 접종이 시작될 것이라면서 감염 고위험군에 속하는 의료진과 교사 등에게 우선 접종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보통 수천~수만 명 대상으로 1~3차 임상 시험을 한 뒤 백신이 공식 등록되는 것이 관례다. 하지만 러시아는 백신 접종 속도를 앞당기려고 하고 있다. 이에 일부 일부 전문가들은 성급한 백신 접종이 심각한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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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현지시간) 볼리비아 엘 알토에서 대통령 선거 연기에 반대하는 시위대가 팔굽혀펴기를 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볼리비아 엘 알토에서 대통령 선거 연기에 반대하는 시위가 열려 한 시위 참가 남성이 새총을 들고 있다. 볼리비아 선거관리위원회가 오는 9월 6일 예정이었던 대선을 코로나19로 10월 18일로 연기하면서 이에 반발하는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 신규 확진자는 2일 연속 700명 일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5일 만에 2만명이 늘어났다. 11일 신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700명으로 확인됐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NHK가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 발표를 집계한 데 따르면 11일 하루 신규 확진자는 도쿄(東京)도에서 188명, 오사카(大阪)부에서 102명, 아이치(愛知)현 67명 등 총 700명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10일에 이어 이틀 연속 신규 확진자가 1000명 아래로 떨어졌다.현재 일본의 누적 확진자 수는 5만1160명이다. <△ 사진:>11일 도쿄도 네리마구의 토시마엔 놀이공원에 있는 수영장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EPA연합뉴스
○··· 코로나19로 인해 이날 사망한 사람은 도쿄도에서 2명, 지바(千葉)현·가나가와(神奈川)현·도치기(栃木)현·후쿠오카(福岡)현·오사카(大阪)부에서 각각 1명 등 총 7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1073명으로 늘었다.일본에 처음 코로나19가 상륙한 것은 지난 1월 16일이다.
대형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탑승객 중 코로나19 감염자 생기면서 확산하기 시작했다.아사히신문 집계에 따르면 지난 4월 18일 일본 누적 감염자는 1만명을 넘었다. 이후 5~6월에는 신규 확진이 감소세를 보였으나 7월 들어 다시 급증하기 시작했다. 7월 6일 누적 감염 2만명을 넘겼으며 7월 26일에는 3만명, 8월 3일에는 4만명을 넘겼다.
◇ 도쿄도는 누적 확진자가 총 1만6252명으로, 일본 내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곳이다. <△ 사진:> 지난 6월 21일 도쿄도 아사쿠사 상점 거리에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걸어가고 있다. 신화연합뉴스
○··· 이어 오사카부 5994명, 가나가와현 3331명, 아이치(愛知)현 3310명, 후쿠오카현 3138명, 사이타마(埼玉)현 2953명, 지바현 2210명, 효고(兵庫)현 1692명, 홋카이도(北海道) 1579명, 오키나와현 1242명, 교토(京都)부 1001명 등이다.후생노동성에 따르면 감염자 가운데 인공호흡기를 착용했거나 중환자실(ICU)에서 치료를 받는 중증 환자는 11일 기준 171명이다.확진 판정을 받은 인원 중 총 3만4634명이 증상이 완화해 퇴원했으며, 6일 기준 하루 2만5224건의 유전자증폭(PCR) 검사가 실시됐다. 한명오 기자
▷ 아프리카 남수단에서 군인과 민간인이 충돌해 127명이 숨졌다. 남수단군 대변인 룰 루아이 코앙 소장은 12일(현지시간) 중부지역 톤즈에서 최근 군인들이 민간인들의 무기를 빼앗는 작전을 수행하다가 폭력 사태로 민간인 82명, 군인 45명이 각각 사망했다고 밝혔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지난 8일 톤즈에서 일부 젊은이들이 총 등의 무기 인계를 거부하고 군인들을 공격했다. 교전은 10일 오전까지 이어졌다. 이번 폭력 사태로 지역 시장이 약탈당하고 일부 상점이 불에 타기도 했다. AP. 뉴시스
○··· 톤즈는 부족 간 충돌이 잦고 부족들은 자체 방어를 위해 무기를 소지하고 있다. 민간인들의 무장해제는 살바 키르 대통령과 반군 지도자였던 리에크 마차르가 2018년 9월 체결한 평화협정 내용이었으나 지켜지지 않고 있다. 보다 이전인 2013년 키르 대통령은 부통령이던 마차르가 쿠테타를 모의한다고 비난하며 무력 충돌을 벌였다. 이때 약 40만명이 숨지고 피란민이 수백만명 발생했다.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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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양 남부 천혜의 섬 모리셔스 해역에서 좌초돼 중유 1000t을 쏟은 일본 화물선이 반파될 우려가 제기됐다. 배 안에 있는 기름이 추가 유출될 가능성도 커 모리셔스 주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 사진:> 일본 화물선 와카시오(WAKASHIO)호가 인도양 남부 모리셔스 해역에 좌초돼 기름이 유출되고 있다. AFP 연합뉴스
○··· 9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프라빈드 주그노트 모리셔스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좌초된 화물선 와카시오(WAKASHIO)호의 선체에 생긴 균열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생태계와 자국 경제에 미칠 악영향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주그노트 총리는 “(선체) 균열이 커지고 상황은 더욱 악화되고 있다”며 “배가 두 동강으로 망가질 위험도 아직 있다”고 말했다.
○···모리셔스 해역에 좌초돼 기름을 유출한 와카시오호. AP 연합뉴스
○··· 일본 화물선 와카시오(WAKASHIO)호에서 유출된 기름으로 오염된 모리셔스 해역의 지난 8일 모습. 산호초 위로 짙은 기름띠가 번져 있다. EPA 연합뉴스
◇ 모리셔스 해역에서 좌초돼 선미부가 물에 잠긴 와카시오호의 모습/ 일본 화물선 와카시오(WAKASHIO)호에서 유출된 기름으로 모리셔스 해역이 오염돼 있다. AP 연합뉴스
○.··· 일본 미쓰이상선이 운항 중인 와카시오호는 지난달 26일 모리셔스 해역에서 암초와 부딪히면서 좌초됐고, 지난 6일에는 배 뒤편 연료탱크가 손상돼 1000t이 넘는 중유가 바다로 흘러들었다. 당국은 사고 해역에 오일펜스를 치고, 긴급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이미 기름은 산호초와 희귀생물이 가득한 바다·해안가로 급속도로 퍼진 상황이다
◇ 더 큰 문제는 배 안에 남아있는 2500t가량의 연료다. 주그노트 총리의 우려처럼 선체가 두 동강이 날 경우 남은 연료가 유출될 가능성이 커 피해 규모는 천문학적으로 커질 수 있다. <△ 사진:> 일본 화물선 와카시오(WAKASHIO)호에서 유출된 기름으로 모리셔스 해안이 기름 범벅이 된 가운데 한 남성이 긴급 오염방제작업을 벌이고 있다.
○···모리셔스 당국은 지난 7일 환경비상사태를 선포했지만, 선박을 인양할 만한 기술이나 전문인력이 없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에게 지원을 요청한 상황이다. 일본 정부도 이날 국제긴급구조대 전문가팀을 현지에 파견했다.
◇ 일본 화물선 와카시오(WAKASHIO)호가 유출한 기름에 오염된 모리셔스 해안에서 자원봉사자들이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다 / 9일 천혜의 섬 모리셔스 해변이 시꺼먼 기름으로 범벅이 돼 있다. EPA 연합뉴스
○··· 인구 130만 명의 섬나라 모리셔스는 주요 산업인 관광업을 비롯해 경제의 대부분을 연안 생태계에 의존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더해 찾아온 이번 사고가 모리셔스에 막대한 영향을 줄 수 있는 이유다.
당장 국제 환경단체 그린피스는 “라군(석호) 주변에 사는 수천 종의 생물이 사라질 위험에 처했다”며 “모리셔스의 경제, 식량 안보, 보건에도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박장군 기자
▷ 한문철 변호사가 멀쩡히 걷다 차도로 갑작스럽게 뛰어든 청년을 친 운전자의 억울한 사연을 소개했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한 변호사는 11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에 ‘무단횡단하며 다이빙하는 사람을 어떻게 피합니까!’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 사진:> 유튜브 '한문철 TV' 영상 캡처
○··· 블랙박스 영상을 제보한 운전자는 3차선 도로에서 운전하던 중 인도를 걷고 있던 청년이 갑작스럽게 도로로 뛰어들어 사고를 피하지 못했다고 전했다.영상에서 청년은 인도 위에서 춤추듯 뛰다가 왼쪽의 도로 위로 무단횡단하려는 듯 갑자기 뛰어들었다. 마침 그 옆을 지나가던 운전자는 갑자기 뛰어든 청년을 피하지 못해 사고가 났다.
◇ 한 변호사는 사고를 당한 청년이 중앙분리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무단횡단을 시도했다는 점을 지적하며 구독자들에게 ‘운전자에게 잘못이 있느냐’고 물었고 구독자들은 만장일치로 ‘잘못이 없다’고 투표했다.그러나 한 변호사에 따르면 경찰은 차 대 사람 사고이기 때문에 안전운전 불이행으로 차주에게 4만원의 범칙금을 부과했다.
○··· 억울한 마음에 블랙방스 영상을 보여줬지만 상황은 바뀌지 않았다. 검찰로 송치된 사건은 불기소 처분되기는 했으나 보험료는 크게 할증됐다. 한 변호사가 전한 차주 측 제보에 따르면 무단횡단을 한 청년은 머리를 심하게 다쳐 2회 수술로 3300만원 정도의 치료비가 나왔다. 보험사에서 운전자의 과실을 60%로 책정했기 때문에 이 비용의 60%를 차주의 보험사가 지불했고, 70만원이 안되던 보험료는 132만원으로 인상됐다.
한 변호사는 “차 대 사람 사고는 무조건 차의 잘못이 아니다. 차의 잘못이 있을 때가 차가 잘못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떻게 더이상 안전운전을 하시겠습니까? 운전자가 뭘 잘못했습니까?”라고 반문한 뒤 “이럴 때도 운전자에게 잘못이 있다면 운전 못 한다”고 말했다.양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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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의 한 노래방에서 50대 남녀 3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경찰에 따르면 13일 오전 2시50분쯤 울산시 남구의 한 노래방에서 업주인 50대 여성 1명과 50대 남성 2명이 쓰러진 채 발견됐다. 뉴시스
○··· 이중 남성 1명은 노래방 밖 건물 계단에서, 나머지 2명은 노래방 안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었다.이들은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경찰은 남성 1명이 2명을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이들의 관계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박상은 기자
▷ “청렴한 공직사회에서 시정돼야 할 중대 비리” 피고인 방어권 이유로 법정구속은 면해 손혜원 쪽 “항소할 것” 20대 국회의원 재직 당시 목포의 ‘도시재생 사업계획’을 미리 파악해 차명으로 부동산을 사들인 혐의로 기소된 손혜원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심에서 1년6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서울남부지법 형사4단독 박성규 부장판사는 12일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부패방지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손 전 의원에게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청렴한 공직사회에서 시정돼야 할 중대한 비리”라고 밝혔다. 다만 재판부는 피고인의 방어권을 위해 법정구속은 진행하지 않았다. <△ 사진:>목포 ‘도시재생 계획’ 투기 의혹을 받는 손혜원 전 의원이 12일 서울남부지법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 손 전 의원은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여당 간사를 맡고 있던 2017년 5월 국토교통부로부터 목포 도시재생 사업계획을 받아본 뒤 남편과 조카 등의 명의로 사업구역에 포함된 토지 26필지, 건물 21채 등 14억원어치 부동산을 사들인 혐의로 지난해 재판에 넘겨졌다. 부동산 매입과정에서 ‘비공개 자료’가 영향을 미쳤는지가 유무죄 판단의 핵심이었다.이에 대해 재판부는 “직무상 엄격한 도덕성을 유지해야 할 피고인이 업무처리 중 알게 된 비밀을 이용해 시가 상승을 예상했다”며 “타인의 명의로 취득한 각 부동산은 손 전 의원이 직접 취득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앞서 검찰은 손 전 의원이 비공개 정보를 이용했다고 봐 지난 6월 10일 결심공판에서 “비공개 자료를 받아 이를 활용해 부동산을 매입하고 지인들에게도 매입하도록 했다”며 손 전 의원에게 징역 4년을 구형했다. 손 의원 쪽은 목포 도시재생 사업이 이미 언론에 보도돼 국토교통부 자료를 보안자료로 볼 수 없다고 반박해왔다. 손 전 의원은 선고가 끝난 뒤 말 없이 법정을 빠져 나갔다. 손 전 의원 쪽은 “당혹스럽다. 항소심에서 다투겠다”고 밝혔다.배지현 기자
▷ 생활고를 이유로 잠자던 8살 딸을 살해한 엄마에게 징역 12년이 선고됐다.창원지법 형사2부(이정현 부장판사)는 초등학생 딸을 목 졸라 살해한 혐의(살인)로 재판에 넘겨진 친모 A씨(44)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다고 13일 밝혔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A씨는 지난 4월 6일 오후 11 30분쯤 경남 김해의 한 아파트에서 자고 있던 딸 B양(8)의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그는 범행 이틀 뒤 경찰에 직접 전화해 “딸을 죽였다”며 자수했다. A씨는 범행 직후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 했으나 심경의 변화가 생겨 경찰에 자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 사진:> 기사와 무관한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 이후 A씨는 재판에서 딸과 둘이서 생활하는데 직장이 없어 경제적으로 어려워 생활고를 겪다가 범행을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A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충동적으로 범행을 하고 스스로 경찰에 자수한 점과 이 사건 이전 별다른 전과가 없는 점은 유리한 정상이다”면서도 “하지만 어린 딸을 양육·보호해야 할 부모의 책임을 저버린 점, 잠자고 있던 딸을 흉기를 이용해 상해를 입히고 목 졸라 살해한 점, 특히 생활비 차원의 금전적 지원을 받아왔다는 점에서 범행에 이를만한 생활고를 겪었다고 볼 수도 없다”고 밝혔다.송혜수 객원기자
▷ 서울 마포구에서 10살 소녀가 어머니에게 폭행을 당하고 맨발로 도망쳐 나와 도움을 요청하는 일이 벌어졌다.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여성 A씨는 술에 취해 딸 B양(10)을 때리는 등 학대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B양은 이날 오전 10시쯤 집 근처 편의점을 찾아 A씨의 폭행 사실을 알리며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 SBS 뉴스는 지난 12일 A양이 어머니의 폭행을 피해 편의점으로 도망치는 장면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했다.영상 속 B양이 코피를 심하게 흘리며 들어온다. 머리는 잔뜩 헝클어져 있다.B양은 편의점 직원에게 ‘어머니가 술에 취해 목을 조르고 머리를 때렸다’며 도움을 요청했다.편의점 직원은 당시 상황에 대해 “(B양이) 코피를 말도 못 하게 질질 흘렸다”며
“(얼굴이) 백지장이 되고 맨발로 뛰어왔다는 게 정말 안쓰러웠다”라고 SBS에 말했다.A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건 당일 만취 상태로 집에 들어갔는데 휴대전화를 보고 있는 B양을 보고 순간 화가 나 때렸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B양은 아동복지시설에서 보호를 받으며 안정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B양을 조만간 만나 피해 사실을 조사할 예정이다.최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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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13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의료계 집단휴진 추진과 관련해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의료계의 집단 휴진을 하루 앞두고 “환자들의 희생을 담보로 한 극단적인 방식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박 장관은 13일 발표한 ‘의사협회 집단휴진 관련 국민과 의료인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제목의 대국민 담화문에서 “환자들의 생명과 안전에 위험이 초래될 수 있는 진료 중단을 통해 요구사항을 관철하려는 행동은 국민들의 신뢰와 지지를 얻기 힘들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박 장관은 “이러한 방식은 의사 본연의 사명에도 위배된다는 사실을 유념해달라”며 “특히 촌각을 다투는 위급한 환자가 있는 응급실, 중환자실 등에 진료 공백이 발생해서는 안 된다. 정부는 의사협회에 다시 한번 대화로 문제를 해결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집단 휴진에 따른 진료 공백 우려에 대해 “병원협회 등에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하고 휴진 당일 진료 연장, 주말 진료가 이뤄지도록 조치하는 등 국민께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지역별로 휴진하는 의료기관이 많아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되는 경우에는 해당 지역의 보건소가 업무 개시 명령을 발동하도록 조치했다”며 위중한 환자들에게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고 전했다.박 장관은 “정부는 의사협회의 집단휴진 과정에서 불법적인 행위로 환자의 건강과 안전에 위해가 생긴다면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할 것”이라며 “의사협회도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최우선으로 하는 숭고한 소명을 다시 한번 기억해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 서울 강북구의 한 아파트에서 폭언, 폭행 등 지속적인 ‘갑질’에 시달리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경비원 최희석(59)씨의 유족이 가해 주민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전부 승소했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서울북부지법 민사10단독 노연주 판사는 12일 가해자인 심아무개(50)씨에게 “위자료 1억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생전에 폭행당한 최씨의 치료비와 고통, 그리고 최씨 사망으로 인한 가족들의 정신적 고통을 배상해야 한다는 유족의 청구를 모두 받아들인 것이다. 지난 5월 유족은 심씨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했으나 심씨가 재판에 응하지 않으면서 유족은 ‘무변론 승소’했다. <△ 사진:>단지 내 주차 문제’로 시작된 한 입주민과의 갈등 끝에 극단적 선택을 한 아파트 경비원 최희석씨가 근무하던 서울 강북구의 아파트 초소 앞에 분향소가 설치돼 있다. 연합뉴스
○··· ‘유족 대리인인 류하경 변호사는 “심씨와 법정에서 주장을 다툴 기회는 없었으나 결과적으로는 청구가 인정돼서 다행”이라며 “금전으로 유족이 받은 상처를 모두 위로할 순 없겠지만 심씨가 하루 빨리 판결을 이행해 최소한의 의무를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최씨는 지난 4월 아파트 단지 안 주차 문제로 갈등이 생긴 뒤 심씨에게 여러 차례에 걸쳐 폭행을 당했고 결국 “너무 억울하다”는 취지의 유서를 남긴 뒤 지난 5월10일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심씨는 보복폭행, 보복감금, 무고, 강요미수, 협박 등 7개 혐의로 구속기소됐고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이다.박윤경 기자
▷ 직접 아동 불법 촬영 후 배포하기도…재판부 “죄질이 불량” 창원지법 형사4부(이헌 부장판사)는 텔레그램에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을 유포한 혐의(청소년성보호법 위반)로 재판에 넘겨진 대학생 A(19)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고 13일 밝혔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아울러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80시간 이수와 아동·청소년 관련 시설이나 장애인 복지시설 10년 취업제한도 명령했다.
○··· A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5월까지 ‘상공회의소’라 불린 텔레그램 비밀대화방에서 ‘김 마스터’란 닉네임으로 활동하며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을 올렸다. A씨가 올린 영상 중에는 직접 교회에서 10살 미만으로 보이는 아동 속옷 노출 장면 등을 불법 촬영한 것도 있었다.재판부는 “성적 정체성과 가치관이 정립되지 않은 어린 피해자와 관련한 음란물을 배포해 죄질이 불량하다”고 판시했다.창원=이영재 기자
▷ 차기 지도부를 뽑는 더불어민주당 8·29 전당대회가 관심없는 흥행 길을 걷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간소하게 치를 예정이었지만 수해가 겹치면서 존재감이 거의 실종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당대표 후보들 간 경쟁도 사실상 사라져 ‘어대낙(어차피 대표는 이낙연)’ 판세가 굳어지고 있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민주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의는 11일 호남과 충청 지역 합동연설회를 개최하지 않고 온라인 연설회로 대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8~9일 호남 지역 합동연설회도 폭우로 인해 취소했고, 대전·충남·세종(14일)과 충북(16일) 합동연설회도 연기했다.
○··· 민주당은 전국적인 비 피해가 이어지자 이번 주 전당대회 선거운동을 전면 중단하고 수해 복구에 집중하기로 했다.당에서는 “이렇게까지 사람들이 관심을 안 갖는 전당대회는 처음”이라는 자조 섞인 목소리가 나온다. 과거 전당대회처럼 1만명이 넘는 인파가 운집하는 것은 코로나 때문에 불가한 상황이었지만 예상보다도 반응이 저조하다는 것이다. (···)
◇ 이런 상황이 당대표 후보 중 선두 주자인 이낙연 의원에게 더욱 유리하다는 분석이 많다. 이 의원은 국무총리 시절 재난 대응 경험을 살려 수해 현장 곳곳을 다니고 있다.
○··· 이날 당 지도부와 함께 충북 음성 수해 현장을 찾은 이 의원은 이동하는 버스 안에서 의원들을 상대로 수해 복구 지원 관련 ‘특강’을 하기도 했다. 동행한 소병훈 의원은 페이스북에 “문재인정부 재난선포지역 관리와 하절기 농사 관련 이야기 무료 특강이 이어진다”고 실시간 상황을 전했다.
◇ 이 의원과 경쟁하는 김부겸 전 의원과 박주민 의원은 온라인 메시지를 내는 데 집중하고 있다.
○··· 김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미래통합당 지도부의 4대강, 태양광 발전 관련 발언을 두고 “수해 지역에 갔으면 조용히 피해 복구를 돕고 올 것이지 하루라도 정쟁을 일으키지 않으면 입에 가시가 돋느냐”고 비난했다. 박 의원은 낙동강 합천창녕보 붕괴 현장을 직접 찾아 “우선 발생한 피해를 복구하고, 4대강이 창녕보의 홍수에 미친 영향에 대해서도 반드시 규명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가현 기자
▷ “윤석열, 지방 좌천 무렵 20대 총선 출마 고민” 윤 총장, 보수언론·통합당 ‘독재’ 발언에 호응 김이택 “윤, 정치 나서지 말란 법도 없는 듯” 윤석열 검찰총장의 ’독재 배격’ 발언이 정치적 파장을 불러일으킨 가운데, 윤 총장이 “20대 총선 출마를 검토한 적이 있다”고 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김이택 <한겨레> 대기자는 7일 공개된 ’김이택의 저널어택’에 나와 “박근혜 정권에서 좌천당했을 때 윤 총장이 ‘출마를 고민한 적이 있다’고 말하는 걸 본인한테 직접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윤석열과 조중동 위험한 ‘독재’ 딱지. 한겨레TV
○··· 윤 총장이 박근혜 정부 시절이던 2015년 20대 총선을 앞두고 양정철 전 민주정책연구원장한테서 출마를 권유받은 것은 알려졌으나 실제로 출마를 검토했던 사실이 밝혀진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김 대기자는 서울중앙지검장 시절이던 2018년 3월 사석에서 만난 윤 총장이 “당시 ‘경합지역에 유세를 다니면서 박근혜 정권에 타격을 줄까도 생각했다’고 하더라”며 “정치에 나서지 말란 법도 없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 윤 총장은 지난 3일 신임검사 신고식에서 현 정부를 겨냥한 듯 ‘독재 배격’ 발언을 해 논란을 빚었는데 그 배경을 둘러싸고 정치행보란 의혹도 커질 전망입니다. <△ 사진:> 2015년 20대 총선을 앞두고 총선 출마를 검토한 윤석열 검찰총장. 한겨레TV
○··· 특히 그의 발언은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는 보수언론과 보수정당의 ’프레임’에 올라탄 것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는데요. <조선일보>와 <동아일보> 등은 현 정부를 겨냥해 ‘독재’라는 표현을 끊임없이 사용해왔고,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역시 지난 7월21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우리나라가) 일당 독재, 전체주의 국가가 되어가고 있다”고 했습니다.
◇ 김 대기자는 또 보수언론들이 박정희, 전두환 군사독재 정권에 유착하고 굴종해오다 민주화 되자 권력으로 행세하려 한다면서 일부 사례를 거론했습니다. <조선일보>에 대해선 1963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박정희의 남로당 전력을 폭로하는 기사를 군사정권 실력자에 넘기고 융자를 받아냈다는 전 <조선일보> 워싱턴 특파원의 책 내용을 인용했습니다. <△ 사진:> 지난 7월21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우리나라가) 일당 독재, 전체주의 국가가 되어가고 있다”고 발언한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한겨레TV
○···<동아일보>는 김대중 정권 초기 자사 소송 등과 관련한 민원을 김 대통령에게 요구한 적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독재 정권 시절 권력과 유착하던 보수언론들이 민주 정권에선 마치 금단 현상을 일으킨 듯이 공격적 보도를 해오고 있다고도 꼬집었습니다.
▷ 더불어민주당이 11일 충북 수해 현장을 찾아 피해복구 지원활동에 나섰다. 미래통합당은 공식 원내 일정까지 취소하며 호남에서 이틀째 수해복구 작업을 이어갔다. 여의원들은 마스크와 장화, 우비 등을 준비하고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김태년 원내대표 등 원내대표단과 이낙연 의원 등 민주당 의원 24명은 오전 음성군 삼성면 대야리 마을을 찾아 폭우속에서 봉사활동을 했다. 이들은 민가 마당까지 밀려온 토사들을 치우고 막힌 배수로를 뚫는 등 적극적으로 지원 활동을 펼쳤다.오후에는 빗줄기가 잦아들었지만 봉사자들은 습하고 더운 날씨에 땀을 뻘뻘 흘렸다. <△ 사진:>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원내지도부가 11일 집중 호우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충북 음성군을 찾아 수해 복구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뉴시스
○··· 마을 주민들은 냉커피를 대접하며 고마움을 표시했다.김태년 원내대표와 이낙연 의원도 직접 삽을 들고 수해복구 작업에 참가했다. 김 원내대표는 고된 작업으로 얼굴이 상기됐으면서도 “한 명이 세 번 씩만 삽질하면 작업이 끝난다”며 봉사자들을 독려했다. “50살 이하는 작업하고 50살 이상은 5분간 쉬자”며 농담도 던졌다. 이 의원은 이시종 충북도지사와 수해 대책을 논의했다.민주당은 수해 지역에 실질적인 보상을 약속했다.
김 원내대표는 12일 열리는 긴급 고위 당정 협의에서 재난지원금 관련 논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주택 기준 완파 1300만원, 반파 650만원, 침수 100만원에 불과한 재난지원금을 현실화하겠다는 것이다. 특별재난지역을 읍면동 단위로 더 촘촘하고 적극적으로 선포될 수 있는 방안도 논의하기로 했다.민주당은 당 차원의 사진 촬영 없이 봉사활동을 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사진 촬영을 하지 않은 것은 보여주기식이 아니라 수해복구에 집중하겠다는 의미”라고 전했다.
◇ 앞서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페이스북에 수해현장 봉사활동 사진을 공개했다가 옷이 지나치게 깨끗하다는 이유로 ‘보여주기식’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논란이 일자 심 대표는 사진을 삭제했다. 정의당은 “복구 활동 초기 잠깐 찍은 사진을 올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의 제안으로 10일 전남 구례를 방문했던 통합당도 이틀째 봉사활동을 이어갔다. 통합당 원내지도부 및 의원들과 당직자 등 100여명은 전남 구례군 문척면 구성마을과 경남 하동군 화개장터 일대에서 수해복구 작업에 나섰다.주호영 원내대표는 오전 열리기로 돼 있던 원내대책회의도 취소하고 구례에 남았다. 주 원내대표를 비롯한 봉사 참가자들은 물에 젖은 가재도구와 뻘 등을 치웠다. 주 원내대표는 국민일보와의 전화통화에서 “현장에 와서 보니 생각보다 피해가 엄청났다”며 “경로당에서 주로 봉사 활동을 펼쳤는데, 안에 있는 물건을 다 들어내야 했다”고 말했다.
통합당의 이번 호남 방문은 전통적으로 당 지지세가 약한 호남에 대한 구애로도 해석된다. 통합당 관계자는 “(호남 봉사활동은) 정무적인 판단으로 진행하는 것이 아니다. 당 차원에서 호남 민생을 위해 노력하면서 국민적인 지지를 얻고자 노력하는 과정”이라며 “당 지도부는 호남 외에도 도움이 필요하다면 어디든 꾸준히 방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현우 김이현 기자
▷ 심상정 정의당 대표로 시작된 정치권 ‘인증샷’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수해복구 현장 방문 사진을 공개했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이 후보는 11일 페이스북에 “수해를 입은 충북 음성을 다시 찾았다. <△ 사진:> 연합뉴스, 이낙연 후보 페이스북 캡처
○··· 원내대표단 일행과 함께 집 마당과 뒤안의 물길을 내거나 물에 잠긴 가재도구를 옮겼다”며 “재해 재난 행정이 많이 개선됐으나 복구지원금 지급기준의 현실화는 아직도 과제다. 민주당은 전당대회 일정을 잠정중단하고 수해복구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썼다.
◇ 수해 복구 봉사활동 중인 이낙연 후보와 김태년 원내대표. /이낙연 후보가 11일 수해 복구 봉사활동 중인 모습.
○··· 이어 일부 통신 언론사에서 보도한 현장 사진 3장을 함께 올렸다. 여기에는 이 후보와 김태년 원내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가 우의를 입고 농가에 쌓인 흙을 삽으로 퍼내는 모습이 담겼다. 또 수재민들을 직접 만나 대화하기도 했다.
이날 이 후보는 현장에서도 “재난지원금을 상향하는 선포가 필요하며 이에 따른 추가 재원도 필요할 것”이라며 “조기에 추경을 하지 못하면 실기를 할 수 있으니 본예산과 합쳐서 마련하는 가능성을 놓고 정부와 협의했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 이낙연 후보가 11일 오전 충청북도 음성군 삼성면 대야리에서 이재민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이낙연 후보가 11일 오전 충청북도 음성군 삼성면 대야리에서 현장 상황 보고를 받은 뒤 발언하고 있다. 오른쪽은 김태년 원내대표.
○··· 앞서 민주당은 지난 10일 호우 피해 기간 소속 의원들이 지켜야 할 ‘행동 지침’을 마련해 공개했다. 의원들의 이번 달 월급을 수해 복구 성금에 쓰기로 하고 지도부 등이 수해 지역에 직접 방문해 복구 작업을 돕기로 했다.
또 수해 복구 활동에 나설 경우 ‘현장 의전 및 언론 대동 금지’를 분명히 했다. 최근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페이스북에 현장 인증샷을 게시한 뒤 일부 네티즌 사이에서 “생색내기 정치쇼에 불과하다” “사진 찍으러 갔느냐” “옷과 장화가 깨끗하다” 등의 비판이 이어지자 이를 의식한 조치로 보인다.문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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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국내 온라인 쇼핑몰 18곳에서 일본의 ‘가미카제’ 관련 상품이 판매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 사진:> 이하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페이스북 캡처
○··· 서 교수는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광복 75주년을 앞두고 국내 대표 온라인 쇼핑몰 24곳을 조사한 결과 18곳 대형쇼핑몰에서 가미카제 관련 티셔츠와 모자, 신발 등을 판매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가미카제는 제2차 세계대전 막바지에 군비 부족으로 미군의 상륙을 막아낼 힘이 떨어지자 폭탄을 장착한 비행기를 몰고 자살 공격을 한 일본군 특공대를 말한다.
◇ 서 교수에 따르면 가미카제 상품은 주로 대형 온라인 쇼핑몰의 해외 구매대행 플랫폼에서 발견됐다.<△ 사진:> 서 교수는 “전 세계 곳곳에서 가미카제에 대한 정확한 의미를 몰라 제작된 상품들을 발견하면 메일을 보내 수정해왔다”면서 “국내 사정은 어떤지 파악하기 위해 온라인 쇼핑몰을 처음으로 조사해 봤는데 그야말로 큰 충격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 서 교수는 “아무리 구매대행 플랫폼이라 하더라도 제대로 된 검증 없이 가미카제 관련 상품들을 버젓이 판매하는 건 잘못된 일”이라고 비판했다.특히 서 교수는 “가미카제 관련 상품 대부분이 전범기인 욱일기 디자인과 연관된 것이 많다”며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 상품이 판매되는 것을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전 세계에서 판매되고 있는 가미카제 관련 상품들만 질타할 것이 아니라, 이번 국내 사례들을 통해 우리 스스로 한 번 더 반성할 수 있는 좋은 계기로 삼아야만 한다”고 덧붙였다. 이화랑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잘 막아낸 대구의 방역 노하우가 해외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대구시는 코로나19 방역 경험을 다른 나라들과 적극적으로 공유할 방침이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대구시는 그동안의 코로나19 방역 정책과 경험을 자료집으로 정리해 이를 전 세계와 공유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대구에서는 지난 2월 코로나19 확산이 시작돼 하루에 수백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기도 했지만 시민의식을 기초로 한 방역으로 확산 사태를 막아냈다. 지금은 41일째 지역감염 사례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 <△ 사진:> 국민DB
○··· 대구시는 51쪽 분량의 영문 자료집(Overcoming COVID-19 in Daegu: The path nobody taught us)을 제작해 세계대도시협회(METROPOLIS), 세계지방자치단체연합(UCLG) 등 국제기구와 주한외교공관, 대구시 해외사무소(상하이, 호찌민, 자카르타) 등에 제공했다.특히 애틀랜타와 밀워키(미국), 미나스제라이스(브라질), 밀라노(이탈리아), 브르노(체코), 상트페테르부르크(러시아) 등 대구시의 해외 자매·우호도시에 자료를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 비영어권 지역을 위해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 등 다양한 언어로 번역중이다. 앞으로도 해외 도시와 기관에 자료를 제공해 대구시의 코로나19 방역 경험과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공유할 계획이다.방역 성공 도시 이미지가 생기면서 해외 교류 러브콜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5월 자매도시인 미국 애틀랜타시가 화상회의와 개별 화상 인터뷰를 요청했으며 체코 브르노시가 시장 간 화상회의를 요청해 대구의 코로나19 방역정책과 경험을 공유했다. 지난 3일에는 우호 협력도시인 고베시와 공동 화상회의를 개최했다. 주한 미국, 프랑스, 잠비아, 폴란드, 카타르, 파키스탄, 싱가포르, 이스라엘 대사의 대구 방문도 이어졌다.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시는 K방역 모범도시로서 높아진 인지도를 활용해 해외 여러 도시들과 방역 경험과 노하우를 적극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 코로나19 자가격리 기간 여러 번 격리장소를 이탈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럽리그 소속 한국인 축구선수가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서울서부지법 형사7단독 유창훈 부장판사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축구선수 A씨에게 벌금 700만원을 선고했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유럽 리그에서 활동하고 있는 A씨는 지난 3월 한국으로 귀국한 뒤 2주의 자가격리 기간 모두 다섯 차례 격리지를 이탈한 혐의를 받았다. 다만 코로나19 검사 결과 최종적으로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A씨는 당시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으로 소속 리그가 중단되자 일시적 귀국을 택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 유 부장판사는 “여러 차례 격리지를 이탈했고 코로나19를 막기 위해 고통을 분담하고 있는 현재 상황을 보면 비난 가능성이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다만 A씨가 초범이며 해외 구단에서 프로 선수로 활동하고 있고 반성하는 점을 감안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A씨는 지난 6월 열린 결심공판 최후 변론에서 “운동선수라서 14일 동안 갇혀있는 게 힘들었다”며 “격리지를 이탈하긴 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를 했고 최종적으로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검찰은 A씨에게 징역 1년의 실형과 벌금 300만원을 구형했다. 송경모 기자
▷ 13일 0시 기준 방대본 집계 국내발생 47명·국외유입 9명 13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56명 늘어났다. 이 가운데 지역사회 발생 신규 확진자는 47명으로 서울·경기에서만 41명이 확진됐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6명 발생해, 전체 누적 확진자가 1만4770명(국외유입 2600명)이라고 밝혔다.<△ 사진:> 12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리아 군자점에 코로나19 확진자 관련 임시 휴점 안내문이 붙어 있다. 연합뉴스
○··· 하루 신규 확진자는 전날(54명)에 이어 이틀 연속 50명대다.지역사회 감염 사례인 국내발생 47명 가운데 서울에서는 25명, 경기에서는 16명이 나왔다. 그밖에 부산 2명, 광주 1명, 울산 1명, 충남 1명, 경남 1명이 확진됐다.국외 유입 환자는 9명으로 검역 단계에서 3명, 지역사회 격리 중에 6명이 확진됐다.
○··· 9명 중 내국인은 4명, 외국인은 5명이다.증상이 없어져 격리 해제된 환자는 전날보다 31명이 늘어 총 1만3817명이 됐다. 현재 격리 중인 환자는 전날 623명에서 이날 648명으로 늘었다. 위중하거나 중증인 환자는 15명이며,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다. 최하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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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 군 당국이 16일부터 28일까지 후반기 연합훈련을 예년보다 축소해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규모 축소에 따라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을 위한 미래연합군사령부 완전운용능력(FOC) 검증은 사실상 내년으로 미뤄질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문재인 대통령 임기 안에 전작권 전환을 마치겠다던 우리 군 당국의 계획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한·미 군 당국은 11일부터 14일까지 연합훈련의 예비훈련 성격을 띠는 위기관리참모훈련(CMST)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후 16일부터 본 훈련에 해당하는 연합지휘소 훈련(CCPT)을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CCPT 훈련은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이뤄지는 훈련으로 실제 병력과 장비가 기동하지는 않는다. 김준락 합참 공보실장은 11일 “(CCPT는) 한·미가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며 “본 훈련 전에 목표를 달성하도록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후반기 연합훈련 규모는 코로나19 여파로 축소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훈련을 위해 한국으로 이동하는 미 본토 및 일본 주둔 미군 규모가 예년보다 줄어들기 때문이다.
해외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미군 병력이 2주 동안 격리돼야 하는 점도 고려됐다. 아울러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훈련 참여 인원은 최대한 분산하며 야간 훈련을 축소하고 주간 훈련 위주로 진행한다.이에 따라 올해 안에 전작권 전환을 위한 FOC 검증을 마치겠다던 우리 군 당국의 계획은 사실상 무산됐다. 이번 훈련에서는 FOC 검증을 일부만 진행하며 나머지 절차는 내년 전반기 연합훈련으로 미룰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 군 당국은 지난해 기본운용능력(IOC) 평가를 마쳤으며 올해 전반기 연합훈련 때 FOC 검증 절차에 착수하려 했으나 코로나19 탓에 연기됐었다. (···)
▷ 태양계서 가장 큰 왜소행성 표면의 빛나는 물질 2천만년 전 소행성 충돌 뒤 지하 40km서 분출 물 성분 아직도 남아…최근까지 활동있었던 듯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2018년 소행성 탐사선 돈(Dawn)은 화성과 목성 사이에 있는 왜소행성 세레스의 이상야릇한 사진을 찍어 지구에 전송하고 12년간의 우주 활동을 마쳤다. 세레스는 220년 전 태양계에서 발견한 최초의 왜소행성이자, 지름 950km로 소행성 벨트에서 가장 큰 천체다. <△ 사진:> 세레스의 지하 저수지에서 표면으로 분출돼 올라온 염수 또는 소금 액체(빨간색). 나사 제공
○··· 당시 던이 보낸 사진은 세레스에 있는 커다란 충돌분지 ‘오카토르 크레이터’(Occator Crater)를 35km 상공까지 근접해 촬영한 것이다. 2200만년 전 형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름 92km의 오카토르 분지 한복판에는 흰색으로 반짝이는 곳이 있다.
과학자들은 돈의 관측 데이터를 통해 ‘세레알리아 파쿨라’(Cerealia Facula)라고 불리는 이것의 정체가 탄산나트륨이라는 걸 알아냈다. 원래 액체 상태였던 것이 무슨 이유에서인가 표면으로 흘러나와 증발한 뒤 지금과 같은 형태의 소금 덩어리가 된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이 소금 덩어리가 어디서 왔는지에 대해선 확실한 근거를 찾아내지 못했다.
◇ 세레스에는 작은 운석들이 무수히 충돌한다. 이 운석들은 세레스 표면에 상처를 내고 잔해를 남긴다. 이런 것들이 쌓이면 표면 색깔이 점차 짙어지게 된다. 따라서 이곳이 아주 밝다는 건 형성된 지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는 걸 가리킨다. 2015년 세레스 궤도에 도착한 돈의 마지막 2년(2017~2018)간 임무는 그 비밀을 밝히는 것이었다. <△ 사진:>소행성 탐사선 돈이 2018년에 찍은 세레스. 앞쪽 밝은색 구덩이와 둔덕은 소행성 충돌로 염수가 분출되며 생긴 것이며, 저 멀리 보이는 높은 벽은 높이가 3.5km다. 나사 제공
○··· 과학자들이 돈이 마지막으로 보내온 근접 사진들을 분석한 결과, 이 소금 성분들은 땅속에서 분출돼 나온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과학자들은 소금물이 저장돼 있는 저수지의 깊이는 약 40km, 너비는 수백마일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또 세레스에선 그동안 생각해왔던 것보다 훨씬 최근까지 지질 활동이 있었던 것으로 분석됐다.10일 공개 과학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 등에 발표된 7편의 분석 논문에 따르면, 세레스에선 900만년 전 얼음화산이 분출하기 시작해 700만년 동안 계속됐다.지각층의 암석 틈을 뚫고 소금물이 흘러 나와 표면에 쌓이는 퇴적 활동이 일부 지역에선 100만년 전까지 계속됐다
. 오카토르 분지에서 가장 밝게 빛나는 지름 15km 크기의 세레알리아 파쿨라에 널려 있는 소금 복합물 분석을 근거로 한 추정이다. 이곳의 소금 덩어리는 염화나트륨과 물, 염화암모늄이 화학적으로 결합돼 있는 상태다. 세레스 표면의 염분이 탈수되는 데는 수백년이 걸린다. 그런데 사진 분석 결과 아직도 물이 남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 분지 땅밑에 액체가 존재하고 그곳에서부터 액체가 표면으로 계속 흘러나오고 있다는 증거라고 과학자들은 해석했다.
◇ 과학자들은 액체가 표면으로 흘러나오는 두 가지 경로를 발견했다. <△ 사진:> 2015년 탐사선 돈이 촬영한 세레스. 나사 제공
○··· 대부분은 약 2천만년 전 이 분지를 형성한 소행성 충돌로 발생한 열에 의해 땅속에서 흘러나온 것들이다. 책임연구원 캐롤 레이몬드는 “다른 한 경로는 충돌로 생긴 균열이 땅 깊숙한 곳의 소금물 저수지까지 이어지면서, 이 틈을 통해 열이 식은 뒤에도 계속해서 표면으로 액체가 흘러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2007년 발사된 소행성 탐사선 돈은 사상 처음으로 두 개의 소행성을 탐사한 우주선이다. 먼저 2011년 소행성 베스타 궤도에 도착해 1년여에 걸쳐 탐사 임무를 수행한 뒤, 다음 목적지인 세레스에 2015년 도착해 2018년까지 활동했다. <△ 사진:> 네이버 지식백과
○··· 베스타는 지름 530km, 세레스는 지름 950km로 소행성 벨트에서 가장 큰 두 천체다. 탐사선 돈은 임무는 마쳤지만 앞으로도 수십년간 세레스 궤도를 선회한다. 표면에 유기 물질이 있고, 표면 아래엔 액체가 있는 것으로 밝혀져 나사의 행성 보호 규칙에 따라 추락시키지 않기로 했기 때문이다.곽노필 선임기자
▷ 1심 “간부 지칭 욕설 아니다” 무죄 판단 대법 “피해자의 인격적 가치에 대한 경멸” 병영생활에 불만을 품고 공개 장소에서 소속 간부 2명을 지칭해 욕설한 병사가 대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대법원 1부(주심 이기택 대법관)는 12일 군형법상 상관모욕 혐의로 기소된 윤아무개씨에게 금고 4월형의 선고를 유예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윤씨는 육군 상병으로 복무 중이던 2018년 6월 근무지인 국군홍천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외래진료실에서 후임병과 대화를 나누던 중 소속대 본부근무대장 ㄱ대위와 행정보급관 ㄴ상사를 가리켜 “왜 맨날 우리한테만 지랄이냐, 안 그래도 힘든데 짜증나네 X발”이라고 말해 상관모욕 혐의로 기소됐다. <△ 사진:> 군대.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 진급 누락으로 병영생활에 불만을 품던 중 두 간부가 정신건강의학과에 근무하는 병사들을 다른 생활관으로 옮기라고 지시한 데 따른 불만을 표출한 것이다. 당시 정신건강의학과를 방문해 진료를 대기하고 있던 다른 부대 원사가 윤씨의 욕설을 듣고 소속대에 신고했다.
1심은 윤씨의 발언을 놓고 “다소 무례하고 저속한 표현이 포함돼 있다”면서도 “발언 전체적인 취지를 볼 때, 두 간부를 직접 지칭해 경멸적인 표현을 하지 않았고 간부의 조처에 대한 불만이나 분노의 감정을 표현한 것에 불과하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하지만, 항소심은 “대화 내용을 들은 사람이라면 윤씨의 발언 대상이 두 간부라는 것을 충분히 알 수 있었다”며 “(윤씨 발언은) 두 간부의 인격적 가치에 대한 사회적 평가를 떨어뜨리는 경멸적 감정을 표현한 것이기에 모욕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대법원도 “(원심이) 상관모욕죄에서의 피해자 특정이나 ‘모욕’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며 윤씨의 상고를 기각했다. 장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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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강원도 춘천시 의암댐 옛 중도 선착장 산책로 하단 기둥에 묶여있던 하트 모양의 인공 수초섬을 고정해주던 버팀줄이 폭우로 유실되면서 끊어진 모습이다. 인공 수초섬은 항상 수면에 떠 있으면서 수위 변동에 대한 유실을 막기 위해 닺을 내려 고정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표시선인 와이어는 6일 사고 당시 수초섬 고박 작업을 하던 경찰정, 행정선, 작업선 3대가 동시에 걸려 전복되면서 수면 2~3미터 위에 있어야 하는 출입제한표시선 와이어가 늘어져 물 속에 잠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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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 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관중들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중앙재난대책본부는 이날부터 입장 관중 허용 규모를 관중석의 30%로 늘렸고, 프로야구는 구단마다 25%의 관중만 관중을 받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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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펄로=AP/뉴시스]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이 11일(현지시간) 미 뉴욕주 버펄로의 샬렌 필드에서 열린 미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1회 투구하고 있다. 류현진은 3이닝 2피안타(1홈런) 4K 1실점하고 4회 마운드에 올라 투구하고 있다.
▷ ICT·VR 기술 활용해 펀보드, 펀바이크, 펀로잉, 펀스키, 펀클라이밍, 펀밸런스 등 6종 운동 구현 강서청소년회관 1층에 조성된 스마트체육관은 미세먼지, 폭염, 한파 등 날씨에 영향 받지 않고 청소년들이 다양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정보통신기술(ICT)과 가상현실(VR) 기술을 접목해 만든 실내 체육시설이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펀보드, 펀바이크, 펀로잉, 펀스키, 펀클라이밍, 펀밸런스 6종의 운동을 스크린으로 즐길 수 있도록 구현해 친구들과 게임하듯 즐겁게 운동할 수 있다. 펀로잉은 노젓기 방식의 전신운동으로 근력과 근지구력을 강화할 수 있고, 펀보드는 탄성보드를 이용해 유산소 운동을 도와 체지방 감량에 유익하다. <△ 사진:>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청소년들이 마음 놓고 뛰어 놀 수 있는 스마트체육관 ‘재미-짐(FUN-GYM)’ 개소식을 온라인 영상으로 12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 이 외에도 청소년들이 다양한 기구를 활용하여 재미있게 체력을 기를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또한 체성분과 활동량을 측정‧분석하는 통합관리시스템도 운영해 청소년의 건강을 책임질 예정이다. 이용하고자 하는 청소년(키 140㎝ 이상)은 강서청소년회관(02-3664-2456)에 전화하여 예약하면 된다. 단, 관내 청소년증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 운영시간은 평일과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며 일요일 또는 공휴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휴관일은 신정, 설, 추석, 기타 사전 공지된 지정일이다.
○··· 오는 31일까지는 소외계층 청소년 초청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9월부터 예약 이용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용료는 올해 말까지 무료다.노현송 강서구청장은 11일 “청소년 스마트체육관은 구 주민참여예산 제안 사업으로 시작하게 됐다”며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새로운 놀이 문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재중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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