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침몰사고 당시 상황 청와대에 즉시 보고돼…의혹 증폭][CBS정치부 홍제표 기자] 천안함 침몰사고의 정확한 시점과 위치, 폭발음 탐지 사실이 거의 즉시 청와대에 보고된 것으로 밝혀지면서 당국이 그동안 '모르쇠'로 일관해온 배경에 대한 의혹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최근 민주당 노영민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연구원은 사고 발생 5시간 뒤인 27일 새벽 2시15분쯤 지진 발생시각과 규모, 추정위치를 청와대 국가위기상황센터에 통보했다.
이어 새벽 3시19분에는 백령도는 물론 강원도 철원 관측소에서도 공중음파 신호가 포착됐다는 사실을 포함한 1차 분석결과를 전자메일로 보냈고, 국가정보원에도 팩스로 전달했다.
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사고 수습을 맡은 국방부는 가장 기초자료인 사고 발생시각마저 수차례 번복하더니 거의 1주일이 지나서야 지진파 탐지 자료를 통해 21시21분58초라고 확인했다.
이 과정에서 이른바 'VIP 메모'가 CBS 취재영상에 포착되는 등 북한 어뢰설을 놓고 청와대와 미묘한 시각차를 드러내며 여러모로 석연찮은 정황이 이어졌다.
흥미로운 것은 지질자원연구원이 지진파 자료를 통보한 대상에서 국방부와 합참은 빠져있는 점이다.
국방부가, 결과적으로는 큰 의미가 없게 된 사고시각을 놓고 갈팡질팡하면서 은폐 의혹만 자초한 것으로 볼 때, 지진파 자료를 뒤늦게 입수했을 것이란 추론도 가능해진다.
국방부가 지진파 자료의 존재를 최초로 공개한 시점도 이런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정황이다.
국방부는 지난 1일 종합브리핑에서 정확한 사고시각은 21시21분58초가 맞다면서 그 근거로 사고 직후 감지했다는 진도 1.5의 지진파를 들었다.
이는 지질자원연구원이 청와대와 국가정보원에 이미 1차 분석자료에 이어 2차 정밀분석결과를 통보한지 하루 뒤였다.
그런 일이 있어서는 안 되겠지만, 만약 청와대, 국정원과 국방부 간에 정보소통의 허점이 있었다면 이는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반대로 국방부가 처음부터 지진파 탐지 사실을 알고서도 발생시간대에 대한 쓸데없는 혼선만 부추긴 것이라면, 왜 그래야만 했는지에 대한 해명과 문책이 불가피하다.
뿐만 아니라 이명박 대통령이 사고 직후 안보관계장관회의를 4차례나 소집했음에도 별 대책을 내놓지 못한 점을 보면, 일정 단계에서 보고가 누락됐을 가능성도 전혀 배제할 수는 없다.
노영민 의원은 "보고가 묵살돼 안보장관회의에서 이를 몰랐다면 더 큰 심각한 문제"이며 "(대통령이) 알고도 거짓말을 했다면 그것은 더 큰 문제"라고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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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검찰 자중 촉구…"공정한 선거 진행돼야"
2010-04-11 (일) 15:20 노컷뉴스
[한명숙 추가수사 움직임에 쓴소리][CBS정치부 안성용 기자] 한나라당 서울시장 경선전에 참여하고 있는 원희룡 의원이 한명숙 전 총리의 무죄판결과 관련한 추가수사 움직임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검사 출신인 원희룡 의원은 11일 당사에서 시정개혁 정책을 발표한 직후 한 전 총리와 관련한 검찰의 태도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검찰의 수사와 기소가 상당히 부실함이 드러났고 이 때문에 당연히 검찰이 받아야 할 국민적 신뢰가 많이 위태롭다"고 말했다. 이어 "당장 선거에 미치는 영향 뿐 아니라 국가 공권력의 권위와 신뢰를 위해서도 신중한 검찰의 자세가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금 상황은 소위 별건 수사냐 신건(新件) 수사냐를 떠나서 오이밭에서 신발끈을 맨다는 오해에 대해서 검찰의 입장이 상당히 신뢰받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원 의원은 이에 따라 경선 후보로서 이래라 저래라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면서도 "국민적 신뢰의 문제점, 공정한 선거가 진행돼야 된다는 점에서 신중하고 현명한 태도를 가져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검찰에 대한 비판적 입장은 집권 여당인 한나라당내 비중있는 의원들 사이에서는 처음으로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원 의원은 한 전 총리에 대해 무죄가 선고된 직후 "사법부의 1심 무죄판결이 공직자로서 도덕성이나 부적절한 처신에 대한 면죄부는 아니며, 공직후보로서 적합성 여부는 서울 시민들이 냉정하게 판단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ahn89@cbs.co.kr
밝은표정의 한명숙 전 총리
2010-04-11 (일) 15:02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한명숙 전 총리가 11일 서울 마포구 노무현재단에서 무죄판결과 관련 대통령 사과와 법무부장관.검찰총장 사퇴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마친 공대위 관계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2010.4.11 jeong@yna.co.kr
<갈수록 높아지는 北압박..남북관계 어디로>
2010-04-11 (일) 14:56 연합뉴스
금강산 이어 개성공단도 카드화..갈등 심화 구도 (서울=연합뉴스) 조준형 기자 = 북한의 대남 압박 수위가 심상치 않다. 북한은 지난 10일 장성급회담 단장 명의 대남 통지문에서 남측의 삐라 발송 등을 문제삼으며 남북 육로통행에 대한 군사적 보장 합의 이행 문제를 정식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3월 키리졸브 한미합동훈련때 했던 개성공단 통행 차단을 염두에 둔 것이라는게 당국의 분석이다. 최근 부동산 동결 조치를 발표한 금강산에 이어 개성공단으로 대남 압박의 전선을 확대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이미 북한은 지난 8일 명승지종합개발지도국 성명에서 "남조선 보수패당이 우리의 성의있는 노력을 우롱, 모독하고 공동선언의 정신과 민족의 지향에 배치되게 대결의 길로 계속 나가는 경우 개성공업지구 사업도 전면 재검토되게 될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북한의 최근 대남 조치들은 춘궁기(3~5월)를 버텨낼 지원을 얻기 위해서라도 대남 유화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일각의 예상과 배치되는 행보다. 지난해 8월 이후 전개해온 대남 유화 기조가 성과를 거두지 못하자 군부를 중심으로 한 북한 내 대남 강경파들이 득세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향후 금강산과 개성공단을 소재로 한 대남 조치를 단계적으로 이행해 가며 정부를 압박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일단 13일 정부와 현대아산 소유 금강산 부동산에 대한 동결 및 관리인력 추방 조치를 집행해 놓고 정부 대응을 지켜본 뒤 금강산의 민간 소유 부동산 동결, 개성공단 통행 차단 등 다음 단계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 대북 전문가는 11일 "북한은 6월2일 지방선거를 앞둔 우리 정부가 천안함 침몰 등 여러 악재로 매우 어려운 입장에 처해 있다고 판단, 공세의 고삐를 조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정부는 13일 이산가족 면회소 및 소방서 동결때 입회하라는 북한의 요구를 일축한데서 보듯 물러서지 않겠다는 기류다. 대화에 나올 것을 촉구하되, 기업과 당국 간의 틈새를 넓히려는 북한의 1단계 압박 공세에는 `무시 전략'으로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북한의 연루 가능성이 해소되지 않은 천안함 침몰 사건은 정부의 운신의 폭을 좁히고 있다. 이에따라 남북관계는 이르면 이달 중 또 한번 심각한 긴장 국면으로 치달을 수 있다고 일부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특히 북한이 금강산 부동산 동결에 이어 남한 주민 1천명 안팎이 상주하는 개성공단의 통행을 재차 차단하고, 그로 인해 국민들이 준 억류 상태에 빠질 경우 그 파장은 간단치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북핵 상황 역시 남북관계의 안전판 역할을 하기 어렵다는 점은 우려를 더하는 요인이다. 북한은 `소극적 안전보장' 대상국에서 자신들을 제외한 미국의 핵태세 검토보고서(NPR)를 문제 삼으며 지난 9일 핵무기 증산 및 현대화 방침을 밝히는 등 6자회담 복귀 기대와는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6.2지방선거]민주당 인천시장 후보 송영길-유필우 압축
2010-04-11 (일) 14:32 뉴시스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민주당 6.2 지방선거에서 인천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던 김교흥, 문병호 전 의원이 11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유필우 전 의원(왼쪽)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고 있다. 이로써 민주당의 인천시장 경선은 송영길 최고위원과 유필우 전 의원간 2파전으로 압축됐다 |
故 노무현 전 대통령과 이해찬 전 총리
2010-04-11 (일) 14:31 뉴시스
【서울=뉴시스】이동원기자 = 이해찬 전 총리가11일 오전 서울 마포구 노무현재단에서 열린 ‘한명숙 정치공작분쇄 공동대책위’ 기자회견을 마치고 회견장을 나서고 있다. 이날 회견에서 이해찬 전 총리는 대통령 사과와 법무부장관및 검찰총장 사퇴를 요구했다.
기자회견하는 한명숙 공대위
2010-04-11 (일) 13:59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한명숙 전 총리에 대한 정치공작분쇄 및 정치검찰 개혁을 위한 공동대책위(공대위)가 11일 서울 마포구 노무현재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 사과와 법무부장관.검찰총장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2010.4.11 jeong@yna.co.kr
함수 인양될 바지선 준비작업중
2010-04-11 (일) 13:21 연합뉴스
(백령도=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침몰한 천안함 인양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11일 오전 천안함의 함수를 인양한 뒤 탑재될 바지선에 조사작업에 사용할 철제계단이 세워지고 있다. 2010.4.11 hkmpooh@yna.co.kr
백령도 찾은 미 해군 살보함 관계자들
2010-04-11 (일) 13:21 연합뉴스
(백령도=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침몰한 천안함 인양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11일 오전 선체 인양작업을 지원차 작전중인 미 해군 살보함 관계자들이 백령도 용기포항을 배에서 필요한 필수품을 구입한 뒤 배로 돌아가고 있다. 2010.4.11 hkmpo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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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선체 인양상황 말하는 해군 관계자
2010-04-11 (일) 13:18 연합뉴스
(백령도=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침몰한 천안함 인양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11일 오전 백령도 용기포항에서 해군의 홍영소 대령이 선체 인양작업 진척상황을 브리핑하고 있다. 2010.4.11 hkmpo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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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사합니다
늘 감사 합니다.
흐드러지게 활짝핀 벚꽃, 진달래를 보고있자니 눈은 즐겁네요 봄이 오기는 왔는가 봅니다... 눈에 활력을 주신 시네마걸님!~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구제역으로 나라가 또다시 비상에걸렸군요.어쩜 이렇게도 사건에 사건이 꼬리를물고 터질수가있나요..............
오랜만에 나드리을 하였더니 개나리, 진달래가 만개하였읍니다.
즐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