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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모임사진 스크랩 뚜르드 포항-속초
에로토비(심유진) 추천 0 조회 693 12.05.28 22:19 댓글 24
게시글 본문내용

*2012년 05월26~27일 뚜르드 포항-속초 라이딩 후기

 

 

7번 국도는 부산에서 강원 고성까지 동해안의 등뼈를 따라가는 513㎞의 도로다.

부산에서 울산, 경주를 거쳐 포항부터 본격적인 해안도로가 시작된다.

영덕읍 창포리 해맞이 공원은 이름 그대로 일출을 조망할 수 있는 곳.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흰 등대가 서 있는 모습이 그림같다.

영덕에서 울진까지 도로는 후포, 평해, 덕산 같은 작은 어촌마을들을 끼고 이어진다.

7번 국도는 울진 무렵 영주에서 출발한 36번 국도와 만난다.

영화 속에 등장하는 불영사와 불영계곡은 36번 국도 주변에 있다.

 불영계곡 주변은 기기묘묘한 바위와 계곡을 끼고 달리는 가을 드라이브 코스.

길은 다시 호산, 임원, 장호, 용화 등 크고 작은 해수욕장을 끼고 삼척으로 이어진다.

호산 해수욕장과 용화 해수욕장 사이의 신남과 갈남은 동해안에서도 가장 예쁜 어촌 마을이다.

신남마을은 해변의 갯바위, 갈남마을은 해신당으로 유명하다.

 

삼척시 못미처 나타나는 한재는 동해 최고의 전망대.

포물선을 그리며 휘어진 해안선이 한 눈에 들어온다.

옥계해수욕장을 지나 금진부터 심곡까지 2.4㎞의 ‘헌화로’는 7번 국도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해변 드라이브 코스다.

 7번 국도는 다시 정동진, 경포대, 주문진, 낙산을 거쳐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이어진다.

 이 도로는 ‘7번 국도 즐기기’라는 책이 나올 만큼 유명한 드라이브길이다.

 

 

 

◇울진군

부구에서 384번 지방도로를 타면 덕구온천, 7번국도로 더 내려가면 후정해수욕장(사진)이다.

금빛 모래해변 한쪽 끝에 갯바위 해안이 있다.

속이 훤히 들여다 보일 만큼 맑은 물은 스노클링하기에 좋다.

봉평과 양정 두 해수욕장을 거쳐 좀 더 내려가면 울진읍이다.

망양정과 망양해수욕장은 좀 더 남쪽에 있다. 수산에서 동서횡단로인 36번국도로 바꿔탄다.

 이번에는 불영계곡으로 간다.

길 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장대한 바위협곡 아래를 흐르는 맑은 물 불영천은 비단한 폭을 걸어둔 듯 곱기만 하다.

그 계곡 깊숙이에 소담스러운 불영사가 있다. 여기서 조금 더 가면 소광리 강송림이다.

 

 

 

 

 ◇삼척시

추암해변을 나서 7번국도에 올라서면 곧 삼척시. 삼척교를 지난 후부터이 도로는 해안선과 나란히 달린다.

 동해안에서 횟감 좋기로는 정라진(지금의 삼척항)과 어달리(옛 묵호읍 어달리)를 따를 데 없다고 했다.

그 정라진 입구가 바로 삼척교다. 최근 삼척항∼후진 해안도로가 개통돼 멋진 해안드라이브도 즐길 수 있다.

 해안도로는 경관이 좋아 자칫하면 한눈 팔다 사고내기 쉽다.

특히 초행길에는 더욱 조심해야 한다.

동해안 7번국도는 커브가 많으니 안전라이딩 하고 동시에 방어라이딩 태세도 늘 갖춰야 한다.

삼척교에서 2㎞쯤 남하하다가 넘게 되는 큰 고개 한재.

 그 아래 펼쳐지는 해변풍경은 압권이다.

한재밑 승공 맹방 덕산 등 송림 우거진 금빛모래 해변이 그림처럼 펼쳐져 있다.
고개 아래 고려 마지막왕 공민왕과 두 왕자가 살해돼 묻혔다는 궁촌을 지나면 초곡리.

 초곡마을은 바르셀로나올림픽 마라톤우승자인 황영조선수의 고향이다.

마을이 내려다 보이는 전망좋은 언덕위에 마라톤 세계재패 기념관 기념탑과 함께 황영조기념공원이 있다.

좀더 남행하면 해안절벽위에 전망대가 있다. 용화 장호의 길이 8㎞ 해변이다.

갈람 신남항을 거쳐 도착한 임원항. 해변에는 수족관 대신 플라스틱물통에 활어를 담아 둔 간이횟집이

양편으로 100m나 늘어서 골목을 형성하고 있다.

회 한쌈에 소주한 잔. 운전의 피로가 싹 가신다.

 남행길에 호산 나실을 지나 들르는 고포 해안마을.

삼척시 최남단이자 울진군 최북단.

 마을 한가운데 흐르는 복개천이 두 시군의 경계.

민박집 바로 앞에 자그마한 해변이 있는 아담한 갯마을이다.
 

 

 

 

 

◇동해시

어항(북)과 국제항인 동해항(남)이 직선거리로 4㎞ 사이를 두고 있다.
포항↔동해 카타마란호는 묵호항, 장전항↔동해 금강산유람선은 동해항에서 입출항한다.
동해안 여행의 특색이라면 산 바다를 두루 즐길 수 있다는 것.

청옥산(1404m) 두타산(1353m)이 버티고 있는 서남쪽을 보라. 무릉계곡이 두 산아래에 숨어 있다.

도연명의 무릉도원에서 따온 두 글자에 걸맞게 계곡은 선경을 방불케 한다.

 조선의 명필 양사언(楊士彦·1517∼1584)에게 붓을 들어 일필휘지토록한 풍광이다.

그가 쓴 ‘무릉선경 중대천석 두타통천(武陵仙境 中臺泉石 頭陀洞天)’는 반석위에 새겨져 그대로 남아 있다.

 드넓은 너럭바위를 지나면 삼화사. 계곡을 따라 산에 오르면 용추폭포와 학소대 선녀탕이 줄지어 모습을 드러낸다.

 폭포 두 개가 한데 걸친 쌍폭도 있다. 어린이를 동반하고서도 세시간이면 너끈히 둘러 볼 수 있는 아담한계곡이다.
만약 하룻밤을 동해에서 묵게 된다면 해맞이는 물어볼 것도 없이 추암해변으로 가야 할 것이다.

그리고 해맞이라면 역시 촛대바위가 제격이다.


 

 

▶강릉:경포해변이 대표적. 해수욕장에서 찾아볼 수 없는 에어매트를 이용한 미끄럼틀과 풀장 등의

물놀이 시설도 갖췄다.

 8월1~4일에는 ‘제8회 국제 청소년예술축전’이 열리고, 5~6일은 전국 직장인밴드 페스티벌,

 7~10일에는 댄스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동해:국내 최대 규모의 백사장을 자랑하는 ‘망상해수욕장’이 있다.

천곡 천연동굴과 두타산 무릉계곡 등도 바다로부터 30분 이내에 위치해 관광하기도 그만이다.

8월20일까지 망상해수욕장에는 ‘제1회 동해세계모래조각대회’도 열려 볼거리도 풍성하다.

 

 

 

▶삼척:증산해수욕장에는 5억여원을 투입해 루미나리에 조명 건축물을 조성해 밤마다

환상적인 조명 예술을 펼치고 있다.

‘한국의 나폴리’ 장호마을에서는 25일부터 9일간 ‘제2회 장호 어촌체험축제’가 열리고 ‘맹방해수욕장’에서는

 조개잡이 이벤트가 열릴 예정이다.

 

 

 

▶속초:속초해수욕장을 비롯해 등대해수욕장, 외옹치 해수욕장 등이 있다.

 해양심층수를 이용한 어린이용 백사장 풀장이 설치되어 날씨가 좋지 않아도 아이들이 물놀이를 즐길 수 있고,

 장애인 편의시설도 갖춰져 있다.

 

 

삼척·동해가면 곰칫국 묵은 김치 송송…못생긴게 별미로세



 곰치는 사실 징그럽다고 할 정도로 못생긴 바닷고기.

지역에 따라 물메기·물곰 등으로도 불린다.

몸집이 큰 것은 길이가 1m 가까이 될 정도로 대형 어족이다.

살이 흐물흐물해 먹을 것이 별로 없어 옛날엔 잡혀도 그냥 던져버리던 ‘물텀벙이’였다.

 몇년 전부터 곰치와 묵은김치를 한데 넣어 끓이는 곰칫국이 동해안의 겨울 별식으로 떠올랐다.

시원하고 구수한 맛에 미식가는 물론, 해장국으로도 먹으려는 애주가들도 많이 찾는다.

곰치를 끓여내는 방법은 지역마다 다르다.

대개 맑게 끓여내는 것을 물곰탕·물메기탕이라 부르는데,

순수한 곰치 맛을 보려는 이들이 많이 찾는다.

그러나 묵은김치와의 조화에 맛들인 이들은 오직 곰칫국만을 선호한다.

곰칫국은 삼척·동해 지역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음식이다.

 12년전 삼척 정라항의 바다횟집에서 처음 식당 차림으로 선보인 뒤 인기를 끌면서,

주변 식당들로 번져나갔다.

 곰치는 얼리면 살이 풀어지기 때문에 장기간 보관이 어렵다.

거무튀튀한 수컷이 노란빛을 띠는 암컷보다 맛이 좋은데,

식당들에선 암·수컷을 토막내 섞어서 끓여낸다.

 

 

 

 

 

 

 


 

 이런 포항-속초간 라이딩 코스를 7번국도는 최대한 배제한채

오로지 해안도로로만 라이딩 계획을 세우고

강송연 강자탄 멤버들과 함께 기나긴 여정에 나서게 되었다.

 

 

 

 

하여 2012년 5월26일~27일 뚜르드 포항-속초간 라이딩 후기를 시작한다.

 

(추암해수욕장의 촛대바위에서)

 

 

 

 

 

 

 

2012년 05월 25일 금요일 오후 5시30분

연이틀 집을 비우기에 마누라 눈치가 보여 퇴근길에

평소 좋아하는 가진항 부부횟집에서 물회를 포장해 연휴 정체되는 퇴근길에 집에 들려

내무부장관님께 물회를 갖다 바치고 뒷통수에 따가움을 느끼며 호산님을 만나려 잠실철교로 고고씽~~

탄천2교를 지나 한강에 진입할 즈음에 일원동 왕눈이님 에게 응원의 전화가 오고..

응원의 전화 감사했습니다~~~왕눈이님^^

다음에 함께할 기회가 있기를 바랍니다^^

 

 

 

 

5시30분에 잠실철교에서 호산님과 합류 동서울 터미널에서 포항발 시외버스를 타고

포항에 도착하여 강남에서 출발하신 아무데나님과 미리 내려오신 백수형님과 나무꾼님을

 만나 늦은 저녁을 곰탕으로 해결하고 잠을 청했지만 잠자리도 바뀌고

내일 라이딩에 대한 설레임 이여서 인지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게 되었다.

 

평소 코를 곤다는 호산님의 자수가 있었지만

아마도 호산님의 코골이 소리를 못들은것 같으니 호산님도 뜬눈...ㅋㅋ

오히려 호산님은 조용한데 코를 고는건 백수님..이럴걸 예상해서 약주한잔 걸치셨으니.

정말 탁월한 선택...하지만 한잔 걸치라는 호의를 뿌리친 호산님은 두고두고 후회막급..

 

 

 

 

 

 

불같은 금요일 뜬눈으로 밤을 새우고 토요일 이른 새벽 4시30분에

숙소에서 나와 포항-속초간 기나긴 여정의 첫 걸음을 띠게 되었다.

 

 

 

 

 

 

4시30분에 출발.

포항 환호 해맞이 공원에서

일출을 보려하였지만 탄력받은 라이딩 때문에 지나치게되었고

모르는 해변길가 아무데나 서서 일출을 맞이하게 되었다.

하지만 장소가 어디가 되었건 일출은 보는건 마음을 설래게 하는 묘한 매력을 느낄수 있었다.

 

 

 

 

 

 

 

 

 

 

 

 

 

 

서서히 떠오르는 동해안의 뜨거운 태양의 기운을 받아가며

영일만 항구를 지나 칠포,오도리,월포 해수욕장을 지나 전진 또 전진~~

푸르른 동해안 해수욕장들을 하나 하나씩 점령해가며 앞으로 전진 하였다.

 

 

 

 

 

 

 

 

 

 

 

 

 

 

 

 

해안가를 달려 어느덧 이번 라이딩의 첫 번째 메뉴를

영덕 초입지점에 있는 강구항에서

물곰탕으로 유명한 청송식당을 물어물어 찾아가서 아침식사를 하게 되었다.

하지만 15,000씩이나 하는 가격에 비해 맛은 그리...ㅋㅋ

거기다 곰치국에 맛을 길들여서 그런지 물곰탕은..

라면으로 따지면 곰치국은 신라면

물곰탕은 꼬꼬면~~~ㅎㅎ

하지만 지역 특별식이라 생각하고 한그릇 뚝딱 해치우고 물곰탕 먹은 힘으로 고고씽~~~

 

 

 

 

 

 

 

 

 

 

강구에서의 물곰탕으로 아침식사를 해결하고

영덕 해맞이 공원과 크고작은 수많은 해수욕장을 지나

축산항,대진항,고래불 해수욕장,후포항을 지나 울진을 향해 힘찬 폐달질을 하였다.

 

 

 

 

 

 

 

 

 

 

 

 

 

 

5월의 태양은 점점 달아오르고

크고작은 고개를 넘어 시원한 동해바다을 우측으로 끼고

달리다 어느 이름모를 해수욕장에서 더위를 식히려 풍덩~~

그런데 다들 지켜보기만 할뿐..나만.....ㅠㅠ

 

 

 

 

 

 

 

 

"에로야 솔찬히 시워하지???"

 

 

 

 

"5년만 젊었으면 나도 들어가는건데"

 

 

 

 

 

 

 

 

어느 이름모를 해수욕장에서 시원한 물탕으로 휴식을 취하고

울진으로 고고씽...역시나 해안길이다 보니 이름모를 고갯길이 힘들게 한다.

 

 

 

 

 

 

 

 

 

 

 

 

 

울진 초입지점에 도착하여 두번째 메뉴

이게대게집에 들려 게살 돝솥밥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호산님의 의견에 따라 기나긴 휴식을 취하게 되었다..

 

 

 

 

 

 

 

 

 

울진 이게대게집에서 점심을 먹고 기나긴 휴식을 취하고 출발

죽변항~후정,부구,나곡 해수욕장을 지나

경북 울진군 북면 나곡리에서 시작되어 강원도 삼척시 원덕읍 호산리로

이어지는 경상북도-강원도 도경계선에 있는 고개는

방심한틈을 놓치지 않고 힘을 쭈~~~욱 빼놓게 만들었다..

고개를 알리는 이정표도 없을뿐더러 대부분의 고개가 그러하듯

낙타등인줄로만 알고 내리 쏘다가 에구에구~~~땡칠이 되었당~~

역시나 강원도래여~~~

 

 

 

 

 

 

 

경상북도와 강원도의 도경계선에 있는 빡센(?)고개를 넘은뒤

드디어 강원도에 들어서니

입에선 저절로 이래서 강원도래여~~~말이 절로 나온다.

포항을 출발하여 경상북도의 아기자기한 업다운에 비해

강원도의 고도는 장난아니게 느껴질정도로 다가왔다.

 

 

 

 

 

 

 

 

 

장난아닌 강원도의 고개를 넘은뒤 도착한 호산

저번주 삼척 검봉산 라이딩 출발 지점이었던 호산 시외버스 정류장의 모습이 보였다.

이곳에 오니 감회가 새롭게 느껴진다.

거기다 어딘가 낯설지 않은건???

왜일까여??

호산님~~~

 

 

 

 

 

 

 

 

 

 

 

호산을 지나 원덕을 지날 즈음에

뚜르드 속초때 쥐잡기 놀이의 경험이 있으신 호산님은

미리 예방방지를 위해서 약국에 들려 아스피린 과 시원한 파스로

과부하가 걸린 장단지에 연신 뿌리고

장난아닌 강원도의 고갯길을 통과 하게 되었다.

한편 이른 아침 장평을 출발하여 삼척에서 합류 하기로 하신 등배지기님은 삼척에서

기다리기가 지겨워서 이곳으로 마중 나오셨으니 이 지점에서 부터는 등배지기님도 합류하여

강송연 6인의 전사가 마지막 안간힘을 쓰게 되었다..

근데 등배지기님이 나타나 자마자 롤러코스트이니...

혹 롤러코스트를 몰고 다니시나여??

 

 

 

 

 

 

 

 

 

 

강원도의 육산의 자태를 느끼며

한폐달 한폐달질 하니 드디어 삼척 초입지점에 다다르고

삼척진입의 관문 마지막 한치고개를 넘어 삼척시에 다다르게 되었다.

 

 

 

 

 

 

 

 

 

 

 

 

삼척 한치고개에서 마지막 안간 힘을 발휘 하시는 호산님

오늘하루 고생 많으셨습니다^^

이번 계기로 인해 강자탄(강송연에서 자전거좀 탄다는 사람들)에 합류 하신걸 감축 드리옵니다^^

 

 

 

 

 

 

원래계획은 추암해수욕장에 있는 추암민박집에서

1박을 하려 하였으나 연휴기간이라 빈방이 없어

할수 없이 삼척항에서 싱싱한 회로 저녁을 먹고

인근에 위치한 삼척온천 찜질방으로..

삼척온천 찜질방에 도착하여

잔차보관을 위해 여성 종업원에게 미남계로 들이댔지만

뽀얀피부의 강송연 꽃미남들도 딱지를...

할수없이 무대포 작전으로 돌입 지하에 진입하니 찜질방 세탁소 입구에

보관할 장소를 발견하고 잔차를 보관하고 찜질방에서 1박을..

하지만 먹는건 아무데서나 먹어도 잠은 한곳에서 자야된다는 어른들의 말씀이

하나 틀리지 않은것 같으니..ㅎㅎ

다들 푹주무신것 같은데 비해 나는...역시나 뜬눈...ㅠㅠ

 

 

 

 

 

 

 

 

수면실-찜질방-수면실-탈의실을 전전한 가운데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잠을 청했지만

내가 예민해서일까 잠을 이룰수가 없었다.

여기 저기서 들리는 코골이 소리에 잠못이루었으니..

늦은 새벽이 되서야 탈의실 의자에서 새우잠을 청하게 되었으니..ㅠㅠ

새우잠으로 하루를 보낸뒤 6시에 호산님과 나무꾼님을 만나 샤워를 마치고

출발준비에 들어서자 뒤를이어 백수님과 아무데나님도 출발준비를 하는데

등배지기님의 모습이 보이질 않는다.전화도 해보았지만 불통..

할수없이 전 멤버가 이잡듯 찜질방을 뒤지기 시작하자 10분정도가 지나서

부시시한 모습을 보이시고..

옆에서 주무시는 분이 백수님인줄 알고 마냥...ㅋㅋㅋ

 

 

 

 

 

 

 

 

 

등배지기님의 출발준비가 끝나자

삼척온천을 출발 이틀째 라이딩 코스

삼척-속초구간 라이딩의 시작을 알리게 되었다.

 

 

 

 

 

 

 

 

삼척을 출발 추암해수욕장에 들려 촛대바위 근처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둘이 먹다가 하나가 죽어도 모를 정도의 심곡항 망치탕을 먹으려 약간의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하여

 추암 촛대바위의 경치를 보면서 샌드위치로 간단히 요기 하였다.

 

 

 

 

 

 

 

 

 

 

 

 

 

 

 

 

 

 

 

 

 

 

추암 촛대바위를 빠져나와 동해를 지나 묵호항,어달항,대진항,옥계항,금진항을 거쳐

심곡항에 있는 망치탕집에 들려

이번 라이딩의 메인 먹거리 망치탕 시식에 들어섰다.

역시나 2009년에 강송연 흰님들과 이곳을 찾을때 맛보던 맛이 그대로...

그때 이맛을 맛본 멤버는 백수형님과 나만 남았으니..

세월이 흘러 변한건 많은데 망치탕 그맛은 변한게 하나도 없었다. 

 

 

 

 

 

 

 

 

 

 

 

 

 

 

 

 

 

이번 라이딩의 메인메뉴 망치탕을 시식하고

정동진으로 고고씽~~~

정상에서 신나게 쏘다 썬크루즈 리조트 입구를 지나쳐서 그냥 내려가시느걸

스톱시켜 썬크루즈 리조트로 올라가 기념샷...

근데 이거 찍으려고 여기 올라왔냐는 태클이...ㅋㅋ

하지만 남는건 사진뿐...이해해 주세여~~~

 

 

 

 

 

 

 

빡센업힐후..ㅋㅋ

썬쿠르즈에서 기념샷을 찍고

정동진역에 도착하여 입장료 500원을 투자해 정동진역에 입성 하였다..

정동진 역에 들어서 남는건 사진뿐이라 역시나 여기 저기서 기념샷...

근데 요즘들어 기념샷의 형태가 변해간다..

그 중심엔 그놈의 카카오톡이 문제..

예전엔 사진 한방으로 끝낼 찍사의 임무가 사진기 한방 핸펀 한방....

그만큼 찍사의 임무가 막중해 졌으니 찍사는 어떻게 회비 디스카운트좀...ㅋㅋ

어때요??호산님 좋은 아이디어죠???ㅎㅎ

 

 

 

 

 

 

 

 

 

 

 

 

 

 

 

 

 

 

 

첫 째날 포항-삼척간 라이딩이 광란의 질주였다면

이튿날 삼척-속초 구간은 완전 관광,먹벙라이딩...

중요명소 마다 들려 쉬다,먹다,쉬다,먹다를 반복..ㅋㅋ

하지만 평소에 관광,먹벙라이딩을 선호하는 라이딩이 아니기 때문에

관광,먹벙라이딩은 정동진역을 지나 북한 잠수정이 위치한 함정 전시관 까지만..

이후부 터는 빡세게 달려 안인,안목,송정,강문,경포,순긋,순포,사천,하평,뒷불해수욕장을 거쳐

강릉 연곡에 진입 예전 함백산 투어때 들려 맛본 이번 라이딩의 서브메뉴

연곡 꾹저국탕을 맛보게 이르렀다.

역시나 이맛도 변한게 없었으니..

 

 

 

 

 

 

 

 

 

 

 

 

연곡 꾹저국탕으로 배를 채우고 주문진에 들어서자 완전 교통체증이 심해

할수없이 7번국도로 빠져나오게 되었다.

이 지점 부터 양양을 지나 낙산 까지는 광란의 질주

 해안가를 제외한 일부 구간에서는 질주한다고 올렸듯 해안가를 제외한 7번 국도 구간 에 들어서면

미친듯 광란의 질주가 펼쳐졌으니...정말 미친듯이 달린것 같다..

 

 

 

 

 

 

 

 

 

미친듯이 달려 낙산에 도착..

쵸코바에 바나나우유 한잔으로 지친 심신을 달래본다..

이제 속초는 누우면 코닿을 듯한 거리...거기다 연휴기간 교통체증으로 인해

빼곡히 정체 되어있는 차량을 지나 앞서 달리니 그기분은 아시는 분들은 아시죠???ㅋㅋ

 

 

 

 

 

정체된 차량을 뒤루하고 속초 대포항 입구에들려

이번라이딩의 마지막 먹벙코스

홍게와 꽃게탕,게죽을 맛보면서 포항-속초간 라이딩을 마칠수 있었다.

 

 

 

 

 

 

 

 

 

 

속초에서의 저녁을 마지막으로

포항-속초간 라이딩을 무사히 마치고 속초 고속버스 터미널로 향했지만

고속버스는 이미 매진..

할 수 없이 속초시외버스정류장으로 고고씽~~

다행히 9시30분차에 탑승 잔차탑승을 위해 약간의 실랑이를 벌여

간신히 잔차를 적재하고 무사히 서울에 도착하면서

2012년 뚜르드 포항-속초간 라이딩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함께하신 강송연 6인의 전사님들 고생만땅 수고만땅 하셨고

장거리 라이딩 이다보니 불편한점이나 부족함이 많았을것으로 생각들지만

너그러이 봐주셨으면 하는 바램이며 함께해서 영광 이었습니다^^

언제고 다시 만날날을 기약하며 그때까지 안라~행라~들라 하세여~~~

 

 

 

 

 

 

 

 

 

이상 강송연 꽃미남이자 뒤에서 교대로 똥꼬 쪼으는 바람에 땡칠이된 에로토비 였습니다.

2009년에 기획하여 말도많고 탈도 많아 실패로 돌아간 포항-속초간 라이딩을 3년이 지난 2012년에 성공하게 되었으니..

기획하신 백수님,등배지기님에게 감사드리며 다음에 남해에서 꼭 뵙길 바랍니다^^

 

이상 2012년 뚜르드 포항-속초간 라이딩에 참여하신

강송연에서 그때나 지금이나 한결 같으신 백수님..

강송연에서 점점 기둥이 되어가시는 등배지기님...

강송연에서 탁월한 실력을 보이시는 나무꾼님..

강송연 초보에서 벗어나 강자탄에 입문하신 호산님...

강송연 평백모에서 열혈이 활동하시 아무데나님..

함께해서 즐거웠고 연휴 마무리 잘하시고

항상 강송연에서 안라~즐라~행라 하세여~~

그럼ㅂㅂ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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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첫댓글 에로님은 기억력도 좋으삼..^L^
    지는 라이딩 끝나면 가물가물 한데...
    아무튼 맛깔나는 후기 정독하고 사라지내염

    조만간 남해투어 기획안 기대해 볼께염..ㅎ "날짜"도염

  • 작성자 12.05.29 08:49

    넹..백병장님..호산님이 지어주신 닉네임 백병장이 정말 잘어울리네여...이제 백수---->백병장으로 진급을 감축드리옵니다....ㅋㅋ

  • 12.05.29 00:05

    정말 에로님 기억력 대단하시네요...
    전 앞사람 엉덩이만 보고왔네요...엉덩이 전문가 되겠는데..
    에로님, 나무꾼님은 로드로 따라가도 아니되네요. 앞으로 살살부탁드립니다.
    양양에서 속초가 넘 멀드라구요...막판이 좀 힘들어서...
    여하튼 백수님, 에로님, 나무꾼님, 아무데나님, 호산님의 포항-속초 라이딩 성공을 축하드립니다. 다른 분들께 권하고 싶지는 안네요.ㅋㅋ
    전 삼척,강릉 와리가리했네요...담에는 차편으로 맛집만 갔으면합니다. 속초-포항 ㅎㅎ

  • 작성자 12.05.29 08:50

    삼척-강릉 와리가리...ㅋㅋㅋ 기다리시느라 고생 많으셨고 함께해서 즐거웠습니다^^

  • 12.05.29 02:05

    에로토비님? 이건 기억력이 아니라 혹 머리속에 컴퓨터가.........ㅋ
    번짱하랴 맛집 찾으랴 사진찍으랴.....등등 우린 엉덩이 보기도 힘든데 말입니다. 역시 영원한 번짱이십니다....
    포항 속초간 라이딩 한명도 낙오자 없이 사고없이 무사이 맞친건 번짱님을 비롯한 회원님들의 노력이라 생각합니다.
    함께한 회원님들 감사합니다.

  • 작성자 12.05.29 08:52

    함께해서 즐거웠고 담번엔 똥꼬좀....ㅋㅋㅋ 살려주시와여^^

  • 12.05.29 02:12

    저도 위의 세분 말씀에 100% 동의 합니다. 정말 대단한 에로토비님 ~! 수고 많으셨습니다. 강송연 초보딱지를 뗀지 얼마 안되는 상황에서 강자탄을 따라 다니려니 거의 죽음인데, 진드기 작전으로 계속 따라 붙으면 언젠가는 강자탄 명부에 등록하게 될 날이 오겠지요? 강자탄이 된다는 보장은 없지만, 고수님들과 함께한 라이딩을 통해 자신감은 생기는 것 같습니다. 즐겁고 신나는 라이딩을 위하여 ~~~

  • 작성자 12.05.29 08:53

    이제뭐~~~거의~~~ 말이필요 없습니다^^ㅋㅋㅋ

  • 12.05.29 08:49

    갈수록 힘있게 발전해 가는 산악벙개~~~ 너무 멋집니다~~~ 화이팅이네요~~~ ^&^

  • 작성자 12.05.29 08:53

    감사해여 케넌데일님^^

  • 12.05.29 09:22


    작은 고추? 가..쵝오 인줄은 알았으나...아~~~ 맵따 !! ㅋㅋㅋ..와우

  • 작성자 12.05.29 11:10

    ㅋㅋㅋ 역시나 수까이횽님 다운 표현...

  • 12.05.29 10:06

    에로번짱님 정말 수고많이 하셨습니다. 위에서 멤버님들이 언급하신 소감에 공감 합니다. 정말 대단합니다.
    번짱은 잔차만 잘 탄다고 다 되는건 아닌듯 싶네요. 저는 길치라서 번짱님은 못따라가면 그냥 버리고 간다는
    소문에 겁이나서 그냥 열심히 따라가다 보니까 그렇게 됐습니다. 다음에 남해안 계획때도 함께 할 수 있기를
    기대 합니다. 2박3일동안 같이하신 멤버님들 수고많이 하셨고 다음을 또 기약 합니다.

  • 작성자 12.05.29 11:11

    그런 말도안되는 소문과 오해를 풀으셔서 천만 다행입니다..함께해서 즐거웠고 남해투어때 뵈어여~~

  • 12.05.29 10:32

    명품후기 잘 ~ 감상 했습니다~함께 못해 아쉽군요~

  • 작성자 12.05.29 11:12

    담번 남해투어는 청풍님 땜시 가는거니 필참이여~~~ㅎㅎ

  • 12.05.29 14:32

    즐감하고 갑니다........모두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 작성자 12.05.30 08:33

    함께했으면좋았을것을여...담번 남해는 꼭~~함께해여~~

  • 12.05.29 14:56

    에로님!! 라이딩후기 감동이네요..해가 무섭긴 하지만 저같은 초보를 챙겨주실 번짱님 모시고 꼭 가 보고 싶은 맘만 남기고....
    강자탄 화이팅~~~

  • 작성자 12.05.30 08:34

    감사합니다 에쏘님 등배지기님이 하시는 평백모가 토요일로 이사했으니 참석하셔서 얼렁 강자탄에 입문하시길 바랍니다^^

  • 12.05.29 22:24

    ~~ 젊음이 브럽다~~~

  • 작성자 12.05.30 08:34

    글쎄요 저만요??....나무꾼님도 계시는데...ㅋㅋㅋ

  • 12.05.31 09:45

    완주 축하함니다! (^^*)

  • 작성자 12.05.31 16:13

    동해로 서해로 제주로 강송연이 난리가 아닙니다여...ㅎㅎㅎ 아리횽님도 고생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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