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나 민주 비례대표 13번 당선 확실권 안착 청년비례대표 중 2번째 높은 번호… 한명숙 대표 보다 높아
2012. 03.20. 20:55:31
민주통합당 청년비례대표 후보에 이름을 올린 장하나(사진) 민주통합당 제주도당 대외협력특별위원장이 비례대표 순번 13번에 배치돼 당선 확실권에 들어섰다.
민주통합당은 20일 오후 4·11총선 비례대표 후보를 발표했다.
이중 청년비례대표 경선에서 3위를 차지한 장하나씨는 13번을 배정 받음으로써 사실상 국회 입성을 확정지었다. 민주통합당의 비례대표 당선권은 25번 정도까지로 점쳐지고 있다.
청년비례대표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한 김광진씨는 10번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장하나씨보다 높은 득표수를 얻어 청년비례대표 선출에서 2위를 차지했던 안상현씨는 28번에 배치됐다. 4위를 한 정은혜씨는 안씨보다 1계단 높은 27번을 받았다. 청년비례대표 순위만 놓고 봤을 때는 1위가 10번, 2위가 28번, 3위가 13번, 4위가 27번을 받게된 것으로 예상과는 다르게 득표 순위대로 비례대표 순번이 이어지지는 않았다.
장하나씨는 현재 제주해군기지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제주시대책위 사무처장을 맡아 평화활동가들과 함께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 2010년 6·2 지방선거에서는 제주시 연동 갑에 출마해 고배를 마시기도 했다.
한편 민주통합당 비례대표 1번에는 전태일 열사의 여동생인 전순옥 참여성노독복지터 대표가 배정됐으며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는 15번을 배정받았다. 16번에는 도종환 시인이 배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