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우리는 드뎌 영화를 보러갔습니다.
'왕의남자'
왠만하면 아짐 가도 졸고 그리 매력 못느껴
보고잡은것이 있으면 기둘렸다가 다운받아 보는데,
이것만큼은 스크린으로 보고싶어서......
ㅋㅋ
사람들 왠간히 많더군요
드뎌 시작되었고
오메야~~~~
저그 보이는것이 이준기
넘 쉑시한 그녀의 모습에 음.........감상하는데
슬슬 눈이 다른데로 가고있음에....
아니,
감우성이 연기력이 글케 좋았었나??
너무도 남성적으로 너무도 프로적으로 너무도 확실한 그 배역에
아짐 풍덩 빠져 버렸습니다 그려
꽤나 노력한 모습이
어찌나 배역 소화를 잘 하던지....
이준기는 사라지고 감우성만 안고 돌아왔습니다.
언젠가 외국영화를 보는데 피아노치는 남자 배우를 보며
우리도 저렇게 실제로 해야혀
얼굴따로 손따로...이거이....성에 안찼었는데
어제 감우성은 이런 아짐맘을 차고 넘치게 하는데.... 만족 대 만족이었습니다.
돌아오는길에
담주엔 투사부일체를 보러가자고 약속잡자고하는데
글쎄요?? ㅋㅋ
이 기분으로 걍~~~패스
오늘은 날도 좀 쌀쌀한것 같고,
감기 조심하시길
요즘 감기 영 낳지않는 지독한 넘이더라구요
첫댓글 맞아요.. 나도 보았는데.. 감우성의 매력만.. 그런데 사람들의 취향이 바뀐것인지.. 왜 이준기만 이야기하는 것인지..
연산군도 참 괜찮았어요... 어려운 인물을 잘 표현한 장진영? 정진영? 암튼 이분 대단하시드라구용... 왕의남자 넘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