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pds26.cafe.daum.net%2Fdownload.php%3Fgrpid%3D1H6h%26fldid%3D3dEL%26dataid%3D12946%26fileid%3D1%26regdt%3D20070413124111%26disk%3D14%26grpcode%3D562asp%26dncnt%3DN%26.jpg)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pds28.cafe.daum.net%2Fdownload.php%3Fgrpid%3D1H6h%26fldid%3D3dEL%26dataid%3D12946%26fileid%3D2%26regdt%3D20070413124111%26disk%3D21%26grpcode%3D562asp%26dncnt%3DN%26.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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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기타를 팔겠다고 여러 까페에 글을 올렸는데, 사실 악숭에 올리는 것은
조금 망설였습니다.
아무래도 헤비메탈이 주류인 까페이다 보니까
리플 성향 또한 헤비메탈스럽지 않을까하는 제 작은 마음 때문이었습니다.
오토바이 액서세리나 악기등 중고 잡기들을 팔때마다
거칠고 공격적인 판매글로, 매번 네티즌과의 컨택을 유도해왔지만,
악숭에서만큼은 판매글 또한 조금 수그러진 경향의 글을 올렸습니다만,
따뜻하고 정감있는 리플에 힘을 얻어 해당 게시물의 판매글 원문을 올립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중국산 통기타입니다.
어디 내놓아도 부끄러울만한 브랜드의 제품입니다.
하지만 힘들었던 편의점 야간 알바 시간에서 저를 구해준 고마운 놈이죠.
밤새도록 기타만 친다고 짤렸거든요..;;
넥 휜 곳 없고, 바디에 특별히 유의해야할 기스는 없습니다.
중국산이라는 것이 늘 마음의 얕은 상처로 남아서,
조금이라도 탈 중국적으로, 같은 값이면 친 일본적으로(저의 정치적인 입장이 아닙니다.)
기타가 비추어 지게끔 하려고 파워레인저 매직포스 스티커를 이리저리 붙였는데,
본래 의도엔 미치지 못했지만,
지구방위에 나도 한몫하고 있다는 긍지로 늘 연주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워낙 일렉기타가 시대의 대세이다 보니까, 통기타가 소외당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옳지 않은 흐름입니다.
미친듯이 기타 연습해놓고도 일렉으로 한 탓에,
캠프나 엠티가서
"조개 껍질 한 번 못 먹고, 그녀의 목에 한 번 못걸어보는"
불상사를 수도 없이 보았습니다.
선의 장력이 세지 않은 일렉기타로만 운지하다가는
평생 일렉음악의 노예로 살아야 합니다.
외국 헤비메탈 라이브 동영상 보신 경험들 다 한번씩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관중들 환호성이, 프로 레슬링이나 격투기 관중들 환호성과 비슷합니다.
저또한 중고딩시절엔 밥값,책값 다 꼬불쳐서
헤비메탈 그룹들의 앨범을 사 모으고, 내한공연이나 라이브에 ?i아 다녔지만
몇번인가의 사랑과, 그래서 몇번의 이별을 지나온 지금에선
이런 생각을 합니다.
여성의 심금을 울리는데, 어쩌면 일렉과는 다른 답이 있을지도 모른다는거죠.
그리고, 맨처음 중국산 통기타로 입문하신 분들은
다음 기타를 바꿀 시즌쯤 되었을 때, 한결같이 놀라게 됩니다.
중국산 특유의 투박하고, 만만찮은 장력에 씨름하다가
조금 고급기타로 바꾸고 나면, 거짓말 조금 보태서 손가락이 안 보입니다..;;
예를 들자면, 무천도사님의 거북이 등껍질 수련방법을 떠올리시면 됩니다.
홈쇼핑 감마리놀렌산 효과에 필적하는 체험을 하시게 될 것입니다.
본 판매글이 끝나는 곳에 해당 기타로 직접 연주한 동영상을 올려두겠습니다.
실제 소리를 들어 보시고, 구매를 결정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pds33.cafe.daum.net%2Fdownload.php%3Fgrpid%3D1H6h%26fldid%3D3dEL%26dataid%3D12946%26fileid%3D4%26regdt%3D20070413124111%26disk%3D34%26grpcode%3D562asp%26dncnt%3DN%26.jpg)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pds34.cafe.daum.net%2Fdownload.php%3Fgrpid%3D1H6h%26fldid%3D3dEL%26dataid%3D12946%26fileid%3D5%26regdt%3D20070413124111%26disk%3D6%26grpcode%3D562asp%26dncnt%3DN%26.jpg)
매번 물건을 팔아치울 때마다 절충의 화살을 피하기 위해
사은품을 동봉했었습니다.
어떤 때는 본래 판매하려는 제품보다 사은품의 퀄리티가 앞서는 바람에
주객이 전도되어 버리는 일도 있고 해서 사은품은 철저히 비공개로 팔아왔습니다만,
이번만큼은 사은품 또한 함께 공개합니다.
이번엔, 스파이더맨 개봉시즌에 맞춰서 스파이더맨 남방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이번 스파이더맨은 검은 색이라는데, 빨간색 스파이더맨 입고 다니면 쪽팔릴 거 같은데요?"
라고 생각하신 분들은 남방의 프린팅을 유심히 보아주시면, 검은색 스파이더맨 또한
대략 전체의 3할정도 프린팅 되어 있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pds35.cafe.daum.net%2Fdownload.php%3Fgrpid%3D1H6h%26fldid%3D3dEL%26dataid%3D12946%26fileid%3D6%26regdt%3D20070413124111%26disk%3D24%26grpcode%3D562asp%26dncnt%3DN%26.jpg)
마지막으로, CD수납장입니다.
재질은 나무입니다. 외국에서 나고 자란 나무로 가공한 고급 수납장입니다.
요즘은 워낙 최저가 비교따위의 쇼핑프로그램이 잘 되어 있으니까,
가격에 대해선 굳이 더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후회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잘 부탁 드리겠습니다.
5만원 받고 싶습니다.
나쁘지 않고, 부끄럽지 않은 가격입니다.
010 7777 1211
집. 055 248 1143
스스로 만든 8번째 곡입니다.
마을 BAR에서 친구들이랑 어울려 놀다가,
드래곤볼 이야기가 나왔어요..
가장 인상 깊었던 오공들의 주적에 대해서 이야기하다가,
셀이야기가 나왔길래,
마침 BAR에 기타랑 피아노도 있어서 즉흥적으로 만든 곡이예요..;;
워낙 간단하고, 유명한 코드 배열이라 즉흥적이라고 말하기도 조금 치사하네요..^^
저를 좋아해주는 친구들은 한바탕 자지러지면서 이 노래도 좋아해 주었지만,
여러분들은 어떠할 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열린 마음으로 들어 주시면,
오공도, 오반도 기뻐할거예요.
이 노래를, 인조인간 16호에게 바칩니다.
드래곤볼 -셀게임이 끝난 후-
오반의 테마.
작사. 초록색 지붕집.
작곡. 초록색 지붕집.
아버지. 정말 미안해.
내가 셀을 죽였어야 했어.
아버지. 정말 미안해.
내가 셀을 죽였어야 했어.
오. 덴데. 우리 아버질 살려내. 살려줘.
엄마. 정말 미안해요. 저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어요.
드래곤볼. 내가 그 사람을 잊지 않도록. 영원히
크리링. 야무치. 피콜로 아저씨. 나는 어떡해요.
아버지. 미안해.
내가 셀을 죽였어야 했어.
아버지. 정말 미안해.
내가 셀을 죽였어야 했어.
으아아아아아앙.
흐아아아아아아앙.
으아아아아아앙.
으아아아아앙.
첫댓글 ㅎㅎㅎ 1빠네!!! 상당히 독특한 마케팅에 사은품에 가격까지....이 달에 매물로 추천합니다!!!
와~ 첨에 기타사진보고 '욕좀 먹겠군' 싶었는데 센스있는글에 여러 정성을 보아하니 기타 이상의것때문에 기타가 팔릴것 같습니다.좋은 거래하시길..구매글 아니라서 죄송
멋지세요ㅋㅋㅋㅋㅋㅋ
올라이즈밴드가 갑자기 생각났습니다...텔레비젼을 너무 봤나...
C-Am-Dm-G7이군요 ㅎㅎ
그 유명한 담다디코드...하여튼 멋지시네요
ㅋㅋㅋ 최고죠~ 100번 반복해도 질리지 않는 코드진행 ㅋㅋㅋ
ㅋㅋㅋㅋ 진짜 처음배울때에 죽어라....ㅋㅋㅋ
즐거운글 잘보구 갑니다~ㅋㅋㅋ 간만에 킥킥킥대면서 미친놈 처럼 웃었어여~ㅋㅋ
겁나게 웃었네요 꼭 좋은분께서 사셔서 유용하게 쓰였으면 좋겠어요 ㅎㅎㅎ